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슈리의 25주년작이자 22번째작. 13년전 발매된 카미도리 알케미 마이스터의 프리퀄이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세계관
'백천의 정에 걸친 극'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흥미진진한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서브 스토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독특한 세계관은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동양적인 미와 서양적인 판타지가 절묘하게 조화된 이 세계관은 플레이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
'백천의 정에 걸친 극'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웅장한 배경 음악은 게임의 긴장감을 더하며 플레이어들을 전투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또한, BGI 엔진을 사용하여 개발되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다양한 콘텐츠와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
'백천의 정에 걸친 극'은 단순한 레벨업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장비 강화, 스킬 트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드 시스템, PvP,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긍정적 평가
Chaos 루트는 상당히 성의가 없지만, Law 루트의 경우 꽤 힘줘서 만들었다는 인상이 있다. 특히 적절한 반전 등, 인상깊은 스토리가 상당수.
추천 클리어 순서는 카오스AB-로우B-로우A가 좋다. 로우 A가 정사이기도 하고 가장 핵심적인 반전이 드러나므로 이 순서가 좋다.
정말 철처히 스토리 최우선이면 카오스A 로우B 카오스B 로우A가 맞겠지만, 게임 레벨디자인상 불만스러울수도 있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부정적 평가
시작부터 불쾌감을 주는 남자 캐릭터 비중과 합류구조
시작부터 굳이 남자 주인공 둘이 나왔어야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인 남성향 게임인 에로게에서는 당연히 예쁜 여성 캐릭터인 히로인들을 보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것인데, 시작부터 주인공 둘이 남자 캐릭터로 만담하는 꼴을 봐야만 한다는 것. 심지어 계속해서 초반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남캐들이 더 나온다. 극단적으로 '남캐는 주인공 말고는 안 쓰겠어' 까지가 아니더라도 굳이 일부러 남캐들을 강제시켜야만 했는가?에 대한 의문. 심지어 안 쓰려고 하면 그거도 안 되는게 던전 진행을 하다보면 결국 다 키워놔야 돌파가 가능하므로 이 악물고 다 키워야 한다.
이는 딴것도 아니고 에우슈리 과거작에서 반례를 찾을 수 있다. 환린의 희장군 2만 하더라도 남캐가 있었지만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추가로 합류하는 '옵션'에 가까웠다. 비교적 최신작인 봉함의 그라세스타를 보면 주인공 제다르 외에 절친이라 할 수 있는 유토레, 전 상사인 자우르, 도적인 페이로가 있었다. 하지만 유토레는 후반에 합류하고, 자우르는 공략상 반필수지만 어디까지나 추가 합류가능한 인물인데다 뚱보+아내와 딸을 대주는 비하 겸 개그 캐릭터, 페이로도 사실 1회차에선 필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본작은 히로인들은 각 도시마다 떨어져 있는데, 각본 분량을 늘릴 역량이 안 되니 남캐들을 확정 합류시켜놓고 계속 남캐끼리만 이야기를 나누는 꼴을 봐야 한다. 미형 남캐를 계속 보는 것도 불쾌한데 히로인 만나려면 무조건 합류시켜야 하니 환장할 노릇이다.(서쪽으로 진행할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열화된 여캐 디자인
전작 천명의 콩키스타까지만 하더라도 에우슈리는 게임성에서 욕을 퍼먹을지언정 여캐로 욕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발매 전 공개 일러스트로 싼티나는 디자인으로 나오면서 벌써부터 분노를 샀다. 우로, 야쿠리의 천명 담당 캐릭터와 본작의 담당캐를 비교하면 동일인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 굳이 따지자면 지금껏 통일성을 유지해주던 그래피커가 퇴사든 몸상태가 안좋든 무슨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이거도 결국 그래픽 인력관리를 못한다는 것이므로 정상은 아니다.
퇴화한 UI
전투파트에서 적들의 스탯등을 확인하는것 부터 쉽지 않다. 기존의 턴제 전투였던 제로, 베리타나 라 데아만 생각해봐도 훨씬 퇴화한 걸 알 수 있다. 전투파트만 그런것도 아니고, ADV 파트에서도 '그래서 지금 내가 뭘 해야하는데?'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실하다. 단적으로, 본작의 시퀄인 카미도리는 진행하다 막히면 그저 몹에 오른클릭하면 약점과 스킬이 쭉 나오지만 백천은 확인하려면 몹 확인→오른쪽 두 번→스킬 확인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던전 돌기에 대한 당위성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카미도리는 '던전을 돈다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재료 파밍을 한다 → 그 파밍된 재료로 더 쎈 장비를 만들고 상점을 운영한다 → 더 쎈 캐릭터로 더 강한 던전을 돈다' 라는 선순환이 이뤄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저 재료를 캐다 파는 요사라는 직업이라서 굳이 재료를 캔걸로 할 수 있는게 없다.
