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ANNO 1800 게임소개

뤼케 2020. 9. 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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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1800 게임즈컴 트레일러

ANNO 시리즈의 최신작. Blue Byte 개발, Ubisoft 유통의 실시간 도시 건설·전략 게임으로 2019년 4월 15일 출시됐다. 전작인 Anno 2205의 목표가 달 개척을 위시한 우주 개발이라면, 이번 작에서는 산업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1] 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UPLAY에서 출시를 앞두고 2019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픈베타를 실시했다. 오픈 베타에 참여한 플레이어에게는 특전으로 '체스 테이블' 조형물을 지급했다.

 

요구사양

'높음' 옵션에서 GTX 970이 권장사양인데 2019년 기준으로 상당히 요구 사양이 높은 편이다. 화면에 개체가 많아질수록 프레임 드랍이 심해지는 편이며 최상위 옵션인 '가장 높음'의 경우는 RTX 2080TI급이 아니면 FHD(1920X1080p)에서도 60 프레임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상위 옵션에서의 최적화는 좋지 않은 편이다. 비교적 시스템 부하가 큰 MSAA 방식의 안티에일리어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티 옵션을 낮추면 뚜렷한 프레임 향상을 볼 수 있다. 다만 하위 옵션에서는 최적화가 잘 된 편인지 옵션 타협을 잘 하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정보

기존 20년간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AI, 무작위 생성지도, 멀티 세션 게임 등 유저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특징을 결합하였다고 한다. 스토리기반 캠페인, 맞춤형 샌드박스, 클래식 아노 멀티플레이 환경 등을 포함하며, 전작에서 혹평을 받은 도시 구축 경험을 되살리겠다고 공언했다.
1404, 2070처럼 게임을 시작할 때 맵과 섬의 크기, 맵 상 섬의 배치[2], 섬의 지형, 자원량, 시작 자원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청사진 시스템이 도입돼서, 건물을 짓기 전에 미리 건물과 도로의 배치를 계획해둘 수 있다. 청사진은 업그래이드 방식(단축키 U)으로 구현할 수 있고 Shift + U 나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건물 짓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동일 종류의 건물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다. 건물 이동 옵션이 꺼저있으면 청사진도 이동할 수 없다.
탐험 시스템이 도입되는데, 배와 물자를 보내 고고학 탐사·동물 수집·구조·현상금 사냥 같은 다양한 탐험 시나리오를 수행할 수 있다. 탐험 도중엔 배의 파손, 토착 부족과의 조우 등 무작위한 상황이 발생하며, 플레이어는 선택지를 골라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다.
이번 작에서 주된 탐험 무대는 남아메리카다. 구대륙의 주민 계급 중 세번째인 '직공'에 도달하면, 탐험 시스템이 해금되어 신대륙에 정착할 수 있다. 1404에서 서양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동양에 도시를 지어야 했던 것처럼, 구대륙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대륙에 투자해야 한다. 구대륙과 신대륙 세션을 오가는 데엔 로딩이 필요하지 않으며, 세션 사이의 교역 시 무역선들은 세션 바깥까지는 실시간으로 나간 뒤 세계 지도를 통해 시간을 들여 다른 세션으로 이동하게 된다. AI 경쟁자들 난이도에 따라 같이 진출할 수도 있지만 플래이어가 발전이 너무 늦어지면 먼저 가기도 한다.
2205에서 도입된 인력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며, 섬 별로 따로 계산된다. 따라서 초반엔 여러 섬에 생산 건물만 지어놓고 물품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순 없지만 기술자 티어에서 건설 가능한 '인력 수송항'을 통해 복수의 섬에서 인력을 공유할 수 있다. 단, 인력 수송항도 영향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무한정 지을수는 없다.
주민의 만족도가 계급 상승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돼서, 만족도를 무시한 채 이익만 우선시하는 플레이도 가능해졌다.[3][4] 또 만족도는 계급은 물론이고 섬 별로, 거주 지역 별로, 직장 별로 구분되어 특정 계층의 만족도만 챙겨주는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만족도는 기존의 수요 충족 여부 외에도 근로 조건, 전쟁 여부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있다. 만족도가 낮은 계층은 거리에 집결해 파업을 일으킬 수 있으나, 높은 계층은 퀘스트를 제시하거나 직접 선물을 주기도 한다.
섬 전체에 효과를 주는 신문이라는 요소가 새로 생겼는데 신문이 발행되기 전 사건 중 3가지를 기술해서 출판한다. 각 사건은 부정적 효과나 긍정적 효과를 줄 수도있고, 아무것도 아닌것도 있다. 플래이어는 신문에 나갈 기사들을 편집하라 지시할 수도 있는데, 영향력을 일시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기사를 실어 내보낼 수 있다. 하다 보면 신문사가 내부의 적처럼 느껴질 때가 꽤 많다(...).[5]
주민들의 행복도에 따라 도시마다 일정 시간동안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각 축제마다 고유의 버프가 발생한다.

