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 게임 제작자 4명으로 이루어진 인디 게임 제작사 Sokpop Collective에서 제작한 건설 시뮬레이션.
카드들을 수집해 식량을 확보하고 건물을 건설하며 확장시키고, 몰려오는 적들과 싸우는 마을 건설 게임이다
Stacklands 게임 특징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요소가 카드 형태로 되어 있다. 물건이나 건물은 물론 조작가능한 유닛과 가축, 몬스터까지 전부 카드로 나온다. 또한 Stack이란 이름에 걸맞게 카드를 겹쳐서 한 뭉치로 쌓을 수 있으며, 쌓인 카드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물건이나 건물을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틀은 아그리콜라와 유사한 일꾼 배치 게임이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는 FTL이나 컬티스트 시뮬레이터와 비슷하게, 게임 자체는 실시간으로 돌아가나 일시정지를 활용해서 턴제처럼 진행하는 게임이다. 일시정지 동안에도 카드판매나 구입 등 대부분의 작업[2]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된다.
그래도 시간을 되돌리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 망해버리는 경우는 꽤 있는 편. 기본 1배속 상태에선 게임 템포가 느린 편이라 5배속을 돌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한턴한턴이 정말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더욱 정신없어진다. 매 턴마다 배정된 시간이 중간값 기준으로도 은근히 길지 않은 편이라 묘하게 빡빡하다.
Stacklands 다른 어떤 것과도 다른 세상
Stacklands는 생생한 풍경과 다양한 생물로 가득한 기발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플레이어에게 소개합니다. 게임의 아트 스타일은 손으로 그린 미학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융합으로 독특하고 매혹적인 모습을 선사합니다. 우뚝 솟은 산부터 신비로운 숲까지, 플레이어는 이 매혹적인 세계를 횡단하면서 시각적인 향연을 경험하게 됩니다.
Stacklands 게임플레이: 클래식 메커니즘의 독특한 변형
Stacklands의 핵심은 전통적인 메커니즘에 새로운 변화를 더한 퍼즐 플랫폼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물건을 쌓는 능력이라는 독특한 능력을 지닌 민첩한 모험가 Elio를 주인공으로 조종합니다. 이 능력은 게임의 퍼즐과 도전 과제의 기초를 형성하여 플레이어가 창의적으로 장애물을 탐색하고,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고,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있도록 해줍니다.
스태킹 메커니즘은 플레이어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체 조합을 실험하도록 장려합니다. 이는 게임플레이에 창의성 요소를 추가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복잡해지는 퍼즐을 발견하면서 플레이어의 참여를 유지합니다. 상자를 쌓는 것부터 다리를 만드는 것, 바위로 임시 계단을 만드는 것까지, 가능성은 플레이어의 상상만큼 넓습니다.
Stacklands 몰입형 내러티브
매혹적인 게임 플레이 외에도 Stacklands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영역을 진행하면서 펼쳐지는 풍부한 이야기를 엮어냅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에게 각자의 특징과 이야기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개합니다. Elio의 여정은 플레이어가 전개되는 내러티브에 집중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상호 작용,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Stacklands 세계의 지식과 역사를 반영하여 꼼꼼하게 디자인된 환경으로 보완됩니다. 잊혀진 비밀을 간직한 고대 유적부터 활기가 넘치는 번화한 마을까지, 세계 곳곳이 전체적인 몰입형 경험에 기여합니다.
Stacklands 커뮤니티 참여 및 모딩
Stacklands의 성공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는 강력하고 활동적인 커뮤니티를 육성하려는 개발자의 헌신이었습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 개발자 통찰력, 모딩 도구 포함을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창의성을 게임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레벨, 챌린지, 맞춤형 스태킹 메커니즘을 포함한 플레이어 생성 콘텐츠가 등장하여 게임의 수명이 더욱 연장되었습니다
Stacklands 게임 운영 팁
초반엔 과일 농사로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딸기는 처음부터 기본지급되며 사과는 나무 카드를 채집하다보면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다. 딸기+사과를 조합하면 과일 샐러드가 되는데 초반부터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라 효율이 좋다.
토양+과일 카드를 조합하거나 똥+과일 카드를 조합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당근이나 양파 등의 작물은 농사가 끝나면 2배로 불어나며 딸기와 사과는 각각 딸기나무, 사과나무가 된다.
토끼[4]는 농사의 핵심이다. 토끼를 필드에 두면 일정시간마다 똥 카드를 뿌리고 다니는데 이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 토끼 한마리만 있어도 농사를 왕창 지을 수 있다. 후반에도 농장을 지어서 농사짓는 것보다 가축우리에 토끼를 잔뜩 넣어둔 다음 거기서 나오는 똥만으로 농사를 짓는게 더 빠른 경우도 있다.
부싯돌은 초반 테크트리를 올리기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카드다. 중반 이후의 모든 주요건물은 짓는데 철괴라는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철광석을 생산하기 위한 '철광산', 철광석을 철괴로 제련하기 위한 '제련소' 건물을 지을 때 모두 부싯돌이 2개씩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싯돌을 얻는 방법은 바위나 채석장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거나 카드팩을 열었을 때 운좋게 드랍되는 것 밖에 없으니 초반에 부싯돌은 팔지 말고 반드시 잘 챙겨두자. 중반 이후에 스토브, 곡괭이 등 은근히 중요한 카드를 제작할 때도 부싯돌이 종종 필요하다.
