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게임소개

뤼케 2020. 8.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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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나라, 3개의 반,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제국, 왕국, 동맹.
포드라 대지에 자리한 세 나라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사관학교.
교사로서 어떤 나라의 학생들을 선택하여 함께 싸우고 이끌 것인가.
당신의 선택과 포드라의 숙명이 3개의 서로 다른 미래를 만든다.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코에이 테크모가 공동 개발[1]하여 제작한 닌텐도 스위치 독점 1인용 SRPG다.[2]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본가 라인업에 속해있으며 2019년 7월 26일 전세계 동시 발매하였다.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소개

2017년 1월 17일 파이어 엠블렘 다이렉트에서 2018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중이라 언급하며 신작의 존재가 알려졌으며, 2007년 발매된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 이후 12년 만에 거치형 게임기로 나오는 파이어 엠블렘 신작이다. 2018년 6월 12일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첫 트레일러와 발매 시기가 2019년 봄으로 발표되었다.. 다음날 아침 한국닌텐도에서 보도 자료를 통해 타이틀 미정으로 한국어 지원이 결정되었으며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 트레일러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다. 2019년 2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발매일이 2019년 7월 26일로 확정되었다. 기존의 봄에서 약간 뒤로 미뤄졌으며 대신 세부적인 설정과 게임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발매일까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캐릭터 별로 일러스트와 인게임 대화 영상을 공개하였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여성향 컨텐츠의 일러스트와 원화를 그려온 쿠라하나 치나츠(대표작은 노래의☆왕자님♪(오토메 게임), 토가이누의 피(BL 게임, 데뷔작))다.

본작은 파이어 엠블렘 if의 후속작으로 본래 닌텐도 3DS 게임으로서 기획하였지만, 파이어 엠블렘 외전의 리메이크인 에코즈의 개발이 결정되어 기획은 일시 동결되었다. 에코즈의 개발이 완료된 이후 풍화설월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서 개발을 재개했다. 늦어도 2020년이 되기 전까지는 스위치로 본가 파이어 엠블렘을 내놓고 싶었던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파이어 엠블렘 무쌍으로 인연이 닿은 코에이 테크모의 시부사와 코우 팀과 협업하기로하며 개발은 코에이 테크모의 시부사와 코우 팀이 주로 담당하고,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일부 스태프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개발을 도와주었다. 코에이 테크모 내의 파이어 엠블렘 팬 출신 개발자들이 참가하여 높은 의욕과 개발능력으로 게임의 볼륨이 커졌다고 한다.

한국은 전작 if와 에코즈에 이어 한국어 지원이 확정되었다. 한국닌텐도의 지원정책 상향에 발맞추어 주제가의 숏 버전을 번안하였고 CM을 TV로 방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본편의 패키지판과 다운로드번호 스토어(DL)의 국내 가격은 64,800원이며 DLC 컨텐츠인 익스팬션 패스는 28,000원이다. 본편과 DLC 익스팬션 패스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92,800원이다.

구매 특전으로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에서 사용 가능한 벨레트를 지급한다. 2020년 6월 29일까지 지급하며 소프트 당 1번 사용 할 수 있다.

 

배경

이야기의 무대인 「포드라」 대지에는,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남부의 아드라스테아 제국과 한랭한 북쪽의 대지를 왕과 기사들이 통치하는 퍼거스 신성 왕국, 그리고 왕을 섬기지 않는 힘있는 귀족들의 공동체인 레스터 제후 동맹령, 세 개의 나라가 존재한다. 이 세 개의 세력에 의해 통치되는 포드라 대지의 중앙에는 포드라 전체에 널리 퍼진 종교인 세이로스 교의 총본산인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이 있다. 포드라는 대수도원과 세이로스 교를 중심으로 외적에 대항하여 단결을 꾀하고 있다. 대수도원은 정예 기사단을 보유했으며, 병설된 사관학교는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포드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의 사관학교에는 출신 지역에 따라 3개의 학급이 존재하며, 각각 반장이 있다. 아드라스테아 제국 황녀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의 흑수리반아드라 크라세, 퍼거스 신성왕국 왕자 "디미트리 알렉산드르 블레다드"의 청사자반루벤 크라세, 레스터 제후 동맹령의 리더격인 명가 출신의 "클로드 폰 리건"의 금사슴반힐슈 크라세의 3학급으로 이뤄져 있다. 각 반장들은 주요 3국의 차세대의 군주이기도 하다. 

주인공(마이 유니트)은 아버지 제랄트가 이끄는 용병단에 소속되어 있는 용병이었지만, 어떤 계기로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의문의 소녀 "소티스"와 만나게 되고 그 능력을 발휘해 도적들에게 습격당한 사관학교 학생들을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 의 사관학교 교사로 초빙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학생 지도

주인공은 3개의 학급 중 한 반을 선택하여 담임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높이거나, 자습 목표를 지정해줄 수 있다. 시험을 통해 상급직으로 승급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 번 합격한 병종이라면 출격 때마다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사관학교 생활을 통해 학생들과의 인연[3]을 맺을 수 있고, 인연을 맺을 수록 지원레벨이 높아지며 이러한 인연은 전투시에도 힘을 발휘한다. 또한 학생들은 세이로스교의 기사단과 함께 도적 토벌, 반란 진압 등을 통해 포드라의 질서를 유지하는 겸 실전 경험을 쌓게 되는데 과제의 일종이지만 엄연한 실전이므로 주인공의 지휘에 따라 학생들의 생사가 결정된다.[4]

생활은 1개월 단위로 돌아간다. 평일에는 학생들의 지도에 전념하고, 휴일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월말에는 '과제출격'이라는 이름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주인공도 사관학교의 다른 교사들과 교류하는 것으로 기능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 주인공에게는 '지도 레벨'이라는 것도 존재해서, 이것을 올리면 휴일에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다.

