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큐브, Wii로 2006년에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
한국닌텐도에 의해 2009년 8월 한글화되어 한국어판이 정식발매되었다.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정식 발매되었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에 나온 '소년 링크'와 달리 '청년 링크'를 주연으로 했으며 시리즈 중 서사성이 가장 많이 강조된 작품이다.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처럼 어두운 분위기. 하지만 무쥬라의 가면은 소름이 끼치거나 으스스한 분위기가 많든 반면, 황혼의 공주는 장엄하거나 진지한 분위기가 많다. 부상으로 인한 유혈 표현은 물론이고 사람이 칼에 찔리거나 처형당했다거나 하는 현실적이고 잔인한 장면도 여러 번 나온다. 이 때문에 젤다 시리즈 최초로 각국의 게임 등급 판정에서 만 10~13세 이상이라는 다소 높은 수위의 등급을 받게 되었다.
당초 게임큐브로 개발하던 게임이었으며 원래는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의 속편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바람의 지휘봉과 툰링크에 대한 서양쪽의 반응이 미적지근한 것을 보면서 결국에는 속편 계획을 철회하였고[13], 당시에 이른바 '리얼 젤다'를 간절히 원하는 팬들이 많았던 점과 더불어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등의 에픽 판타지 영화들이 유행하는 걸 보고 제작진은 다음 작품을 정통 판타지 컨셉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제작진들의 야심도 엄청나서 아오누마 에이지 본인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다 Wii의 개발이 추진되며 플랫폼을 Wii로 옮겼으며 런칭 타이틀로 발매되었다.[] 본래 게임큐브로 개발되던 게임을 Wii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위 리모컨을 휘둘러 검을 쓴다는 조작을 추가시켰다. 그러나 이게 해보니까 좀 피곤해서, E3 출전때는 버튼 조작으로 바꿔서 내보냈는데 역시 휘두르는 쪽이 기분이 좋아서 다시 되돌렸다고 한다.
처음엔 오른쪽 왼쪽 모두 만들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으로 휘둘러서 '링크는 실은 왼손잡이지만 플레이어가 더욱 체감할 수 있게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Wii에서 링크를 오른손잡이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Wii는 오른손잡이 표현을 위해 게임을 통째로 반전시켰는데 실제로 큐브판과는 정반대가 되었다. 이러한 변경사항 때문에 왼손잡이 링크 원리주의자들은 GC버전이야말로 진정한 오리지널 황혼의 공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본 문서에서, 아이템 사용 등의 조작 방식 및 방위는 Wii판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가장 최신 버전은 HD 버전인 만큼 이 문서도 HD 버전을 기준으로 변경해야 할 것 같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된 것은 Wii 버전이 마지막이므로, 정식 발매판을 따르는 위키 규정상 이 문서는 Wii 버전을 기준으로 되어있다.
게임 스토리
어디르 마을의 목동 청년 링크는 마을 소녀 일리아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성격 좋은 청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마물을 쫓기 위해 추적하다가 '어둠의 세계'라는 다른 세계에 들어가버린 링크는 늑대가 되어버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어느 감옥에 갇혀버린 뒤였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마물 미드나가 나타나 도와주게 되고 링크는 미드나와 함께 현실세계와 황혼의 세계를 넘나들며 모험을 하게 되는데...
시열대
이 작품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의 후속작으로, 세 작품은 같은 세계관에 있다. 설정집인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밝히길, 이 작품의 청년 링크는 "시간의 용사" 링크의 직계 후손이다. 젤다 또한 마찬가지로 시간의 오카리나 젤다의 후손.
시간의 용사 링크는 미래 세계에서 가논의 음모를 막고 7년 전 세계로 돌아와 젤다 공주에게 가논의 행적을 미리 알려주어, 가논의 음모는 미연에 방지되었다. 따라서 시간의 용사링크가 돌아온 7년 전 세계에서는 정작 '시간의 용사 전설'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후, 7년 전 세계의 가논은 겔드족을 이끌고 마법을 이용해 도적질을 해 마도적이라고 불렸다. 그러던 중 더욱 강한 힘을 위해 어둠의 거울을 훔치려 하지만, 어둠의 거울을 지키는 현자들에 의해 제압당하고 현자들은 그를 처형시키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처형을 진행하던 도중 가논이 힘의 트라이포스를 각성시키며 현자들은 그를 죽이지 못하고 겨우 어둠의 세계로 보내 봉인시키는 데 그친다.[15]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황혼의 공주 시열대에 다다른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황혼의 공주는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3개로 나뉜 시열대 중 시간의 용사 링크가 실존했던 세계에 속하고, 시간의 오카리나의 일련의 사건이 미연에 방지되어 시간의 용사 전설은 존재하지 않으며, 시간의 오카리나로 부터 시간이 꽤나 지나서 시간의 용사 링크는 이미 죽은 세계이다.