아직 발매 초반에 플레이하면서 더 나올수 있는 여지도 있지만 이미 처음부터 왜 굳이 던전을 돌아서 렙업을 해야하지? 에 대한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라고 하기에는 그것마저도 재미가 없다.
스토리 문제
스토리 분량이 많다고 스탭 블로그와 공식X에서 계속 입털면서 자랑을 한 것 치고는 결국 똑같은 내용의 반복. 부패한 귀족들이 기사단을 이용해 일반 민중을 수탈한다 → 그럼 우리가 나서서 민중봉기다!! → 다른 도시들 보러 가자 가 끝이다. 하다못해 각 도시마다 수탈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왜 괴롭히는지, 각 도시별 히로인들이 왜 혁명에 가담하는지 다양하게 내놨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전형적인 혁명 시나리오를 써먹으면서도 그다지 재미가 없다는 평이 많다.
자유도, 분기 문제
발매 전에는 분량과 자유도를 강조했지만, 정작 인게임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각 도시 방문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으면서 정작 방문으로 해금되는 던전의 레벨차이가 심하다 보니 말만 자유지 실제로는 고정진행을 강제하고 있다. 난이도 설계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 자유를 부여했으면 최소한 뭘 어떻게 하라고 가이드를 해줘야 하는데 월드맵으로 나가면 오른쪽 창에 뜨는건 도시와 던전뿐이지 거기서 뭘 하라고는 알려주지 않는다.
루트 분기도 문제인데 에우슈리 게임이 비교적 초반에 스토리 분기가 갈리는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카미도리, 베리타, 창각 등등) 이번작은 어어 하는 극초반에 루트가 이미 다 정해진 상황이라 불평을 사는 중이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제대로 게임 스토리 이해도 안되는데 미리 엔딩이 정해진 격이라 짜증이 나는 셈.
별 의미없는 미니게임들
퍼즐을 비롯해 미니게임들이 나오는데, 베리타나 라데아처럼 미니게임으로 던전 진행을 했던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위에서처럼 기본 전투와 파밍 자체가 워낙 엉망이다보니 '대충 분량 떄우려니까 귀찮아서 던져넣은 거 아니냐'고 냉소를 받는 중이다.
hcg 분배 불균형
안그래도 여캐 다수 디자인이 별로인 판에 히로인 별 HCG가 4,5개씩 차이가 있으며 루크레치아나 1왕녀 등의 HCG가 없다는 점이 불만을 사고 있다.
경고조차 없는 강제 전투 이벤트
강제전투가 벌어지는 이벤트로 돌입하기 전의 흔하디 흔한 느낌표 표시같은 경고 메시지가 없다. 왕궁 이벤트 도중에도 전혀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문을 통과했는데 중요 이벤트가 진행되고, 갈라졌던 파티 쪽으로 강제로 넘어간 후 곧바로 연속 전투가 발생한다. 진짜 수시로 저장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비명횡사하기 십상인데, 전통의 레벨링 던전인 헤타레스 던전에서조차 고난이도 강제전투가 경고없이 벌어진다.
백천의 정에 걸친 극 게임 평가
24년 9월 초 에로스케 기준, 평균 22점으로 어마어마하게 욕먹는 중이다. 이후 9월 9일 기준 37점까지 올라왔지만, 그마저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고 할 정도일 뿐 전체적으로 악평인 건 똑같은 상황이다. 특히 RPG파트는 공통적으로 혹평 뿐이다.
2024년 9월 13일, 발매 근 3주만에 1.02패치를 공개하였다. 레벨차에 대한 경험치 획득치 개선, 오토세이브 버그수정, 오탈자 수정 등이 있지만, 공홈에서 표기되지 않는 효과로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받은 던전 권장렙 표기가 생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토리나 남캐 배분, 형편없는 캐릭터 디자인 등이 바뀐 건 아니라 에로스케 중앙값이 60점대에 머무는 중이다. 개똥겜에서 똥겜 정도로 올라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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