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타듀 밸리 (Stardew Valley) 게임소개

뤼케 2021. 1. 8. 15:27
728x90
반응형

Stardew Valley is an open-ended country-life RPG!
조자 주식회사에서 고단한 회사 생활을 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어릴 적 할아버지가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열어보라는 편지를 뜯어보게 된다. 편지에는 할아버지가 과거 살던 농장에서 새 삶을 시작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주인공은 한적한 지역인 스타듀 밸리의 펠리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다.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4년 동안 만들어진 1인 개발 인디 게임.

 

 

보통 1인 인디 게임이라도 음악이나 그래픽 등은 여력이 안 되어서 다른 개발자에게 도움을 받거나 돈이 좀 있다면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독특하게도 개발자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만들었다.[5] 또한 게임 자체의 최적화율도 매우 좋아 사양을 많이 잡아먹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컴퓨터에선 원활한 실행이 가능하다. 만약 이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프로그램 등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

발매 직후엔 거의 2~3일당 하나씩 패치 몇 개를 뽑아내는 꾸준한 관리와 함께 훌륭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팀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출시 12일만에 42만 5천카피가 판매되었고, 주간 판매량에서는 더 디비전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기사화되기도 했다!

농장경영이라는 장르는 매우 흔한 장르이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유사한 게임이 나왔음에도 이 스타듀 밸리 게임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농장 경영으로 부자가 되는 타이쿤 게임에 그치지 않고 그 마을의 여러 NPC와 교류하고 사귀며 그 마을 사람으로 살아가는 점을 잘 구현했기 때문이다. 개성적인 마을 사람들과 다양하게 교류하고 사랑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차별화 요소이다. 대사량이나 이벤트도 상당히 많고 게임의 볼륨이 적지않다. 인간관계도 평면적이거나 직선적이지 않고 선택에 따라 굴곡이 많은 막장드라마도 가능하다. 말하지면 농장경영을 배경으로한 심즈나 미연시라고도 할 수 있어서 다른 농장경영게임과 차별화될 수 있었고 상당한 중독성을 가지게 되었다.

별도의 게임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C#과 XNA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 점이 모드 개발에 큰 편리성[6]을 부여해서 현재까지도 많은 모드가 만들어지고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있다. 게임의 개발자인 에릭 바론은 전공 수업에서 Java를 배웠지만 C#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게임 제작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7]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에릭 바론은 취업이 잘 되지 않자 극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개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목장이야기(하베스트문) 클론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이 발전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원래 음악도 하고 있어서 본인이 직접 게임 BGM도 작곡하기도 했다.

스팀에서 출시된 PC판이 대히트 한 후, 콘솔 버전도 나왔다. 콘솔로 포팅 작업을 하면서 XNA가 아닌 MonoGame 프레임워크를 사용했다고 에릭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애당초 MonoGame 자체가 XNA를 그대로 구현하는 걸 목표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포팅 작업에 그리 큰 무리는 없었을 것이다.

2018년 10월 24일 IOS 버전으로 모바일 스타듀밸리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안드로이드에 대한 소식이 없다가 2019년 2월 2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2019년 3월 14일 안드로이드 버전 역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졌다. 현재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

일반적으로 농사와 목축, 채집, 채광, 낚시 등이 있다. 메인 스토리에도 분기가 존재하며, 대기업 조자 마트와 펠리칸 마을 중 어느 한 편을 들어 마을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어느 쪽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든, 난이도는 낮다. 주인공은 세금도 내지 않고 식사를 하지 않아도 죽지 않는지라 충분히 노동만 한다면 시간에 따라 돈이 자연스레 쌓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구조상 모티브가 된 목장이야기처럼 중반만 돼도 지루해지는 걸 피하기 어렵다.