바람의 택트처럼 시간의 오카리나 때 나온 인물들의 이야기가 황혼의 공주에 간간이 언급되거나, 사진이나 그림의 형태로 남아있다. 일례로, 낚시터 주인의 사진이 황공 낚시터에도 걸려있다. 오카리나 시절 각진 모델 그대로(......).
상기의 이유로 시간의 오카리나의 '7년 후의 세계'에서 이어지는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평행세계가 된다.
위 리모컨 조작
Wii판의 특징. 게임의 조작이 기존의 패드 조작에서 벗어나서 더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기본 공격 4가지중 3가지가 이것에 포함되며 베기는 Wii 리모컨을 휘두르기, 찌르기는 Z주목중에 눈차크의 스틱을 전진시키고 휘두르기, 회전베기는 눈차크를 흔들기 로 발동된다. 점프베기의 경우만 Z주목중 A버튼으로 기본 컨트롤러틱(?)한 조작. 새총/부메랑/화살 쏘기의 경우 화면을 포인터로 겨냥해서 트리거(B버튼)로 당기면 발사. 그외에도 Wii 리모컨을 크게 휘둘러서 낚싯대를 드리운다든지, 고기가 낚였을 때 Wii 리모컨을 당겨서 물고기를 끌어내는 등, 상당히 흥미로운 조작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다.
이 Wii 리모콘 조작 때문에, 본작의 링크는 시리즈 최초로 왼손잡이가 아닌 오른손잡이가 되었다.왼손잡이 유저는 뭐가 되는 거지
그리고 이는 이후 발매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찌르기 커맨드나 마무리 공격만 봐도 직관성의 차이가 넘사벽이다.[] 그러나 황혼의 공주가 출시될 땐 아직 모션플러스가 구현되지 않았을 때여서 정확한 모션을 인식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이다.[] 거기다 그것 뿐 아니라 Wii에서 키가 부족하다보니 주목에 사용되는 Z키가 방패 들기도 겸하다보니, 주목만 하면 상대의 공격을 무조건 방어하게 되었다. 전작들에서 주목하며 적들이 공격한다 싶으면 방패키를 눌러 방패로 막아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다. 결국 후속작 스카이워드 소드에선 방패를 눈차크 흔들기에 배정하여 이런 사기적인 컨트롤을 너프하였다.
반면 GC판은 해당 조작을 커맨드로 해야한다. 대신 회전베기의 딜레이 시간이 없이 난사가 가능한 것을 비롯해 Wii판보다 편한 부분도 있긴 하다. GC판의 링크는 종래와 마찬가지로 왼손잡이이다.[] 전체적인 조작법은 바람의 택트와 시간의 오카리나 GC판과 거의 같으니 둘 중 하나를 해봤다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게임큐브용 황혼의 공주는 시간의 오카리나 GC판과 바람의 택트와 달리 아이템 퀵슬롯이 3개에서 2개로 바뀌었다. 미드나를 Z버튼으로 불러야 하기 때문. 다행히 아이템 바꾸는 난이도는 매우 쉬워서[19] 그걸로 상쇄되는 느낌이다.
게임 필살기
바람의 지휘봉처럼 검을 사용한 특수 기술들이 있다.
필살기를 순서대로 배우지 않을 경우 필살기를 전부 배우지 못하거나, 중간의 필살기를 생략하거나, 배웠던 필살기를 또 배우는 등 제약이 생긴다. 일종의 버그로 추정.[]
황금 늑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맵을 탐색하다 보면 시커 스톤과 비슷하게 생긴 하울링 스톤이라는 돌이 나오는데, 늑대 상태로 울부짖기를 하면 따라부를 수 있다.
돌의 장소는 데스마운틴, 조라강 상류, 숲의 성역(마스터 소드가 있는 던전 이전의 숲), 하일리아호, 설원 꼭대기, 잊혀진 마을이다. 데스마운틴과 조라강 상류의 돌은 지역 정화 퀘스트 발생 상태에서 부르자.