 

군사 유닛은 1404나 2070과 다르게 해군밖에 없다. 따라서 섬을 공략할 때도 해군으로 항만 시설만 공략하면 소유권이 넘어오는 식으로 처리된다. 육군을 게임 흐름에 맞추면서 완성도 있게 내놓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완전히 자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CTRL + SHIFT + R 키를 누르면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면서 본인이 건설한 마을을 직접 돌아다녀 볼 수 있다.
AI 경쟁자의 무역 수요가 물품당 고작 몇 개 수준으로 쥐꼬리만한데다 그마저도 수요가 있다가 없다가 일정하지 않으나 중립 세력에서 무한대로 사들이는 특정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역으로 흑자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하지만 초반에는 거의 거주민들 세금이나 AI가 주는 퀘스트나 배를 만들자마자 바로 팔아서 재정을 꾸려나가야 한다

 

지역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무대로 배경은 19세기 산업 혁명 시대의 유럽(특히 영국)이다. 농부Farmers → 노동자Workers → 직공Artisans → 기술자Engineers → 투자자Investors로 5개의 주민 계급을 가지며, 각자 계급의 상품+직전 계급의 상품을 필요로 한다.[7] 기술자 단계부터 전기를 사용하여 생산성을 뻥튀기할 수 있으므로 트릴로니 곶이 추가된 이후로는 트릴로니 곶을 주로 성장거점으로 쓰고 구대륙은 공해시설을 몰아넣어 공장섬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직공 단계부터 탐험을 통해 해금하는 무대로 배경은 19세기 당시의 남아메리카 식민지. 식민지 노동자Jornaleros → 식민지 직공Obreros 2개의 주민 계급을 가진다. 구대륙에 비해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다.

 

'가라앉은 보물' DLC에서 이용 가능한 지역으로 직공 단계에서 전용 탐험을 통해 해금된다. 과거 트릴로니 해전이란 대규모 해상전이 벌어진 장소라서 수많은 침몰선의 잔해가 많다는 설정이 있다. 나다니엘 스푼드리프트(일명 올드 네이트)라는 중립 상인이 등장하며, 이 상인으로부터 인양선을 얻어 인양 작업이 가능해진다. 여왕에게서 크라운 폴스라는 가장 큰 땅을 하사받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자원, 산업 등의 기본적인 특색은 구대륙과 완전히 같다. 사실상 완전히 개방된 샌드박스 지점인 셈이다.

 

길' DLC에서 이용 가능한 지역으로 기술자 등급에 도달하면 탐험 퀘스트를 통해 해금된다. 다른 대륙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테크트리를 사용한며 탐험가Explorers → 기술자Technician 2개의 주민 계급을 가진다. 영하의 땅에서 도시 개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과 주택은 숯가마를 제외하곤 석탄을 때서 열기를 공급하는 난방기를 설치하여 운용해야 하며 주민들의 행복도 대신 난방이란 개념이 존재한다. 난방기나 물자가 부족해 이 난방지수가 낮아지면 주거지에 유행성 독감이 퍼질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가혹한 환경이란 설정을 반영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고 문화시설이나 조형물을 건설할 수도 없다. 일부 지역은 아예 빙하 위에 있어서 배로는 갈 수 없는 섬이 몇몇 있는데 이곳은 비행선을 만들어 가야 한다. 구대륙 자원 중, 모피와 금광석의 생산속도가 북극에서는 두배로 빨라지며, 철도망 없이도 전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천연 가스를 채굴할 수 있다.
아프리카(DLC)
2020년 가을 출시 예정인 '사자의 땅' DLC에 나올 예정인 지역. 개발진이 주요 특징으로 관개 시스템을 강조한 것으로 보아 Anno 1404의 동방 지역과 유사한 건조 기후 지역일것으로 예상된다.

 

자원과 건물

게임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건물과 자원에 관해서는 ANNO 1800/자원과 건물 항목 참조
'영향력'이란 고유 자원이 존재하여 게임 전반에 걸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구 수 증가, 최고 티어의 주민 계층인 투자가 유치를 통해서 영향력을 얻을 수 있고, 섬의 확장, 언론 조작, 선박 건조, 문화 시설 및 최적화 건물 건설등에 사용된다. 영향력이 부족하면 다른 섬으로 확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필요한 영향력은 섬의 넓이에 비례)[8] Anno 1404의 알박기 같은 무분별한 확장이 불가능해졌고, 자원과 돈이 있어도 선박 수를 늘리는데 제약이 있다.

 

각 섬마다 '매력도' 라는 도시 미관을 나타내는 지표가 존재한다. 문화시설, 장식/조형물, 축제등을 통해 이를 올릴 수 있고, 산업시설/공해/폐허 등의 미관을 해치는 요소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매력도가 높아지면 직공 티어에서 건설 가능한 여객 부두를 통해 높은 관광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일정 확률로 산업 효율을 올려주는 전문가를 얻을 수 있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게임인 만큼 '전기'가 자원으로 등장한다. 기술자 티어에서 건설 가능한 유류 발전소[9]를 지으면 화력 발전을 통해 발전소 일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전기가 공급된 가공 건물들은 200% 효율을 내고 특정 건물은 전기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건물도 등장한다. 게임 상의 시각적으로도 주변에 전신주가 설치되고, 마차로 운송하던 것들을 전기자동차로 운송하게 된다. 여담으로 전기의 개념은 있었지만 교류 전기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던 시대라서(...) 발전소 주변에만 전기가 공급된다. 지금 식으로 따지면 서울시 한복판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서울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셈.

