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자, 대체 시간대의 첫 작품.
2010년 E3에서 PV영상이 공개된 9번째 모탈 컴뱃 시리즈. 대부분의 뉴스나 리뷰, 공식사이트에서는 그냥 모탈 컴뱃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구분하기 편하게 넘버링을 붙여 모탈 컴뱃 9, 혹은 발매년도를 붙여 모탈 컴뱃 2011로 부르고 있다.
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 발매 이후 "끝내주는 페이탈리티를 보여주겠다."라고 프로듀서인 에드 분이 발표했고 2010년 초 개발을 발표, 2011년 4월 19일 발매했다.
2011년 3월 16일 미국 PSN으로 데모버전이 공개되었다. 멀티플레이는 불가능하고 선택가능 캐릭터는 스콜피온/서브제로/밀레나/쟈니 케이지 넷뿐.
3D 그래픽이긴 하지만 원래 시간대의 마지막 작품인 모탈 컴뱃: 아마게돈 같은 횡이동하는 원형 스테이지가 아닌 스트리트 파이터 4 같은 '그래픽은 3D, 게임성은 2D'로 회귀. 게임 자체는 요즘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격투 게임에 비해 큰 메리트를 보이지 않는다. 판정도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적용되는 모습이 꽤 보이며, 부드러운 콤보나 자연스러운 움직임 연결의 부분에서도 여러 격투 게임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 하지만 이런 딱딱한 모션들에서 나오는 박력이 모탈컴뱃 전통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기존 시리즈와 달리 전체적인 아트워크도 어둡고 거칠어졌다. 말하자면 이전작품들이 그래픽 노블 스타일이라면, 9번째 이후의 시리즈는 그래픽 노블의 실사 영화 톤에 가까운 느낌.
2012년 3월, OST와 모탈 컴뱃 95년도 영화판, 그리고 4명의 DLC 캐릭터(레인, 켄시, 스칼렛, 프레디 크루거)와 모든 유, 무료 코스튬이 포함된 모탈 컴뱃 컴플리트 에디션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이 컴플리트 버전의 한국 정식 발매가 시도되었는데 또 등급 기준 오버로 실패, 마찬가지로 해외판을 구매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쉽게도 플랫폼 전용 추가 캐릭터는 없으며, XBOX판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PS3 및 PSVita에 게스트 출연한 크레토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컴플리트 에디션이 PC로 이식됨으로써, 4 이후로 PC가 다시 이식 대상에 포함된 모탈 컴뱃 게임이다. 이후로도 계속 이식 플랫폼에 PC가 포함되고 있다.
스팀 버전은 현재 구입 제한, 등록 제한이 동시에 걸려있다.[2] 플레이하려면 밴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우회 등록을 해야하므로 참고할 것. 그나마, 아마존닷컴에서 등록이 가능한 리테일 키를 판매 중이긴 한데, 이 또한 결제 전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을 때 IP를 우회해야 한다.
화면 하단에 게이지가 있는데 차오르는 순서대로 인핸스드, 브레이커, 엑스레이로 나뉘어져있다. 인핸스드는 필살기 강화, 브레이커는 반격, 엑스레이는 게이지가 꽉 차면 사용할 수 있으며 체내를 투시해서 뼈가 박살나는 연출을 보여주는 기술로 일격에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초필살기. 엑스레이 기술을 헛칠 경우 게이지를 한방에 소진해버리므로 주의. 엑스레이 기술은 캐릭터마다 다 판정이 다르며 사이버 서브제로만이 공중에서 발동되고, 쟈니 케이지는 유일한 반격기이며,[3] 잭스는 가드불능 잡기이다.
3D시절 부터 등장한 콤보 브레이커는 여전히 건제. 횟수제한이 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처럼 게이지가 일정 이상 차오르면 그때그때 사용가능하게 하였다.
