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5일 Dodge Roll에서 PC(스팀)과 PS4로, 2017년 4월 5일에 XBOX ONE, 2017년 12월 14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톱뷰 방식의 액션 슈팅 로그라이트 인디 게임이다. 발매한지 하루(2016년 4월 6일)만에 스팀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후에 출시된 스위치판의 흥행(100만장)에 힘입어 2019년 3월까지 전기종 판매량 250만장을 달성했다.
2019년 9월 11일, 후속작인 Exit the Gungeon의 출시 예고 티저가 올라왔고 iOS 애플 아케이드 독점으로 9월 19일에 발매되었다
게임 프롤로그
은하계에 전해 내려온 하나의 전설...
머나먼 행성에...
음울한 성 하나가 있었다...
...갑작스레 하늘이 갈라지며
죽음의 군단이 내려왔다.
성은 산산조각이 났지만,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유물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바로 과거를 없앨 수 있다는 총이었다.
시간이 흘러 성은 재건되었고
전설을 들은 이들은 또 한 발의 총알을 쏘고자 모든 것을 걸었다.
총을 손에 넣고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필사적이었다.
게임 특징
톱뷰 액션 로그라이크 탄막슈팅게임. 아이작의 번제나 Nuclear Throne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뉴클리어 쓰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진행속도가 아이작의 번제에 비하면 빠르고 Nuclear Throne에 비하면 매우 느리지만, 제목처럼 던전을 탐색하는 쪽으로 방향성이 맞춰져 있으며, 사방에서 탄막이 날아온다. 액션요소를 도입한 탄막 게임이라 초심자들에게는 1층 보스도 버겁다.
제목의 Gungeon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총과 던전에 관련된 말장난과, 액션 영화나 다른 게임의 패러디가 넘쳐난다. 예를 들어 튜토리얼에서 주어주는 무기인 Peashooter는 식물 vs 좀비 패러디이며 적들로 등장하는 총알을 닮은 캐릭터들의 종족은 건데드, 게임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탄피라든지, 바나나라는 무기의 설명이 손나 바나나!라든지, 심지어 스타듀 밸리에 나오는 물뿌리개를 패러디한 총, 동굴 이야기에 나오는 폴라리스까지, 깨알 같은 패러디들이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다. 2017년 10월 5일엔 페이데이 2와의 콜라보 업데이트로 3가지의 관련 아이템인 '드릴, 돈가방, 페이데이 가면'이 추가되었다.
게임 조작 방법
기본적으로 WASD를 통해 이동하고 마우스로 조준해 왼쪽 클릭으로 총을 발사하는 무난한 방식이다.
WASD키로 방향을 정한 채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구를 수 있는데 구르는 동안에는 무적판정이 된다. 사실상 이거 없으면 피할 수 없는 패턴들이 넘쳐난다. 구르기에도 대미지 판정이 들어가기에 몹을 죽일수 있다. 패드로 플레이하면 더욱 섬세한 구르기가 된다. 또한 뒤집어지지 않은 테이블 위에서 구르기를 시전하면 액션영화에서 자동차 후드 위를 넘어 미끄러지듯 빠르게 테이블 위를 타고 넘어간다. 넘어가는 도중에도 공격을 할 수 있으나 무적판정은 아니므로 주의.
E키를 누르면 상자를 열거나 대화를 하는 등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테이블에 붙은 채로 E키를 누르면 테이블을 뒤집어서 엄폐물을 만든다. 엄폐물은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총알을 맞다보면 부숴지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버텨주니 [] 적과 자신 사이에 테이블이 보이면 되는대로 뒤집어주자. 테이블을 뒤집는 순간에 테이블과 플레이어는 순간적으로 무적이 되며 접촉하는 모든 적의 총알들이 삭제된다. 테이블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못 움직여서 죽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하게 활용할 것.
