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출시되었던 디사이플스의 이름을 잇는 턴제 전략 중세 세계관 기반 올드스쿨 RPG이다. 이런 류의 게임 치고는 매우 드물게도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졌고 H2 인터랙티브 주도로 2022년 3월 18일에 한국어판이 출시되었다.
개발사는 Frima Studio로 캐나다 퀘벡에 위치해 있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은 2002년에 출시된 디사이플스 2의 후속작으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에스텔라'가 되어, 암흑 군주 '아케론'에 맞서 네븐다르 왕국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턴제 전략 전투입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유닛을 조합하여 적군과 전투를 벌여야 하며, 유닛의 특성과 위치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또한, 전투 중에 다양한 스킬과 주문을 사용하여 적을 무찌를 수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주인공 에스텔라는 어린 시절 아케론의 침략으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오르며 아케론에 맞서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네븐다르 왕국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은 2008년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명작 게임으로 손꼽힙니다. 턴제 전략 RPG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플레이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 게임 플레이
기본: 월드를 탐험하며 턴제 전투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을 영입하여 팀을 꾸리고, 영지를 발전시키는 등 육성 요소가 많다. 월드에서 마주치는 퀘스트도 종류가 많고 다양하며 매 순간 선택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우호도: 퀘스트 도중 한 세력에 우호적인 결정을 하면 우호도가 올라가고, 적대적인 결정을 하면 우호도가 내려간다. 우호도는 총 6개의 등급(+3~-3)으로 나뉘며, 세력과의 우호도는 그 세력 유닛의 위력(공격력과 치유력 전부 언급할 때 쓰는 용어. 쉽게 말해서 스킬 효율)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 게임 장점
그래픽이나 세계의 디테일이 상당히 세심하고 멋지다. 최적화도 좋은 편이라 적절한 사양만 맞추면 끊기는 일이 별로 없다.
다양한 유닛으로 최대한 강력한 조합을 만들어 진행하는 재미가 있다. 1 티어부터 4 티어까지 각자 능력별로 다양한 버프나 디버프를 유발하며, 맞으면 무조건 반격한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기믹이 있다. 그리고 후열에 배치할 때 자동으로 발동하는 능력은 후반에 티어가 낮은 유닛도 전장에 배치해야 하나 고민하도록 만든다.
스킬 초기화도 쉽고 유닛도 고용한 다음 바로 최고 레벨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빌드나 부대 구성을 시험하기 쉽다.
후속작이지만 세계관 설명이 세세하고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진행하는 스토리인지라 굳이 전편 스토리를 찾아볼 필요는 없다. 애초에 찾기가 힘들다.
난이도가 적절한 편이다. 보통으로 두고 게임을 할 경우 위기가 몇 번 찾아올지라도 아예 막히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다. 대신 난이도를 높이면 보상이 더 좋아진다고. 그리고 자동 저장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막히더라도 세이브로드신공을 발휘하면 그만이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 게임 단점
성우 연기가 굉장히 좋지 않다는 평이 많다. 왠만하면 비영어권은 영어 연기가 별로여도 눈치 못채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비영어권 청자도 발연기를 눈치챌 수 있을 정도. 연기 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캐릭터와 매칭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광신도는 추악한 외관과 대사와 달리 부드럽고 장난스러운 목소리며, 비장 수집가는 외관과 영 맞지않는 발랄한 여자 목소리다.
인터페이스가 불친절하다. 사실상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장비는 한꺼번에 분해할 수 없고 하나하나 오른쪽 마우스를 꾹 눌러서 수행해야 하며, 맵을 클릭해 이동할 수도 없고 미니맵도 없어서 매번 지도를 꺼내봐야 한다. 또한 세계지도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아서 오리온을 통해서만 월드 이동이 가능한 줄 아는 경우도 많다. 또한 자원 수집이 쓸데없이 리얼타임이다. 전투를 몇번하면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실시간으로 시간이 흘러야 자원이 채워지고 그마저도 자원 채집 버튼을 기지로 귀환한 뒤에 눌러줘야 채집이 된다. 메뉴 구성도 일관성이 떨어져서 어떤 메뉴는 마우스로 클릭해서 나가는 방법이 없고 무조건 표시된 키보드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게임 진행이 느리다. 속도를 300%로 설정해도 크게 체감되지 않아서 지루해진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온다. 특히 드래곤 같이 날아오르는 모션이 존재하는 유닛들의 움직임이 심히 느린 편.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트레이너를 찾을 수 있는데 게임 배속이 존재하니 적당히 배속을 늘리자.
던전에서는 맵을 못보기 때문에 헤메기가 매우 쉽다. 말도 타지 못하는데 맵이 바깥에 비견될 정도로 넓은 경우도 많아서 게임 진행이 느려지는데 한몫한다.
시리즈가 한창 끊기다가 오랜만에 나온 작품이다 보니, 이 작품으로 시작하는 게이머들에겐 디사이플스의 세계관이 익숙하지 않다.
기존 디사이플스 시리즈 팬들에겐 디사이플스보다 킹스 바운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특히 시리즈 팬들이 명작으로 꼽는 디사이플스 2의 경우는 유닛을 개발할 때 일정 트리에 따라 개발하는 맛이 있었으나, 이번 작은 건물의 등급만 높이면 바로 유닛들을 고용할 수 있어 이질감이 느껴진다.
2등급 컨텐츠가 챕터 2, 3등급 컨텐츠가 챕터 3, 4등급 컨텐츠가 챕터 4에 열리는 데 다음 챕터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좋게 말하면 퀘스트나 전투 등 컨텐츠가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 게임 평가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은 턴제 전략 RPG의 정수를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전략적인 전투가 어우러져 플레이어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다만, 그래픽이 다소 구식이며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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