페이탈리티 연출은 확실히 더 박력이 넘치고 PV에서 공개된 페이탈리티만 보면 3편 이후 개그성이 심했던 페이탈리티보다 2편의 강렬한 페이탈리티 종류를 더 보여주는 모양. 시각적인 요소도 대폭 향상되어서[] 전체적인 그래픽 질 향상, 상대를 절단 시에 갈라진 해골이나 내장이 그대로 보인다거나 데미지를 입을수록 피부에 상처, 옷이 찢어지거나 갑옷이 박살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하면서 모탈컴뱃다운 잔인함을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지를 보면 모탈컴뱃 2에서 이미 등장했던 산성수조, 외다리, 저주받은 숲 등이 등장하고 쟈니 케이지 등의 경우 모탈컴뱃2에서 등장했던 상대 상체 잡아빼기와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보면 클래식 시리즈로 회귀하는 느낌이다.
등장 스테이지와 일부 캐릭터의 모습(예로 잭스의 기계팔) 등을 보건데 2편과 3편도 동시에 다루기에 시간대에 따라 다른 모습은 추가 복장으로 등장한다.(인간 형태의 사이렉스)
맞을 때마다 여캐의 옷이 찢어지긴 하는데 게임이 게임인지라 아랫도리가 훈훈해지기보단 살벌해 보인다.(...) 거기다가 잘 보면 살점도 떨어져서 근육이 보이기도 한다.(...)
새로운 모드인 챌린지 타워는 여러가지 모드가 있는데 단순한 미니게임부터 슬롯머신으로 제약이 랜덤으로 걸리는 모드도 있으며 몇몇 챌린지는 개그끼가 다분하다.[6] 또 모탈 컴뱃: 샤오린 몽크스의 스토리를 재현한 미션들도 있고 플레이하다보면 캐릭터성이 강조되는[] 미션도 있다.
국내에도 정발될 예정이었으나 게등위로부터 등급 기준 오버로 심의 거부 판정을 받았다. 심의 거부 사유는 잔혹성으로 추정된다고 기사에 써 있는데 아무래도 모탈 컴뱃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독보적으로 잔인해서 그런 듯 하다. 갓 오브 워 등에서도 페이탈리티급 잔인한 장면이 꽤나 나오긴 하지만, 모탈 컴뱃은 이보다 심각하게 지독한 연출들도 많고 무방비 상태가 된 상대를 플레이어 입맛대로 '요리'하는 느낌이 강하긴 하다. 정 국내 미발매가 아쉬우면 해외판을 구매해서 할 것. 호주에서는 아예 판매가 금지되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선 게등위 등급 기준 오버로 심의 거부를 당해 정발이 안된 것 뿐이지 돈 좀 깨질 각오하고 해외판을 구매해도 게등위가 어떻게 제재하지는 못하니 문제가 없지만 호주에서는 아예 소지 자체를 문제 삼았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2013년, 호주에도 정식 발매가 되었다.
페이탈리티 외에도 모탈컴뱃 4에서 삭제된 베이발리티가 돌아왔다. 주로 아기가 된 상대들이 실수하고 우는 것. 그러나 크레토스는 아기가 되어서도 인형 목을 뽑는다. 크레토스 말고도 몇몇은 베이발리티로 피니쉬해도 울지 않는다.
평가는 최고의 모탈컴뱃 시리즈라고 할 정도로 대호평. 유명 리뷰어인 앵그리 죠는 현세대 최고의 격투게임, 이 게임에 들어간 단돈 1달라도 아깝치 않다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9점, bad ass 표시까지 제대로 박아줬다.
호평의 이유는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게임성 자체가 2D 방식으로 돌아가면서 모탈컴뱃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여타 다른 격투게임에 비해서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호평인데, 2 VS 2 태그매치와 4인 플레이까지 가능한데다가 친구와 함께 온라인도 가능하고 튜토리얼이나 트레이닝 등 연습모드가 상당히 친절하게 잘 되어있다. 내적인 부분에서도 시스템이 전작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X-RAY 게이지 시스템 역시 신선하고 재밌다는 평가.
스토리 모드에서는 특히 모탈컴뱃 팬들이 열광할만한 부분인데, 격투게임 스토리 모드인데 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내용도 MK 1, 2, 3를 3D세계로 표현하여 향수를 자극하는것도 한몫.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클리어 특전 같은 것도 아주 빵빵하다.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하는 여러 복장추가는 물론이고 이 복장은 스토리 모드와 직접적인 연관이있다.