테이블 외에도 폭탄과 드럼통들이 존재하는데, 총으로 맞춰서 폭발시키거나 물이나 기름, 독 장판을 뿌릴 수 있다. 또는 E키를 눌러서 굴릴 수 있다. 굴릴 경우 해당 방향으로 액체 장판을 깔 수 있다. 폭탄은 굴려도 효과가 없으며, 굴러서 폭발 없이 제거할 수 있다.
Q키를 누르면 공포탄(Blank)을 하나 소비해 화면상의 적탄을 모두 지우며 적들은 일정시간동안 총알을 발사하지 않는다. 사실상 슈팅게임의 폭탄. 원본이 그렇듯이 무한정 사용할 수는 없지만 층마다 2개씩 충전되며 적을 물리치면 드랍되거나 상점에서 판매하니 구르기로 피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사용하자. 탄막제거 외의 용도로는 금이 간 벽이 있는 방에서 사용하면 숨겨진 방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면 약간이나마 대미지가 들어간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좌측 하단의 표시된 액티브 아이템이 사용된다. 파일럿을 제외하면 별다른 아이템 없이는 1개의 액티브 아이템만 소지할 수 있다.
Ctrl키를 짧게 누르면 최근 사용한 총으로 무기로 교환한다. 즉, Ctrl키를 짧게 누르기만 하면 2가지 총을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Ctrl 키를 오래 누르고 있으면 총기 메뉴로 넘어가 보유한 총 중 원하는 걸 장착할 수 있으며 이때 시간이 천천히 간다. 수시로 상황에 알맞는 총기 설정할때에 많은 도움이 되며 급한 상황에서 클러치로 사용할수 있있다. 또한 이 상태에서 바꾼 총은 즐겨찾기에 추가되어 Ctrl을 누르고 있을 때 집 모양 아이콘이 표시되며 짧게 Ctrl를 눌러 즐겨찾기된 총끼리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Tab키를 누르면 지도가 표시되는데, 지도가 표시된 상태에서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활성화되는 리볼버 탄창 모양의 텔레포터를 클릭하는 것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전투중이 아닐 때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며 상점이나 보스룸 앞 같은 중요한 방에는 반드시 텔레포터가 있으니 애용하자. 마우스휠로 지도의 크기를 바꾸거나 드래그로 지도를 끌어 옮길 수 있으니 지도에서 텔레포터가 보이는 곳까지 일일이 걸어갈 필요는 없다. 또한 Tab 키를 누른 채로 있으면 지도 하단에 현재 소유중인 패시브 아이템이 나타나는데 이를 선택한후 현재 아이템 버리기 를 누르면 패시브 템을 버릴 수 있다. 상점의 하수구에서 아이템을 버리면 약간의 돈을 얻을 수 있다.
F키를 길게 누르면 현재 장착중인 총을 놓을 수 있으며 G키를 길게 누르면 장착한 액티브 아이템을 놓는다. 튜토리얼에서 설명을 안 해주기 때문에 처음 하는 유저들은 잘 모른다.
탄환을 모두 사용한 총을 장착하고 길게 누르면 총을 던질 수 있다.
게임 팁
위키
모드나 위키를 이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효과와 수치를 알 방법은 없다. 게임 내에서는 총과 아이템의 능력을 대충 설명하거나 배경 설정만 풀 뿐이며 여기에 번역판에서는 오역도 있다. 그리고 몇 번의 대형 업데이트로 총, 아이템, 시너지 등의 종류가 수백 가지 이상으로 늘어났다. 자신이 가진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므로 위키를 켜 두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무위키에도 문서가 있으나 갱신이 늦는 만큼 정확성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번역기의 성능도 올라갔으니 정확한 정보는 관련 사이트 문단에 있는 외국 공식 위키를 참고하자.
총
해당 층에서 단 한 번도 총을 얻지 못하면 해당 층의 보스를 처치하고 나오는 보상은 무조건 총이다. 등급이 이미 고정되는 상자와는 다르게 보스전 보상은 D~S까지 무작위라서 1층에서 기본 총으로 처치해서 일부러 고등급의 총기를 얻는 방법도 있다.