다만 스타듀밸리는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꾸러미 시스템과 업적 달성, 이스터에그 등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수집욕을 자극하는 도감, 유물, 동상, 건물 등이 다양하며, 유저모드로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목장이야기에 비해 더 강점이 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싱글 플레이만이 존재했었고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유저 모드는 존재했었다. 2017년 상반기에 멀티플레이를 개발하고 출시한다는 내용을 공개했으나 이후 완성도 등의 문제로 출시 일정이 늦춰졌다. 그리고 드디어 정식 패치는 아니지만 2018년 5월 1일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게임-속성-베타에서 코드 jumpingjunimos를 입력하면 1.3 버전으로 멀티플레이(co-op)을 포함한 베타 테스트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 참조.

2018년 8월 10일 1.3.28 버전 업데이트 이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최대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1.4 패치 이전에는 공용으로 화폐가 공유 되었지만 1.4 버전 패치 이후 개인이 따로 소지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농사


게임 내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동시에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콘텐츠. 계절별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 다르며 봄, 여름, 가을 동안 야외 재배가 가능하다. 겨울에는 야생씨앗만 야외에서 기를 수 있으며 그 밖의 작물은 야외에서 기를 수 없다. 한 계절은 총 28일이며, 계절이 바뀌면 다계절 작물을 제외하고 이전까지 키우던 작물은 모두 황폐화된다. 초반엔 꾸러미 완료를 노리면서 키우는 게 좋다. 하지만 시간 제한은 없으니 원하는 걸 키우면 된다. 수확 시기가 빠른 대신 값은 다소 싼 작물, 수확 시기가 긴 대신 값은 비싼 작물, 한번 끝까지 자라면 그 때 부턴 그 계절이 끝날 때 까지 계속해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작물 등 종류가 다양하다.

호박, 콜리플라워, 멜론은 3X3의 칸을 모아서 키우면 일정 확률로 거대 작물이 된다. 거대 작물의 경우 기존 작물보다 2배의 생산량을 얻을 수 있으며 도끼로 수확이 가능하다. 게임 중반부터는 대체로 절임통을 이용해 잼[9]을 만들거나, 술통을 이용해 술[10]을 만들어 고수익을 낼 수 있다.

단순한 농사말고도 양봉[11], 나무 수액 채취[12], 채집 같은 농사 이외의 부수적인 산업도 할 수 있다.

봄에는 컬리플라워&딸기, 여름에는 블루베리&스타후르츠, 가을에는 호박&크랜베리를 심는 경우가 많다. 절임통과 술통이 많이 확보되기 전에는 가공 수익이 높은 컬리플라워 및 호박을 양조통 및 술통 개수에 맞춰 기르고 나머지는 면적 대비 작물의 개수가 많은 크랜베리나 딸기를 기르는 식의 플레이가 효율적이다.

 

가축

가축을 기르기 위한 건물로는 닭, 오리, 공룡[13], 토끼를 기를 수 있는 닭장과 젖소, 염소, 양, 돼지를 기를 수 있는 외양간이 있다. 먹이를 주려면 건초를 사서 주거나, 방목시켜 잔디를 먹이는 방법이 있다. 건초는 목장 주인으로부터 개당 50g에 구매하거나 농장 내에 있는 잔디를 저장고(사일로)가 있는 상태에서 낫으로 베면 획득이 가능하다. 방목의 경우에는 건물 문을 열면 가축들이 오후 5시까지 알아서 돌아다니며 잔디를 찾아 먹는다. 방목시 가축들의 친밀도는 더 빠르게 높아진다.[14] 비 오는 날이나 겨울에는 방목이 불가능하다. 겨울엔 잔디가 모두 사라지니 겨울이 오기 전에 저장고에 건초를 비축해두자. 먹이를 주지 않아도 가축은 죽지 않지만, 가축의 호감도가 떨어지고 먹을 것을 주기 전까지는 생산을 멈춘다. 소에서 난 우유는 치즈로, 닭이나 오리가 낳은 달걀과 오리알은 마요네즈로, 토끼와 양에서 난 털은 옷감으로 가공할 수 있다.
닭장의 동물들과 외양간의 동물들은 차별점이 존재하는데, 닭장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들은 손이 덜 가기에 일단 디럭스 닭장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부산물을 줍는 걸 제외하면 손이 가지 않는다. 외양간에서 기를 수 있는 동물들은 도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부산물을 얻기 위해서 젖 짜기나 털 깎기 등의 상호작용을 해줘야한다.[15] 대신 수익은 외양간 가축들이 더 높고, 돼지의 경우에는 압도적이다. 다만 돼지는 방목이 필수적이기에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며 돼지 12마리(=외양간 하나) 당 착유기가 최소 15개 정도는 필요하기에 자원으로 환원하면 단단한 나무 300개+슬라임(껍질) 750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여타 동물들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돼지를 기르려면 슬라임 농장을 운영하거나 하수구에 위치한 크로버스에게 매주 월요일마다 50개씩 구매하는 방식으로 슬라임 껍질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러 건물을 운영하는 경우 대부분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올 토끼 닭장을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번외로 반려동물인 개 혹은 고양이, 마굿간을 지어서 타고다닐 수 있는 말이 있다. 유용한 말과 달리 반려동물은 귀여운 거 빼면 별 기능이 없다

