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무법자
OUTLAWS TO THE END
1900년대 초 미국. 카우보이의 시대가 끝나려 한다.
한때 무법자였던 존 마스턴은 정부 요원에게 가족의 안전을 위협당해 어쩔 수 없이 정부를 돕는 일을 맡아 미국의 외딴 지역으로 갑니다. 거칠고 난폭한 변화의 시대에서 펼쳐지는 맹렬한 총격전, 극적인 열차 강도, 현상금 사냥 및 결투를 경험하십시오.
Red Dead Redemption은 자신의 피로 더러워진 과거를 묻기 위해 노력하는 존 마스턴이 되어 아름다운 오픈 월드에서 생존을 위해 악당들과 대결하며 처치해 나가는 장대한 서부극입니다.
GTA 시리즈 개발을 통해 샌드박스의 노하우를 얻은 락스타 게임즈가 서부극이라는 장르에 도전하여 만든 오픈 월드 게임. 1911년, 서부 개척 시대의 황혼기를 배경으로 한 높은 자유도의 게임성와 존 마스턴이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무법자들의 완벽한 절멸을 다루는 훌륭한 스토리, 서부극 특유의 끝내주는 분위기 연출 등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쓴, 그야말로 2010년 최고의 게임. 메타스코어도 양 기종 95로 매우 높다.
게임 스토리
배경은 서부개척시대의 끝물인 1911년.[] 주인공은 전직 갱단원 존 마스턴. 존의 아내와 아들은 FBI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 납치당하는데[], 이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존이 해야 할 일은 예전 친구들이자 같은 갱단원들이었던 빌 윌리엄슨,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더치 반 더 린드의 처단이었다.
옛 친구니까 이야기라도 해보자, 하고 찾아간 첫 대면에서 빌은 존에게 "꺼져"라고 하고, 존은 전직 총잡이답지 않게 유유자적 총을 꺼내다가(...)[] 한 큐에 골로 가 버린다. 하지만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보니 맥팔레인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게 되며, 존은 빌 윌리엄슨에게 당한 것을 복수하고 가족을 되찾기 위해 광활한 서부를 여행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여러 갱단의 일과 보안관들의 일을 도우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더 큰 일에 휩쓸려 간다.
게임 전작과의 관계
전작인 레드 데드 리볼버는 발매 전에 어느 정도 주목을 받았지만, 캡콤이 스테이지 클리어형으로 제작하고 있던 중 만들어도 별로 팔리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인해 개발이 취소되었고, 그것을 락스타가 개발 중인 상태에서 판권을 사왔다. 그래서 별 다른 기대를 받지 못하다가, 발매가 가까워지면서 공개된 스틸 컷들이 기대를 조금씩 부풀어 오르게 했고 결국 대박을 친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은 전작과의 관계가 상당히 희박하다. 일단 주인공도 다르고, 배경 시대도 다르고, 스토리의 연결성도 없다. 게임 방식도 선형적인 구조에서 탈피한 샌드박스형 액션 게임이다. 전작과 동일한 점은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그리고 데드 아이 시스템의 계승이다. 굳이 연관성을 찾기 위해 전작을 해 볼 필요성은 없다.
후속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본작과 확실하게 스토리가 이어진다. 2편이 1편의 프리퀄이기 때문이다.
게임 전투
주먹과 칼이 있지만 사실상 근접전은 무의미하다. 그저 트로피나 도전과제 달성용으로나 사용된다. 그 외엔 정말 잉여 중의 잉여. 배경이 서부극인 점도 있어서, 전투는 총질에 맞춰져 있다. 다만 신나게 주먹질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술집에 가서 술을 거하게 마셔버리고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 술집이 난투장으로 바뀌어버리는 재미난 광경도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서부극인 만큼 총질의 맛이 중요한 게임이다. 하지만 오픈월드 샌드 박스형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 총질에 대한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 이에 락스타 샌 디에고는 현명한 해결책을 내 놓았다. 바로 레드 데드 리볼버부터 있었던 '데드 아이' 시스템이라 명명한 슬로우 모션 시스템이다.