 

휴일

대부분의 주말에 발생. 몇몇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아래의 행동 중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산책: 산책의 주요 컨텐츠나 공략사항은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 문서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휴일 문서를 참조하자. 수도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을 만나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시키며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풍화설월만의 핵심 컨텐츠. 처음에는 단순히 학생이나 동료 교사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도구와 무기를 파는 상점을 이용하고 원하는 학생과 티타임을 갖는 것은 물론, 식당에서 요리로 아군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원하는 학생들끼리 친해지게 할 수도 있다.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 주고 익명의 고민 상담을 성공시켜 학생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등 다양한 지원 레벨 관련 이벤트가 중심. 주인공 또한 여러 캐릭터들에게 개인 강습을 받아 원하는 기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행동력을 소모하는데, 지도 레벨이 올라가면 최대 10번의 행동이 가능하다. 상점 이용과 대화, 약초 재배나 낚시 등의 간단한 행동은 행동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학생들과의 인연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며 분실물을 찾아준다던지, 고민상담 투서를 받아 해결해주면서 지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강습: 1부에서는 주인공이나 다른 교사급 캐릭터를, 2부에서는 모든 아군 캐릭터를 강사로 초빙해서 해당 캐릭터의 특기 2가지에 대해 강습을 한다. 해당 특기와 육성 방식이 일치하는 캐릭터 여럿이 이를 동시에 수강하여 기술 숙련도가 올라가고 의욕이 50 회복된다. 강사의 해당 능력 레벨이 높을수록 효율적이고, 주인공도 특기가 일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휴식: 아군 전원의 의욕 50 회복. 주인공의 특별한 무기의 내구도가 회복된다.
출격: 퀘스트나 소소한 도적과 마수 토벌, 일부 캐릭터의 특별한 외전 전투를 위해 출전한다. 매달 한 명에 한해 과제 협력을 요청한 다른 반 학생을 함께 참여시킬 수 있다. 단 과제 협력 중인 캐릭터는 경험치를 전혀 획득하지 않기 때문에, 영입을 준비하는 캐릭터와 지원도를 쌓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클리어 보상은 기본적으로 명성치에 더해 골드나 무기 연성에 사용되는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맵에 따라 적이 보유한 강력한 무기나 마수의 아머 브레이크를 통한 희귀 금속도 입수할 수 있다. 수도원에서 받은 퀘스트는 이에 더해 특정 아이템과 기사단, 명성이 추가로 들어오고, 외전을 클리어하면 매우 희귀한 도핑 아이템이나 강력한 기사단, 전용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단, 외전은 지정된 시기가 지나면 클리어할 수 없게 되니 주의.
출격 횟수는 역시 지도 레벨에 비례하여 점점 올라간다. 하루 최대 3회까지 출격할 수 있다. 노멀 난이도에 한해 행동력 소모가 없는 전투도 있지만, 이것도 반복하다 보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고 몬스터만 나오는 스테이지로 바뀐다. 월말 과제 이외에도 전투를 치러 경험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캐릭터 간 지원도 작업과 의욕 관리를 통한 주중의 강습을 챙기지 않으면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산책과 번갈아 출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격 시험: 일정 레벨과 기술 능력치가 되면 전직할 수 있다. 정확한 기준 능력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레벨만 되면 합격률 30% 이상부터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불합격할 경우 소모된 시험 패스 아이템은 돌아오지 않으니 주의. 단, 이 역시 난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세이브-로드 노가다는 통하지 않는다. 30%도 붙는 주에는 무조건 붙고, 85%도 불합격한 주에는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
과제 출격: 월초 이벤트를 통해 예고된 스토리 미션에 출격한다. 실질적인 게임의 메인 컨텐츠. 일반 출격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보상도 좋기 때문에 매달 꼼꼼히 준비해 과제에 임하게 된다. 주말과 겹치더라도 과제 출격이 우선시되어 다른 행동은 불가능하다. 예외로 자격 시험은 치를 수 있다.

 

전투

본작에는 기본적으로 검-창-도끼의 상성관계는 없지만, 무기 숙련도를 올리는 것으로 'XX 킬러'같은 상성 스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숙련도가 올라가면 유용한 스킬이나 전투 기술 등을 배울 수 있고, 마법 관련 숙련도를 올렸다면 상위의 마법도 배울 수 있다.

무기는 다시 사용횟수 개념으로 돌아왔다. 횟수가 다 되면 '부러진 무기'가 되어 위력과 명중률이 크게 감소하고 전투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대장장이를 찾아가 무기를 수리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같은 적을 공격하고 있다면 '연계'가 발동하여 명중과 회피, 지원도가 오른다.