 

건물을 밀집해 지으면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며, 소방서는 인근 건물의 화재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3타일 이상 떨어진 건물끼린 화재가 옮겨붙지 않으니 폭발할 위험이 있는 건물의 경우 서로 떨어뜨려 짓는 것도 유효하다. 건물 이전이 가능할 경우,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건물을 이전시킬 수도 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옮기지 못하지만, 소방서를 채 짓지 못했을 때 응급처치 정도론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종류와 성능에 관해서는 ANNO 1800/아이템 문서 참조.
아이템은 도시의 매력도를 올려주는 전시품, 동물등의 문화 관련 아이템, 시청, 조합 건물에 배치하여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산업 관련 아이템, 선박에 배치하여 선박의 스펙과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선박 관련 아이템등이 있다. 아이템들은 획득 난이도에 따라 5가지의 등급(일반Common, 특별Uncommon, 희귀Rare, 에픽epic, 전설legendary)으로 나누어진다. 에픽 등급의 아이템까지는 중립 NPC들로부터 구입할 수 있지만 전설 등급은 오직 퀘스트와 탐험, 인양 작업[10]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동물원의 동물, 박물관의 전시품, 식물관의 식물[11]은 배치하여 도시의 매력도를 올려줄 수 있으며 특정 세트를 완성시키는 것으로 도시에 버프를 주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어 수집요소적인 측면이 강하다.

AI 경쟁자들

플레이어와 같이 섬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AI들로, 개별적 성향 및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AI 경쟁자들은 제각자 개성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건물도 자신의 성향에 맞춰[12] 보다 효율적으로[13] 배치한다. AI의 난이도는 함대 취향[14], 확장 속도[15] 및 스타일[16] 등으로 결정된다. 샌드박스 모드에는 3가지 난이도가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AI 캐릭터들이 고정되어 플레이어와 같이 섬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AI들로, 개별적 성향 및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AI 경쟁자들은 제각자 개성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건물도 자신의 성향에 맞춰[12] 보다 효율적으로[13] 배치한다. AI의 난이도는 함대 취향[14], 확장 속도[15] 및 스타일[16] 등으로 결정된다. 샌드박스 모드에는 3가지 난이도가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AI 캐릭터들이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여러번 플레이 해도 강세력, 약세력 역할이 항상 정해져 있다.있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여러번 플레이 해도 강세력, 약세력 역할이 항상 정해져 있다.

진여평 공주는 동방 제국에서 파견된 속내를 알 수 없는 젊은 특사입니다. 새롭고 낯선 장소에서 황제와 황후의 상반된 외교적 목표를 달성하려 애쓰는 그녀는 고향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시를 쓰며 위안을 얻습니다.
동방제국의 황제가 파견한 특사. 보통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확장을 매우 느리게 하며 이조차 플레이어의 허가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약세력의 역할을 벗어날수가 없는 캐릭터다. 해적과 언론조작을 싫어한다. 해적 잡으면서 신문을 편집없이 내면 별거 안해도 무역협정에 동맹까지 쭉 올라간다. 그리고 벤테랑 사이가 좋은데, 벤테와 우호적 조약을 채결하면 덩달아 같이 우호도가 오른다.

 

