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소개

뤼케 2024. 2. 25. 13:19
728x90
반응형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발표한 액션 RPG이다.

원 게임명은 스칼렛 넥서스(SCARLET NEXUS)이나 한국만 스칼렛 스트링스(SCARLET STRINGS)로 변경되어 출시된다.

2021년 5월 12일, 체험판이 배포되었으며 2021년 6월 24일(스팀판은 25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북미 더빙은 컵 오브 티 프로덕션에서 진행되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뇌를 무기로 삼는 독특한 액션


스칼렛 스트링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뇌능력'을 활용한 액션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는 염력, 투시, 초속 등 다양한 뇌능력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고 무력화하며, 이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링커'라는 시스템을 통해 다른 캐릭터와 협력하여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는 모습은 스칼렛 스트링스만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두 주인공의 운명을 따라가는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스칼렛 스트링스는 유이토와 카사네라는 두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능력을 가진 두 캐릭터는 '괴이'라는 존재로부터 인간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게임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교차 편집 방식으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또한, 스토리 진행에 따라 드러나는 비밀과 반전은 플레이어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합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스칼렛 스트링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유이토와 카사네를 비롯하여, 다양한 뇌능력을 가진 '괴이토벌군'의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캐릭터 간의 유대감과 협력 관계는 스토리에 더욱 감동적인 요소를 더합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스칼렛 스트링스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캐릭터 디자인은 섬세하고 세련되어 있으며, 배경 또한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또한, 오케스트라 음악을 기반으로 한 BGM은 게임의 분위기를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아쉬운 부분


스칼렛 스트링스는 뛰어난 게임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액션 시스템은 다양하지만, 조금 반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월드 방식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로운 탐험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평가

액션은 대체로 좋은 평가가 많다. 주변 사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플레이가 색다르며 SAS 시스템을 통해 액션 게임 초심자도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그간 서드파티 게임사들의 듀얼센스의 기능 활용이 불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던 와중에 각자의 초뇌력과 속성을 바탕으로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듀얼센스의 활용이 매우 뛰어나서 본편의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타격감이 살아나기 때문에 PS5로 플레이하길 권장하고 있다. 다만 일부 보스전은 일부러 시간을 끄는 듯한 요소가 있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상기된 듀얼센스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역으로 작용해 듀얼센스가 미지원되는 PS4나 스팀 등으로 플레이시는 타격감이 다소 부족한 편이고[], 시스템이 다소 복잡한 데다 주변 오브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전투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 신경을 분산해야 하다 보니 다른 액션 게임들에 비해 전투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조작도 거의 모든 버튼을 활용하다보니 버튼 기억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정작 공격 모션은 한 종류 뿐이고 히트박스나 회피 판정도 정교하다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에, 순수한 액션의 퀄리티가 높다거나 액션 빌드의 자유도가 높다기 보다는 초능력이나 염력을 이용한 신선한 액션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몹들의 배치나 특히 몇몇 인간형 보스전의 완성도는 아쉬운 소리가 나온다.

볼륨은 개발사 인터뷰에서 플레이타임이 50시간 정도라 하였는데 1회차에서 컷신을 다 본다는 전제 하에서 20시간 정도로 남/녀 주인공 각각 스토리가 다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들어맞는다.[]

스토리에 있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설정에 비하여 전개 면에서 여러 난점이 보이는데, 남주인공인 유이토로 시작하면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남주인공 팀에 훼방이나 놓으면서 죽이려고 덤벼오는 여주인공 팀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가 답답함이나 짜증을 느낄 확률이 매우 높으며, 심지어 방금 전까지 죽이려고 덤벼들었던 상대 팀원들이 유대 이벤트에서는 남주인공과 식당에서 만나 만담이나 나눠서 플레이어의 어이를 가출시킨다. 더 가관인 건 남주인공팀과 여주인공팀이 뜬금없이 화해할 때인데, 그동안 죽어라 안 가르쳐주던 정보들을 묻는 즉시 술술 답변해줘서 남주인공팀에게 절대 말하지 말아야 할 비밀도 아닌 걸 도대체 그동안 왜 안 알려준 걸까 플레이어에게 강한 의문과 허탈함이 들게 만들며, 또 유이토는 카사네를 신뢰하기 때문에 아무 증거도 없는 그 얘기들을 죄다 믿는다고 하는데, 첫만남 이후 대화 몇마디 나눠본 게 다에 죽이려고만 한 카사네와 신뢰가 생길 접점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녀를 철석같이 믿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여준다.[] 이게 유이토, 카사네뿐만 아니라 토게츠의 목적 관련, 미래의 쿠나도 게이트 관련, 달과 지구의 관계 관련해서 두 팀이 같은 팀원들조차 몰랐던 굉장히 중대한 비밀 등을 모조리 증거 없이 말만으로 그냥 털어놓는데 '나는 A를 믿으니, A가 믿는 B를 믿어!', '그럼 나는 B를 믿는 C를 믿으니 B를 믿어야지!' 식으로 어물쩡 넘어간다.