유니트에게 호위병 개념인 '기사단'을 붙여줄 수 있다. 기사단은 유니트의 능력치를 보정하며, 유니트가 피해를 입으면 기사단도 피해를 입는다. 기사단의 수가 0이 되면 능력 상승 효과가 사라지지만 기사단 길드에서 보충 및 재고용이 가능하다. 재고용을 하는 비용은 보충하는 비용보다 비싸기 때문에, 0이 되기 전에 보충을 시켜주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기사단을 배치하고 있으면 '계략'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다. 계략에는 단순한 지원공격부터 화공을 통한 지형변화, 그리고 기사단의 종류에 따라 범위내의 아군의 회복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전투 당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다. '지휘' 스킬을 올리면 더 높은 등급의 기사단을 부릴 수 있다. 사용시 아군이 주변에 있을 경우 연계 계략이 가능해지고 위력과 명중률이 상승한다.계략에 당하게 되면 동요상태가 되는데 동요 상태시 모든 스탯 10% 저하, 이동불가, 기사단 스탯 보정 무효, 계략을 사용할수 없게된다 

인간형 적과 별개로 '마수'라는 적이 등장한다.

각성-if의 2인1조 시스템은 본작에서 '부관'으로 계승되었다. 유니트마다 추격이나 원호, 회복 같은 부관 능력이 있어서 부관으로 배치하면 효과를 발휘한다.

전작인 에코즈의 주요 시스템인 '턴 되감기'가 본작에도 존재한다. 이름은 '천각의 박동'이며, 이는 "소티스" 에게서 받은 능력이라고 한다. 다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때의 결과나 레벨업 시 능력치 증가 등은 바꿀 수 없다. 파엠 시리즈의 특징이자 전통인 난수고정 때문에, 천각의 박동은 물론 게임을 로드하더라도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

만약 크리티컬 시 유닛의 체력이 매우 낮은 상태라면 고통에 힘겨워하는 표정을 취한다.

 

회차 전승

본작은 다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차 전승요소가 있다.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해 새로 게임을 시작할 경우 명성치, 숍 레벨, 성인상 강화, 고용중인 기사단은 무조건 전승되고, 명성치를 소비해 이전 회차에서 자신이 찍은 숙련도와 캐릭터 지원레벨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돈이나 아이템류는 전혀 연계되지 않으니 다 써버려도 상관 없다. 제약 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라면 회차 플레이를 편하게 하는 팁으로 바로 교원레벨을 올릴 수 있는 명성치를 남기는게 좋다. 산책에서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능력치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여기에만 대략 4500점이 필요한데, 곧바로 써버리지 말고 식당에서 학생들과 밥 한 끼만 같이 먹으면 E 등급에서 E+ 등급으로 상승하므로 500점을 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당연히 게임을 클리어할 때 주인공이 갖고 있는 명성치만 계승된다. 만약 가진 명성치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게임을 클리어할 경우, 게임 클리어 보너스로 주어지는 명성치만 계승받는다.

 

시리즈 공통

파이어 엠블렘/능력치
파이어 엠블렘/마법
파이어 엠블렘/무기
파이어 엠블렘/스킬
파이어 엠블렘/용어
파이어 엠블렘/직업
파이어 엠블렘/클리셰

 

한정판

2019년 3월 8일, 일반판 패키지 표지 및 포드라 컬렉션 패키지가 발표되었고, 2019년 6월 28일 한정판 국내발매가 발표되었다. 7월 5일부터 G9 한정으로 포드라 컬렉션 패키지 예약이 실시 중이다.

국내 한정판의 경우의 정식 희망소비자가격은 104,800원.

일본 한정판에는 아트북, 사운드 트랙, 닌텐도 스위치 카드케이스 스틸북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정발판은 일본판과 사양이 동일하다. 

북미 한정판에는 일본판 사양에 2020년 캘린더가 추가된 구성이고, 유럽 한정판은 일본판 사양에서 사운드 트랙이 CD대신 USB에 들어가 있으며, 각 반의 문장으로 된 배지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DLC

2019년 7월 4일, 모든 추가 콘텐츠를 포함하는 익스팬션 패스가 공개되었다. 가격은 28,000원으로 여전히 DLC를 판다고 싫어하는 의견이 있지만 3DS로 발매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는 DLC로 매출의 빈자리를 충당하는 체제였으며,[5] 특히 전작인 에코즈는 악랄하기 그지없었기에 28,000원짜리 익스팬션 패스만 마련하면 모든 DLC가 등록되어서 과거보다는 훨씬 낫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전작 에코즈는 DLC 세트 구매가 75,000원에 개별 구매가 토탈 90,000원이라 게임 본편보다 DLC가 더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데다가 질까지 나빠서 혹평을 받았다. DLC 분량과 퀄리티가 확장팩 수준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28,000원의 값어치를 하는지 가성비에 대해서는 약간 의견이 갈리지만 그래도 평타는 쳐서 드디어 평범한 게임들의 DLC 수준은 되었기 때문에 신규 유저도 시리즈 올드 팬도 좋게 평가한다.
DLC 1 주인공용 사관학교 교복
구입자들을 위한 특전 컨텐츠로 2019년 7월 26일 발매와 동시에 배포한다. 주인공의 초기병종 상태의 의상을 가르그 마크 사관학교 교복으로 바꿀 수 있다.
DLC 2 프리 전투 맵과 서포트 아이템, BGM, 주인공과 학생들의 추가 복장(훈련복)
2019년 9월 11일 업데이트 되었다. 아이템과 군자금을 쉽게 입수할 수 있는 5종의 추가 프리 전투 맵과 능력치 도핑약 4종 세트, 프리 전투맵에서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BGM, 주인공과 학생들의 '훈련복' 복장이 추가되었다.
주의할 점은 도핑약은 한 회차당 한 번만 얻을 수 있으니(매달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용 전에 누구에게 사용할지 잘 생각해야 한다.
DLC 3
2019년 11월 8일 업데이트 되었다. 무료 업데이트로 예리차가 홍화의 장 한정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 되었으며 유료 컨텐츠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안나, 사우나, 안나와 예리차 외전을 포함한 퀘스트, 고양이와 교감할 수 있는 퀘스트. 하복/예복/메이드&집사복장과 새 기사단이 추가되었다.
2019년 12월 19일 추가 배포되었다. 주인공(마이 유니트)의 소티스 코스튬이 추가되었다.