아래의 설명은 전부 Wii버전을 기준으로 하였다.
마무리 공격
쓰러진 상대를 향해 뛰어오른 후 심장에 칼을 찔러 마무리하는 공격. 커맨드는 주목 상태에서 A로 점프베기와 같다. 보스전 마지막에 커맨드 입력식으로 마무리 공격을 할 수 있다.
방패 어택
방패로 적을 쳐 방어중인 적의 방어를 멈추는 만드는 공격. 커맨드는 접근해서 눈챠크 앞으로 흔들기로, 몇 원거리 공격을 반사한다. 회전베기도 눈차크를 이용하는 거라서 가끔 하다가 회전베기가 나갈 때도 있다.
후면 베기
옆으로 구르거나 측면 점프 중 돌면서 베어 적의 후면을 공격하는 스킬. 방패가 없어도 두꺼운 갑옷 때문에 일반 공격이 안먹히는 적에게 잘 먹힌다. 무엇보다 발동 조건이 쉬워 언제든지 써먹기 좋은지라 애용된다. 커맨드는 측면 구르기/점프(주목 중인 상태로 옆으로 A) 중 베기.
투구 내려치기
방패어택 후 무방비가 된 적의 머리를 뛰어넘으며 머리를 가격하는 스킬. 방패어택 후 A를 누르면 발동한다. 후면치기와 마찬가지로 갑옷 입은 적에게 잘 먹히며, 맞은 상대는 쓰러진다.
순간 베기
접근한 적에게 강력한 발도술을 먹이는 스킬. 절대 막을 수 없으며 일반 몬스터는 일격필살이다. 중간 보스/보스에겐 매우 높은 대미지가 들어간다. 그만큼 쓰기 힘들고 제약도 많은 편. 납도한 상태로(방패와 검을 등 뒤에 맨 상태) 주목하지 않고 잠시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 적이 가까이 오면 링크가 검 손잡이를 잡는 모션을 취하는데 이때 A를 눌러주면 된다.
특성상 적이 다수 있을 때 쓰기 힘들며, 발동 모션도 조금 느린지라 먼저 맞고 당하기 쉽다. 적의 뒤를 잡거나 하면 쉽게 쓸 수 있으며, 도동고처럼 공격 모션이 긴 몬스터 상대론 남발할 수 있다. 방패 어택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좋다.
대점프베기
점프베기 강화판으로 점프하면서 전방 횡베기를 해 주변의 적을 동시에 공격한 다음 원래 점프베기 모션으로 내려벤다. 커맨드는 주목한 상태로 A를 누르고 있다가 놓기로, 차지 시간이 있기에 정작 다수의 적 상대로 쓰기엔 약간 애매하다. 점프베기 모션으로 지면을 내려칠 때 스플래시 대미지가 발생한다.
대회전베기
회전베기의 강화판으로 대미지와 사거리가 크게 증가한다.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회전베기를 쓰면 자동으로 발동된다.
게임 던전
전작들의 던전들이 대부분 '던전으로 만들어진 던전' 콘셉트이었다면, 황공의 던전들 중 다수는 이런 콘셉트을 깬 게 많다. 고론의 광산은 말 그대로 고론족이 광산으로 쓰고 있는 곳이라 곳곳에 고론 장로들의 방이 있으며, 스노우피크의 폐허는 지금은 설인들이 사는 과거 누군가의 대저택이라 보스방 열쇠가 침실 열쇠로 나온다. 천공섬 역시 말 그대로 천공인들이 사는 섬인지라 천공인들이 NPC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 작에도 역시 던전 진행 중 키 아이템을 얻고 그걸로 보스방까지 진행해 보스를 무찌르는 구성인데, 하나도 빠짐없이 키 아이템을 중간 보스가 지키고 있다. 다만 어둠의 궁전은 예외.
던전 도중 게임을 저장하고 끝내고 싶다면, 아줌마와 아들을 이용하면 된다. 아줌마를 이용해 밖으로 나간 후 저장을 하면 나중에 게임을 로드했을 때 아들을 사용해 아줌마가 있는 지점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다. 단, 밖으로 나간 후 다시 던전 입구로 들어가버리면 아줌마가 입구로 찾아오시기(...) 때문에 돌아갈 땐 반드시 아들을 이용해야 한다. 아줌마의 스토리 때문에 천공성 이후부터는 이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어차피 어둠의 궁전과 하이랄 성은 던전 구조상 밖으로 나가기가 매우 쉽다.