 

채광

광산, 채석장, 해골 광산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이다. 채석장과 해골 광산은 각각 꾸러미와 일반 광산을 깨서 활성화시켜야 하며, 맨 처음 입장할 수 있는 광산은 5층 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한번 깨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슬라임을 포함한 각종 몬스터들의 방해를 물리치며 열심히 바위를 깨부수자.초반엔 구리 광석과 석탄이 꽤 필요하다. 광산은 총 120층까지 존재하며 40층부터는 철이, 80층부터는 금이 나온다. 115층부터는 낮은 확률로 이리듐이 나오기 시작한다.

단, 광산에서 쓰러지면 10층이 초기화된다. 1.4버전 패치 이후 층수 초기화가 삭제되었다. 층에 짙은 안개가 끼면 날아다니는 몬스터가 대거 부화하여 플레이어에게 날아들게 된다. 이 때 한번에 5-7마리까지 날아오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좋은 무기가 부족한 초반부인 10-20층 구간이 파리 때문에 까다로운 편이다. ### 안개가 끼면 사다리 쪽으로 대피한 후 버티다가 죽을 것 같으면 재빨리 떠나자. 또는 모험가의 길드라는 곳에서 칼을 구매할 수 있는데, 10층까지 간 후 나무 칼을 구입하면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거의 2배로 늘기 때문에 5마리 정도도 거뜬하게 해치울 수 있다. 또, 50-70층 구간의 고스트 역시 피가 매우 커서 잡기가 힘든데, 55층을 간 후 Templar's Blade를 구입하면 한번에 29데미지까지 입힐 수 있으므로 사실상 80층 이상까지 정면 돌파가 가능하다.

광산 120층까지 도달하면 해골열쇠를 얻게 되며, 이 열쇠로 사막의 해골동굴에 들어 갈 수 있다. 해골동굴은 끝이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광산과 비교되지 않는 강한 몬스터들이 나온다. 대신, 낮은 층부터 이리듐이 등장할 확률이 높으며 잡다한 보석이나 광물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광산에 갈 때는 집에 있는 티비에서 '오늘의 운세'를 꼭 보고 가자. 운세가 좋지 않다면 광맥은커녕 몬스터만 많이 나오고, 밑층으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나올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다만 운세가 좋다면 몬스터도 별로 안 나오고, 계단도 바위 2~3개만 캐도 바로 나온다. 운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고 가도 된다. 반대로 석탄 파밍 및 모험가 퀘스트, 업적 달성을 위해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면 운이 나빠야 한다.

 

채집

도끼를 이용해 나무를 베고 건초 등을 수집하는 기술. 고유한 스킬 레벨과 특성이 존재한다. 벌목으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은 나무수액, 나무씨앗류, 나무이다. 그리고 그루터기나 통나무를 벨 경우 단단한 목재라는 희귀한 재료가 나온다. 나무는 구하기 쉬운 만큼 쓰이는 곳이 많아 자연스럽게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집을 2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단단한 목재가 150개 필요한데 초반에는 모든 맵을 뒤져봐도 100개 이상 나오지 않는다. 농장 아래쪽 길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틀면 통나무 하나가 길을 막고 있는데, 이 통나무를 치우고 비밀의 숲에 들어가면 나무 그루터기 여섯 개가 나온다. 이 그루터기들은 매일 새로 생겨나기 때문에 단단한 목재를 하루에 12개씩 구할 수 있다. 벌목 만렙을 찍으면 일반 나무를 베어도 단단한 나무를 얻을 수 있는 쓰잘데기 없는 특성을 찍을 수 있다. 단단한 나무는 통나무와 그루터기로부터 얻을 수 있다.