 

DLC 4
2020년 2월 13일 업데이트되었다. 무료 업데이트로 주인공의 무용수 의상이 추가되었고, 레아와 다과회를 하거나, 분실물을 전해줄 수도 있게 되었다. 홍화의 장에서 예리차와 베르나데타의 지원회화가 추가되었다.
사이드 스토리 '어스름의 장'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이드 스토리는 본편과 세이브파일을 공유하지 않으며, 출격 멤버는 주인공, 에델가르트, 디미트리, 클로드, 린하르트, 애쉬, 힐다, 잿빛늑대반 4인으로 고정된다. 맵 기믹은 구작의 그것들처럼 잔뜩 추가되어 본편보다 난이도가 어렵다.
제4의 반인 잿빛늑대반이 등장한다. 학급 구성원은 유리스, 발터자르, 콘스탄체, 하피 4인으로 전원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사이드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본편에 영입할 수 있게 되고, 전용 외전, 본편 캐릭터들과의 지원회화, 그리고 5년 후의 모습도 존재한다.
사이드 스토리의 무대 '어비스'는 플레이에 따라 본편에서 갈 수 있게 되고, 명성치를 소비해 어비스를 발전시켜서 새로운 기능을 열거나, 본편의 뒷설정을 알 수도 있다.
신규 클래스 4개가 추가되었다.
사이드 스토리는 총 7개의 EP로 이루어져있는데 EP1 클리어로 시설과 신규 클래스 개방, EP2~6 클리어로 잿빛늑대반 구성원들의 스카우트 개방, EP7 클리어로 명성치 10,000 및 “보배”[6]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업데이트

Ver 1.0.1 : 데이 원 패치
Ver 1.0.2 : 신규 난이도 '루나틱'[7] 추가, 회차전승 명성치 추가,[8] 엑스트라의 '이벤트 감상'에 '여신의 탑' 추가, (북미판) 일부 지원회화 대사 수정[9] , 그 밖의 여러가지 오류 수정. DLC 2탄 업데이트.
Ver 1.1.0 : 홍화의 장에서 새로운 동료 추가. 출격시 외형 변경 가능, 세이브 슬롯이 25개로 증가. 한국 버전 오프닝 추가.[10] 여러가지 오류 수정. DLC 3탄 업데이트.
Ver 1.1.1 : (DLC 구매자 한정)주인공 ‘선조의 옷’ 의상 추가
Ver 1.2.0 : 예리차-베르나데타 지원회화 추가, 레아와의 다과회 추가, 벨레트 / 벨레스 무용수 의상 추가 / (DLC 구매자 한정) DLC 4탄 업데이트

 

평가

Intelligent Systems and Koei Tecmo have come together to create an absolute masterpiece of a strategy game. RPG elements have been seamlessly integrated into the Fire Emblem series and all the additional activities that can be partaken in just add more to the characters in this world. The main draw for the Fire Emblem series, the combat, is the best it has ever been. It has its minor issues, but what game doesn’t? I can’t recommend Fire Emblem: Three Houses enough, it is one of those titles that we will still be discussing in a decade’s time.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코에이 테크모의 협업은 전략 게임의 완벽한 걸작을 창조해냈다. RPG 요소들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완벽하게 합쳐졌으며 모든 부가 활동들은 풍화설월 세계의 캐릭터들에게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 전투 부문은 역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단연코 최고다. 작은 흠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것이 플레이를 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 풍화설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며 앞으로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계속해서 언급될 것이다.
-Vooks
When all was said and done, all I could think about was starting another playthrough.

엔딩을 봤을 때, 나는 다른 분기로 2회차를 플레이할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GameSpot
한국 시간으로 7월 25일 오후 11시에 엠바고가 해제되었다. IGN 본사와 게임 인포머는 95점, IGN 이탈리아 지사는 92점, USgamer와 게임스팟은 90점을 주는 등 주류 웹진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오픈크리틱에서는 SRPG라는 매니악한 장르임에도 95%의 높은 비평가 추천율을 기록하는 등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 이어 2019년도 닌텐도 퍼스트 및 세컨드 타이틀의 연이은 호평 행진을 이어나간 작품이 되었다. SRPG 초심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개성적인 스토리는 해리 포터인 줄 알았더니 왕좌의 게임이었다는 평도 있을 정도다.

