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돌아온 마계촌 게임소개

뤼케 2023. 12. 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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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5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으며 2021년 6월 1일 PS4, XBO, PC(스팀)으로도 발매된 마계촌, 대마계촌을 모티브로 삼아 리메이크한 마계촌 시리즈의 신작. 극마계촌 이후 15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다. 캡콤이 자체 개발한 RE 엔진을 적극 활용한 마계촌 시리즈 특유의 일본 동화책 삽화 같은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돌아온 마계촌은 원작의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플레이어는 기사 아서가 되어 마왕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마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게임은 2D 플랫폼으로 진행되며, 아서는 다양한 무기와 마법을 사용하여 적들을 물리치고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한다.

돌아온 마계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이다. 캡콤은 자체 개발한 RE 엔진을 사용하여 원작의 8비트 그래픽을 4K 해상도로 재현했다. 또한, 원작의 동화책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사용했다.

게임플레이도 원작에 비해 개선되었다. 아서의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졌고, 적들의 패턴도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과 스킬이 추가되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돌아온 마계촌은 리메이크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원작의 팬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래픽과 게임플레이, 그리고 현대적인 요소들이 잘 조화를 이루며 2021년 최고의 리메이크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돌아온 마계촌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며, 현재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돌아온 마계촌 게임 스토리

옛날 옛적...

어느 왕국의 오후

담소를 나누고 있던 기사 아서와 그를 몰래 사모하는 공주 프린세스 프린프린

그러나!
그때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 왕궁
검은 구름이 왕궁과 거리,
그리고 신목 "오비나무"까지 집어삼킨다.

그 이변 속에서
대마왕 아스타로트가 뻗은 마의 손에 의해
공주 프린세스 프린프린은 "마계"로 잡혀간다.

아서는 공주 프린세스 프린프린을 구하기 위해 
"마계"를 향해 지금 달려간다.

 

돌아온 마계촌 게임 플레이

극마계촌에서 먼저 선보인 갑옷 내구도랑 비슷한 시스템이 도입 되었다. 피격될 시 갑옷의 일부가 부서지는 식으로 플레이어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숨을 트이게 해줬지만 그럼에도 한 번에 죽을 가능성을 조금 낮춘 거지 보통 기준으로 게임이 절대 쉬워졌다는 건 아니다.

총 4가지의 난이도가 지원되며, 레전드가 기존의 마계촌 시리즈 같은 자비없는 악랄한 난이도[], 나이트가 기본 난이도, 스콰이어가 쉬움, 페이지가 돌아온 마계촌 입문자를 위한 왕초보 모드라고 한다.

한번 정하면 해당 파일의 난이도를 되돌릴 수 없으며, 대신 같은 구간에서 너무 많이 죽으면 리트라이 화면에서 난이도를 낮춰서 재도전하겠냐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이때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선택을 하면 그 맵에 한정해서 갑옷 내구도나 체크포인트 등 다른 시스템은 현행 난이도대로 유지되고 적 몬스터의 수나 리젠 속도등의 기믹 난이도만 낮아진 채로 진행하게 된다. 낮아진 난이도는 해당 맵을 완전히 클리어하거나 기존 세이브 구간을 무시하고 아예 처음부터 재도전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갑옷의 내구도 차이도 크지만, 중간중간 체크 포인트가 사라지는 만큼 최고 난이도인 전설의 기사(레전드)와 그 다음 난이도인 고고한 기사(나이트)의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고고한 기사가 이런 장르에 익숙치 않더라도 최대한 체크 포인트를 활용해가며 어떻게든 비틀어서 깰 만한 꽤 어려운 정도의 난이도라면, 전설의 기사는 작정하고 그냥 깨지 말라는 듯한 불지옥 난이도. 전설의 기사 난이도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평가로는 이전 마계촌 시리즈보다도 확연히 어렵고, 역대 최고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는 패미컴판 마계촌과 비견될만 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사람에 따라 그보다 더 어렵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맛보기 난이도인 견습 기사 난이도를 제외하면 진행 난이도만 달라질 뿐 특전이 달라지진 않으므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난이도를 낮춰 플레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마법 사용에도 변화가 생겼다. 맨몸이나 일반 갑옷 상태일 때도 쓸 수 있게 바뀐 대신 마법을 쓸시 약간의 쿨타임이 지나야지만 다시 쓸 수 있게 되어서 대마계촌, 초마계촌마냥 난발하는 건 불가능해졌다. 또한 초마계촌 R 처럼 맵의 분기를 정할 수 있다.

