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버블파이터 게임소개

뤼케 2021. 1.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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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넥슨에서 제작한 전체이용가 캐주얼 TPS 게임이다. PathEngine 길 찾기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2]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에 나왔던 다오, 디지니 등의 나름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물총을 쏘아 적을 버블 시킬 수 있고, 버블 당한 적에게 다가가 팡을 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군이 버블 당했을 경우 팡 당하기 전에 다가가서 헬프를 하면 살려줄 수 있다. 그야말로 물에 갇힌 적을 다가가서 터뜨리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게임이다. 다만 모든 총알이 쏘는 즉시 맞춰지는 게 아니고 포물선 형태로 날라가기 때문에 직접 무빙으로 총알을 피할수도 있기에 총을 쏘면서 총알도 피해야하는 보기보다 어려운 게임이다. 원래 이 게임과 같이 에어라이더가 출시되었으나 3년만에 에어라이더가 폭망하면서 현재는 버파가 크레이지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으로 남아있다.

 

낮은 폭력성

일반적인 TPS나 FPS 게임은 실제 총기로 적을 죽이기 때문에 폭력성을 띨 수밖에 없고 이러한 이유로 낮으면 12세, 보통은 15세 혹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는 편이다. 반면에 이 게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요소를 들여와 물총으로 적을 물방울에 가두고(버블) 그것을 터뜨려(팡)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다 물방울에 갇힌 아군을 구할 수 있는 시스템(헬프)도 있기 때문에 폭력성에서 어느정도 자유롭다. 다만, 이 헬프라는 시스템이 오히려 단점으로 변하는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조작

TPS나 FPS 게임은 조준 실력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런 점 덕분에 게임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아 TPS나 FPS 게임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버블파이터에는 자동 조준을 해주는 레이더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게임 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제외한[3] 모든 주/보조 무기에는 자동 조준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고, 이에 의한 쉬운 조작이 게임의 연령층 하락에 이바지했다.[4]

유저들의 실력이 초창기에 비해서 월등하게 상승했으며 게임의 환경 자체도 "부스터(이동 속도 증가), 파워팩(조건 만족 시 특수 능력 발동)" 등의 아이템으로 게임 속도가 빠르고 다이나믹해졌다. 특히 굴렁[5]이라는 게임 시스템도 여기에 한 몫했다. 초보자들은 이 굴렁에 익숙하지 않아 단순한 패턴의 움직임을 갖거나 멈춰선 채로 말뚝샷을 쏘게 된다. 그에 비해 고수 플레이어들은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면서 상대의 공격은 회피하고 자신의 공격은 명중시키는, 이른바 '굴렁샷' 을 능숙하게 구사하는데 이 굴렁이 초보와 고수의 차이를 명확하게 만들었다. 최근의 버블파이터에는 굴렁샷을 이용한 싸움보다는 파워팩의 빠른 대쉬속도 위주의 이른바 팡샷과 헬샷이 고수와 초보의 차이를 나눈다.

결과적으로 자동 조준 레이더가 게임의 난이도를 하락시켰지만 빠른 액션성이 난이도를 상승시키게 되었고 그에 따라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극명히 나타나게 되었다.[6]

직접 해보면 슈팅 게임이 아닌 액션 게임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릭터들의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략, 전술이 매우 다양해 적의 허를 찌르기 쉬워 고전 FPS의 특징을 일부 갖는데, 그 결과 탑랭커들의 플레이를 보면 키보드 축과 마우스 선이 나가도록 눌러댄다.

 