웹진들은 장점으로는 SRPG 경험이 전무한 초보자도 부담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꼼꼼하면서도 친절한 환경,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때문에 매우 거대해진 분량,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된 스토리 퀄리티,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설정의 캐릭터들, 새로 도입한 선생과 사관학도의 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이벤트들과 이 관계가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 새로 정립된 현대적인 전투 시스템, 코에이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욱 발전한 전략성 등을 꼽았다. 낮은 점수를 준 웹진들은 단점으로 초보자와 신규 유저를 의식하여 시리즈 골수팬이나 SRPG에 익숙한 유저에겐 전작 대비 지나치게 낮아진 난이도[12]와 희석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고유의 무기 상성 시스템, 다른 반으로 다회차 플레이 시 1부는 후반부까지 스토리 차이가 거의 없어서 지루하다는 것이 주로 언급되었다.

유저들의 반응은 호의적인데 시리즈의 근 10년만의 거치형 콘솔 플랫폼으로의 복귀에 걸맞게 모든 요소가 전작들에서 일신되었다는 평가다. 시리즈의 셀링 포인트인 캐릭터 부문은 학원물과 삼국전쟁을 표방한만큼 그 수가 대폭 늘어났으나 각자 개성이 있고 고른 비중을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 시의 편의성과 직관성은 증대되었고 막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스토리 컨텐츠와 지원 회화[13]는 세대 콘솔인 스위치의 첫 FE 본가 작품답게 좋은 퀄리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신작에서 계속해서 혹평을 받던 스토리가 많이 발전하였다는 평이다.[14] 본작에서 가장 혹평받는 제국 분기도 if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3D 모델링이 일러스트와 크게 차이가 없는것도 호평이다. 몇몇 캐릭터는 일러스트보다도 3D모델이 더 낫다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전작들과 비교해 상당히 발전된 퀄리티를 보여준다.

유저들에게 주로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후술할 스토리, 허접한 연출, 전투 기술에서 공용 모션의 돌려쓰기가 잦은 점, 아쉬운 배경 그래픽[15]과 최적화 등이다. 풍화설월의 전체적인 게임성에 흠이 된 것은 아니나 자식 세대 컨텐츠의 미수록은 성전의 계보 및 각성 등의 3DS 세대 입문 팬들로부터, 전작들과는 상당히 차이나는 아미보 특전 컨텐츠의 미비함은 아미보 제품을 좋아하는 게이머들로부터 약간은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16] 하지만 시리즈의 팬 중 자식 컨텐츠에 애정이 있는 이들도 IS가 작품의 핵심인 스승-제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한다는 의견이다. IF에서 자식 세대를 넣기 위해 무리수인 설정을 두어서 평이 썩 좋지 않았고 본작 스토리상 자식 세대가 낄 여지가 없는 데다가 플레이어의 관심과 시나리오 디자인이 '사제 관계'에서 벗어나 중구난방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위의 웹진 평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오랜 유저라면 시리즈 전통의 고유 무기 상성 시스템과 그에 맞물리는 높은 난이도, 전투에서도 if 때의 다양한 맵 기믹과 공방진처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좋은 시스템들을 챙겨오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된다. 전작 에코즈는 공방 모션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호평을 받았는데 풍화설월은 옛날처럼 공격을 부자연스럽게 주고받는 형식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거기다 파엠 if의 투마 루트처럼 반장 삼총사가 뭉치는 스토리 라인도 없다.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통합 루트를 기획 초기부터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르 골수팬들에게 지적받던 쉬운 난이도 문제는 루나틱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하드에서 사용할 여지가 드물던 전투기술[17], 상황에 맞는 무기 종류[18], 응원, 소비 아이템, 연계 계략, 각종 디버프 스킬 등을 활용하고 적군 스킬이나 스탯(특히 추격 여부를 결정하는 공속 차이)도 신경 써야 뚫리도록 설계되어 있어 처음부터 루나틱을 염두한 밸런스라는 평이 많다. 후반부에 가서 육성이 마무리되면 초반에 비해 난이도는 많이 내려가고 스탯 뻥튀기로 인해 응원이나 디버프 스킬의 활용도도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쉬워지지는 않으며 루트에 따라서는 마지막화에서 다시 긴장감 있는 난이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초반만 지나치게 까다로운 각성 루나틱이나 불합리한 난이도로 악명을 떨치는 신문장 루나틱과는 다르게 시리즈 팬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는 제법 완성도가 좋은 난이도로 만들어졌다.[19] DLC인 매암의 장은 비록 육성 요소를 희생하긴 했지만 전멸만이 아닌 다양한 클리어 조건의 맵과 본편보다 훨씬 고난이도이면서도 적절한 맵 설계를 보여줘서 본편의 전멸 위주 맵 구성을 아쉬워하던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서양 한정으로 더빙이 매우 호평받았다. 시리즈 역대급으로 최고라는 평을 들었고, 영어 더빙의 평이 안 좋았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같은 이전 닌텐도 게임들과 달리 비교된다. 인기 높은 성우들과 베테랑 성우들, 중고신인 성우들과 신인 성우들의 배치가 적절하다는 평가다. 특히 크리스 해크니와 조 지야는 풍화설월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다. 디미트리의 성우인 크리스 해크니의 열연[20]도 평가가 매우 좋다. 크리스 해크니는 디미트리 연기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1부 디미트리와 2부 디미트리의 캐릭터성이 너무 달라 그 차이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은 모양. 그 결과로 크리스 해크니도 좋은 평가를 얻어 그 이후로도 꾸준히 캐스팅이 되고 있고, 클로드의 성우 조 지야도 좋은 평가를 받아 조의 유튜브도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거두었다. 그 외에는 이그나츠 성우인 크리스찬 라 몬테가 트위치 구독자 수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TGA 2019에서 최고의 전략 게임상(Best Strategy Game) 및 팬 투표상(Fan Vote)을 수상하였다. 수상 종목별 후보작 발표 때 풍화설월은 그 어느 카테고리에도 없었는데,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풍화설월은 어디 갔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최고의 전략 게임상 후보작으로 선정 및 수상하고, TGA 전 이틀간 행해진 팬 투표에서도 1위를 가져가며 수상.

