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동키콩 리턴즈 게임소개

뤼케 2021. 7. 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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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동키콩 시리즈 중 하나로, 북미 기준으로 2010년 11월 21일 발매(일본은 12월 9일). 제작은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로 유명한 레트로 스튜디오. 레트로 스튜디오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동키콩 시리즈에 전념하게 된다.

본래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의 개발사였던 레어가 닌텐도에서 독립한 것으로 인해 오랜 세월 신작이 발매되지 않던 공백을 뚫고 오랜만에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다. 근 11년만의 복귀작. 게임 제목의 '리턴즈'도 동키콩 컨트리가 부활(귀환)했다는 의미. 단, 슈퍼패미컴으로 나온 구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와는 많이 다르다.

Wii 기종으로 먼저 발매되었으며 이후 3DS판이 따로 출시되었다. 3DS판은 전체이용가로 국내 심의통과가 되었고, 2013년 12월 7일 발매되면서 유일하게 한글화가 된 동키콩 시리즈로 남게 되었다.

유일하게 국내에서 한국닌텐도를 통해 정식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 중 제목에 컨트리가 붙지 않았다. 이전에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 1 & 2와 이후에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Donkey Kong Country Tropical Freeze)가 비한글화 정발이 된 것과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전세계 기준 판매량은 Wii판 653만장, 3DS판 287만장으로 히트하여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 시리즈 전성기 때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 2의 515만장을 넘겼으니 대단한 실적이다. 다만 컨트리2 시절 전체 매상의 40% 넘게 책임졌던 일본에서는 Wii판 95만장 판매에 그쳤다.

 

게임 개발 비화

이 게임이 제작되기 이전,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를 맡고 있었던 개발사인 레트로 스튜디오에서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3 커럽션 발매 이후 핵심 인물들이 퇴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레트로 스튜디오를 담당하는 닌텐도 측 프로듀서인 타나베 켄스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즈음에 미야모토 시게루로부터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의 신작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좋은 개발사가 있냐는 고민을 듣게 되었고, 레트로 스튜디오 측도 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타이틀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프로젝트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거기다 타나베도 동키콩 컨트리의 현지화를 담당했었고, 레트로 스튜디오 직원들 중에서도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의 팬들이 많아서[] 기대감이 넘쳤다고 한다

 

게임 전편과 달라진점

목숨 1개에 해당하던 KONG 패널이 숨겨진 스테이지 해금 아이템이 되었다.(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의 스타코인 같은 느낌)


SFC 시리즈의 1UP 풍선은 주인공 모양이지만 리턴즈에서는 평범한 빨간 풍선이다.


동키콩 컨트리 2, 3의 달성률에 영향을 주는 DK동전 대신 퍼즐 조각이 생겼다. 스테이지당 5~9개가 있으며 퍼즐을 완성할 때마다 이미지 갤러리에 일러스트가 추가된다.


마리오 시리즈의 쿠파, 굼바 등과 비슷한 포지션에 해당하는 크렘린 군단 및 징거 등 동키콩 컨트리 시절의 전통적인 적 종족들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 대신 새로운 악당인 티키족이 등장.


동키콩&디디콩, 디디콩&딕시콩, 딕시콩&딩키콩 태그 플레이 에서 동키콩 솔플로 바뀌었다.


전편의 큰 특징이던 동물 친구들은 코뿔소 람비만 남기고 모두 짤렸다.


디디콩이 나오는 DK배럴이 있기는 하지만 조작은 불가능하고 HP 2 추가, 배럴제트 같은 보조적인 아이템에 해당한다. (슈퍼 마리오 월드의 망토 같은 느낌) 다만 2P 플레이를 할때 2P로 조작 가능하므로 동키콩을 죽이고 살리지 않으면 디디콩 솔플도 가능하다. 디디콩 컨트리


크랭키콩 상점 : 전편에서 배럴항공 이용(각 월드 이동) 및 세이브나 미니 게임 등을 할 수 있었던 바나나 코인의 용도가 변경되어 여기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어려운 게임난이도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쥬스 - 스테이지내 10회까지 노데미지


체력하트 - 스테이지 입장후 나갈때까지 최대 체력 1 상승


스쿼크 - SFC컨트리 시절 동물친구로 여기서는 스테이지내 퍼즐조각 장소 알리미


문열쇠 - 월드내 1개 한정, 숨겨진 스테이지를 개방한다.


1UP, 3UP, 5UP 잔기 풍선


전편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본작에선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나 아이템을 구입할 때, 잔기를 잃을때(...) 자동적으로 저장이 된다.

 

게임 캐릭터

동키콩: 명실상부 동키콩 시리즈의 주인공. 정글의 왕이자 과거 킹크루루를 처치한 업적을 가진 정글의 영웅. 여러가지 액션을 누릴수가 있다. 초반 인트로에 칼림바 티키가 최면을 시도하나, 동키콩이 바나나를 너무 좋아하는 탓에 최면이 먹히질 않았다.

디디콩: 2인자이자 동키콩과 둘도 없는 파트너다. 배럴 로켓을 사용해 동키콩이 잠시 호버링하도록 도와준다.

크랭키콩: 과거에 마리오랑 대치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현재 동키콩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물건 거래를 하는 할아버지.

Professor Chops: 어쩌다 보니 정글에 살면서 동키콩을 도와준다. 본작과 다음작에서 세이브 포인트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람비: 예전부터 동키콩과 디디콩과 친구였던 코뿔소. 역시나 이번에도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

티키족: 갑자기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에서 나타난 미스터리한 종족. 몸이 나무로 된 악기 형태이며 여러 동물들에게 음악으로 최면을 걸어서 바나나를 훔치도록 시키지만, 동키콩 일행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가져온 바나나는 으깨서 즙으로 만들고 나무통에다 끼얹으면 그대로 티키족이 된다. 바나나즙에 공명하는 이유는 불명.