이렇게 게임성으로 보면 플레이 자체는 마계촌, 대마계촌이 주류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은 초마계촌과 극마계촌에서 나온 시스템을 적절히 섞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신규 시스템으로 '마계의 시계'가 등장했다. 옵션에서 게임 전반의 속도를 조정하는 기능으로 속도를 낮추거나 (최대 1단계) 속도를 높여 (최대 2단계) 게임의 난이도를 어느정도 조정할 수 있다. 단 속도를 낮추는 옵션은 견습 기사나 젊은 기사 난이도에서만 이용 가능.

 

돌아온 마계촌 게임 스킬

오비의 나무 시스템을 통해 해금할 수 있는 기술 목록. 일종의 패시브 스킬로, 자동 적용된다.


무기 저장소 업[] - 복수의 무기를 들 수 있게 되는 스킬. 1 레벨에는 2개, 2 레벨에는 3개를 들 수 있으며, X 버튼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1 레벨 만으로도 전술의 폭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는 스킬. 특히 돌아온 마계촌에서는 필드 구성에 따라서 모든 무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욱 커졌다. 참고로, 무기 습득 시 지금 들고 있지 않은 쪽의 무기가 교체된 뒤에 새로 얻은 무기를 들고 있게 된다. 원하지 않는 무기도 강제로 먹여지거나 불가피하게 먹어야할 때가 많은 마계촌 특성 상 최소한 주무기만이라도 계속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스킬이다.


팬티 파워[] - 팬티차림이 된 이후 행하는 첫 공격의 피해량이 3배가 되는 스킬. 대놓고 보스급 캐릭터 저격용 스킬으로, 오비 3개라는 저렴한 코스트로 쓸 수 있기에 보험용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이 스킬이 발동되었다 = 절체 절명의 상황이다' 가 성립해서 최대한 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성능 자체로만 보면 그다지 좋지는 않은 스킬. 팬티차림이 된 직후의 1번만 적용된다는 것도 크다.


부활 - 사망 시 일정 확률로 갑옷을 입은 채로 부활한다. 다만, 화면이 기준이라서 낙하할 경우에는 그대로 낙하하면서 부활하기 때문에 특정 구간에선 다소 난감해 지기도 한다. 심지어 확률 발동이다. 레벨 2가 되면 발동 확률이 높아진다.


마법 발동 단축[] - 마법의 발동 속도를 2배 가량 빠르게 만들어주는 스킬. 쿨타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2단계 이상 마법은 사실상 미리 준비하지 않는 이상 쓸 수가 없는데, 그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는 마법. 다만, 다르게 말하면 1단계 마법을 활용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도 효과 자체는 아주 훌륭한 스킬.

 

돌아온 마계촌 게임 평가

마계촌 시리즈가 워낙 불합리하게 어려운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고 원작 마계촌 시리즈 특유의 불편한 조작감, 자비없는 난이도[]등이 그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게임스팟은 돌아온 마계촌이 너무 불합리하게 어렵다며 4/10점을 줬을 정도인데, 게임 자체의 재미나 기타 요소보다 단순히 <어렵다>라는 이유로 점수를 후려쳐버린 터라 마계촌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도 모르냐며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며, 이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준 인디와이어(indiewire)는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와 비교하며 이 게임도 비슷하게 어렵지만 영리한 퍼즐, 풍부한 분위기, 보다 사려깊은 적들, 유기적인 요소가 많은데 돌아온 마계촌은 난이도 외에는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게 거의 없다며 46점을 줬다.

사실 카마이타치가 지면과 평행하게 움직여서[] 사실상 완봉 상태가 되어버리는 사태라거나, 죽일 수 있는 방법이 매우 한정된 몬스터[]가 다수 배치되어 있는데 필드 기믹으로 인해서 이를 회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거나, 이 두 문제가 같은 구간[]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 불합리한 구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부분 까지 포함해서 난이도가 자비 없던 것이 마계촌 시리즈의 특징이기도 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이러한 불합리한 부분 없이도 기존의 난이도를 살릴 수 있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편이다.

2010년대 이후에 출시된 플랫폼 게임들과는 다르게 돌아온 마계촌은 이전 마계촌 시리즈처럼 주인공 아서의 움직임이 느리고 점프는 낮으면서 점프 도중에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10~20대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편의성이 좋아졌다는 것 외에는 그래픽이나 게임 디자인은 크게 발전하지 않았고 팬 서비스적 요소도 없는지라 클래식 분위기 자체를 좋아한다면 초마계촌, 극마계촌 시리즈 쪽이 낫다는 의견들도 있다.

다만 이전 마계촌 시리즈들과 비교하면 스킬 시스템, 난이도 선택, 히든 기믹, 대마계촌의 스테이지[] 등 추가된 요소도 상당히 많고 해당 스테이지에 비해 빈약하기 짝이 없던 보스들의 난이도가 대폭 상향[]되면서 기존의 마계촌 시리즈 팬이라면 매우 만족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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