숲의 신전(森の神殿 Forest Temple)
필로네 숲을 빛의 영역으로 만든 후 들어갈 수 있는 던전. 첫 번째 던전인 만큼 1층밖에 없다. 원숭이들을 모아가며 진행해야 하는데, 원숭이를 다 모으고 보스방 앞으로 가면 원숭이가 줄에 매달려서 원숭이를 잡고 건너갈 수 있다. 부메랑을 얻는 던전.
고론의 광산(ゴロン鉱山 Goron Mines)
고론족의 성지이자 두 번째 던전. 용암이 흐르고 화염 계열의 몬스터들이 많기 때문에 마로 마트에서 하일리아 방패를 사고 들어가야 한다. 용사의 활을 얻을 수 있는 던전. 비모스가 처음 등장한다. 고론 장로 세 명을 만나야 한다.
호수의 신전(湖底の神殿 Lakebed Temple)
조라족의 성지이자 세 번째 던전. 시간의 오카리나 물의 신전처럼 조라 갑옷와 아이언 부츠로 물속을 진행하는 곳이 많다. 또한 수중 폭탄 역시 필수. 3D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전통대로 물과 관련된 던전인만큼 수위 조절을 하며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갈고리 샷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이다.
사막의 처형장(砂漠の処刑場 Arbiter's Grounds)
과거 악랄한 범죄자들을 수감하거나 사형에 처한 형벌 시설로, 미라, 해골, 유령 바퀴벌레[43] 등의 언데드 계열 몬스터가 많은 던전. 유사 늪이 많은데 꾸물거리면 빠진다. 이 던전을 통과하면 '가논돌프'라는 이름을 처음 들을 수 있다. 피젯스피너를 얻을 수 있다. 겔드어가 곳곳에 적혀 있고 겔드가 섬기던 여신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겔드족의 건축물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후 하이랄 도감에서 시간의 오카리나의 영혼의 신전이 이곳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실제로 영혼의 신전을 증축하는 식으로 건설된 곳임이 밝혀졌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이 건물로 추정되는 처형장 앳터가 있다.
스노우피크의 폐허(雪山の廃墟 Snowpeak Ruins)
설인 부부가 살고 있는 던전. 거대 저택 콘셉트에, 전 소유자가 군사 관련 인물이었는지 화포, 각종 냉병기, 갑옷, 포탑 등이 잔뜩 있다. 얼음 계열의 몬스터가 많다. 체인 해머를 획득할 수 있다. 곳곳에 있는 대포를 장전해 사용하는 트릭이 많다. 요정이나 하트가 거의 나오지 않기에 부엌에서 얻을 수 있는 스프를 잘 활용해야 한다. 스프는 재료를 가져다 줄 때 마다 회복 효과가 상승한다[]. 처음엔 그냥 생선 스프지만 어디르 호박과 어디르 염소젖 치즈를 구해 넣으면서 업그레이드. 이때마다 설인이 링크를 쳐 넘어뜨려 재료를 갈취 아닌 갈취를 해간다.(...)조라의 갑옷은 벗어두자
시간의 신전(時の神殿 Temple of Time)
전작 시간의 오카리나의 그거 맞다. 하지만 위의 시열대에서 언급했듯 시간의 오카리나 시대로부터 먼 훗날이기 때문에 신전은 폐허가 되어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지경. 하지만 신전의 원래 정문인 것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시간의 신전이라는 이름답게 그 힘이 발휘한 것인지 폐허는 사라지고 과거 웅장했던 신전의 모습이 나타난다.[] 카피봉을 얻을 수 있는 던전. 입구 근처에 두 개 석상이 있어야 하는 곳이 있는데 하나가 없다. 최상층에서 중간보스인 터틀너트를 쓰러뜨리고 카피봉을 얻어 그 방에 있는 석상을 움직여 1층까지 역주행해 와야 한다.
천공 도시(天空都市 City in the Sky)
잘못하면 그대로 추락할 수 있는 일곱 번째 던전. 천공인들을 이용해야 한다.[46] 섬 자체가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에 있는 섬답게 바람도 많이 부는데 아이언 부츠로 바람을 버틸 수 있다. 더블 갈고리 샷을 얻을 수 있는 던전.