네임드 티키: 보스들에게 각자의 소리가 나오는 음악으로 보스들을 조종한다. 보스를 이기면 그로기 상태가 되는데 티키 역시 그로기 상태로 보스들에게서 떨어져 나온다. 이때 달려들어 Wii 리모컨과 눈차크를 교대로 흔들어서 [6][7] 여담으로 이들과 전투 시 뒷배경에서는 북 모양 티키들이 구경하고 있으며, 각자 담당하는 보스의 테마에서도 각자의 악기 음색이 들어가 있다.


칼림바 티키 - 인트로 영상에서 동키콩에게 최면을 걸려다 되려 처맞고 날아간 그 놈이다. 첫번째 보스 '머글리'를 조종한다. 칼림바 답게 머리에 여러개의 대나무판이 달려있다.


마라카스 티키 - 두번째 보스 '해적크랩'을 조종한다. 네임드 티키들 중 유일하게 한명이 아닌 세 명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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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티키 - 세번째 보스 '괴조 스투'를 조종한다.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둥그런 공이 아닌, 인도네시아의 타악기인 '공'을 닮았다. 징 비슷한 형태.


밴조 티키 - 네번째 보스 '두더카트'를 조종한다. 본래 밴조는 줄이 4개지만 이녀석은 3개밖에 없다.


팬플룻 티키 - 다섯번째 보스 '망고루비'를 조종한다. 머리에 팬플룻 3개가 달려있다.


실로폰 티키 - 여섯번째 보스 '더글리'를 조종한다. 갈비뼈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아코디언 티키 - 일곱번째 보스 '닥터치킨'을 조종한다. 머리에 아코디언 비슷한 풀무가 달려있다.


동물 보스들: 원래는 바나나를 훔칠 생각이 없었던 착한 동물들이었지만 티키족에게 조종당해 바나나를 훔쳐가게 되고 동키콩 일행과 싸운다. 이기면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지만 대부분 너무 얻어맞은 탓에 기절해버리고 조종한 티키들도 동키콩에게 처맞고 날아가버린다.


머글리 - 첫번째 보스. 그냥 쌓여있던 바나나를 먹고 있었지만 칼림바 티키에게 조종당한다. 등에 가시를 돋치거나 돌진 패턴을 사용한다.


해적 크랩 - 두번째 보스. 해변에서 바나나 먹으며 노닥거리고 있었으나 마라카스 티키에게 조종당한다. 자기들끼리 탑을 쌓거나 모래속에 숨어 튀어나오는 패턴을 사용한다.


괴조 스투 - 세번째 보스. 원래 알에 있었지만 폭탄 항아리 속에 알이 들어가게 되고, 공 티키에게 조종당하며 부화한다. 날아다니며 폭탄을 투하하거나 미사일(!!!)을 뱉어내 지면 공격을 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두더카트 - 네번째 보스. 대장과 졸개 두더지들이 광산 카트 열차로 바나나를 운반하고 있었으나 밴조 티키에게 조종당해 열차를 출발시킨다. 카트 1개에 있을때에는 졸개가 피켈을 던지며, 카트 5개에 올라타면 졸개들이 튀어나오는 공격을 한다. 이후 본 열차에 다다르면 대장이 튀어나오며 동시에 피켈을 던지는 패턴을 사용한다.


망고루비 - 다섯번째 보스. 몸 마디가 과일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뱀 같은 생명체로 원래 나무 안에서 자고 있었으나 팬플룻 티키에게 조종당한다. 여러개의 돌아가는 중력 발판을 전기를 두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패턴을 사용한다. 전기를 없애는 방법은 중력 발판의 버튼을 모두 밟아 배경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것.


더글리 - 여섯번째 보스. 머글리와 똑같이 절벽에서 바나나 먹고있던걸 실로폰 티키가 조종한다. 머글리와는 다르게 등에 철판이 달려있으며 불도 뿜는다. 다만 돌진 끝자락에 철판이 벗겨지니 이때를 노려야 한다.


닥터치킨 - 일곱번째 보스. 공장에서 자신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메카로 바나나들을 으깨는 일을 했던듯 하다. 이후 동키콩이 도착하자 아코디언 티키의 조종을 받아 메카를 타고 덤벼온다. 메카 탑승 시 다리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내리찍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내리 찍을때 가운데 밑의 배선이 열리니 다리 사이에 있다가 배선을 뜯어야 한다. 메카가 파괴되면 옆동네 어떤 박사님마냥 캡슐에 탄 채 부양하며 싸운다. 캡슐에서 닭 모양의 로봇을 여러개 뿌린 뒤 착지하는데 로봇을 이리저리 피하며 착지 시 박힌 틈에 밟아주자.

 

게임 진행

난이도는 시리즈 최악을 자랑하며 기존의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에 익숙해도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동키콩 패널이나 퍼즐조각 등 수집요소들까지 포함하면 더욱 괴랄해진다. 무엇보다도 즉사 판정 기믹이 많아도 너무 많은데 광산차나 나무통 로켓 탑승후 충돌 및 강제스크롤 유발 장애물(가시벽, 벌레 등) 접촉은 모두 즉사 처리가 된다. 특히 나무통 로켓은 고도조절에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하며 상승하강후 제동시 관성이 심한 점 때문에 이 구간은 게임 내에서도 지옥으로 손꼽힌다. 후속작 트로피컬 프리즈에서는 개선되어 광산차나 나무통로켓 탑승시 체력 2가 주어져 즉사 기믹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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