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타이 프리즌 게임소개

누키타시 시리즈로 유명한 에로게 제작사 Qruppo에서 2022년 1월 28일에 발매한 에로게. 약칭은 헨프리(ヘンプリ). 개발 엔진은 아르테미스 엔진.

변태들을 수감하는 감옥 튤립 프리즌에 노출 성벽이 있는 주인공 슈이치로가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건 장르는 "노출광의 프리즌탈옥 ADV"이며 열혈을 앞세운 바카게에 가까웠던 전작에 비해 내용의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졌다.

2022년 4월 28일, 미니 어펜드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게임을 업데이트하면 자동적으로 추가된다.

2022년 5월 23일과 6월 10일, 카쿠요무에서 단편 소설이 무료 공개되었다.#

2022년 6월 9일에는 DMM 게임즈 스토어에 안드로이드판이 발매되었다.

패러디 투성이인 누키타시처럼 본작도 패러디 투성이이다. 게임 프로그램창에 부제가 붙어 있는데 공통루트까지 노 게임 노 라이프같은 패러디가 있으며 단역이 대표적인 에로게 라디오였던 호메라지 오프닝 대사를 시전하며, 원피스나 베르세르크같은 비교적 유명한(?)작품 패러디도 있으나 치사토 루트에서는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도 나온다. 아예 한 루트에서는 모 유명 카드게임 만화를 패러디한 카드게임 대회를 열기도 한다.

 

헨타이 프리즌 게임 스토리

- 튤립 프리즌.

이곳은 전국에서 "갱생불가"라고 밝혀진 성범죄자들만이 수감되는 감옥. 환상의 9번째의 교정시설은, 절해의 외딴 섬에 지어진 탈옥불가한 감옥이었다.

도쿄에 사는 소년, 미나토 슈이치로. 경찰에게 붙여진 별명은 '전라맨'. 그는 옷이란 존재를 용서할 수 없고, 전라가 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충동적으로 몇번이고 목숨을 걸고 노출하는 나날. 이윽고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다운 날, 공연음란죄와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되고 만다.

법정에서 자기변호를 하고, 자신의 노출은 예술이었다고 주장하나, 이해받지 못하고...

경찰의 폭력과 더해지는 노출행위로 판결은 내려졌다.

선고받은 징역 10년. 갱생 불능으로 판단되어 튤립 프리즌으로 투옥된 것이었다.

개성천지의 미친 놈들이 날뛰는 감옥에서, 노출광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HENTAI" 라 불려지는 성범죄자들의 감옥은,

절대로 낙원이 아니다 ㅡ

 

헨타이 프리즌 게임 그외정보들

특이하게도 주연들의 성우로 신인 혹은 신인에 가까운 무명성우들을 대폭 기용하고 오히려 조연들에게 네임드 성우들을 배분했는데, 모두 수준급의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전작인 누키타시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여 이에 관한 내용이 작품 중간 중간 언급되기도 한다. 린, 나츠미 등이 세이란토 출신이며, 변태성욕자들이 수용되는 배경 특성상 상당히 많은 이 섬 출신자들이 수감 중이라고 한다. 출신을 밝히면 피곤해져서 출신지를 잘 안 밝히고, 형무관들도 요주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린의 발언을 보자면 2에서 몇 년 정도 시간이 지난 듯하며, 본토의 높으신 분들이 세이란토 독립을 우려하여 정보유출이나 홍보를 극히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소피야가 세이란토의 본토 TV광고를 본 마지막 세대라고.

작중 배경인 튤립 프리즌은 하시마 섬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

쇼생크 탈출의 오마주가 곳곳에 보인다.

 

헨타이 프리즌 게임 평가

출시 이후 누키타시 시리즈로 주목받던 신생회사 Qruppo의 신작이라는 점과 기형적일 정도로 높은 점수[]로 주목받았고, 많은 에로게 플레이어들에게 한 해의 시작을 완벽하게 끊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회사 특유의 병맛 넘치는 섹드립과 수위 높은 개그는 여전하지만 소재가 소재인 만큼 전작에 비하면 시나리오의 톤이 차분하며, 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다소 무겁다.

누키타시부터 시작된 Qruppo의 노선을 유지하되 더욱 다양한 시도를 했고,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감동적인 시나리오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성공적이라는 평이 다수이다. 또 작품 곳곳에 전작의 오마주들이 포함되어 있어 누키타시 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한 유저들은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호평을 바탕으로 2022년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 베스트 에로게, 모에 게임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