어둠의 궁전(影の宮殿 Palace of Twilight)
어둠의 세계를 밝히는 빛인 '솔'[]을 이용해야 하는 여덟 번째 던전. 최종보스는 젠트. 어둠의 세계 주민들도 보인다. 좌/우/중앙으로 나뉘어 있는데 좌우 궁전에서 솔을 하나씩 얻어 궁전 밖으로 가져 나와야 한다. 검은 안개같은게 등장하는데 여기 접촉하면 강제로 늑대 링크로 변한다. 솔을 가까이 들고 접근하면 없어진다. 솔을 가져가기 위해 집어드는 순간 원래 솔을 들고 잇던 손 모양의 장치가 천천히 링크를 따라와 솔을 강탈하려 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총 두개의 솔을 중앙의 장치에 올리면 빛의 마스터 소드를 얻을 수 있는데 별도의 솔 없이도 검은 안개를 제거할 수 있게 되고 어둠 속성의 몬스터에게 대미지를 더 주게 된다.. 이후 중앙 본전으로 들어가 참왕 젠트와 만난다.
하이랄 성(ハイラル城 Hyrule Castle)
대망의 마지막 던전. 가논돌프가 지배해 결계를 펼쳐 고립된 하이랄 성이다. 성 정원을 정리하면서 열쇠를 얻어 내부에 진입할 수 있다[]. 내부에 진입하면 한 층씩 올라가야 하는데, 1층에선 신들의 트라이포스부터 등장한 하이랄 성 주제가가 나오다가 한 층씩 올라갈수록 가논돌프 주제가로 바뀌는 BGM이 일품. 최상층 근처 테라스에선 레지스탕스 멤버들이 링크를 도와주기도 한다. 최상층까지 올라가면 최종보스 가논돌프가 기다리고 있다. 클리어하면 엔딩.
게임 장비
목검
게임 극초반 모이 아저씨가 링크의 집에 잘 손질해두었다며 두는 검. 모이의 대사로 보아선 기존에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극초반에 얻는 목검인 만큼 피해량이 제일 낮은 무기이다. 원숭이를 쫓을 때 조금 쓰이고, 이후 타로에게 주게 된다. 그러나 이후 타로도 이 검을 분실하게 되는데, 덕분에 늑대 링크는 검에 남은 타로의 체취를 추적해 어린이들의 행방을 쫓을 수 있게 된다.
어디르의 검
본격적인 한손검. 원래 하이랄 성에 바치려고 했던 진상품 중 하나이나, 검이 필요하다는 미드나의 말 때문에 모이의 집에서 훔치게 된다. 이후 마스터 소드를 구하고 나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한데, 가논돌프에겐 아무런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주의.
마스터 소드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대표하는 성검. 링크에게 씌인 사악한 마법을 정화하기 위해 숲 깊숙한 곳에 들어가 찾게 된다. 이 게임에선 마스터 소드보다 강한 검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여덟 번째 던전인 어둠의 궁전을 진행하면서 마스터 소드에 빛의 힘이 깃들게 되는데, 이 형태를 빛의 마스터 소드라고 부른다.[] 어둠의 세계의 적들을 한큐에 보내버리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고 궁전 내에서 강제로 링크를 늑대로 만드는 그림자 덩어리를 제거할 수 있다. 본 형태를 도구라고 쳐도 무방하겠으나, 어둠의 궁전 내에서만 환한 빛이 나는데다가 어둠의 궁전을 클리어한 후 최종던전 하이랄 성에서는 어둠의 세계 적들과 싸울 일이 없기에 도구로써의 실용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어디르 방패
어디르의 산양의 문양이 그려져 있는 나무 방패. 원래 링크는 이걸 가지고 검과 함께 하이랄 성에 바칠 예정이었으나 검과 방패가 필요하다는 미드나의 말에 몰래 훔쳐 자신이 쓰게 된다. 목제 방패이기에 불이 붙으며, 빨리 수납하지 않으면 타 없어진다. 적의 화살을 막으면 방패에 화살이 박히는데, 방패를 수납하면 박혀있던 화살이 인벤토리에 추가된다.
목제 방패
외형만 다를 뿐 어디르 방패와 똑같은 성능이다. 어디르 방패를 태워먹으면 이걸 데스 마운틴 상점이나 마로 마트에서 사 써야 한다.