마술사 망토를 멋지게 휘두른 윌리의 대범한 모습 뒤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애정 결핍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수상쩍은 방법으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얻은 후, 그는 입에 담기도 힘든 끔찍한 보복을 당하게 될까봐 큰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법에 심취한 마마보이 컨셉의 사업가. 보통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확장을 매우 느리게 하며 이조차 플레이어의 허가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약세력의 역할을 벗어날수가 없는 캐릭터다. 컨셉에 맞게 플레이어에게 패배할 시 엄마를 찾는 대사를 한다(...). 플레이어가 섬을 확장하고 기술이 자신보다 앞서는걸 싫어하지만 군비 증강과 탐험에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마술사 망토를 멋지게 휘두른 윌리의 대범한 모습 뒤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애정 결핍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수상쩍은 방법으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얻은 후, 그는 입에 담기도 힘든 끔찍한 보복을 당하게 될까봐 큰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법에 심취한 마마보이 컨셉의 사업가. 보통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확장을 매우 느리게 하며 이조차 플레이어의 허가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약세력의 역할을 벗어날수가 없는 캐릭터다. 컨셉에 맞게 플레이어에게 패배할 시 엄마를 찾벤테는 선친이 설립한 요르겐센 신탁의 젊은 후계자이며, 항상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친절한 사람입니다. 모든 세상은 탐험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 겁 없는 탐험가인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과 사이가 좋습니다.
선친이 설립한 요르겐센 신탁의 젊은 후계자.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같은 난이도에 나오는 다른 2명의 캐릭터들보다 AI가 한단계 더 낮지만, 확장을 훌륭하게 하는 성격이라 진여평 공주와 윌리 위블삭처럼 생각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쉬움 AI라 그런지 군사력이 상당히 약하고 경제쪽으로도 다른 2명보다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다. 플레이어가 섬을 확장하고 모험을 떠나는걸 좋아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그냥 시간이 지나면 우호도도 잘 오르는 편이다. 진여펑 공주와 친하기 때문에 공주와 잘 지내면 우호도가 같이 올라간다. 벤테와 진여펑 공주와 동맹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상술한 이유 때문에 따기가 쉽다. 게임 상에 '벤테 요르겐센의 유급 휴가법[17]'이란 아이템이 존재한다. 에픽 등급며,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행복도를 올려주는 효과라 초반에는 애매하나 노동력이 흔해지는 후반이나 투자가의 까다로운 사치품 요구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대사를 한다(...). 플레이어가 섬을 확장하고 기술이 자신보다 앞서는걸 싫어하지만 군비 증강과 탐험에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마술사 망토를 멋지게 휘두른 윌리의 대범한 모습 뒤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애정 결핍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수상쩍은 방법으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얻은 후, 그는 입에 담기도 힘든 끔찍한 보복을 당하게 될까봐 큰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법에 심취한 마마보이 컨셉의 사업가. 보통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확장을 매우 느리게 하며 이조차 플레이어의 허가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약세력의 역할을 벗어날수가 없는 캐릭터다. 컨셉에 맞게 플레이어에게 패배할 시 엄마를 찾벤테는 선친이 설립한 요르겐센 신탁의 젊은 후계자이며, 항상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친절한 사람입니다. 모든 세상은 탐험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 겁 없는 탐험가인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과 사이가 좋습니다.
선친이 설립한 요르겐센 신탁의 젊은 후계자.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같은 난이도에 나오는 다른 2명의 캐릭터들보다 AI가 한단계 더 낮지만, 확장을 훌륭하게 하는 성격이라 진여평 공주와 윌리 위블삭처럼 생각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쉬움 AI라 그런지 군사력이 상당히 약하고 경제쪽으로도 다른 2명보다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다. 플레이어가 섬을 확장하고 모험을 떠나는걸 좋아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그냥 시간이 지나면 우호도도 잘 오르는 편이다. 진여펑 공주와 친하기 때문에 공주와 잘 지내면 우호도가 같이 올라간다. 벤테와 진여펑 공주와 동맹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상술한 이유 때문에 따기가 쉽다. 게임 상에 '벤테 요르겐센의 유급 휴가법[17]'이란 아이템이 존재한다. 에픽 등급며,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행복도를 올려주는 효과라 초반에는 애매하나 노동력이 흔해지는 후반이나 투자가의 까다로운 사치품 요구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베릴 오마라는 본래 순진한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사업을 굴리던 남편이 빛의 굴레에 빠져 파산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세월이 지난 지금, 그녀는 사방에 눈과 귀를 두고 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차를 마시자고 초대해도 너무 마음을 놓지 마십시오. 꽃무늬 식탁보 아래에 소드오프 샷건이 놓여 있으니…
남편의 사업이 파산한 것을 계기로 한 무역에 뛰어든 사업가. 쉬움 기본 세팅 난이도에 진여평, 위블리와 함께 나온다. 필연적으로 이 난이도에 나오는 경쟁자들중 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비빌수 있을만큼 강력해지며, 때때로 다른 AI 캐릭터들을 그냥 멸망시키는 경우도 보인다. 복덕방 할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땅 확장에 혈안이 되어 다른 보통 AI들이 국력이 커지면 확장을 하는 반면 오마라는 이득이 되건 말건 일단 여기저기 깃발부터 꼽고 보는 특징이 있다.
언론조작을 좋아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면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기 때문에 잘 지내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게임상에 '오마라의 놀라운 세금 경감 규정[18]'이란 아이템이 존재한다. 징세액을 줄이고 주민의 행복도를 올려주는 아이템. 세율 조절 기능이 없는 게임인 만큼 사용하기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 된다.는 대사를 한다(...). 플레이어가 섬을 확장하고 기술이 자신보다 앞서는걸 싫어하지만 군비 증강과 탐험에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카를은 속물 기업가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위대한 폰 말칭 가문의 명성이 바랬다고 생각한 그는 귀족들과 어울리고 재력을 쌓는 데 언제나 필사적입니다. 돈은 명성과 비례하므로 끊임없이 재물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인생 철학입니다.
폰 말칭 가문의 명성을 재건하고자 재력과 권력에 욕심이 많은 속물 기업가.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확장과 견제, 지분 구입, 전쟁 시도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신경쓰이게 만들지만 은근히 군비 축적 속도가 느려서 역으로 털리는 경우가 많아 나름 호구 속성이 있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우위에 서게 되면 환심을 얻겠다고 벤테 다음으로 선물을 자주 주는 전형적인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타입.

