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팀 소닉 레이싱 게임소개

뤼케 2021. 6.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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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아홉 번째 레이싱 게임. SXSW 2018 행사에서 소닉 매니아 플러스와 함께 발표되었으며, 당시에는 게임의 풀 네임을 숨기고 로고의 일부분만 드러냈다. 이후 2018년 5월에 월마트에서 정보를 유출하자 곧바로 공식 발표가 나왔다. 같은 해 6월 6일에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위치판의 한국 정발도 결정되었다.

본래 2018년 겨울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게임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발매일이 2019년 5월로 미뤄졌다.

 

게임스토리

소닉과 친구들 앞에 도착한 수상한 그랑프리 대회의 초대장. 거기에 적힌 약속 장소에 나타난 것은 도돈 파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었다!

레이스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동료와 함께 팀을 구성하여, 내가 갖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머신으로 우승을 목표로 달리면 된다.”라고 말하는 도돈파. 소닉과 친구들은 수상함을 느꼈지만, '초고속 머신'이라는 말을 들은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지금 바로 참가를 결의하고 첫 번째 레이스가 열리는 행성 플래닛 위스프를 향해 출발했다.

그랑프리 대회를 제패하는 것은 과연 어느 팀일까? 그리고 도돈 파의 목적은…?

 

 

게임 레이스 유형

일반 레이스
최대 12명의 레이서가 팀을 짜지 않고 진행하는 경기. 다수의 인원이 멀티플레이를 할 경우에도 최대 12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팀 레이스와 달리 팀 액션에 속하는 기술은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궁극기 미터도 표시되지 않는다.


팀 레이스
3명의 레이서가 한 팀이 되어 승부하는 경기. 싱글 레이스와 동일하게 최대 12명, 즉 최대 4개의 팀이 참전할 수 있다. 각종 팀 액션으로 동료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팀의 성적은 각 레이서의 완주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는 아래의 표와 같다.

 

 

게임플레이 관련 모드

팀 어드벤처
지정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여 진행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여러 스테이지가 준비된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각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캐릭터로 팀 소닉의 구성원만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챕터 1 클리어 시 팀 로즈, 챕터 2 클리어 시 팀 벡터, 챕터 3 클리어 시 팀 다크가 해금된다. 마지막으로 챕터 7을 클리어하면 로컬 플레이 모드에서 파이널 포트리스에 속하는 코스를 전부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로컬 플레이
코스와 캐릭터를 자유롭게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 팀 어드벤처와 달리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처음부터 15명 모두 쓸 수 있다.


그랑프리
지정된 4개의 코스를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모드. 팀 그랑프리와 일반 그랑프리로 나뉜다.


엑시비션 레이스
하나의 코스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모드. 팀 레이스와 일반 레이스로 나뉜다.


타임 트라이얼
혼자서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모드. 화면상에 고스트가 표시되며, 사전에 고스트의 레벨을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게임 차고

메인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화면. 2개의 하위 메뉴로 나뉜다.


차량 부품 교체
차량별로 프론트, 리어, 휠에 속하는 부품을 각각 교체할 수 있다. 본래 차량의 파라미터는 대체로 레이서의 타입을 따라가지만 부품에 따라서 성능과 외형이 조금씩 변한다.


차량 외형 개조
페인트 키트로 차량의 도색을 다시 하거나 데칼을 붙일 수 있으며, 차량의 경적 소리도 바꿀 수 있다. 전 캐릭터에게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리셋을 5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위스프

코스에 배치된 아이템 박스를 건드리면 총 14종의 위스프 중 하나가 등장한다. 박스에서 나온 위스프는 데리고 주행하다가 아이템처럼 소모할 수 있으며, 하나의 아이템 박스에서 같은 종류의 위스프 세 마리가 동시에 나오기도 한다. 또한 팀 레이스 중에 같은 팀에 속하는 동료들끼리는 팀 액션으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 박스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고, 이미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별도의 아이템 박스를 건네받을 수 있다.

본작에 등장하는 위스프는 다음과 같으며, 특정한 위스프는 특정 타입의 캐릭터가 아이템 박스를 건드렸을 때만 나타난다. 예외적으로 팀 레이스에서 동료에게 건네받은 아이템 박스에서는 모든 위스프를 접할 수 있다

.
화이트 위스프 (부스트)
부스트를 발동하여 순간적으로 급가속한다. 알맞은 타이밍에 사용하면 투사체를 파괴할 수 있다.


레드 위스프 (버스트, 속도형 캐릭터 한정)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차량이 지나간 궤적에 불을 붙여 뒤따라오는 상대를 공격한다.


크림슨 위스프 (이글)
전방에 있는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공격하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마젠타 위스프 (리듬, 기술형 캐릭터 한정)
음표로 자신보다 앞에 있는 모든 적의 시야를 가려 운전을 방해한다.


핑크 위스프 (스파이크, 파워형 캐릭터 한정)
사용 시 가시가 달린 공 3개가 주위를 맴돌며 가까이 있는 적을 공격한다.


오렌지 위스프 (로켓)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투사체를 앞이나 뒤로 발사하여 적을 공격한다. 발사한 투사체는 벽에 닿으면 반사되는 성질이 있으며 각종 장애물을 파괴할 수 있다.


옐로 위스프 (드릴)
잠깐 동안 드릴로 변신하여 자동으로 코스를 따라 저공비행한다. 비행 중에는 부스트와 무적 효과가 적용되며 부딪힌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변신의 지속시간은 변신 직전의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보리 위스프 (라이트닝)
자신보다 앞에 있는 모든 적을 전격으로 공격한다. 제이드 고스트나 무적 아이템, 팀 궁극기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시안 위스프 (레이저, 기술형 캐릭터 한정)
잠깐 동안 직선으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일정 시간 이상 레이저에 접촉한 차량은 스핀아웃한다.


