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 적을 꿀꺽 삼켜 요시
알록달록 알을 던져서 무찔러 요시
가자! 너는 무적이야 요시
엄청 큰 메가알을 던져서 부수자 요시
닌텐도에서 2014년에 발매한 게임으로 요시 아일랜드 DS를 이은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전작과는 다르게 본작은 스토리가 전작과 이어지지 않는다.
전작인 요시 아일랜드 DS처럼 닌텐도 본사가 아닌 아제스트 하청 제작이다. 그것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스토리는 초대작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작의 황새 정류장, 베이비 교환 기믹이 사라진 대신 전작에서 짤렸던 포치가 다시 등장한다
게임 구성
전작과 마찬가지로 월드당 8개 스테이지[]스페셜 스테이지 + 보너스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 수는 전작의 5개에서 초대작처럼 6개로 다시 늘었다. 역시 4, 8 스테이지는 보스 스테이지이지만 4스테이지 보스는 마귀로 고정되어 있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해당 월드의 8개의 일반 스테이지에서 모든 요소를 다 모으면 해금되며, 보너스 스테이지는 일반 스테이지의 클리어 지점에서 클리어할 때 룰렛에서 스페셜 플라워가 걸릴 때 거기서 모은 스페셜 플라워 수만큼 얻는 황금알을 30개 모으면 해당 월드의 스테이지가 해금된다.
일반 스테이지의 도구 모드와 보너스 스테이지는 전작과 달리 별개의 배경이며 자이로를 활용해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보너스 스테이지 클리어 시 1UP 아이템을 얻은 수만큼 라이프가 늘어나며 한번에 최대 10UP를 얻을 수 있다.
점수 제도가 사라지고 올클리어가 약간 수월해진 점이 큰 특징이다. 전작인 DS까지는 한 스테이지에서 한번에 모든 요소를 전부 다 모아 클리어해야[] 100점을 얻고 올클리어가 가능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셋 중 1개 혹은 2개 요소만 모두 모아도 그 요소는 모두 모은 것으로 저장이 되고 다시 플레이할 때도 모두 모은 요소는 안 먹어도 다른 요소들을 모두 모으면 올클리어 처리된다. 다만 스페셜 스테이지는 중간저장 고리와 날개도 없고 스타부적 나오는 구름이 4개만 나오는 등[] 난이도가 DS 뺨칠 만큼 어렵다.[]
초심자를 위한 날개달린 요시도 추가되었다. 한 스테이지에서 3회 연속으로 라이프를 잃을 경우 다시 시작하는 곳의 근방의 눈달린 토관[]에서 흰색 날개가 나오는데 그걸 먹으면 버티기 대신 요시가 날 수 있다. 다만 무적효과는 없어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공격을 받으면 라이프가 깎이게 된다.
흰색 날개 상태에서 또 라이프를 잃을 경우 토관에서 금색 날개가 나오며 금색 날개를 착용하면 무적효과가 적용되어[] 라이프가 깎이지 않고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날개를 가지고 클리어할 경우 그 스테이지는 클리어하지 못한 상태로 뜬다.[14] 다만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날개를 얻을 수 없다.
그 눈달린 토관은 보스전 직전에서 또 나오는데 소량의 스타부적을 준다..
게임 스토리
스토리는 전전작인 요시 아일랜드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만약 황새가 아기를 잘못 전달해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전제로 시작된다. 요시 아일랜드 당시 베이비 마리오와 베이비 루이지를 배달했으나, 황새가 집을 잘못 찾아가 진짜 부모에게 데려다 주던 중 첫작처럼 루이지는 뺏기고 마리오는 또 다시 요시와 합류해 구하러 간다는 내용이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요시 아일랜드를 리메이크에 가까워 플레이 영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요시 아일랜드 느낌이 난다. 최종 스테이지에 보스로 역시 베이비 쿠파가 등장한다.
그렇게 엔딩이 나오는 듯 싶지만 갑자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온 어른 쿠파가 나와서 엔딩 사진을 찢고 요시는 바로 쿠파와 대결하게 된다. 그렇게 쿠파를 쓰려뜨리면 진 엔딩이 나온다. 엔딩의 경우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마지막에서 라이프를 연속으로 잃을 경우 나오는 눈 달린 토관이 나오더니 현재의 마리오가 나와 검은 그림자로 점프하며 어디론가 사라지며 끝나게 된다.
게임 평가
전작 DS판도 하청 제작이었지만 메타크리틱 81점을 기록한 수작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메타크리틱 64점을 기록하여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지나치게 단순하고 반복적인 레벨디자인, 불합리한 숨은 요소, 의미없는 보스전 등 상당수 부분이 엉성하다는 요약 평가가 많다. 특히 닌텐도 게임들 대부분이 아무리 못해도 BGM은 평균 이상을 뽑아냈는데, 본작은 BGM마저도 평이 좋지 않고 우려먹기까지 심하다.[] 최종 보스로 미래 세계의 쿠파가 나오는데, 아무런 복선도 없이 정말 뜬금없게 갑툭튀하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왔다'는 설명 한줄로 퉁치는 걸 보면 허술하다 못해 웃음이 날 정도. 새로운 요소도 전무하며[] 1편 이후로 10년 가까이 등장하지 않았던 적이나 장치 등이 팬서비스 개념으로 재등장하긴 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레벨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얕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 1편은 물론이고, DS판보다도 퇴보버린 작품.
그나마 파스텔 풍 그래픽은 호평받는다. 엉성한 레벨디자인 덕분인지 난이도도 상당히 낮아져서 라이트 유저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요시 시리즈 특유의 100% 클리어 하드코어함조차 잃어버렸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 편. 사실 이 둘은 양립하기가 불가능하지만 넘어가자.
이 작품의 충격이 컸는지, 전신인 아툰 시절부터 요시 시리즈를 제작해온 아제스트는 요시 시리즈를 더 이상 제작하지 않고[] 요시 시리즈의 주도권은 1년 뒤에 발매된 요시 울리 월드를 제작한 굿-필한테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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