외전작인 환영이문록를 제외하면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중 최초로 GOTY를 받은 게임이 되었으며 한물 간 게임 장르라고 평가받는 SRPG임에도 이러한 평가를 받아서 더욱 뜻이 깊다.

 

스토리

전작 if보다는 발전된 스토리라곤 하지만 풍화설월의 스토리 또한 논란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모든 루트에서 공통되는 문제점은 스토리텔링이 엉성한 편이라는 것이며 메인 스토리만으로는 모든 떡밥이 회수되지 않기 때문에 진상을 눈치채기 위해서는 모든 외전을 보는 것과 수많은 캐릭터들간의 지원회화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전과 지원회화가 스카우트를 이용해야만 볼 수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잘못하면 모든 루트를 클리어했어도 놓친 게 꼭 생긴다. 가장 대표적인 게 메르세데스&카스파르 외전.[21] 문제는 그렇게 해도 외전과 지원회화는 서브 스토리라는 한계상 분량과 내용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떡밥이 회수되는 것은 아니라서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남는다

 

대표적인 것은 본작의 흑막인 '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들(일명 꿈틀이)'에 대한 떡밥 회수가 미비하다는 것. 특히 꿈틀이의 우두머리인 탈레스의 정체가 스토리 그 어디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작중 묘사와 서브 스토리에서 나온 수많은 내용들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조합하면 어느 정도 정체를 유추할 수 있기는 하지만 본작의 최종보스를 넘어선 만악의 근원의 정체와 그 자세한 행적이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흑막의 정체와 행적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유추해야만 하는 건 추리 게임에서도 거의 시도하지 않는 스토리텔링이다. 시도했다가는 십중팔구 욕을 먹기 일쑤다.

이런 사정 때문에 플레이어가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시점이 굉장히 늦고, 딱히 반전이 있지도 않은데다 최종보스조차도 아니기 때문에 진상을 간파한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어 한숨밖에 안 나오고 흑막을 단죄했다는 느낌이 들래야 들 수가 없다. 거기다가 유추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결국 상세한 설정은 드러나지 않고 정체를 조금 추측하는 선이 한계라서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다는 점은 여전하다.

1부 백운의 장은 내용이 지루한 편인데 분량은 12챕터나 된다. 이 게임은 다회차 플레이가 필수인 게임인데 어떤 반을 선택하든 스토리도 거의 같고 분량은 긴 구간을 반복해서 플레이해야만 한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스토리 완성도가 가장 높은 파트는 백운의 장이라는 것. 2부는 각 반마다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되고 스토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기 때문에 재미는 있을지언정 스토리의 개연성과 완성도는 백운보다 못하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피소드 문서 참고.

은설의 장은 제자 에델가르트와 갈라져 주인공 개인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루트로, 본작 스토리의 토대가 된 만큼 스토리에 구멍이 딱히 없고 아다리가 가장 잘 맞아들어가기는 하지만 2부의 하이라이트인 그론다즈 전투를 무성의하게 땜빵한데다 엔딩전투의 개연성이 좀 황당한 편이다. 무엇보다 취풍루트에 스토리를 복붙당하는 바람에 플레이할 필요성이 많이 깎였고 루트 전용 캐릭터도 없어 게임적 재미가 부족하다.

홍화의 장은 가장 문제점이 많은 루트다. 분량도 엄청나게 짧고 개연성과 결말이 굉장히 무성의한데 꿈틀이와 벌이는 전투를 그냥 후일담으로 때웠기 때문. 본래대로라면 적어도 2개 이상의 챕터로 스토리를 풀어나가야 했을 부분을 그냥 문장 1줄로만 처리해버렸다. 다른 루트인 은설과 창월, 취풍의 경우도 일부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작중 스토리가 생략된 적은 없는데 홍화만 유일하게 스토리가 생략되었다. 창월의 장처럼 애초에 흑막과 싸우지 않는 스토리 라인이라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흑막과 싸운다는 스토리를 표방하면서 가장 중요한 알맹이를 빼먹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창월의 장은 스토리의 핵심이자 청사자 멤버 거의 전원이 엮인 대사건인 더스커의 비극의 내막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꿈틀이가 연루되었으며 의외의 관계자가 있었고 은폐된 진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 정도만이 밝혀질 뿐, 결국 뭐가 은폐되었고 그 관계자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진실은 대체 뭐였는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취풍의 장은 은설의 장과 스토리가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출시 초기에는 은설이 취풍을 복붙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인터뷰를 보면 반대였던 듯. 홍화를 제외한 3루트의 메인 빌런 에델가르트와 연관성이 적고 동맹 자체도 메인 스토리에서 영 비껴나간 국가라 전쟁의 당위성이 아무래도 타 루트에 비해 부족하다. 때문에 주적 타도나 야망 실현등이 목표인 타 루트와 달리 포드라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으로 스토리 목표를 잡았고, 잘 먹혀들어가긴 했지만 구체적인 연출이나 떡밥 없이 스토리 끝자락에 가서야 말로 후다닥 때우는 경향이 있다.