용어

굴렁
방향키 + 스페이스바 키를 눌러 구르기 커맨드를 칭한다.
연속 굴렁
굴렁 후 딜레이 이전 굴렁 커맨드를 다시 입력하여 구르기를 반복 하는 용어.[11]
굴점
프론탈 팔찌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구르기 모션을 프론탈 팔찌로 도중 캔슬하여 점프를 하는 기술.
늦팡
버블 게이지가 모두 줄어들기 직전에 팡하는 것. 주로 상대방의 리스폰을 꼬이게 하거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으려 사용된다.
버알못
버블파이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줄임말.
삭전
계정을 걸고 상대방과 1 : 1 을 겨루는 행위. 주로 3판 2선제로 진행하며, 지는 쪽은 계정을 삭제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게된다.
하지만 삭전을 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계정을 삭제하는 유저들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며 지나치게 게임에 과몰입하다 전적이 좋지 않으면 화가 나서 상대방을 욕하기 위해 삭전을 거는 것이 대부분이다.[12]
멸망전
마찰이 생긴 파티나 개인이 대표로 서서 파티전(인맥)을 이루어 어느쪽의 실력이 우세한지 겨루는 행위.
보통 어느쪽 파티(인맥)와 대표가 더 잘하는지 겨루는 것 이라지만 위의 삭전과 같이 게임에 지나치게 과몰입 하여 유저들과 마찰이 생겼을때 주로 멸망전이 잡히는데, 위의 삭전과 같은 매우 수준 낮은 행위로 버블파이터 유저들의 인성 문제에 가담하는 대표 중 하나 이기도 하다.[13][14]
무점
버블파이터 초기에 존재했던 버그. 무한 점프의 줄임말이다. 사용법이 꽤나 간단해서 좀비대전에서 이를 쓰고 도망가면 좀비킹도 무점을 쓰고 쫓아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맵탐험은 물론... 요즘엔 잊혀진 말이다.
방떡[15]
방어력과 체력을 증가시켜주는 아이템들을 장착하는 메타. 체력이 많아 왠만해서는 쉽게 죽지 않는다. 기동성은 다소 느리나 적으로 부터 입는 피해를 상당량 받아낼 수 있어 한때 아레나와 래더, 클랜전을 박살낸 빌드이다. 지금은 상당히 하향 조정이 되어 그다지 사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탱커로 활용될 여지는 있다.
샷굴점
과거에 존재했던 버그로 샷건으로 일반적인 점프보다 3배는 높게 뛸 수 있었던 버그이다. 실전에서도 상당히 유용했던 버그.
선팡
2대2 이상 모드에서 사용되며, 상대방이 헬프를 하기 전에 버블을 하고 바로 팡을 하는 것. 주로 상대팀 중 헬프 파워팩이 있거나, 혼자서 여러 명의 적과 교전할 때 주로 사용된다.
선헬
헬프를 먼저 하라는 의미의 용어.
슈퍼팡 (슈팡)
상대방의 라이프 포인트가 모두 소진되면 버블 상태가 되지 않고 바로 팡이 되는데 이를 슈퍼팡이라 부른다. 과거 슈퍼팡시 점수가 바로 오르지 않고 상대방이 누운후에 점수가 오르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이것은 슈퍼팡을 경기 종료 직전에 성공시켜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상태가 그대로 결과에 반영돼서 상당히 문제가 많은 버그였다. 챔피언스컵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의견 없이 진행됐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고쳐지지 않았으나 후에 패치와 함께 사라졌다.
양민
현 시대에는 주로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버블파이터 게임 상에서 상대방이 주로 템이 없거나, 안 좋은 아이템을 장착했거나, 못하거나, 마음에 안들 때 지칭하는 말이다. 주로 시비걸 때나 싸울 때 많이 쓰는 말이며 굉장히 수준이 떨어지게 사용한다.
올버
모든 적을 버블 상태로 만드는 것.
월샷
상대적으로 얇은 엄폐물의 위쪽을 맞추면 낮은 확률로 엄폐물 뒤에 붙어있는 상대가 맞는다. (명백한 버그다. 엄폐물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문제는 월샷을 몇 년째 막지 않는다. 고칠 수 없어서 방치하는 것 같다.
팡샷
버블팡 파워팩을 장착하며, 버블을 팡 할시 일시적으로 슈퍼 대시를 사용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샷건과 함께 적의 진형을 붕괴 시키는 빌드. 다만 팡샷 빌드는 헬샷의 높은 범용성과 효율에 의해 밀려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헬샷
헬프 파워팩을 장착하며, 헬프를 할시 일시적으로 슈퍼 대시를 사용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샷건과 함께 적의 진형을 붕괴 시키는 빌드. 최근 엄청난 오버밸런스 요소중 하나이며 알바트로스 파워팩 못지 않은 높은 사용률을 보여준다.
헬랖
라이플을 들고 원거리에서 딜을 하는것보다 헬프를 가장 1순위 우선시[16] 하는 빌드. 헬샷과 달리 전장 최전방에서 적을 교란하기보단 아군을 빠르게 구해 전선 유지력을 돕는 역할이다. 요즘은 많이 사용되지 않는 빌드이다.
직구
아쿠아 레이더뱅 R01을 이르는 말.[17]
클생 + 클노
클랜 생존모드와 클랜 노템전을 이르는 말.
파티전
4인 파티 둘이 예정을 잡아 친선전을 벌이는 경기. 주로 천상계 유저들이 한다. 파티전 특유의 룰도 있으며 챔피언스 컵도 파티전의 규칙을 채용했다.
팡캔(슬)
팡을 할 때 구를 시 팡 모션이 없어 바로 싸움이 가능한 기술. 성공률은 100%가 아니다. 한정판 고급L4 HC를 착용 시 팡캔슬 확률이 증가한다.
팡컷
버블팡 시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무방비 상태의 적을 공격하는 것. 과거 스크린샷 버튼으로 렉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팡컷을 막는 경우가 있었지만 후에 스크린샷의 렉이 사라짐으로써 현재는 불가능하다. 비매너 플레이 이기도 했고.
고엘강
고급 + L4 + 강화 의상을 칭할때 사용되는 말.
기방
기지방어의 줄임말로 주로 상대팀과의 점수가 몇점 차이로 우리팀이 이기고 있을 때 기지에서 상대방 공격을 막기 위해서 미리 버블 팡 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 쓰는 기술이다. 이 이외에도 게임을 시작하고 처음에 우리팀이 기선공격을 하기 애매하거나 각이 안나올 때 기방을 하거나 스나수가 뒤에서 서포트를 할려고 기방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
헬스 + 힐스
레스큐 스나이퍼와 메디 스나이퍼 L4 HC를 칭할때 사용되는 말.[18]
벽캔
벽넘기 캔슬이라는 뜻으로 벽에 붙은 뒤 w를 꾹 누른 상태에서 s와 스페이스바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