 

오래 전, 조지 스미스는 노예였습니다. 광산 폭발 사고로 자신의 청력과 아버지를 잃은 조지는 자유를 갈망하며 출세할 기회를 잡으려 노력했고, 마침내 목표를 이뤄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속지 마십시오.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대륙의 노예 출신으로 자주성가한 사업가.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아버지가 광산에서 사망한 이유로(...) 플래이어가 광산을 지으면 싫어한다. 섬 멀티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지만 기술이 앞서는걸 싫어한다. 아무것도 안해도 느리게 관계가 오른다. 벤테랑 관계가 있는지 퀘스트나 우호도 변화에 조지 스미스랑 잘 지내면 벤테의 우호도가 부수적으로 오르고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시 같이 떨어진다. 성향이 완전히 대척점인 폰 말칭과는 라이벌 관계로, 조지 스미스의 우호도가 오르는 퀘스트에선 대부분 폰 말칭의 우호도가 떨어지고, 반대의 경우 조지 스미스의 우호도가 떨어지고 폰 말칭의 우호도가 올라간다. 동맹, 무역조약의 경우도 마찬가지. 추가적으로 출신이 비슷한 라 포르튄과 우호적인 조약을 맺는경우도 우호도가 올라간다.

 

아르투르 가스파로프는 자칭 선지자이자, 친불파 인사이며, 건축적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비평가들과 대화를 나눌 때를 제외하면, 가스파로프는 모든 사람에게 일말의 참을성과 동정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모든 위대한 도시는 시민이 망가뜨린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다른 경쟁자들보다 AI가 한 단계 낮기는 하지만, 쉬움 AI와 달리 보통 AI는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하며 알론소가 분노조절장애 플레이를 하다가 게임을 던져버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1강은 못되더라도 의외로 선전하는 편이다. 미관을 중시하는 성격. 플래이어가 자신보다 도시가 발전하는걸 싫어하고 늦게 확장하는걸 좋아한다.
휴고 메르시어 박사 Dr. Hugo Mercier [보통]
무정부주의자 DLC로 추가된 AI 경쟁자. 무정부주의자라는 특징답게 자본가 계급을 증오하기 때문에, 종교 시설, 자본가 계급, 주류산업 등을 육성하면 관계도가 떨어진다. 또한 주기적으로 이웃 영토에 선전선동을 걸어 방화, 폭파, 폭동을 유발한다. 반면 휴고와 무역 협상을 맺을 경우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무정부주의자 DLC에 추가된 전용 아이템들을 판다.

 

알론소 그레이브즈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인물입니다. 제국의 병사로서 참전하여 많은 일을 겪은 후,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내면에 있는 경멸감과 인간 혐오는 자신의 전 주인들을 죽일 때만 잠시 누그러집니다. 이제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알론소는 모든 사람을 인간이라는 존재의 족쇄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합니다.
과거 참전한 전쟁의 PTSD로 정신 상태가 이상해져버린 전직 군인. 제일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매우 호전적인 성격으로 플레이어 및 타 AI에게 전쟁을 자주 선포하는 편이다.[19]] 단 이 성격때문에 발전이 뒤쳐서 약세력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은근슬쩍 많다.

 

마가렛 헌트 여사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그녀는 왕궁에서 모두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힘겨웠던 삶에 대해 누구에게도 동정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반역에 참가한 할로우 가문 출신이지만… 그 일은 잊힌지 이미 오래입니다.
제일 어려움 샌드박스 난이도에 등장. 함께 나오는 Artur Gasparov는 인공지능이 한단계 낮고, Alonso Graves는 그 특유의 호전성때문에 제대로 발전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 대게 이 할머니가 제일 강력한 라이벌이 되는 편이다. 게임상의 이전 배경에서 반역을 일으켜 멸족당한 할로우 가문 출신이라고 하며, 아래 항목의 해적 AI플레이어인 앤 할로우의 친척으로 보인다. 결혼을 해서 성을 바꾼듯. 같은 가문이라 그런지 앤 할로우와 휴전, 동맹, 무역협정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만 전쟁을 할때는 해적이라 어쩔수 없는지 관계도에 영향은 없다. 제국에 대한 권력적인 꿍꿍이가 있는건지 대사에서 전반적으로 "계획" 에 대한 언급을 많이한다. 또한 과거 반역자의 집안이라는 특성 때문에 플레이어의 섬에서 폭동이 일어나면 우호도가 오른다(....)

 

비센테 실바 제독은 계산적이고 유머 감각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는 노련한 정복자입니다. 그는 귀족 가문에서 자라 명문 사관학교에서 교육받으며 차근차근 권력자의 삶을 준비했습니다. 확고한 전통주의자이기도 한 비센테는 몰락하는 라코로나 제국이 반란 세력을 제압하리라 확신합니다.
샌드박스는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캐릭터가 고정되있으므로 커스텀 난이도에서 직접 추가하지 않으면 볼 일이 없다. 성향은 알론소 그레이브즈의 강화버젼. 군대를 중시하며, 무리하게 전쟁하다가 폭망할수있는 알론소와 달리 무력을 논리적으로 이득이 될때만 사용한다. 그렇다고 내정도 마가렛 헌트 여사처럼 잘 하기에 AI로 넣을시 항상 패왕이 된다. 해적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며 대함대를 이끌고 해적소탕을 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특히 신대륙에서의 확장이 빠른편인데 거의 언제나 라 포르튄의 본진을 레이드해서 박살내버리고, 아예 플레이어에게 해적 본진 소탕 퀘스트를 주기도 해서 해적 친화 플레이를 시도할때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제국주의적인 성격이라 플레이어가 선전이나 무력을 사용하면 좋아한다.