농장에 나무씨앗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심거나, 다자란 나무에서 씨앗이 떨어져 자라기도 한다. 피에르의 상점에서 과일나무 묘목을 사서 과일나무를 재배할 수도 있는데, 과일이 열리는 계절은 정해져 있다. 농장 밖의 나무는 베어내면 자라는데는 시일이 걸리지만 고정된 위치에서 계속해서 리젠된다. 나무의 종류에는 일반 나무인 참나무, 단풍나무, 소나무가 있고, 과일 나무인 석류 나무, 복숭아 나무, 오렌지 나무, 사과 나무, 체리 나무, 살구 나무가 있다. 과일 나무는 성장에 28일이 소요되고 특정 계절에만 매일 1개씩 열매가 열린다. [18] 과일 주변 1칸씩 (총 8타일) 내에 다른 작물 및 가구가 있을 경우 성장하지 않는다. 일반 나무의 경우 9개의 타일에 나무가 모두 있을 경우 한 타일의 나무만이 끝까지 성장하고 주변 8개의 타일의 나무들은 4단계까지만 성장한 상태로 멈춘다. [19] 일반 나무의 성장 속도는 랜덤이나 보통 한 달 이내로 성장이 끝난다.

 

낚시


낚시는 장소, 날씨, 계절에 따라 잡히는 물고기가 다르고 플레이 도중 딱 한번만 잡을 수 있는 전설적인 물고기 또한 존재한다. 초반에는 농사지을 자본금이 부족하여 보통 낚시로 종잣돈을 마련한다. 낚싯대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대나무를 거쳐 미끼를 달 수 있는 유리섬유를 지나 최종적으로 미끼와 찌를 달 수있는 이리듐 낚싯대를 어부 윌리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물고기를 잡는 또 다른 수단으로 통발이 있으며 낚시 스킬트리 또한 통발 중심의 트래퍼와 낚싯대 중심의 어부로 나뉜다. 겨울의 경우 작물을 기르는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으므로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낚시 도중에 낮은 확률로 보물상자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획득에 성공하면 각종 유물과 광물, 무기 등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획득하자.

1.4 버전 패치 이후, 물고기가 게이지에서 한번도 빠져나오지 않으면 '완벽한' 잡기로 취급되어 품질이 1씩 올라간다. 기존에 구할 수 없었던 이리듐 등급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게 되었으니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실의 어종보다 스타듀 밸리에서의 물고기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다보니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스타듀 밸리"가 아니라 "체르노벨 里"가 아니냔 얘기도 있다

 

번들

게임을 시작하고 뭘해야 할지 모르는 스타듀 밸리 초보자의 중간 달성 목표.

1년 봄 5일 이후 버스 정류장을 지나서 펠리칸 마을에 들리면 루이스에게 마을 회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설명을 다 들으면 마을 회관을 탐험하라는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마을 회관 내부로 진입해서 빛나는 정사각형의 꾸러미를 보면 된다. 퀘스트를 완료한 지 하루가 지나면 마법사로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마법사의 퀘스트를 통해 주니모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습득하면 마을 회관에 있는 꾸러미를 이용할 수 있다. 꾸러미에서 요구하는 아이템을 모두 수집하면 마을회관의 해당 공간이 수리되며 고유한 보상이 지급된다. 또한 꾸러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아이템, 온실 등의 시스템을 해금할 수 있다. 난이도는 가장 낮은 '보일러실'부터 가장 높은 '게시판'까지 천차만별이다.