조준
패드는 방향만 조절하며 정확한 적의 위치에 조준점을 댈 수 없다. 그 대신 마우스보다 부정확한 것을 고려했는지 조준 보조 옵션이 있다. 사용하지 않음, 코옵, 자동, 항상 사용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조준 보조의 폭이 상당하다. 콘솔에 익숙하건 익숙하지 않건 사용하게 되면 FPS의 에임핵을 2D에서 느낄 수 있다. 보스전에서는 대충 보스 쪽에다 대놓고 탄막 회피에만 신경 써주면 딜로스를 줄일 수 있다.
아이템 선택
전반적으로 좋은 무기는 좋은 성능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몇몇 낮은 확률로 나오는 답이 없는 사기 총이 아닌 이상 생각보다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저등급 무기랑 대미지 효율 면에서 크게 차이 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전반적인 게임 흐름이 그러하여 총은 거들뿐 패시브, 특히 대미지나 탄의 성질 자체를 바꿔버리는 총탄 아이템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크게 달라진다.
공포탄
공포탄은 화면 내의 모든 총탄을 지워주고 비밀방을 열어주며 각 층을 넘어갈 때 기본 공포탄 최대 개수로 회복된다. 아이템이 없다면 기본적으로는 2개이다. 건전에서 유일하게 공짜로 채워주는 아이템이므로 다음 층으로 넘어가기 전에 공포탄이 2개 이하라면 비밀방 탐색에 부담 없이 사용하자. 물론 보스전에서도 맞겠다 싶으면 무조건 사용해야 한다. 보스전 무피격 판정은 건전에서 가장 소중한 체력을 늘려주는 총탄의 주인을 선물하기에 가능하다면 이걸 노려봐야 한다.
재장전
모든 무기는 수동 재장전이라 한 탄창을 다 쓰면 캐릭터 머리 위에 '재장전'이란 글자가 뜬다. 이 상태에서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재장전할 수 있지만, R 버튼을 눌러도 재장전이 된다. 한창 난전 중에 탄약 없는 것을 깨달으면 클릭 한번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R 버튼을 누르는 게 장전 시간이 빠르다. 활 같은 단발 무기들은 클릭보다는 R 버튼을 누르는 게 연사력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더블클릭한다는 느낌으로 발사 후 바로 마우스를 누르면 발사 후딜레이를 무시하고 재장전할 수 있다. 아니면 손가락이 좀 아픈 걸 감수하고 광클하는 방법도 있다. 총을 버렸다가 주우면 다시 재장전되어 있다.
자동 재장전(스위칭)
건전에서는 들고 있지 않은 총이 3초 간격으로 자동 재장전된다. 총을 한 발이라도 쏘고 다른 총으로 바꾼 뒤 3초가 지나면 쐈던 그 총이 재장전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속적인 공격이 필요할 때, 특히 보스전에서는 재장전으로 낭비되는 시간 없이 공격을 계속할 수 있다. 탄창에 탄약만 충분하다면 기본 총과 다른 1개의 총만으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가진 총이 많아질수록 바꿀 다음 총을 제대로 정하는 게 생각보다 번거롭다. 아래에 쓴 것처럼 Ctrl 키(컨트롤 키)를 꾹 누르거나 마우스 휠을 굴리면 바꿀 수 있으나 컨트롤 키는 바꿀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마우스 휠은 원하는 순서대로 총을 배정해줘야 편하다. 그리고 너무 자주 사용하면 총마다 탄약이 조금씩만 깎여있어서 초록색 탄약 상자를 먹을 때 고민이 될 수 있다. 초록 탄약 상자는 들고 있는 총의 탄약만 100% 채우고 바로 재장전 된다. 물론 갈색 탄약 상자가 자주 나온다면 총알 걱정 없다. 이쪽은 들고 있는 총의 탄약을 전체의 50%만큼, 나머지 총들의 탄약을 전체의 25%만큼씩 채워주고 총을 바로 재장전한다.