창월의 장과 취풍의 장에서 나오는 2부 그론다즈 전투도 개연성이 희박하다. 1부의 그리핀전을 오마주했고 BGM도 훌륭해서 실제 플레이를 할 때는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스토리 자체는 제국이라는 공공의 적이 있는데 무의미하게 동맹과 왕국이 싸움을 벌인다는 부자연스러운 내용이기 때문. 

디미트리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치지만 정신이 멀쩡한 클로드조차 난전이라 피아구분이 어렵다면서 왕국군 후열에 힐다를 투입한다. 그러면서 공격을 받으면 제국이 공공의 적이니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고 말한다. 이 때문에 청사자 루트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클로드의 별명인 '원탁의 귀신'을 비틀어 '야탁의 코신'이라며 놀림받는 원인이 되었다.[22]

다만 이 부분에 참작의 여지를 남기자면 퍼거스 왕국이 레스터 동맹을 적대시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동맹 요청을 위해 파견한 왕국의 기사가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되었다는 점인데, 클로드는 이미 왕국군을 위해 글로스터령의 병력을 리건가 쪽으로 유인하는 작전에 협력한적이 있다. 이제와서 클로드가 왕국군의 동맹 요청을 거절할 이유는 없으므로 레스터 동맹령 또한 제국군 혹은 꿈틀이에 의해 이간질을 당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게다가 글로스터 백작은 취풍의 장에서 조차도 클로드가 자신의 병력을 리건 & 다프넬 연합군 쪽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취한것에 대해 상당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맹도 아닌 왕국을 위해 자기의 병력을 유인하고 그 왕국에게 배신까지 당했다고 한다면 아무리 맹주라 하더라도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허나 작중에서는 이부분을 그저 날림으로 묘사해버려서 그저 클로드의 성격만 이상한것으로 비춰지는 결과만 초래하고 말았다.

취풍의 그론다즈 전투도 처음에는 디미트리가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그냥 닥치는 대로 다 죽인다는 느낌이었으나 정작 전투가 끝난 뒤엔 동맹은 신경도 쓰지 않고 에델가르트만 쫓아간다는 점에서 스토리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다.

아무리 봐도 DLC를 통한 후일담 전개나 프리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끝맺음이나 떡밥 회수가 미진한데, 막상 발매된 DLC에서는 전혀 다른 내용만을 다뤄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전작 파이어 엠블렘 if의 스토리가 워낙 엉망진창이었고, 본작의 스토리도 아쉬운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꽤 준수하게 뽑힌 편이라 역대 파엠 시리즈 중에선 스토리 평이 좋은 편이다. JRPG 전체로 따지면 평작 수준이라 훌륭한 스토리라고까지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기본은 한 편..

 

흥행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만큼 실제 판매량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한국에서는 FE 시리즈로서는 사상 최초로 공급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미국 등 각국의 오프라인몰에서도 재고 품절이 잇따르고 있다. 발매 3일 만에 242만 장을 팔아치운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와 함께 2019년 하반기 스위치 천하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며 동시에 판매량으로 퍼스트 파티 집안싸움을 벌였다.
발매 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3주 연속으로 일본 스위치 e숍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하였다. 발매 후 1주차, 2주차에도 e숍 판매량 랭킹 1위를 차지해 5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였다.
발매 첫 주 일본 츠타야 주간 판매 랭킹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발매 첫 주 일본 패미통 주간 판매 랭킹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첫 주 영국 콘솔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였다. 이 판매량은 기존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각성의 영국 런칭 성적의 두배의 수치다. 2주차에도 똑같이 1위를 수성하였다.
한국은 발매 하루만에 한우리를 비롯한 이마트몰 등 대형 마트에선 일반판이 품절되었으며 대형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량을 받게되는 소규모 동네 게임샵들은 발매 당일 오전 중으로 재고가 다 나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대원샵에서도 품절이 되었다. 한편, 한국에서의 흥행이 특히 주목받은 것은 기존 FE시리즈가 대중으로부터 신통치 않은 호응을 받은 점 외에도 2019년 하반기 소비시장을 뒤흔드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러한 불매운동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품절이 잇따른 것에 대해 다룬 기사들이 작성될 정도다.[23][24]
결국 발매 첫 주 한우리 7월 5주차 주간 판매량 통계에서 4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리즈로서는 국내 최초로 판매량 1위를 달성하였다. 2019년도에 40%가 넘는 주간 판매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풍화설월이 세 번째이며, 그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25] 재고가 넉넉해 하루만에 품절이 되지 않았다면 마의 50%의 벽도 손쉽게 넘었으리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발매 2주차인 8월 1주차 주간 한우리 판매량 통계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8월 5일에 들어온 2차 입고분마저 품절 되었고, 닌텐도 스위치 신형이 발매되며 필수 구매작들로 추천받아온 구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도 같이 팔려나가 점유율은 34.4%로 내려갔다. 2차 입고가 이루어졌음에도 공급이 부족해 한우리 외에도 재차 품절대란이 일어났으며. 패키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늦게 재고를 푸는 샵들을 찾아 발품을 팔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총판측에서 예고한 3차 입고일은 무려 3주 뒤인 8월 30일이기에 예정이 없던 추가 입고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풍화설월의 국내 패키지 판매량 점유율은 하락하고 DL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한닌에게 물량이나 확보하고 광고하라는 비판도 나올 지경. 발매일을 8월 30일로 수정하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26]
본작의 흥행의 영향으로 3DS로 정발되었던 구작들을 묶은 특가상품도 품절이 벌어지고 있다.
한정판의 경우 한미일 가릴것 없이 온라인 몰에선 품절이 되거나 남은 소량의 재고엔 정가의 50%가 넘게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웃돈을 받고 팔기 시작했다.
하반기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다나와 결산에서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SUPERDATA가 집계하는 2019년 7월 디지털 게임 판매량 콘솔 부문에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8월에는 4위를 기록했다.
매우 빠른 시기에 주인공이 대난투에 참전했다.