 

공지 명령어 노출 사건

2011년 발생한 해프닝.
버블파이터 공지 명령어는 원래 /spnotice 였는데 운영자의 잘못으로 ;spnotice로 채팅창에 입력해서 공지 소환 명령어가 퍼져버렸다. 이를 본 유저들이 너도나도 공지를 날려서[19] 결국 운영자가 사태를 파악하고 서버를 잠시동안 닫아버린 사건이었다.

이후 채팅창이 아닌 콘솔창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해결되었다.

 

버파존 판매

2019년 7월 23일, 버파존에 "'vwip92''에게 매니저가 넘어갈 예정이라는 알림이 노출되었다.
스탭은 매니저 eozx111 (최성범)(감사)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알아냈는데, 매니저가 카페를 팔아버렸다는 소식이었다.
빠르게 부매니저 19금이 새로운 버파존 카페를 개설해 이동했다.
버파존 스탭은 28,000명의 회원을 강제 탈퇴 시켜 거래를 무효화시키려 했으나 2,500여명이 줄어들자 매니저가 이를 눈치채고 스탭 권한을 모두 해제해버렸다.
기존의 카페는 멕시칸치킨에게 팔았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스포츠 토토 카페가 되어버렸다.
현재 구 버파존 매니저인 최성범은 군대를 전역했다.

 

해외 서비스

버블파이터는 현재(2021) 한국[20]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 버블파이터는 중국에만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의상, 액세서리, 무기, 맵 등의 요소가 상당수 존재한다. 대부분은 중국의 전통문화가 반영돼 있고, 이 중 몇몇 아이템들은 한국에서도 이벤트로 가끔 출현하기도 한다. 캐시 아이템의 비중은 꽤 있는 편이며 프론탈 점핑 팔찌, 럭셔리 우니를 매직 바늘로만 얻을 수 있었으나, 최근 프론탈 점핑 팔찌는 보급이 시작됐다고 한다.[21] 유저들의 수준은 한국에 비해 낮은 편, 물론 단순한 실력만의 이야기다.[22] 매너 등의 의식 수준은 중버가 더 높다. 2019년 6월 25일 중국 버블파이터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서비스 종료.

대만 버블파이터는 대만의 악세사리, 무기, 맵 등의 요소가 상당수 존재한다. 대부분은 중국의 전통문화가 반영돼 있고, 이 중 몇몇 아이템들은 한국에서도 이벤트로 가끔 출현하기도 한다. 캐시 아이템의 비중은 꽤 있는 편이며 프론탈 점핑 팔찌, 럭셔리 우니를 매직 바늘로만 얻을 수 있었으나, 최근 프론탈 점핑 팔찌는 보급이 시작됐다고 한다.[23] 유저들의 실력 수준은 한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만 버블파이터는 업데이트나 관리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대만인들도 중국 버블파이터로 대부분 이주한 상태라 대만 버블파이터는 따로 작성하지 않는다. 대만에서도 중국어를 쓰니 큰 불편은 없는 듯. 2019년 3월 20일 대만 버블파이터는 서비스 종료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됐었는데, 한국 유저들의 깽판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IP만 차단되어서,[24] 결국 베트남 버블파이터도 서비스 종료되었다.

외국서비스가 모두 종료되어서 가끔씩 한국버파에서 외국유저를 만나는 경우가 있었지만 한국을 제외한 IP에서는 접속이 불가해져 외국유저들은 버파를 볼수없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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