반자동 연사
대부분의 반자동 총기들은 마우스를 연타하면 꾹 누르고 있을 때보다 공격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권총류는 공격속도가 빨라지는 게 느껴지므로 알아두면 유용하다. 죄수와 사냥꾼의 저가형 리볼버/녹슨 사이드암도 해당한다.
무기 순서 변경
무기들은 먹은 순서로 배정된다. 키보드 기준으로 단축키를 바꾸지 않았다면 F 버튼을 꾹 눌러 무기를 떨어뜨린다. 떨어진 무기를 다시 주우면 해당 무기는 맨 끝 슬롯으로 이동되기에 무기를 전부 버린 후 원하는 순서대로 다시 차례대로 주워 사용하기 편리한 배치로 만들 수 있다. 무기의 순서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기 교체
무기 교체 방법은 4가지가 있다.
마우스 휠을 굴리면 방향에 따라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순서대로 빠르게 바꾼다.
숫자 키를 누르면 해당 슬롯에 있는 총으로 바꾼다. 기본 총은 모두 1번이며, 그 이후로 습득 순서대로 배정된다.
Ctrl 키를 한 번 누르면 현재 총 순서의 역순으로 총을 바꾼다.
Ctrl 키를 꾹 누르면 시간이 s급 아이템인 '핫뜨거 손목시계' 만큼 느리게 흘러가며 이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굴려서 안정적으로 원하는 총으로 바꿀 수 있다. 이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아이템 창을 패러디한 것이다. 적 총탄에 눈이 어지러
울 때 그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며 Ctrl 키를 눌렀다 뗐다 하면서 패턴을 피할 수도 있는 강력한 기능이다.
Bello의 상점에선 총을 쏘지 말자
총을 쏘면 Bello가 점점 적대적으로 변한다.
상점주인이 경고한다. 비밀방을 찾고 싶다면 한 번 정도 쏴보자. 첫 발사 이후 약 3~4초가량 시간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의심되는 지점에 빠르게 쏘자.
상점주인이 물건값을 두 배로 올린 뒤 산탄총을 꺼내서 위협한다. 이때부터 눈이 빨개진다.
일정 시간 동안 산탄총으로 튕기는 탄을 쏴서 탄막을 형성한 이후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Bello의 상점 내의 모든 아이템이 사라지면서 폐업한다. 단, 5층의 대장간 상점과 다른 특수 상점은 계속 이용 가능. 상점 방에 특수 상점이 같이 있을 때는 상점이 폐업해도 특수 상점은 닫지 않는다.
상인 살해는 로그라이크 게임의 전통이지만 Enter the Gungeon에서는 모든 NPC가 무적 배리어를 갖고 있기에 페이데이 아이템을 해금할 것이 아니라면 백해무익한 행위이다. 그러니 상점에서 무기를 사고 시험사격할 거면 꼭 나가서 하자. 공짜로 물건을 얻고 싶다면 매혹이나 스턴, 은신 계열 아이템을 이용하자.
열쇠
대부분의 아이템은 상자에서 나오고 특수한 방은 가끔 열쇠로 잠겨있는 만큼 아이템 파밍에서 열쇠의 중요성은 압도적이다. 덕분에 페널티가 없다면 웬만한 열쇠 아이템은 S급이다. 열쇠는 아래의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모든 적을 처치하면 확률적으로 나온다,
'열쇠 일족'을 시간 안에 잡는다.
상점은 한 층마다 최소 1개의 열쇠를 판매한다. 아래층으로 갈수록 비싸지니 위층에서 사가는 것이 좋다.
비밀방에 확률적으로 나온다.
상자를 열거나 부수면 희박한 확률로 열쇠가 나오기도 한다. 낮은 등급의 상자. 특히 D등급인 갈색 상자에선 열쇠로 열었는데 열쇠 1개만 나오기도 한다.
NPC 해금
웃는마크가 새겨진 황금 열쇠로 감금된 NPC를 구출할 수 있다. 적 중의 한 명이 가지고 있다. 보스 잡기 전에 열쇠가 안 나왔다면 그 열쇠는 무조건 보스가 가지고 있다.