슬로우 모션 시스템은 많은 게임에서 내놨지만,(대표적으로 맥스 페인 시리즈) 락스타 샌 디에고는 이 시스템을 서부극에 어울리게 바꾸었다. 처음에는 평범한 슬로우 모션으로 시간이 느려지며 그 동안 적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고 메인 미션중 윌리엄 딕킨스의 약물 판매를 돕는 미션을 진행하고 나면 시간이 느려진 동안 현재 장착중인 무기의 탄창 수만큼 적을 조준 가능하고 최대 조준치에 달하는 순간 자동으로 사격을 개시하는데. 느려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적을 마킹해 버리면, 그야말로 서부 영화처럼 화려한 연사 실력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존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서부하면 떠오르는 리볼버의 자랑인 패닝등을 쓰려면 데드 아이 상태에서밖에 쓸 수 없으니 진짜 서부 느낌을 알려면 뭐니뭐니해도 데드 아이를 잘 이용해야한다. 이 연출이 꽤나 멋져서, 실제 성능은 피스톨이 낫지만 리볼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서부극의 로망은 리볼버라면서.
또한 이 게임 전투의 백미는 적들의 사망 모션인데 성의없는 레그돌이 붕붕 날아다니거나 모두가 비슷비슷한 모션으로 사망해 위화감을 조성하는 여타 게임들과는 달리 레그돌과 모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의자에 앉은 적을 사살하면 쓰러지는 의자에 앉은 채 자빠지거나, 헤드샷 당한 적이 비틀거리며 안간힘을 쓰다 그대로 쓰러지거나 아직 숨이 붙어있는 적이 쓰러진 채 일어나 발버둥치는 것 과 같은 다양한 모션이 존재한다. 특히 헤드샷이 적중하면 머리에 아주 큰 구멍과 상처가 생기는 데 이를 활용해 도저히 상종못할 악당의 머리를 총으로 뭉게버리는 등 소소한 재미가 있다.
체력은 따로 표시되지 않고, 기어즈 오브 워나 콜 오브 듀티처럼 자동 회복 시스템을 사용한다. 의외로 존의 맷집이 약하니 전투가 벌어지면 빨리 엄폐물에 숨자. 그리고 적들이 모습을 드러내면 데드 아이 사용 후 저격, 데드 아이 게이지가 떨어지면 한 번에 한 명씩 잡으면서 데드 아이 게이지 회복, 다시 데드 아이 사용의 패턴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올가미도 무기로 존재한다. 말을 생포할 때도 사용하지만 주로 현상범을 잡을 때 쓴다. 현상범을 살려서 잡아가면 돈을 두 배로 주기 때문. 이 올가미로 NPC를 보쌈해서 철로에 던져두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전투가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경우에는 Option으로 들어가서 Targeting Mode를 Casual로 맞춰주자. 조준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타겟을 조준하기 때문에 조준점을 이동할 필요가 없다. 콘솔 게임기를 처음 만져보거나 액션 게임 초보일 경우 유용한 모드. 단, 멀티플레이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게임 멀티 플레이
멀티플레이가 굉장히 독특한데 기본적으로 Free Roam이라는 장소에서 시작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거기서도 싱글과 같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시민들을 학살할 수 도 있고 지나가던 유저들을 쏴죽인다거나 아니면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뤄 도적소굴을 소탕하거나 마을에서 총격전을 저지른다거나. 아무튼 여러가지가 가능하다. 심지어 레벨과 레전드 개념이 있어서 레벨50 달성시 레전드하여 다시 레벨1로 탈피 이 상태에서 레벨업을 다시 하여야만 얻을 수 있는 언락도 있다. 조금 전에 언급했지만 레벨업에 따른 언락도 준비되어 있으니 그 재미는 풍부한편이며 위에 서술한 챌린지도 마찬가지로 존재하는데 이에 따른 타이틀과 혜택이 그대로 Free Roam에서 적용되기 때문에 즐길거리는 정말 풍부하다.
그 외에도 퀵매치 등을 통한 Free Roam이 아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데스 매치 등의 게임도 가능한데 게임 시작전에 결투 이벤트가 벌어지며 승리자 쪽이 조금 혜택을 받고 시작하는 등 재미난 요소들이 산재해있다. 경험치는 이런 멀티플레이를 통해서도 올라가기 때문에 재미는 쏠쏠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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