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Welcome to the Game II 게임소개

뤼케 2022. 4.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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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s With Strangers와 Welcome to the Game[]를 제작한 인디 게임 개발사 Reflect Studios의 최신작. 2018년 4월 1일 Steam을 통해 발매되었다. 전작인 Welcome to the Game처럼 딥웹을 떠돌며 해시를 찾는 퍼즐이 주가되지만 가정집을 배경으로 했던 전편에 비해 다층빌딩을 배경으로 하는 등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커졌다. 집 앞 복도, 베란다 계단, 비상구 계단, 전기실, 로비, 뒷골목 등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증가했다. 특히 각 공간에서 해야하는 일도 있으니 더욱 어려우며, 경찰특공대나 암살자같은 적도 추가 되었으며 샤워커튼이나 옷장에 숨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실제 컴퓨터의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하는데 마이크를 꺼두면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Reflect Studios의 다른 작품들처럼 점프 스케어성이 강한 공포게임이므로 주의. 대머리 암살자인 루카스와 여러 침입자들이 내는 굉장히 작은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이에 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볼륨을 크게 들으며 플레이하여야 하는데[], 게임오버 이벤트 혹은 해킹을 당할때 나오는 효과음이 깜짝놀랄 정도로 크다. 또한, 게임내의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공포와 역겨움을 불러일으키는 딥웹을 조사하여야 하기 때문에 심약자는 플레이에 주의가 필요하다.

개발사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오로지 영어만 지원하는데 이 때문에 언어로 인한 진입장벽이 클 수도 있는 게임이다. 호러 게임치고 그다지 방식이 간단한 게임도 아니고 게임방법 설명이나 힌트, 웹페이지 등 모든 것이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 비영어권 사람들은 플레이하기에 상당한 고역이 따른다. 게임자체의 난이도도 만만치 않은데 유튜브에 실황동영상을 올리거나 트위치에서 스트리밍 하고 있는 외국 스트리머들만봐도 입에서 육두문자가 폭발하는 것이 예사.

4월 12일 기준 스팀평가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독특한 주제와 게임메카닉, 훌륭한 사운드 디자인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단점으로 고사양 시스템에서도 끊기는 최적화 문제, 자비없는 난이도, 단조로운 게임플레이가 지적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주인공 캐릭터는 클린트 에드워즈(clint edwards)로 동료 기자인 아멜리가 실종되고, 그녀가 납치당해서 구조를 요청하는 방송이 유포되자 그녀를 구출하고자 딥 웹을 탐험하는게 게임의 주요 골자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후속 이야기지만 클린트는 전작의 인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멜리의 말에 의하면 가면을 쓴 남자가 자신을 사냥한다고 하는데 영상의 내용을 잘 해석해보면 전작에서 딥 웹 사이트로 나왔던 "the prey"의 내용과 일치한다. 전작에서는 단순히 키를 하나 찾고 지나가는 사이트였지만 이번작에서는 그 스케일이 더욱 커져서 스토리의 메인 입구가 된다. 게임 스토리의 메인 목표는 이 사냥집단의 흔적이퍼진 암호 코드를 조합하여 납치범들의 실제 거주 건물을 찾는 것이다.

클린트는 딥웹을 탐험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해킹작업을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하면서 누군가 클린트를 '처리'하기 위해 위협요소를 여럿 배치했음을 알수 있는데, 작중 클린트를 향한 물리적인 위협은 총 5가지가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딥 웹을 탐험하는 동안 클린트는 DOScoin으로 자기한테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생존에 필요한 장비도 구입하는게 공략에 중요하다. 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사이트를 제로 데이 마켓, 섀도우 마켓이 있으며 전자는 컴퓨터에 설치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섀도우 마켓은 무인 드론으로 택배 배송을 해주는 외부장치다.