이 때문에 여타 격투게임에 자주 비교 대상이 되곤 하는데 , 특히 외적인 부분에서 비교대상이 된다. 제작진이 이 게임에 속에 격투게임에 대한 친절도를 위해 어느 정도로 공들였고, 성의를 보였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로비가 독특한데,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경기가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중계되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밖에서 자기 아바타가 줄을 서게 된다. 관중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환호하거나 야유할수 있다. 옛날 오락실에서 게임하던 느낌을 재현한 멀티플레이.
게임 스토리
절박한 전개와 주요 악역의 어마무시한 포스등으로 모탈리언들 사이에서 최고의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스토리 모드는 원래 시간대의 아마게돈의 종장에서부터 시작되며 직후 모탈 컴뱃 1~3편으로 시간대가 되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어둡기 짝이 없다. 초반부터 무참하게 죽어있는 전작 캐릭터들의 사체와 샤오 칸에게 끔살당하는 라이덴을 보여주고 원래 역사를 180도 비틀은 암울한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선역 캐릭터들이 대거 죽어나가기 때문에 꽤 비참하다. 여담이지만 데들리 얼라이언스부터 모탈컴뱃의 스토리는 악역이 승리하는 스토리를 선보였는데[] 이에 맞춰 선역이 승리해도 처절하게 승리하는 스토리가 되었다. 또한 미래의 계시가 자세한 거 없이 그냥 이미지만 나와서 과거의 라이덴이 "이건가? 저건가?" 하면서 미래를 바꿔보려고 온갖 노력을 하지만, 이 노력들이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더 큰 참극을 초래한다. 정말이지 마지막의 결말을 보면... 지금까지 라이덴의 모든 고생은 삽질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어스렐름 측은 쟈니 케이지, 소냐 블레이드, 라이덴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사망하여 콴치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투'라는 제목에 딱 어울리는 무거운 스토리.
하지만 아케이드 엔딩은 꿈과 희망(...)이 살아있어 악역 측의 캐릭터들도 개과천선이나 이해관계와 이념의 상충, 복수심 및 라이벌에 대한 질투심을 이유로 샤오칸을 물리치고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거나 하기도 하며 서브제로가 스콜피온과 태그를 먹고(!) 린 쿠에이를 박살내는 꿈의 콤비네이션이라거나 키타나가 밀리나와 공통점을 찾아낸 뒤 화해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의 엔딩이 많다. 물론 희망을 주는 훈훈한 엔딩만큼 그 반대로 절망적이고 살벌한 엔딩(사이버 서브제로, 나이트울프 등)도 여럿 존재한다.
현재의 라이덴이 과거의 자신에게 계시를 내려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스토리라인. 따라서 모탈컴뱃9의 라이덴은 모탈 컴뱃: 아마게돈까지 일어날 일을 모두 알고 있다.[9] 즉 스토리상으로 리부트가 아닌 후속작이다. 공개된 스토리 모드 인트로를 보면 아마겟돈 직후 샤오칸과 라이덴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사망했다. 샤오칸에게 죽기 직전 라이덴은 마지막 힘을 짜내 과거의 자신에게 He must win이라고 한마디를 남기고... 시점은 모탈 컴뱃 1 시점으로 돌아간다.[10] 문제는 라이덴이 이 게임의 주인공인데, 영 취급이 좋지 않다...
상당히 고어하기 때문에 보고자 하는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스토리모드를 요약, 번역한 동영상을 보려면 여기로
1장 : 쟈니 케이지 - 경박스러운 영웅
2장 : 소냐 블레이드 - 차원계의 암투에 휘말린 여군 장교
3장 : 스콜피온 - 복수귀, 지옥에서 돌아오다
4장 : 사이렉스 - 자객의 갈등
5장 : 리우 캉 - 대전사의 탄생
6장 : 잭스 - 외세계로
7장 : 스모크 - 대회에 숨어들어간 린 쿠에이의 일원
8장 : 서브제로 - 불 vs. 얼음
9장 : 키타나 - 나와 나의 분신, 그리고 드러난 진실
10장 : 제이드 - 친우따라
11장 : 쿵 라오 - 콜로세움의 참사
12장 : 스트라이커 - 외세계의 침략
13장 : 카발 - 케이노와의 재회와 샤오칸의 손아귀로부터 탈출
14장 : 사이버 서브제로 - 비극으로 끝난 형제 상봉
15장 : 나이트울프 - 최후의 최후까지
16장 : 라이덴 - 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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