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ste 게임소개

2018 게임 어워드 인디 게임 상 수상. Towerfall 시리즈를 개발한 Extremely Okay Games Ltd.[]에서 개발한 도트 그래픽의 플랫폼 게임.

일러스트나 그래픽을 보면 아기자기악의 적의하고 귀여운 느낌이나, 실상은 슈퍼 미트 보이나 The End is Nigh로 대표되는 하드코어 플랫폼 게임 장르다. 그렇다고 무작정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고 주 스토리라인에 해당하는 A 사이드만 플레이한다면 할 만한 편에 속한다. 챕터 8A는 B 사이드 이상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나름 어렵지만.

2019년 9월 9일, 챕터 9 추가와 함께 모든 플랫폼에서 한국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직역투인 데다가 어색하고 딱딱한 부분들이 많다.[]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에도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었다.

 

게임 챕터

주 스토리는 7개의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엔딩을 보면 챕터 8과 챕터 9가 해금된다. 

공통적인 기믹으로 대시 수정, 용수철, 열쇠, 그리고 당연하지만 가시가 있다. 대시 수정은 건드리면 깨지면서 스태미나와 대시를 충전해 준다. 용수철에 닿으면 높게 튀어 오르면서 역시 스태미나와 대시를 충전 해준다. 열쇠는 얻으면 매들린을 따라오며, 잠긴 문을 열 수 있다. 가시는 닿으면 사망 처리되지만, 가시를 바닥부터 통과하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지형으로써는 단방향 발판과 위치 마커, 그리고 무너지는 블록 (Collapsing Block)이 있는데, 단방향 발판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는 바닥으로, 뜬금없이 단방향 발판이 있으면 아래나 근처에 숨겨진 방으로 통하는 게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몇몇 스테이지에선 위치 마커가 새겨진 벽이 가로막고 있는데, 똑같이 위치 마커가 새겨진 원을 모두 활성화시키면 딩동 소리와 함께 길이 열리게 된다. 또한 무너지는 블록은 매달리거나 올라타면 잠시 후 부서져버린다. 참고로 옆에 매달리면 늦게 부서지지만, 위에 올라타면 거의 바로 부서진다. 천장이나 벽 등에 가시가 박혀 있는 것들이 있는데, 부서질 때 함께 사라지고, 나타날 때 함께 나타난다.

A 사이드
셀레스트의 주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 챕터들로 총 여덟 개의 챕터가 존재한다. 그중에 챕터 8의 경우, 심장 4개를 수집해야 도전할 수 있다.

모든 A 사이드를 완수하면 저장 프로필에 산에 깃발이 꽂혀있는 도장이 찍힌다.

B 사이드
A 사이드의 각 챕터 별로 숨어있는 장소[]의 카세트 테이프를 찾아 획득하면 난이도가 강화된 B 사이드가 해금된다. B 사이드부터는 난이도가 하드코어 플랫폼 게임 수준으로 변하니 멘탈을 단단히 잡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B 사이드 마지막 방도 박자 블록 기믹이며 붉은 수정 심장이 위치해 있다. 이 심장을 얻으면 B 사이드가 자동으로 완수된다.

8A처럼 8B도 도전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데, 8A까지의 모든 A 사이드의 각 챕터 별로 숨겨져있는 8개의 푸른 수정 심장과 챕터 8B를 제외한 모든 B 사이드를 클리어하고 얻을 수 있는 7개의 붉은 수정 심장, 즉 심장 15개를 모으면, 챕터 8B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최소 7개의 B 사이드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챕터 9를 진행할 수가 없다.[] 중간에 수정 심장 15개를 요구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

모든 B 사이드를 해금하면 저장 프로필에 카세트테이프 모양 도장이 찍히며, 완수하고 나면 분홍색 하트 모양 도장이 찍힌다.

C 사이드
챕터 8B를 완료하면 모든 챕터의 C 사이드가 동시에 해금되어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8C를 제외한 모든 C 사이드까지 클리어하여 수정 심장 23개를 모으면 챕터 8C에 도전할 수 있다. [] 이렇게 챕터 8C까지 완수하면 24개에 달하는 모든 심장의 수집이 끝난다. 난이도는 B 사이드보다도 더 어려우며, 그동안 익힌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신 스테이지의 길이는 매우 짧다.[9] B 사이드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구간의 끝에는 노란 수정 심장이 하나씩 있다.

모든 C 사이드를 완수하면 저장 프로필에 노란색 하트 모양 도장이 찍힌다.

 

게임 조작법

이동: 방향키

매달리기: Z / V / Shift. 벽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상태로 위아래 조작으로 벽을 오르내릴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스태미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무한정 매달릴 수는 없다. 매달린 상태에서 점프를 하면 일반적인 벽 점프와 달리 위쪽으로 낮게 뛰어오르지만, 스태미나 소모가 심하다.

점프: C. 누르는 시간으로 뛰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짧게 누르면 낮게 뛰고, 길게 누르면 높게 뛴다.
대시: X. 본작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기술. 방향 키를 조합하여 8방향 직선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방향 키를 누르지 않으면 바라보는 수평 방향으로 사용된다. 다시 충전되기 전까지는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체공 중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 한 번만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면에 착지하거나, 대시 수정을 먹거나, 용수철에 닿으면 다시 충전된다. 또한 화면을 넘어가도 다시 충전된다.[20] 대시를 회복하는 조건을 만족하면 스태미나도 바로 회복된다.

 

게임 평가

엠바고 해제와 함께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IGN에서는 10점 만점을 획득함으로써 화제가 되었다. 게임 플레이와 내러티브가 잘 어우러지며, 이를 전달하는 훌륭한 연출과 어려우면서도 도전욕을 자극하는 레벨 디자인, 사운드트랙과 파고들기 요소까지 다방면으로 호평을 얻었다.

더 게임 어워드 2018에서는 베스트 인디게임상과 게임스 포 임팩트 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게임 후보까지 올랐다. 이 정도면 상당히 성공한 셈. 다만 베스트 게임상의 트로피를 알 수 없는 이유로 최근까지 못 받았다가 며칠 전에 우연히 그걸 경매서 산 사람한테서 경매값을 지불하고 받았다고 한다.

주인공을 조종하는 감각이 굉장히 민감하면서도 편안하다는 평가가 있다.

 

게임 그외정보들

돌진 발판이 외치는 "부워워워워웤" 소리는 사운드 디렉터의 실제 목소리로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시간 기준 2018년 6월 23일 오전 4시경 무려 '트위치 플레이스'로 100% 클리어가 됐다! nick666101이라는 능력자가 혼자서 모든 조작을 채팅하여 클리어해낸 것. 처음부터 8-C까지 총 917시간 50분 37초나 걸린 대장정이었다.

제작자가 나이트 인 더 우드 미투 사건에서 조이 퀸의 편을 들고 알렉 홀로우카를 비판했다. 알렉 홀로우카의 자살 후 잠시 트위터를 닫았었다.

캐나다 밴쿠버 근처에 이 게임의 배경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셀레스트 산이 실제로 있다. 구글 장소 리뷰를 보면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의 개드립을 볼 수 있다.

2019년 12월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배포로 GTA 5가 선정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결국 GTA가 아닌 이 게임이 무료배포 되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GTA는 다음해 5월에 실제로 무료배포가 이루어진다.

리벤쳐라는 100개의 엔딩을 찾는 게임에서 이 딸기를 패러디 했다. 25번째 엔딩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