그렇다고 여주인공 루트도 정상은 아닌 게 이쪽은 이쪽대로 이렇다할 근거도 없이 카렌 세력에 붙어 움직이도록 스토리가 진행된다. 특히 다른 캐릭터들은 나름의 꿍꿍이가 있거나 뉴히무카에 대한 반감으로 카렌에게 붙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주인공 카사네는 나오미를 구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카렌에게 붙었다. 카렌은 나오미 건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고 그 전에 카사네 일행을 공격한 적이 있는데도 카사네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일단 하란 대로 하자는 게 아니라 카렌이 나오미를 구해줄 수 있다고 거의 확신하고 행동하며 별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래도 순순히 카렌이 하라는 대로 움직여주진 않고 그 때문에 카렌이 숨기고 있던 부분을 알게 되지만 그렇다고 이전에 순순히 순응했던 부분이 자연스러워지진 않는다. 한편, 카게로의 합류 과정은 석연찮은 점과 사건들이 매우 많았는데도 일행은 그를 딱히 의심하지 않으며[] 카게로의 속을 캐보겠다고 만난 서브 스토리에서는 카사네 자신의 이야기만 줄줄 늘어놓고 막상 카게로가 얼버무리자 그럼 무리해서 묻진 않겠다고 하는 등 적당히 넘어가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정리하면,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루트 모두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의심과 신뢰 면에서 편의주의적으로 넘겨버리는 부분이 지나치게 남발되어서 유저가 캐릭터들의 행보를 납득하기 어렵게 만든다.

서브 스토리는 대부분 한가롭게 잡담을 나누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캐릭터든 갈등-사실 이런 집안사정이나 과거가 있었다-유대감이 깊어졌다는 판에 박힌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구시대적 미연시 ADV 같은 스토리 시스템 때문에 스토리를 즐긴다기보다는 인연 레벨을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 내용도 시종일관 동료, 유대 타령이나 하면서 친목질과 잡담으로 끝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의 템포를 끊어먹는다. 이런 연출은 90~00년대 JRPG의 고정 레퍼토리인데, 좋아하는 사람은 읽을만 하겠지만 액션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다. 설정상으로도 비판이 많은데 두 일행으로 갈라져 죽이겠다고 싸워놓고는 지금은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지 말고 만나자고 해서 다른 일행의 캐릭터를 만나서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한다든지[], 각자 반대편 도시에서는 요주의 인물인데도 카페에서 만난다든지 거리를 돌아다니는 등 메인 스토리의 분위기와 완전히 따로 논다.

여주인공인 카사네의 경우 초중반 스토리의 비중, 설정 대부분이 이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흥미롭고 시리어스한 전개를 빠르게 맛볼 수 있지만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2회차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 구성이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로 엔딩을 볼시에는 이해하기 쉽지만 초중반 스토리전개의 비중차이가 크기 때문에 1회차를 어느 캐릭터로 플레이했냐에 따라 스토리에 대한 인상이 갈린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리렌더링이나 리얼타임 연출을 거의 쓰지 않고, 스크린샷을 연속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정지 컷신 연출을 주로 사용한다.[] 이에 대해선 혹평이 많은데 상술했듯 연출이 굉장히 성의 없으며[] 충분히 영상으로 만들 법한 전투신도 심심찮게 컷 연출로 때우는 등 AAA 게임급 가격을 책정한 것에 비해 퀄리티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풀 보이스는 이만한 가격의 게임이면 기본 소양 수준이고 완전 풀 보이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메인 스토리, 좀 더 보태서 서브 스토리 정도까지는 더빙이 된 게임들이 많아 핑곗거리가 될 수 없다. 당장 같은 개발사인 반남에서 발매한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서브 스토리 격인 스킷은 훨씬 더 만화책스러운 컷 배치와 캐릭터 모션이 들어가 있으며 보이스도 전부 들어가 있고 300개가 넘어가는 볼륨이라 매우 비교된다. 그나마 OST쪽은 대체로 호평이다.

전체적으로 수작급의 액션 RPG이며 갓이터 3와 코드 베인으로 인해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반남표 액션 게임의 평가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준 작품이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19 때문에 게임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며 나름 규모가 크거나 기대작인 게임들이 속속히 발매연기나 취소되는 와중이었던지라, 할 게임이 없었던 게이머들과 국내외 웹진들의 뜻하지 않은 주목도 받았다.[]

일본 내 첫주 판매량은 PS4 2만장, PS5 1만장으로 집계되었다. 동시기에 나온 전국무쌍 5의 1/3정도. 전국무쌍 5 만큼 평가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초동 판매량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반다이 남코 홀딩스 FY22 1분기 실적 발표 내용에서 발매년도 안에 100만장 정도 판매량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앞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연동하여 신규 IP로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타이틀에다 호불호가 갈릴 법한 JRPG의 장르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의 흥행에 성공하며 반다이 남코 사측에서도 새로운 IP로 발전시킬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 실적 발표에서 공식적으로 출하량 및 DL 판매 100만장 돌파 및 Xbox Game Pass 유저를 포함한 합계 플레이어 200만 달성을 알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