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ASTRAL CHAIN 게임소개

뤼케 2021. 12. 30. 12:17
728x90
반응형

ASTRAL CHAIN은 플래티넘 게임즈가 제작한 Nintendo Switch용 1~2인용 액션 게임이다. 2인 로컬 코옵을 지원하며 온라인 멀티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출시는 2019년 8월 30일로 전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자막은 한국어 외 8개 국어 지원하며, 음성은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본래는 플래티넘 게임즈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IP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2020년 10월 닌텐도가 IP를 구매해 닌텐도가 IP를 소유하게 되었다.

 

게임 시스템

특수무기 레기온과 연계하여 적과 싸울 수 있다.

본작의 최대 특징은 듀얼 액션으로, 주인공과 레기온이 같은 적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레기온에게 공격을 맡기고 주인공은 지원하는 것으로 주인공과 레기온이 다양한 액션 스타일로 연계하여 적과 전투를 할 수 있다.

 

게임 스토리

어느 날 갑자기 지상에 출현한 이형 생물 '키메라'에 의해 지상이 오염되고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인류는 지상을 버리고 공중에 다국적 인공도시 아크를 만들어 생존을 영위해가나, 어느 순간부터 지상이 아닌 아크에서도 키메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 경찰로는 도저히 맞서 싸울 수 없는 이형 생물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는 포획한 키메라를 적합자의 정신에 싱크로해 제어할 수 있는 특수 생체병기 레기온을 만들어 냈다. 주인공은 경찰 특수 부대 '네우론NEURON'의 일원이 되어서 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게임 평가

발매를 나흘 앞둔 2019년 8월 2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엠바고가 해제되자 많은 매체들이 게임의 핵심인 듀얼 액션을 극찬하며 좋은 평가를 내기 시작했다.

유로게이머는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극찬하며 최고 추천 등급 'Essential'[]을 부여했으며, 깐깐한 성향으로 유명한 게임 잡지 EDGE도 베요네타 시리즈 이후 플래티넘이 만든 최고의 게임이라며 쉽게 주지 않는 점수인 9점을 줬다. IGN과 게임인포머도 전투 시스템을 호평하며 9점을 줬고, 게임스팟은 스토리텔링에서의 단점을 거론하며 8점을 줬지만 게임플레이 자체는 매우 호평했다.

이로써 닌텐도 스위치는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치게 되었다. 이전부터 베요네타 시리즈, 니어:오토마타,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등 완성도와 개성을 함께 갖춘 액션 게임들로 역량을 과시해온 플래티넘 게임즈는 본작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액션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게임의 장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감독인 타우라 타카히사가 강조한 새로운 감각의 듀얼 액션이다. 소환수를 전투에 활용한다는 개념이 완전히 새롭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를 실시간 액션 게임의 핵심 소재로 활용한 경우는 드문 편이고, 완성도까지 잡은 게임은 더욱 찾기 힘들다. 언뜻 보면 매우 복잡해보이는 게임플레이지만 기초적인 조작 체계는 누구나 적응할 수 있게끔 단순화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콤보보다는 레기온과의 연계가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나쁘더라도 시스템만 잘 이해하면 충분히 본작의 액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단점으론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늘어지는 페이싱 조절이 자주 거론된다. 클리셰를 남발하는 전형적이고 신파극적인 스토리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향후 전개에 호기심이나 기대감을 갖기 어렵게 만들며, 대사와 특별한 캐릭터성이 없는 주인공은 스토리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는 인상을 준다. 허나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스토리를 중심으로 게임플레이를 만든 니어:오토마타와 반대로 애스트럴 체인은 게임플레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상한 게임이란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런 면은 대부분의 닌텐도 게임이 공유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많이 부족한 편이며 보통 수집요소로 보강될 이러한 부분들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스토리의 내실이 더욱 없어보이는 문제도 있다.[]

페이싱 조절 문제는 수사 파트 쪽에서 기인한 면이 크다. 수사라고 해도 플레이어의 추리를 요구한다기보단 퍼즐 및 플랫포밍과 결합된 단순한 RPG식 탐문으로 정보를 모은 뒤 퀴즈를 푸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게임의 세계관이나 맵 디자인 등에 깊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재밌는 파트(전투)를 위해 참고해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는 면이 있다. 이렇듯 전투를 셀링 포인트로 내세운 게임으로서 전투와 비전투 파트의 밸런스 조절에서 아쉬운 면을 드러내긴 했으나 맵 디자인 자체는 비주얼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숨겨진 보물상자나 미션 등을 찾는 재미를 호평하는 반응도 꽤 있다.

정리하자면, 플래티넘 게임즈답게 듀얼 액션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우면서도 직관성과 화려함, 손맛까지 잘 살려냈고 액션 외의 새로운 시도들은 회사의 야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면서 동시에 게임을 유니크하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플래티넘 게임즈의 약점인 스토리와 페이싱 조절 문제는 여전히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그외정보들

현재는 많이 잠잠해졌지만 발매 당시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한국의 경우 발매 당일날 게임샵들은 품절이 잇따랐으며 정가로 타이틀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에서 조차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구하기 힘든 타이틀이 되었는데,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과 같은 현상으로 재고를 풀지 않고 있는 일부 악질적인 소규모 업자들이 흥행 열풍에 편승해 풍화설월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판에 프리미엄을 붙여 자신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나게 팔아제끼는 현상까지 발생하였다.[] 중고 시장도 이러한 상황에 편승하기 위해 웃돈을 얹히는 웃지못할 상황이 펼쳤었다. 특히 예약 기간 동안 판매하였던 한정판 + 족자 세트는 그야말로 가격이 '엿장수 마음대로' 혹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 2019년 결산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03만장을 판매하여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독점으로 출시된 신규 IP 액션 장르로선 고무적인 성과라 감독도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표했다.


메타크리틱에서 유저 평점 테러가 있었다. 출시 초반인 8월 30일 오전만 해도 유저 평가가 9점대였는데 이후 점수가 6점대로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팬들과 싸움이 붙어 발매 3일도 안 되는 시점에 메타크리틱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2019년 스위치 게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나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도 불똥이 튄 것으로 보아 스위치 독점에 대한 플빠의 불만이 테러의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 같은 개발사의 베요네타 2가 닌텐도 독점으로 발매된 당시 일어난 베징징 사건처럼 카미야 히데키도 이 화두에 질렸는지, "왜 PS4로 애스트럴 체인 안 냅니까? PS4 싫어합니까?"라는 불만에 "그러게요... 마리오, 젤다, 메트로이드도 PS4로 나오면 좋을텐데... 닌텐도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 2019년 9월 4일에 유저평점이 다시 9점대로 돌아온 것을 보아 평점테러성 부정평가 기록들을 제거한 듯 하다. 이후 평점테러 2탄으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도 별점테러가 가해지고 있다.


니어:오토마타도 그랬듯이 역시나 한글 간판이 나온다. 할렘가에서 볼 수 있다. # 특히 플래티넘무역, 백금시스템이 압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