게임의 메인 컨텐츠인 해커들도 여전한데, 인터넷이 열려있는 동안 언제나 클린트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DOScoin을 훔쳐가려고 한다. 전작에서는 침입자의 존재만 알려주던 시스템이나, 이번작에선 클린트 또한 다른 사람의 와이파이를 해킹할 수 있다. 누군가 클린트를 처리하기 위해 고용한 경찰이 딥 웹을 탐험하는 IP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기때문에 클린트는 게임 시작시 살수 있는 skyBreak로 잠겨있는 와이파이를 스캔, 해킹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야 한다.[4] 해킹은 약 1분에 한번꼴로 쳐들어오며 해킹미니게임에 성공하면 DOScoin 강도를 막을수 있다

 

 

게임 엔딩

딥 웹에서 섀도우 웹에 들어가기 위한 키 코드를 모두 모으고 느와르 터널링을 마치면 강제로 느와르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느와르 남자가 직접 클린트를 기절시키고 모든 것의 흑막에게 끌고가는데, 클린트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아담. 그가 아멜리를 납치한 컬트 집단의 흑막이다![]

아담은 자신이 이런 일을 하는건 요즘 사람들은 본능을 잊은채 너무 편하게 살며 자기가 살고있는 환경이 유토피아라는 것도 모른채 건방떨고 있으며 자신의 '게임'을 통해 생존본능을 일깨우게 하는거였다고 말한다. 즉 작중에 펼쳐진 적들은 대부분 아담이 뿌려놓은 게임판이었다는 얘기다. 애초에 클린트에게 딥웹 탐험을 소개한 것도 아담이었으니 말 그대로 손안에서 놀아나며 죽음의 위협을 피해온 것... 심지어 클린트가 여태 헤쳐온 모든 생존행위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모두 '관전'되고 있었다고 한다.

클린트는 다른 참가자들하고는 다르게 매우 뛰어났으며 유일하게 이 게임에서 살아남았다고 심지어는 정부 SWAT까지 눈길을 끌정도로 훌륭히 수행해냈다. 아담은 당장 클린트를 죽이는건 재미가 없으므로 클린트가 아멜리를 살리고 대신 죽을지, 아멜리를 고문끝에 죽게 놔두고 살아남을지 선택하여 게임을 끝내게 한다.

클린트 자신이 살아남길 선택한다면 아담은 클린트를 비난하진 않으며 생존본능은 당연한 것이며 누구라도 그럴것일테니 자기자신을 책망하지 말라고 하고 순순히 목숨을 살려 보내준다. 단지 밖으로 걸어나가는 클린트의 뒤로 아멜리의 처절하기 짝이 없는 비명소리를 듣게되는 걸로 게임은 끝난다.

아멜리를 살린다면 클린트가 대신 죽어야 한다. 아담은 감탄했으며 클린트의 부탁대로 아멜리를 풀어주라고 연락하며, 느와르를 통해 클린트의 목을 그어 죽인다.

이 게임을 공략하면서 죽을때마다 아멜리가 면전에 대놓고 살려달라고 비는데 가뜩이나 스트레스 쌓인 상태에서 이 여자 얼굴만 자꾸 봐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는 그냥 이 여자를 죽여버리고 클린트가 살아남는다는 선택을 한다(...)

아담과 대화하는 와중에 주변을 둘러보면 느와르 말고도 다른 캐릭터도 있는데, 브리더도 느와르처럼 컬트에 속한 광신도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엔딩에서 브리더의 옆을 보면 한구석에 이놈이 주머니에 손넣고 있는데, 옆에 전작의 주인공이 흑막의 동료가 된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작에서 브리더가 죽이려고 그렇게 고생한 여자가... 여성의 이름은 리디아이며, 1탄의 주인공이다. 참고로 이 여자가 뭣때문에 딥 웹을 그렇게 탐험했는고하니, 레드룸을 찾아서 자신의 마조히즘을 통해 고통을 통한 성적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였다고...

새로 추가된 최고난이도 1337모드를 클리어하면 히든엔딩이 나온다. 이 1337모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깨기 어려워서 어떤 엔딩이 있을지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2020월 8월 5일에 개발자가 Scrutinized라는 이름의 새로운 후속작을 출시했는데 전혀 다른 주인공과 다른 게임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엔딩에서 이 게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Scrutinized의 메인빌런인 '태너'가 이번작의 인형제작사과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떡밥도 뿌려져있다. 동시에 태너가 아담과 아는 사이라고도 한다. 후속작의 주인공이 오랜세월 찾고있는 연쇄살인마에 대한 정보를 아담에게서 얻어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말하는 투로 보아 태너가 아니었으면 루나는 아담의 관심을 끌어서 제 2의 클린트가 되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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