블루 위스프 (큐브)
지나간 자리에 파란색 큐브를 설치한다. 큐브를 건드린 차량은 스핀아웃하지만 무적 아이템이나 팀 궁극기, 다른 위스프의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그레이 위스프 (퀘이크)
코스를 따라 날아간 다음 선두 차량 앞에 다수의 돌기둥을 설치한다. 돌기둥을 건드린 차량은 스핀하지만 무적 아이템이나 팀 궁극기, 다른 위스프의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폭이 넓은 도로에서는 전부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아이템을 사용한 팀은 돌기둥에 피해를 받지 않는다.


바이올렛 위스프 (보이드, 파워형 캐릭터 한정)
잠깐 동안 시공을 뒤틀어 주변의 링과 아이템 박스를 끌어당길 수 있다. 다른 차량까지 끌어당기기 때문에 운전을 방해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으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투사체를 흡수할 경우 반격용으로 다시 쓸 수 있게 해준다.


블랙 위스프 (봄)
폭탄을 전방에 던지거나 후방에 설치한다. 노면에 떨어진 폭탄은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레이서와 접촉하면 터진다.


제이드 위스프 (고스트)
일정 시간 동안 고스트 상태로 변한 채 주행한다. 고스트 상태일 때는 장애물이나 공격은 물론 다른 차량도 통과하며 마찰 노면의 감속 효과까지 무효화한다. 사실상 무적이 되지만 링도 획득하지 못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효과가 끝날 때 주변의 선수가 위스프를 가지고 있을 경우,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하나를 훔쳐올 수 있다.


무적 (인빈서블)
엄밀히 말해서 위스프가 아닌 그냥 아이템. 레이스 중에 가끔 나타나는 파란색 아이템 박스 무적 캡슐을 건드리면 얻을 수 있다. 사용 시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어 어떤 방해 공작에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또한 무적 상태인 차량을 건드리면 스핀아웃한다.

 

 

게임 선수이외 등장 캐릭터

오봇&큐봇


도돈 파 (C.V.: 호우키 카츠히사(일본) / 카일 에이베어[](북미))
왕관을 쓴 너구리로 본작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레이스의 개최자. 소닉에게 자세한 내용이 하나도 안 적힌 초대장을 보내 팀 소닉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줄줄이 레이스에 참가시킨다. 이후 참가 선수들의 레이스를 관전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외형이나 말투 등이 닥터 에그맨과 매우 비슷하여 스토리 초반부터 선수들의 의심을 산다. 거기다가 본인이 타고 다니는 자가용마저 에그 모빌과 상당히 흡사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대회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진짜 에그맨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까지 포착된다.
여담으로 이름의 일본 발음이 드래곤볼의 기술명인 도돔파과 같다. 키즈나 아이가 본작을 플레이할 때도 이 점을 살짝 언급했다

 

 

게임 평가

전작인 소닉 포시즈보다는 훨씬 할 만하지만, 레이싱 전작이었던 트랜스폼드에는 미치지 못하는 작품

조작감이나 게임 전체적인 부분에서 레이싱 게임이라기보다는 접대용 파티게임에 더 가까워졌다. 전작 트랜스폼드 에서는 아케이드 액션 레이싱 이면서도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칼날같은 컨트롤을 통해서 차나 배 비행기를 절묘하게 다루는 바늘구멍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재미가 존재했는데, 본작에서는 그런 맛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비슷한 짓을 할 수는 있지만, 전작이 스턴트 레이싱 코스를 승용물을 운전해서 돌파해 가는 느낌이었다면, 본작은 놀이동산에서 조종가능한 어트랙션에 탑승해서 코스에 실려간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만 잘 하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협력하며 난관을 거쳐나가야한다는 관점에서는 소닉 히어로즈와 몹시 비슷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각 팀들도 소닉 히어로즈의 팀을 그대로 따왔을 정도이니. 기존 아케이드 레이싱의 팀전은 단순히 팀 멤버들의 순위만이 전부였다고 하면, 본 작품은 자신에게는 쓸모 없는 아이템을 다른 팀원에게 주거나, 또 다른 팀원에게 아이템을 받으면서 게임을 가급적 유리하게 이어 나가고, 그 과정을 통해 쌓인 게이지로 팀 부스트를 가동하여 역전을 노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 같은 팀원의 궤적을 따라 달림으로써 속도를 더욱 낼 수 있고, 아이템이나 장애물에 맞아 멈춰섰을 때 같은 팀 멤버가 가볍게 터치를 하고 지나가면 본래의 속도로 복귀가 가능한 점들이, 무늬만 팀이 아닌 진정한 팀 워크를 발휘해야 한다는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와는 다른 재미를 주는 요소로 기존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팀원들간의 케미가 중요하며 그것을 메인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팀원들 AI는 썩 좋은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라이벌 팀의 AI는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게임을 하다보면 운이 없다는 것을 넘어 부조리함까지 느끼게 되는 수준. 이는 전작인 트랜스폼드에서도 지적받은 사항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지만, 연연하는 순간 패드를 내던질지도 모른다 (...)

맵은 상당히 화려해졌고 소닉 팬이라면 매우 기뻐할만한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루트가 단순화되어 지름길을 찾기보다는 팀 스킬 등을 활용해야하는 부분이 훨씬 늘었다. 이는 위의 사항과 연관지어본다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 하지만 맵 구성이나 퀄리티 등은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이다.

또 전작들과의 차별점이라면, 세가 올스타 느낌이 강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은 소닉에 집중되어있어 레이서, 아이템, 코스가 전부 소닉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소닉만 즐기는 팬들이라면 본작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신가격판이 약 4만원선에 안착되었는데, 이 정도 가격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만한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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