철괴를 얻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철광산에 주민을 보내 채집하는 것이다. 허나 이 과정이 귀찮다면 철광석이 포함되어 있는 '논리와 사유' 혹은 '질서와 건축물' 카드팩을 구입해 어떻게든 얻어내는 방법도 있다.
중반 이후부터는 기본 식재료 카드를 그대로 먹는 것보다 조합을 통해 음식 카드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 카드를 먹을 땐 분배 과정이 랜덤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주민이 1식량+2식량 카드 순서대로 먹거나 아기가 2식량카드를 먹어버려 필요한 양보다 식량이 낭비되는 경우가 생긴다. 음식카드를 먹일 땐 낭비되는 식량없이 남은 분량은 그대로 남아있거나 여러 명이 음식 하나를 나눠먹을 수도 있어서 훨씬 분배가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이전엔 기본 식재료카드보다 요리카드의 분배방식이 더 효율적이어서 빠르게 요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으나 업데이트 이후로 기본 식재료카드도 낭비없이 분배되도록 바뀌면서 요리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이제 요리의 메리트는 식재료 카드를 합침으로 인해 카드갯수를 덜 잡아먹는다는 점 정도밖에 안 남았다.
'탐험가'와'무기고' 카드 팩은 대륙의 모든 카드팩 중 몬스터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 카드팩이다. 전투인원이 확보되지 않았을 때 탐험가 팩을 뜯었다가 강력한 몬스터가 튀어나오기라도 하면 곤욕을 치를 수 있으니 주의.
음식의 종류는 되도록 1가지, 많아도 2가지 정도로 통일해두는 것이 좋다. 괜히 여러가지 식재료를 다루다보면 손도 바빠지고 특정 식재료가 부족해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최종테크 기준 대량으로 음식을 얻기 편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과일 < 채소 <<< 계란 순서가 된다.
과일 농사는 과일나무를 얻어 한 번 농사에 최대 3개까지 식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일나무를 채집하려면 주민 1명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노동력과 추가적인 마우스 클릭이 필요해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과일을 사용한 요리들을 만들 때는 불이 필요하지 않고 요리 속도가 빠르며, 여기에 주로 농사짓는 '사과'는 생으로 2식량이라 초중반까진 과일만한게 없고, 극후반에는 노동력이 넘치기 때문에 군대를 만들고 남는 잉여 주민을 배치하면 되니 오히려 편하다. 참고로 딸기나무는 '나무' 종류로 취급되지 않아서 도끼를 장착한 벌목꾼을 보내도 채집 속도가 10초 그대로지만 사과나무는 '나무'로 취급되어 벌목꾼을 배치하면 그만큼 채집 속도가 빨라진다.
감자나 양파 등 채소는 땅에 심어두기만 하면 채집할 필요없이 바로 개수가 늘어나 노동력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허나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감자+계란을 요구하는 '프리타타' 또는 채소 3종류에 생고기까지 필요한 '스튜'밖에 없어 요리로 만들기 정말 귀찮고 효율도 꽝이다. 그에 걸맞게 프리타타 혹은 스튜로 식사를 한 주민에게는 노동속도가 50% 빨라지는 버프가 붙지만, 프리타타를 키울만한 후반에는 노동력이 넘쳐나서 그마저도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감자는 생으로 먹을 수 없다. 요리할 때 반드시 불이 필요하다는 점도 최악.
계란은 닭만 있으면 자동으로 생기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계란+계란 조합만으로 3식량의 효과가 있는 '오믈렛'을 만들 수 있어 압도적으로 효율이 좋다. 심지어 닭은 닭+계란 조합으로 늘릴 수 있어 많은 수를 확보하기도 쉬우며, 가축우리 아래에 스토브를 배치해두면 요리까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혀 손을 쓰지않아도 요리가 맘대로 늘어난다. 사실상 음식계의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치트키. 유일한 단점은 계란은 불을 사용하지 않으면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고, 가축우리가 매우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건물이며 스토브를 건설하는데도 추가 자원이 필요해서 철괴가 넉넉하게 확보된 후반 아니면 쓰기 어렵다는 점이다.
Stacklands 게임 평가
1만건이 넘는 스팀 리뷰 중 96% 가량이 호평으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았다.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게임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다만 필수적인 카드가 정해져있고 얻는 방법도 제한되어 있어 익숙해지면 금방 플레이가 단조로워진다. 랜덤성도 적은 편이라 반복플레이를 여러 번 즐기긴 어려운 편.
결론
혼잡한 비디오 게임 환경 속에서 Stacklands는 2022년에 신선한 공기의 숨결로 떠올랐으며 매혹적인 세계,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 매력적인 내러티브로 플레이어를 사로잡았습니다. 독특한 스태킹 메커니즘, 생동감 넘치는 아트 스타일, 플레이어 창의성에 대한 강조가 이 게임을 뛰어난 인디 타이틀로 돋보이게 합니다. 게임 커뮤니티가 미래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Stacklands는 인디 개발자가 어떻게 몰입감 있고 잊을 수 없는 게임 경험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퍼즐 플랫폼 게임의 팬이시든 아니면 단순히 잘 만들어진 스토리를 좋아하시든, Stacklands는 의심할 여지없이 여러분의 플레이 목록에 포함될 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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