또 하나의 분기로 조자마트에 5000G을 내고 회원권을 사는 경우, 마을 회관은 조자마트의 창고로 바뀐다. 이후 다시는 마을 회관에 들어갈 수 없고 업그레이드 조차 없다. 회원가입을 할 경우 조자마트에서 일정 골드를 지불하고 '꾸러미' 항목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C판 한국어화

공식 한글화하고는 별개로 비공식 유저 한글화가 존재하며, 유저 한글화는 팀SM에 의해 최초로 제작되었고 2019년 8월 시점에서는 드로우의 한글 패치가 최신 한글 패치이나 현재는 배포가 중단되었다. 또한 2020년 1월 기준으로 팥빙수에여뉴의 공식 한글화 개선 패치와 여러 폰트 수정 패치가 존재한다.

게임 출시 시점에서는 잦은 업데이트와 복잡한 게임 구조로 인해 한글화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게임 출시 이후 겨우 1달밖에 지나지 않은 2016년 3월 19일 오후 10시, 팀SM에 의해 한글 패치 베타판이 배포되었다. 이후에는 아예 번역자가 마이너 갤러리를 신설해 그곳에서 피드백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인 2016년 3월 25일,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의 정식판이 배포되었다.
정식판에서는 베타판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인트로 영상 및 UI 등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며 후킹 방식을 채용해 베타 버전에서 발생한 호환성 버그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 EXE를 변조하는 후킹 한글 패치라는 특성 때문에 일부 백신들이 바이러스로 오인할 수 있다. 처음엔 SMAPI를 사용하는 MOD는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이후 호환이 가능한 전용 SMAPI가 나왔다.

이후에는 게임이 대규모로 업데이트될 때마다 빈번이 한글 패치가 먹통이 되었으나, 한글 패치 또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문제가 없었으나 패치 제작자도 바빠지고 공식 한글화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와 1.2 버전용 한글 패치를 마지막으로 팀SM의 한글 패치 업데이트는 중단되었다.

팀SM의 한글 패치 업데이트 중단 이후에는 윤짜잉이라는 한 유저가 기존의 한글 패치를 기반으로, 최신 버전인 1.3 베타 버전에 호환되며 업데이트로 인해 추가된 신규 컨텐츠의 번역과 일부 번역을 수정한 새로운 한글 패치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이 윤짜잉의 한글 패치 또한 업데이트가 중단되었고, 이후에는 드로우라는 유저에 의해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다. 윤짜잉의 한글 패치가 팀SM의 한글 패치를 기반으로 삼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드로우의 한글 패치 또한 윤짜잉의 한글 패치를 기반으로 삼았으며 공식 한글화 출시 이후에도 후술할 배포 중단 사태 이전까지 오랜 기간 꾸준히 패치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공식 한글화의 경우 2019년 1월 25일 공개된 1.3.35 베타 버전부터 지원을 시작하였다. 공식 버전의 경우 2019년 3월 2일 공개된 1.3.36 버전부터 한국어가 지원되기 시작하였다.
폰트는 산돌 미생체를 사용하였으며, 메인 화면에서의 로고 화면이 타국 언어와 같이 영어로 'Stardew Valley"라고 나오며, 마을 표지판 등도 한글로 표시된다.
번역 상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으나 너무 직역투로 번역하거나 표현이 순화되어서 원문과는 뉘앙스가 달라진 문장들도 군데군데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폰트 문제로 일부 문자가 깨져서 *로 출력되는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 것. 예를 들면 '무지갯빛 파편'이 '무지*빛 파편'으로 나온다던가.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공식 한글화가 되었어도 여전히 유저 한글 패치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최신 유저 한글 패치 제작자인 드로우가 공식 한글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던 글자 깨짐 버그를 해결한 패치(폰트)를 배포하기도 하였다.[21] 그리고 네이버 팬카페에서 여러 스타듀 밸리의 MOD를 한글화한 한 유저가 개발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한글화의 결함을 수정하도록 유저들의 제보를 받아 개발사에게 제보하겠다며 카페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공식 한글화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2019년 8월, 유저 한글 패치 제작자가 업데이트 알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최신 유저 한글 패치를 NexusMods에 올렸는데, 한글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유저가 이를 빌미로 분쟁을 일으키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한글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유저는 이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기에 운영진의 처벌로 카페에서 영구탈퇴를 당했으며, 개선 프로젝트도 공중분해되었다. 더 큰 문제는 최신 유저 한글 패치 제작자가 이 분쟁을 계기로 유저 한글 패치와 공식 한글화 폰트 수정 패치의 배포를 중단하고, 패치를 다운받은 유저들이 2차 배포를 하는 것 또한 금지하게 되었다는 것. 그야말로 한 사람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개발사 차원의 공식 한글화 개선 기회도, 공식 한글화의 버그를 수정하는 패치도, 최신 유저 한글 패치도 전부 공중분해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조만간 게임이 1.4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한글 패치의 업데이트도 필수적이었던 상황이었던지라 유저 한글 패치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일.