 

중립 세력

여왕의 대사. 목재/벽돌/철재와 재봉틀/회중시계/축음기를 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아이템은 허가증/함선 장비/꾸미기용 정원 타일 등을 판다. 샌드박스에서 등장을 제거할 수 있는 다른 NPC와는 달리 항상 등장한다. 석탄을 비싸게 납품받는다.

 

일라이 블릭워스는 원망을 품고 사는 왕실 신하로, 부패하고 고립된 웜웨이즈 교도소를 운영하는 책임자입니다. 그는 형벌을 집행하며 큰 쾌감을 느끼는 인물로 짐승만도 못한 죄수들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는 일라이에게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성격 고약한 교도소장. 중립 세력. 철광석/석탄/석회석(시멘트)/구리/아연/금광석 등, 교도소 죄수들이 채굴한 광을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죄수들을 가두는 교도소라는 컨셉에 맞게, 아이템은 주로 무역연합이나 시청에 들어가는 인물들 위주. 배에 탑재하는 인물들도 여기서 판다. 제국 퀘스트에서는 쌍방 사이의 중재역을 맡기도 한다.
농부 티어의 감자와 노동자 티어의 비누를 아주 비싼 값에 납품받기에, 진입장벽으로 손꼽히는 노동자>직공 단계의 재정 문제를 일라이에게 감자와 비누를 대량으로 판매해서 해결할 수 있다.

 

이사벨 사르멘토는 신대륙 주민들이 "자유의 투사"라고 부르는 반군 조직의 열정적인 지도자로,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남동생이 폭력에 희생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이사벨의 결의는 더 굳건해졌습니다. 그녀는 반군 조직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영리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신대륙에서 등장하는 반군 지도자. 각종 신대륙 물품을 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아이템은 신대륙에서 쓰이는 인물들과 범선용 돛 그리고 증기선용 항해 장비를 판다. 간혹 낮은 등급의 박물관 유물이 매물로 나올 때도 있다.
신대륙에서 왕창 생산되는 기초 식량인 플랜테인 튀김과 구대륙산 무기를 비싸게 납품받는다. 특히 무기를 톤당 912$에 받아서, 초반부 중공업의 잉여 무기를 이사벨에게 납품하면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호화롭고 진귀한 물건으로 가득한 카히나의 상점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특권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카히나에게는 그저 따분한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녀는 이 일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지만, 대담하게 일을 꾸미고 명성을 떨치던 지난날에 비하면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일상입니다.
구대륙의 중립 상인. 초콜릿/럼주/시가 등 신대륙 생산물들을 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아이템은 동식물과 관광 관련 인물들을 판다. 모피코트를 비싸게 납품받는데, 가격은 좋지만 신대륙에서 면직물을 실어오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하기에 비누, 무기보다 선호도는 다소 떨어진다.
대화 중 부처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불교도로 추정된다.

 

'가라앉은 보물' DLC에서 추가된 발명가 NPC. 일명 '올드 네이트'로 DLC 지역인 트릴로니 곶에서 플레이어에게 해저에 잠긴 각종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인양선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인양선과 관련된 아이템 판매, 인양한 고철을 이용한 제작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철과 원자재로 전설 등급의 아이템도 제작 가능하며 로봇이나 자가발전기등 ANNO 1800의 시대상을 넘어선 오버테크놀로지스러운 아이템도 제작할 수 있다. 이후 '길' DLC의 북극 지역에서도 등장하여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유플레이 클럽 보상 중에 나다니엘의 반신상이 있다.

 

길' DLC에서 추가된 북극 지역의 NPC. 북극의 이누이트 족으로 북극 지역권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동물, 유물등을 판매한다.

 

해적

해적은 확장은 하지 않지만 본거지를 소탕해도 일정 시간 이후에 다시 부활한다. 부활 방식이 기함이 본거지에 도착하는 방식이므로 오는 기함을 본거지 도달하기 전에 격침시킬 수 있으면 그만큼 해적들에게 시달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전함급 이상 해적선은 전설급 선원등의 고급 전리품을 드랍하므로 무역로를 든든하게 방어할 수 있는 해군력이 있다면 전술적으로 방치키잡해서 파밍용으로 쓸 수도 있다.

 

앤 할로우는 복수심에 불타는 해적단 두목입니다. 그녀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왕에게 반대했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처형되는 비극을 겪어야 했습니다. 왕실과 기존 사회 질서를 향한 앤의 반감은 유약한 여왕이 새로 즉위한 후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구대륙의 해적. 구대륙의 귀족 가문 출신이나, 아버지가 반역죄로 모함을 당하면서 가문은 망하고, 본인은 가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해적이 되었다. 공격적인 성격이라 평화 협정을 맺기가 쉽지 않으나, 역으로 행동 패턴은 예측하기 쉬운 감이 있다고 한다.