하일리아 방패
불 공격에도 끄떡없는 철제 방패. 카카리코 마을의 마로 상점이 오픈하자마자 200루피에 판매하며, 이 직후 고론 광산에 가야 하므로 이때 바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다만 화살을 튕겨내기 때문에 화살 수집용으론 쓸 수 없다.
용사의 옷
링크가 용사로 각성하고 받는 전통의 녹색 의상. 필로네의 숲의 빛을 되돌린 후 자동으로 이 복장으로 바뀌게 된다. 시리즈 최초로 튜닉 안에 체인 메일을 껴입었으며, 이는 스카이워드 소드로 계승된다.
조라 갑옷
루테라의 영혼이 부탁하는 대로 그녀의 아들 랠리스를 구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카카리코 마을 공동묘지, 조라 왕족의 묘에 숨겨진 조라 갑옷를 받게 된다. 수중에서 호흡이 가능해 지나, 화염/얼음 속성 공격에 피해를 2배로 입으니 주의.[] 이걸 입고 잠수하면 검은 복면을 얼굴에 착용하게 된다.
매직 갑옷
입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루피를 소모하지만, 링크를 무적으로 만들어 준다. 초당 2루피씩 소모하며, 맞으면 12루피가 깎인다. 루피가 바닥나면 굳어버리면서 아이언 부츠를 신은 것 마냥 움직임이 둔해지며, 에포나도 탈 수 없게 된다. 에포나를 타던 중 루피가 바닥나면 낙마하게 된다.
하이랄 성 내부 고금 상점에서 파나, 여기서 파는 아이템이 전부 그렇듯 링크의 지갑 한도를 초과하는 가격이라[63]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후 마로가 이 가게를 먹고 마로 마트로 만들어 버리면 1000루피에 판매한다. 필수적으로 구해야 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게임 수집요소
하트 조각
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4개가 아닌 5개를 모아야 하트가 하나 더 추가된다. 총 45개가 있으며 던전 내부에도 많이 숨어있다. 하이랄 시장 내부의 점쟁이에게 사랑에 관해물어보면 위치를 가르쳐 준다. 참고로 각 던전마다 하트조각이 2개씩 있다.
금빛 벌레
12 종류가 있으며 암/수로 나뉘어 총 24종류가 있다. 잡아다가 호나에게 가져다 주면 한 마리당 50루피를 주며 암수 짝을 잡아주면 100루피를 준다. 처음 가져오면 큰 지갑을, 마지막 벌레를 잡아오면 거인의 지갑을 준다.
금빛 벌레는 필드에만 있으며, 암 수가 같은 맵에 있다. 워낙 작아 좀처럼 찾기 힘든데 가까이 가면 특유의 금방울 소리가 나며, 반짝이는 특성상 밤에 더 찾기 쉽다. 가까이 있는 건 그냥 잡을 수 있지만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면 클로샷이나 부메랑으로 잡을 수 있다. 한 마리는 과거의 시간의 성전 내부에 있기에 여기까지 진행하지 않는 한 거인의 지갑은 얻을 수 없다.
수컷은 연두빛이 암컷은 분홍빛이 돈다. 자웅동체인 달팽이는 암컷에 수컷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수컷에 암컷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고스트 혼
하이랄과 던전 곳곳에 고스트가 있는데, 필드의 경우 밤에만 나타나며,[65][66] 일반적으론 램프 외엔 보이지 않으며 늑대 링크 상태여야 실체를 볼 수 있다. 고스트를 잡으면(늑대링크 챠지공격이면 한방) 혼을 추출할 수 있다. 하이랄 성 내부, '조반니'라는 남자가 고스트와 계약하여 엄청난 부를 달라고 했는데, 그 대가로 그는 애완 고양이와 함께 금상이 되어버렸다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혼 20개를 모으고 방문하면 고양이는 완전 풀려나고, 조반니는 여전히 금이지만 움직일 순 있게 되어있으며 보상으로 대요정의 눈물이 든 유리병을 준다. HD 버전에선 이때 고스트 등불도 준다. 60개 다 모아서 가면 완전히 인간이 되어 있고, 방문할 때 마다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200루피씩 준다.