상자
주로 C등급에 패시브가 좋은 아이템이 많으며, B등급에서는 효율 좋고 성능 좋은 무기가 많다. C등급에 포진한 대미지증가 패시브 아이템이 2개 이상 되면 매우 게임이 수월해진다. 잘 갖춰지기만 한다면 S급 아이템이 하나도 없어도 5~6층에서 웬만한 몹들을 저등급 무기로도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패치로 패시브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완벽한 정답은 없다. 다만 빈손에 주력으로 사용할 무기가 마땅찮다면 열쇠소모는 고등급 상자에 우선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상자를 공격해서 부수면 60%로 '고물'이라는 패시브 아이템이 나온다. 열쇠가 있다면 72.5%로 늘어난다. 아주 낮은 확률로 열쇠나 피 반 칸 같은 아이템이 나오고, 극악의 확률로 본래의 내용물도 나온다.
흉내쟁이
상자처럼 생긴 적으로, 상자처럼 가만히 있다가 플레이어가 열거나 때리면 다른 방까지 따라와서 공격한다. 잠겨있을 때 열면 열쇠는 그대로 소비된다. 상자를 열기 전 숨을 쉬는 행동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냥꾼은 주니어 2세가 왕왕하고 짖어대서 구분할 수 있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상자가 보이는 족족 무기로 한 발씩 쏴보자. 상자를 부수지만 않으면 아이템이나 총도 여전히 얻을 수 있고, 만약 흉내쟁이라면 바로 반격해올 것이다.
흉내쟁이는 주로 범위형 공격을 한다. 예전에는 원래의 상자 방을 나오지 않아서 입구로 나온 뒤 안전하게 잡을 수 있었다. 지금도 좁은 복도로 나와 탄막을 줄이는 전술은 유효하다. 흉내쟁이를 잡으면 상자의 아이템을 온전히 떨구기에 실력만 된다면 열쇠를 아낄 수 있다. 저주가 올라갈수록 상자가 흉내쟁이가 될 확률이 올라간다.
비밀방
엔터 더 건전의 각 층에는 아이템이나 NPC가 숨겨진 비밀방이 확률적으로 0~2개 존재하며 2.5층 진정한 총의 수도원에서는 무조건 npc 알번이 있는 비밀방이 존재한다. 비밀방은 지도에 빈 곳이 있어야 존재하며 램프나 항아리 등의 장식물이 없는 깔끔한 벽과 연결되어 있다. 장식물이 있는 벽 뒤로는 비밀방이 없다. 또한, 비밀방은 보스 방 입구 대기 방, 각층의 시작 방을 제외하고 어디든 나타나지만, 주로 상자 방, 제단, npc 방, 상점, 다음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방에 있을 확률이 높다. 상자 방 12, 3, 6, 9시 지도상에 빈 곳이 있다면 확인해보자.
비밀방의 입구는 무한탄약이 아닌 총으로 10의 대미지를 입으면 벽에 작은 균열이 나타나며, 15 이상의 대미지를 주면 벽에 더 큰 금이 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력이 약한 총을 사용하면 잘 드러나지 않으니 유의하자. 만약 가보지 않은 방도 밝혀내는 지도아이템을 먹었다면, 비밀방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지도제작자를 만나자마자 줄 수 있다. 그러나 그 층만 사용할 수 있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찾도록 하자. 비밀방과 연결된 방에서 공포탄 효과를 일으키면 비밀방의 입구가 열린다. 공포탄은 물론이고, 갑옷이 깨지거나, 공포탄 효과를 일으키는 일부 아이템이나 액티브 아이템 폭탄과 무기 릴 봄버의 폭발로도 열 수 있다.