 

장 라 포르튠은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외딴 섬에 '하이 마운틴'이라 하는 독립 국가를 세우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국이 독립 국가로 인정해주기 전까지는 세력을 확장할 수 없습니다. 주위에 아군도 별로 없는 현 상황에서 장에게 남은 선택은 투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신대륙의 해적. 억압적인 제국으로부터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고, 이를 위해 사람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강한 신념과 원칙 아래 움직이기 때문에 앤보다는 덜 공격적이나, 행동을 예측하긴 더 어려울 거라고 한다. 본진을 발견하는 즉시 전쟁상태에 돌입하는 앤 할로우와 다르게 처음 조우시엔 중립상태이다.

 

공략

난이도가 이전작보다 훨씬 높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내공이 많지않다면 쉽게 파산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캐쥬얼 게이머라면 보통이나 쉬움으로하는게 좋다.

기본적으로 중세 팩토리오 느낌으로 필요한 양만큼 자원을 안정적으로 지속 생산하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문제는 적절한 생산인데 과소생산이 벌어지면 팝들의 행복도가 나락으로 치닫기 때문에 폭동과 파업이 빈발해 생산력이 더 떨어지고 그로 인한 생산단지 마비라는 악순환의 시스템으로 들어가기 쉽다. 전작들은 이 문제를 과잉생산으로 해결했는데 매우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과잉생산된 상품에 대한 중립세력의 구매가가 매우 낮다는 문제[20]와 새로 추가된 노동력 문제 때문에 과잉생산으로 인한 해결도 상당히 어렵다. 특히 사치자원/생필품 부족 → 팝 만족도 저하 → 주민 감소 및 납부하는 세금 감소 → 재정적자 라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꽤 늦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잘 살피지 않는 초보자의 경우 세금만 보고 무더기로 주민 티어업을 해 가며 섬을 잘 굴리는 듯 하다가도 어느 순간 경상수지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파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노동자-직공 단계를 적자 없이 넘기기 위해 조선소에서 배를 지속적으로 뽑아내서 중립세력에 팔아먹는 조선업(...)으로 연명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악순환은 '생산시설을 한꺼번에 많이 건설' → 노동인구 부족때문에 급하게 주택 렙업 → 갑자기 불어난 인구를 감당할 생필품 부족 순으로 일어난다. 인구를 확장시킬때마다 몇분간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상황을 봐야한다. 퀘스트를 깬다던지 경쟁 세력에게 퀘스트를 달라고 조르던지 장식을 하던가. 여유를 가지고 모자란것을 차근차근 채워나가야 한다. 충분히 생필품을 확보하고 주택 렙업을 하면 당장 생필품이 부족하더라도 남은 재고가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그 사이에 부족분을 해결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쉽다.

클리어 공략이라면 직공 이후의 빌드를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빵과 소시지 정도면 직공이 많은 세금을 내준다. 밀과 감자만 생산되는 본섬에서 직공을 열고 추가로 섬 하나 정도는 개척하는게 좋은데 피망 통조림은 직공만 소비하므로 생산시설을 만들지 말고, 홉 섬을 개척해서 맥주부터 생산하자. 맥주의 경우 있고 없고에 따라 세금 수익 차이가 상당히 크면서 노동자, 식민지 직공도 마시므로 세금수입이 확 증가한다. 그리고 언론조작으로 수입 15%를 찍으면서 본섬에서 직공과 노동자집의 수입을 쥐어짜서 전함 10여척 정도를 유지하는 정도면 구대륙 전부에서 모든 적 + 해적까지 모두 전멸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되면 구대륙에 적선이 존재하지 않게 되므로 무역선 운용하는게 매우 편해진다.

적을 모두 엘리미네이트 시킨다고 해서 게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구대륙의 모든 섬을 먹으면 그 섬을 유지하기 위해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그렇게되면 언론조작 레벨이 떨어져서 수입이 크게 감소한다. 언론조작 레벨도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적을 밀면서 좋은 위치에 본섬과 똑같은 노동자 + 직공 주택 단지를 건설해서 언론조작 없이도 유지비를 충분히 벌어야한다.

유지비를 충분히 벌었다면 리젠되는 해적을 한번 밀고 다시 리젠되기 전에 신대륙으로 건너가서 적 세력을 완전히 전멸시키자. 신대륙의 자원으로는 무기를 만들 수 없어서 구대륙의 본거지가 다 털린 적은 군함생산이 불가능하므로 가뿐하게 밀어버리면 된다. 신대륙 섬을 먹어도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신대륙의 모든 섬을 밀면 사실상 이시점에서는 영향력이 -가 되어 새로운 배를 뽑지도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미리 무역선을 찍어놔야한다. 그리고 신대륙을 개발한 다음 구대륙에서 투자가를 입주시켜 영향력을 벌어들이면 넉넉한 자금과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그 이후부터는 사실상 자기만족 샌드박스다.

전작과 달리 배를 유지하는 영향력이 엄청나게 쪼달리므로 무역로를 많이 쓰지는 말자. 돼지 → 소시지 같은 한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은 그 섬에서 완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좋다. 돼지테크는 불쾌도를 증가시키므로 중규모 농업섬에 1000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이들이 돼지와 돼지 완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면 완전격리가 가능하다. 노동자까지는 불쾌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소방서,경찰서,병원이면 추가로 생각해줄 복지건물이 없어서 심시티도 편하다. 먹는 자원도 맥주,빵,감자주,정도라 운송해주는게 어렵지도 않다. 작업복은 양모가 지형을 안타므로 현지에서 만들자.