미버스 스탬프
HD 버전 전용. 미버스 메시지에 쓸 수 있는 스탬프. 총 50종이 있으며, 알파벳 기호부터 몇 아이템과 등장인물의 얼굴 등이 있다. 일부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얻을 수 있지만(대표적으로 벌레를 12마리 모아야 하는 호나 스탬프), 대부분은 보물상자에 들어있다. 보물상자의 경우 기존의 루피나 소모품이 들어있던 것을 대체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새로 배치되었고, 극소수이긴 하나 새로 배치된 스탬프 보물상자를 배치하기 위해 아예 지형을 수정한 곳도 존재한다.
캐릭터 스탬프의 경우 보통 해당 캐릭터와 연관된 지역에서 얻을 수 있다. 젤다의 경우 하이랄 성에 스탬프가 2개 있다.
마지막 50번째 스탬프(미드나의 본 모습)는 나머지 49개를 전부 다 모으면 자동으로 획득한다.
게임평가
젤다의 전설답게 발매된 이래 게임 관련 웹진에서 상을 싹쓸이하고 대박을 터뜨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최초 평점은 게임스팟에서 때린 8.8점이었는데, 8.8이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67] 축제 분위기였던 해외 웹진을 싸하게 만들고 리뷰어였던 제프 거스트만은 신나게 까였을 정도. 그만큼 서양에서의 젤다 빠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해볼 수 있다.
단, 서구권에서의 고평가와 달리 일본에서는 패미통 3연속 만점에 실패했으며(그래도 38/40점) 판매량도 기대에 못미치는 등 의외의 저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Wii로 나온 게임 중에서 1,2위를 다투는 명작임에는 분명하다. 현재까지 메타크리틱에 남아있는 73개 리뷰들의 평균 점수는 95점이며, 역대 작품중 3위에 해당된다. Wii 출시와 같은 날 동시 발매됐으며, IGN에서는 황혼의 공주를 역대 런칭 게임 8위로 선정하였다. Wii의 대흥행을 이끈 뛰어난 작품. 그리고 7위는 같은 날 함께 발매된 위 스포츠다.
전세계에서 Wii/GC판을 합쳐 총 885만장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시리즈 3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난이도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선 보스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전작 시리즈들에 비하면 보스전에서의 '도구' 사용 비중이 훨씬 늘어나고 그 사용법 또한 참신해서 처음 보스를 접하면 어려울 수도 있다. 전작들에 없던 액션[]들이 생긴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하지만 그로 인해 한 번 클리어하면 보스 난이도가 너무나도 쉬워져 다시 플레이할때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젤다 대부분의 보스가 그러하듯이 '도구로 경직시키고 칼로 마구 벤다!'가 대부분이다. 전작에서는 경직시킨다 해도 칼질로 대미지를 입히기 까다로운 보스가 있던 반면, 이번 작에서는 도구로 경직시키거나 보스를 붙잡거나 해서 때릴 기회만 잡으면 보스가 저항을 못해(...) 이미 칼질은 날로 먹은 셈이 된다. 같은 패턴을 2~3번만 반복하면 보스를 쓰러뜨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발매되어서 꽤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나 이런 게임을 접해본 사람이 몇 없기 때문인지 던전 중간에 막혀서 고생하는 사람이 꽤 된다.
GC판 티저는 E3 2004년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그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본다면 양덕들의 젤다 빠심이 얼마나 센지 가늠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뜨거운 현장 반응의 이유는 황혼의 공주가 당시 팬들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 주어서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팬들은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청년링크가 나오는 소위 리얼 젤다를 기다리고 있었다. 게임큐브 초기 당시 데모영상으로 청년 링크와 가논이 싸우는 장면도 보여주기도 했었고. 하지만 리얼 젤다는 온데간데없고 귀여운 신체비율, 고양이 눈의 링크와 젤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이 나왔던 것이다. 청년링크를 기다리던 팬들의 목마름이 최고조에 달했을 시기에서 이 작품의 발표는 엄청난 파급력이었다. 지금으로 보기엔 그래픽의 수준이 조금 떨어져보일지 모르지만 2006년 당시엔 황혼의 공주의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급이었다. 게임큐브가 속하는 6세대 콘솔 게임들중에서도 그래픽이 톱 수준에 해당 되는 작품중 하나기도 하다.
최종적으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는 훌륭한 3D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기는 하지만, 시간의 오카리나의 그늘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된다. 나름 차별성을 두기 위해 울프 링크와 카피봉 등의 새로운 특수 아이템, 수준높은 액션을 선보인 특수한 검술 등 여러가지가 도입됐지만 결국 큰 틀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를 벗어나지 못한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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