맵 내에 비밀방이 없거나 비밀방이 나오더라도 사실상 꽝인 경우도 많아서 무리해서 찾을 필요는 없지만, 비밀방에서 상자나 열쇠, 가끔은 제단 방이나 npc도 나오기에 찾으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런 로그라이트 게임은 작은 것 하나가 스노우볼이 굴러가기에 웬만하면 상자 방이나 상점만 집중적으로 확인해서 비밀방이 있다면 기억하고, 보스를 처치한 후에 남은 공포탄으로 비밀방을 열자.
보스 무피격(노히트, 노피격) 공략
1, 2, 3, 4층의 보스에게 맞지 않고 쓰러트리면 보스전 보상의 품질이 올라간다.
탄환의 주인 획득
탄환의 주인은 오직 보스 무피격 클리어 시에만 받을 수 있다. 건전에서 별로 없는 체력 업그레이드 아이템이며 체력을 올리는 아이템이 없어도 4층 보스까지 무피격으로 잡았다면 일곱 개의 심장을 가진 건저니어로 5 스테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 게임 운영상으로 또 심리적으로 가장 큰 버프이다.
아이템 생성 및 등급 상승 확률 증가
아이템 해금 및 모드 사용에 필수적인 헤게모니 크레딧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줍는 아이템도 더 많이 주고 주는 총의 급도 최소 한 등급씩이나 높아지기 때문에 결과가 스노우볼 되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A급 이상이거나 등급이 낮아도 그에 버금가는 차별성을 가진 총을 준다. 물론 확률이 늘어나는 것이라서 항상 보상이 늘어나거나 범용성 좋은 총을 주지는 않는다.
피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공포탄을 사용하자. 그리고 웬만하면 탄막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구르지는 말자. 구르기 속도가 빨라서 가서 맞아주는 상황이 된다.
버튼 재배치
Enter the Gungeon은 2D Twin-stick shooter라서 캐릭터의 움직임이 생명과 직결된다. 그렇기에 절체절명의 순간 재장전을 해야 한다든가 공포탄을 눌러야 할 때 왼쪽 약지와 검지를 방향키에서 떼면서 움직임이 순간 멈춘다. 재장전과 공포탄을 마우스의 4번 5번 (웹 브라우저 앞으로 뒤로하는 버튼들)에 지정하면 생존율을 올릴 수도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패드는 L3, R3, Xbox 패드는 LS, RS로 설정하면 된다. 물론 개개인의 숙련도와 적응력의 차이가 있기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 움직임 도중 위 사항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있다면 고려해보자.
비스트 모드(Beast Mode)
설정에서 게임 플레이 부분을 보면 타임어택 모드와 같이 이 모드를 켤 수 있는데, 이 모드를 키고 클리어하면 C등급 아이템인 미끼 발사기가 해금된다. 이외에는 게임에 아무 영향이 없다.
게임 전반
로그라이트 게임들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많은 콘텐츠가 열리면서 서서히 공략이 보인다. 건전도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계속 해금해 나가야 하며 로그 레거시와는 다르게 총레폭풍을 빼면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해금한 아이템이 다음 게임에 상자로 나올 확률이 생긴다. 해금이 안 된 아이템이 대부분이니 포기하지 말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자. 공략을 보는 것도 좋지만, 로그라이크/로그라이트 류의 게임들은 경험이 필수적이니 직접 부딪치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로 20%의 속도상승 버프 아이템을 먹었다 해도 체감상 어느 정도인지 모르면 해당 버프가 플레이어의 운영에 어떻게 반영되어야 할지 모른다. 아이템이 주는 버프, 능력, 시너지, 또 무기의 기능을 조금씩 체험하며 경험을 늘리면 여러 상황에서 차별화된 운영법을 알게 될 것이다. 궁극의 무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 무기를 숙지하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플레이어의 실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건전은 탄막슈팅 게임이다. 공격보다는 회피와 체력관리가 최우선이다. 적 패턴 숙지와 피격을 무시해주는 액티브 패시브의 애용도 건전 탐험에서 중요하다. 납 피부의 물약은 D급 아이템임에도 무적과 탄막 반사라는 등급에 걸맞지 않은 사기적인 버프를 걸어준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난이도를 낮추지만 아쉬운 타이밍의 사용은 귀중한 액티브 슬롯 낭비이다. 액티브 슬롯은 배낭, 쥐갈공명의 자루, 파일럿의 패시브 등의 아이템을 제외하면 하나뿐인 가장 귀중한 자원이다.
