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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닌텐도 동물의숲 편

뤼케 2020. 8.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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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씨
저장을 하지 않고 게임을 다시 켜게 되면 불쑥 튀어나와 플레이어에게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로 잔소리를 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꽤나 무섭게 다가올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한테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요소라는 원래 뜻을 생각하면 검은 닌텐도의 의미에 부합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인지한 듯 유럽판 타동숲 매뉴얼에선 도루묵씨 때문에 아이들이 공포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경고문을 써놨으며, 제작진들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도루묵씨의 비중을 낮춘 이유도 무서워 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언급했을 정도. 이후 모동숲부터는 자동 저장이 지원되며 도루묵씨의 역할이 긴급 탈출 서비스로 변경되었고, 말투의 위압감도 많이 줄어들었다.
피죤 밀크
비둘기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비둘기는 새끼에게 피죤 밀크라는 젖을 먹이는데, 사실 이건 이름과 달리 젖이 아니라 황제펭귄의 펭귄 밀크처럼 목구멍에서 반쯤 소화된 먹이를 토해서 먹이는 것이다. 그런데 동물의 숲에선 이것을 커피에 넣는다. 플레이어가 저걸 다 먹고 난 뒤에 반응은 "달콤한 블렌드" 라고 하긴 하지만, 카페의 마스터가 피죤 밀크의 정체에 대해 숨기려고 하는 것과 피죤 밀크를 거절하는 선택지의 어조가 묘하게 강한 것을 보면 정상적인 우유가 아니라는 것은 대충 예상이 가능하다. 물론 마스터는 "블랙을 좋아하는군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가지만…
사채의 숲
너굴 문서 참조. 다만 현실과 비교하면 작중 묘사되는 빚의 상환은 매우 너그러운 편이다. 이쪽은 한국에서 지나치게 왜곡된 이미지가 없지는 않은 편.
갑돌의 노래
튀동숲에서 남쪽섬을 왕복하는 배를 타면 운행 도중 갑돌이[46] 심심하지 않게 노래를 불러주는데 가끔씩 배우자 유머를 치면서 플레이어에게 신세한탄을 하거나 화장실 유머를 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방귀 소재로 드립을 친다거나 여성의 치한 오해 소재를 노래로 쓰기도 하고, 또 '좋은 여자한테는 오이와 가지가 어울리지'라든가 이외에도 "엉덩이를 단련하라"든가, "치마는 짧을수록 좋다"든가... 동심 파괴성 내용이 가득하다. 게다가 엄연히 유부남 캐릭터인데 플레이어가 여성 캐릭터라면 어른이 보기에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작업 멘트도 날아온다. 때문에 여성 동숲 팬 사이에서는 지뢰 취급 받는다.
여욱
여욱의 가게는 어딘가 낡은 듯 하고 우중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말을 꺼낼 때마다 호객행위로 보일 법한 말들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등 상당히 수상한 구석이 많다. 여욱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미술품과 가구 등은 밀수품이라는 암시가 여러 곳에서 주어지며,[47] 가짜 미술품을 떡하니 팔기도 하여 사기까지 당할 위험도 존재하는 등 암시장 상인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컷끼리 대화할 때 한 쪽이 다음번에는 "팬티를 안 입고 레슬링" 하겠다고 말하고 말한다. 근데 원래 하의를 안 입잖아
너굴이 쉽게 돈을 번다며 뒷담화를 하다가 그게 그 녀석의 매력이라는 말에 "맞아, 나도 그 녀석의 엉덩이가 맘에 들어." 라고 맞장구 친다.

 

성숙함 성격의 여성 주민이 빨간색과 흰색 카드 퀴즈를 내는데 마지막 문제로 촌장님의 팬티 색깔을 낸다. 정답은 분홍색.
친절함 성격의 여성 주민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면 드디어 만났다면서 어젯밤 하루 종일 노트에 플레이어의 이름을 쓴 보람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얌전하고 쑥스럼 많은 성격의 주민이 이런 대사를 내뱉다 보니 더더욱 괴리감이 심하게 다가온다.
일부 이웃들은 플레이어의 집을 방문했을 때 2인용 침대나 소파가 있으면 "혼자 사는 사람 집에 왜 이런 게… 후훗, 더 이상 자세한 건 묻지 않을게"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느끼한 주민을 잠자리채로 때린다면 "그대는 뭔가 큰 오해를 하고 있어! 난 이런 취향이 아니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단순활발 성격의 여자 주민과 느끼함 성격의 남자 주민의 대화 중에 느끼한 주민이 S자가 적혀있는 열쇠 고리를 선물하면서 "그대는 S야. 스위트 걸이란 의미지. 참고로 내가 가지고 있는 열쇠고리엔 M이라고 쓰여 있어. 의미는 밀크 보이의 M! 두 개를 합치면 스위트 밀크! 즉, 달콤한 우유라는 뜻이야!"라고 말하는 대화가 있다. 그 후 단순활발 주민은 "잘은 모르겠지만, 니가 우유라는 건 뭔가 이상하지 않아? …뭐, 아무렴 어때 내가 스위트면 됐지"라면서 맞장구 친다.
초반에 주민에게 말을 걸면 "4명이 전부 살면 맞춰서 태그매치를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한다.
친절함 성격의 주민이 "사랑도 낚시도 밀고 당기기♥"라는 책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대놓고 제목 끝에 하트가 붙어 있어 더더욱 노골적으로 다가오는 편.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영문판 한정) 마을 사무소의 게시판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Message of the Week*' 타이틀을 단 메시지가 게시되는데, 'Everyone loves kids! I just ate three!' 같이 이해하면 섬뜩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가 있다. #
모동숲 기준 여욱이 파는 일부 가품이 오전 6시 4분 49초에 움직인다.#[48] 또 공공 화장실 설치 후 두들기면 안에서 노크 소리가 나고, 계속 두들기면 신경질 적인 노크 소리가 돌아온다.
K.K.의 노래 중에서 자장가는 1분 36초 쯤에 갑자기 역재생이 되며 찬송가는 간헐적으로 노래가 렉이 걸리듯이 끊긴다.[49] 이는 모동숲까지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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