그러다가 2019년 11월, 1.4 업데이트에서 공식 한글화의 글자 깨짐 문제와 번역을 개선하겠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실제 출시 이후 확인 결과 마을 회관의 꾸러미가 기존에는 '수족관이', '보일러실이', '금고가' 등으로 표시되던 것이 '수족관', '보일러실', '금고' 등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정작 공식 한글판의 가장 큰 문제점이던 글자 깨짐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기존과 비교하면 '갯'을 비롯한 여러 글꼴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해 과거보다는 덜 깨지게는 되었으나 여전히 지원하지 않는 글꼴이 많아 아직도 대량의 텍스트가 깨져나오고 있다. 공식 한글화가 처음 나온 지 10달이 지나서야 드디어 이루어진 업데이트조차 이 모양 이 꼴이니 앞으로도 개발사의 제대로 된 버그 해결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그냥 완성형 2,350자의 한글 글꼴을 게임에 전부 추가하면 될 텐데 왜 수동으로 선별해서 추가해 이 꼬라지인지는 도통 모를 노릇. 위의 각주에서 상술했다시피 2,350자의 글꼴은 최대치나 권장사항이 아닌 '최소 조건'인데도 말이다.[22]

그러다가 11월 28일, 팥빙수에여뉴라는 유저가 1.4 버전의 한글화를 개선한 패치를 공개하였다! #
일부 오역이 수정되었으며 가장 큰 수정점은 당연히 글자 깨짐 문제. 이 한글 패치는 옛날에 있던 드로우의 한글 패치하고는 달리 폰트를 수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 내의 번역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깨지는 글자가 포함된 단어를 깨지지 않는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유의어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23] 다만 깨진 단어를 일일이 제작자가 수작업으로 찾아서 수정한 패치이기 때문에 소량이기는 하지만 제작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단어는 여전히 깨져나온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1.4 버전에서 깨져나오는 글꼴은 '넙, 폼, 펫, 빳, 뻣, 넬, 넥, 엮, 헐, 웜, 폿, 풋, 덫, 숄, 찔, 뀜, 밧' 등이라고 한다.[24]

2019년 12월 3일, 마로맘이라는 유저가 공식 한글화 폰트 수정 패치를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폰트 수정 패치가 배포되기 시작하였다. #
폰트 수정 패치는 공식 한글화의 글자가 깨지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패치이며, 폰트만을 수정하는 패치이기 때문에 과거의 드로우의 패치처럼 번역이 수정된 것은 없으나 상술한 팥빙수에여뉴의 한글 패치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즉 두 패치가 서로를 보완하는 형태가 된다. 팥빙수에여뉴의 패치에서 미처 수정되지 못한 깨진 글자를 폰트 수정 패치가 수정해주고 글자는 깨지지 않더라도 미흡한 번역이 있는 부분을 팥빙수에여뉴의 패치가 수정해주는 것.
여러 제작자에 의한 여러 폰트가 있다. 패치를 적용하면 글꼴 크기 문제로 카지노에서 퀴코인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있는데, 진의라는 유저가 이를 수정한 MOD를 배포했다.

2020년 2월 1일, 1.4.4 버전 업데이트로 공식 한국어화의 일부 깨져나오는 글꼴과 오역이 한 차례 더 수정되었다고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