닌텐도 3분기 결산 발표에선 두달만에 전세계 출하량 229만장, 실판매량 170만장 이상으로 시리즈 최고 흥행에 성공하였다.링크

2020년 3월 말 기준 287만장을 돌파했다.

 

그외

올드 팬들에게는 반갑게 여겨질 요소도 많다. 예를 들어 지명이나 인명 등에 옛 작품의 흔적을 남겨둔다던지 (성전의 계보 등장인물인 브리기트나 디아도라가 지명으로 등장) 성전의 계보 팬들에게는 낯익을 성전사의 혈통과 그에 반응하는 무기 등의 요소들이 곳곳에서 보이며, 시스템적으로도 성전의 계보를 참고한 자국이 많다. 일부 올드팬 사이에서는 직전작인 에코즈처럼 성전의 계보가 리메이크 될지도 모른다는 루머까지 나도는 판국이다. 성전의 계보 뿐만 아니라 오그마 산맥 등 문장의 비밀 등장인물도 지명으로 등장하였다. 나발강은 없더라
이와는 별개로 현재 시점까지 전작들과 세계관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밝혀진 바는 없다. 포드라 대륙 자체도 그동안 무대가 되어 왔던 곳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곳이라 동일 세계관인지도 불명. 후기 작품들인 IF와 각성의 세계관이 첫 작품인 암흑룡과 빛의 검과 시대적 연결성을 어느정도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부제로 채택된 풍화설월은 아름다운 경치를 뜻하는 한자성어다. 인터뷰에서는 만물이 피어나고 성장하다 소멸한 뒤 다시 피어나는 1년 동안의 아름다움을 비유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챕터 제목으로 다른 뜻을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판보다 먼저 나온 영어판 이름 Three Houses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영어로 House는 주택, 기숙사 외에도 가문, 기업체, 정당(政黨)을 뜻한다. 따라서 기숙사를 중심으로 뭉친 파벌이 셋으로 갈라서서 맞서는 전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제목. 또한 풍화설월은 화조풍월과 비슷한 뜻인 데다가 일본에서는 대체로 화조풍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이름을 파이어 엠블렘 화조풍월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틀린 표기 시리즈 정식명칭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엠블렘(エンブレム)이 아니라 엠블렘(エムブレム)이라는 오리지널 표기에 병용돼서 쓰이는 화이야(ファイヤー)와 화이아(ファイアー)도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잘못 표기하기 쉽다.
넷으로 나뉘는 스토리 라인을 풍화설월이라는 한자성어로 돌려서 표현했다. 클로드로 대표되는 취풍의 장[27], 에델가르트에게 동조하는 홍화의 장[28], 에델가르트와 갈라져 교단을 이끄는 은설의 장[29], 디미트리와 함께하는 창월의 장[30]이다.
3개의 세력이 얽힌 스토리 특성상 가끔씩 삼국지와 비교하는 팬들도 있다. 보통은 에델가르트=조조, 디미트리=유비, 클로드=손권에 비유된다. 덕분에 디시콘으로 풍화설월과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를 크로스오버한 물건이 있다. 여기선 클로드가 유비 포지션으로 나오는게 더 많다.
기존 파이어 엠블렘의 클리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 스토리에서 일부 과거작들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나온다.
용병 아버지를 둔 용병 출신 주인공이라는 점은 아이크와 흡사
1부가 끝나고 몇 년 뒤 2부 시작, 그리고 일부 캐릭터는 재영입해야 되는 점은 문장의 비밀과 흡사
역시 2부에서 제국 루트 제외하면 적으로 나오는 에델가르트는 문장의 비밀의 하딘과 비슷한 포지션
제국/교단 루트의 최종 보스인 레아는 드래곤으로 변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네메시스의 정체와 그의 과거 행보 또한 문장의 비밀에서 밝혀진 아카네이아의 초대왕 이야기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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