게임 평가
로그라이크, 그중 이런 슈팅 종류은 플레이 난이도가 높은 대신 좋은 성능의 아이템과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로 난적들과 보스를 격파하는 쾌감으로 플레이어의 재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초기에 출시된 EtG는 여러 로그라이크 게임 중에서 가장 느린 진행속도를 가진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당대 게임 중에서는 아이템, 소모템 보급난이라는 기상천외한 요소[50] 때문에 클리어가 톱으로 어려웠다.
신식 로그라이크 게임의 시초격인 아이작의 번제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진행속도가 차이가 심하다. 아이작 시리즈는 아이템이 나오는 황금방이 시작점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경우도 흔하며 빠르게 정리가 가능한 방이 대부분이며 보스방과 황금방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사실상 핵심 파밍은 악마/천사방에서 이루어지기에 크게 난항을 겪지 않는다. 또 악마/천사방을 띄우기 위해서는 해당 스테이지에서 노피격을 요구하나, 아이작에는 소울하트와 여러 아이템으로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기믹들이 많다.
반대로 건전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상자방이 시작위치에서 일반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으면서 방 정리 속도도 빠르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작처럼 쉽게 리셋을 결정하기가 힘들다. 결국 강제적으로 루즈한 초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탄환의 주인이라는 추가 보상을 위해서 보스전에서만 노피격을 요구하나 방어구 역할을 하는 갑옷조차도 피격도 당하면 안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건전이 더 높다. 또한 이렇게 얻는 탄환의 주인조차 효과는 최대 체력 +1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건전의 일반적인 파밍이 안정적이냐, 그렇지 않다. 건전은 상자의 등급에서 한 번, 그리고 상자안의 아이템에서 한 번 더 운을 요구한다. 하급 아이템들은 예전에는 총기/패시브를 가리지 않고 상당수가 거의 의미가 없었고, 고등급에서도 등급값을 심각하게 못하는 창렬 아이템들이 많다. 또한 등급의 고저를 가리지 않고 모든상자에서 튀어나오는 지뢰아이템[]들은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만든다.[54결론적으로 출시당시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보다 빡빡한 진행때문에 악명을 떨쳤고, 이후의 서플라이 업데이트와 여러 패치로 일명 '관대한 장소로써의 건전'에 가까워지려고 했으나 이미 건전=컨트롤 빡빡한 총빨겜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 많이 깔리고 말았다.
하지만 로그라이크가 아닌 탄막 슈팅게임으로 보고있는 사람들은 보스는 물론 기본 잡몹까지 패턴이 존재해 그걸 하나 둘씩 파헤쳐가며 결국 클리어에 도달하게 하는 쫄깃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높게 평하고 있다.
2019년 4월 5일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이자 무료 DLC인 A Farewell to Arms가 출시되고 평가가 더 올라갔다. 유료 DLC로 출시하는 전략은 더 이상 새롭지도 드물지도 않는 전략이다. 물론 AG&D 이후 유료 DLC를 낼거라 했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작품을 위해 적당한 선에서 무료로 전환한 듯 하다. 그러더라도 압도적인 판매량에 여전히 인기있는 작품으로 마지막 DLC를 유료로 냈더라도 여론과 수익이 보장 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잡지를 제외한 모든 DLC를 무료로 출시했다는 건 게임 업계에서 굉장히 드문 처사다. 게다가 거듭된 업데이트와 최종 모드인 무지개 런이라는 굉장히 낮은 난이도의 모드로 초보자들도 쉽게 게임을 클리어할수 있게 되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난이도만 지나치게 올려 욕을 먹고있는 데드 셀과 달리 초보자들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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