중공업은 엄청난 공해를 내뱉으므로 아주 작은 섬에 인부를 입주시킨 후 철광석과 석탄, 각종 사치자원들을 운송해준 뒤 거기서 중공업을 돌리면 좋다. 유지비가 쎈 편이고 노동력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건물이기 때문에 무역조합을 올려서 생산력을 펌핑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단 무역조합은 1개당 전함 2.5척을 뽑을 수 있는 20영향력을 먹는 건물이라는걸 명심하자.

이번부터 왕실 세금이라는 추가지출이 추가되었다. 생필품 및 행복도에도 문제가 없는 것도 확인했는데, 수입을 펌핑하려고 한무더기 거주지를 짓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오히려 경상수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서야 지출내역을 확인해보면 정체불명의 왕실 세금이라는 개념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도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는 이것은 하나의 섬에 살고 있는 각 티어별 인구수가 1000명이 넘어가면 붙기 시작하며, 1000명 이후로 9%를 시작으로, 125명당 1%씩 올라, 최대 40%까지 오르게 된다. 계산해보면 4875명 이상이 되어 40%의 세금 공제를 이겨내야 그때부터 제대로 된 이익을 내는 셈. 왕실세금은 한 섬 내의 티어별 인구수로 따로 계산이 되며, 인력수송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급 티어를 한무더기 추가를 했는데, 세금만 더 올라서 오히려 적자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이것때문에 캠페인에서 여왕만 보면 한대 치고싶어진다. 특히 기술자 등급부터는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자본과 유지비가 들어가게 되므로 거금을 들여서 인프라 구축을 했는데, 뽕을 뽑으려고 기술자 계급을 무작정 확장했다가 1000명이 넘어, 9%의 세금을 먹기 시작해서 적자를 회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왕실 세금의 존재때문에 본섬 하나만 정하고 무작정 거주지를 올리게 되면 세금 폭탄만 쳐맞고 조선업으로 연명하다가 게임을 말아먹게 된다. 결국 여러개 섬에다 티어별 인구를 골고루 분배해가면서 플레이해야 왕실세금 내는 시기를 늦출수 있다. 이를 위해서 직공이 등장해서 아치발드 블레이크 경이 철재를 팔기 시작한다면, 닥치는대로 사들여서 최대한 빨리 큰 섬들에 알박기를 해두자.

아노를 처음 잡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NPC를 대상으로 무역루트를 개설할 수 있다. 품목은 플레이어 맘대로다. 강매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큰데, 사실 후반으로 가게되면 주 수입이 이 무역이 될 수 있다. 경상수지가 -를 쳐도, 자산은 계속 올릴 수 있다. 기술자부터 증기모터나 자전거 같은걸 팔게되면 수입이 좀 된다. 직공까지는 어느정도 세금만으로도 경상수지를 흑자로 유지 할 수 있지만, 대량의 인프라가 들어가는 기술자부터는 섬 당 경상수지가 거주자 티어를 업그레이드 해도 그렇게 수입이 확 올라가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거기서 거기거나, 적자로 돌변하는 꼴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티어가 높으면 더 고가의 물품들을 생산할 수 있기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이쪽 수입이 상당해지며, NPC라면 무역루트를 개설만 하면 무조건 사거나 팔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아노가 다른 시티빌더 게임이나 4X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실업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팝업에서 직공들이나 기술자들이 일하면서 먹고 살게만 해달라고 말해서 착각하기 쉽지만 시민들은 실업 상태여도 생필품과 사치품만 열심히 공급해주면 어디서 돈을 벌어오는지 세금도 잘내고 행복도도 높게 나온다. 더 높은 티어의 시민들이 세금도 많이 내기 때문에 인구-직업 균형은 하위티어는 적당히 맞춰주고[21] 가능하면 레벨업 티어는 생필품이 허용하는 한 인구를 최대로 만들면 경상수지를 흑자로 유지할 수 있다. 티어업만 해도 1주택 당 인구 수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생필품 공급을 살펴보면서 진행해야하고 한꺼번에 티어업을 해버리면 인구가 한번에 유입되어서 재고가 빠르게 고갈되고 시민들이 불행해지기 시작하므로 티어업 전에 생필품 재고와 여유생산은 미리 확인해야한다. 그렇더라도 바로 아래 티어의 생필품만 충분히 확보해도 일단 기본 행복도는 챙길 수 있으니 이것부터 확보하고 그 다음부터 레벨업한 티어가 추가로 요구하는 생필품을 천천히 확보해나가면 된다. 직공 이후부터는 티어업을 계단식으로 할 수 있기에 2단계 하위 티어의 생필품은 따로 추가공급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균형이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직공으로 레벨업하면 농부가 요구하는 작업복과 생선이 더 필요하지 않아서 직공 레벨업 인구만큼 농가 주택을 추가로 지어도 생필품 균형이 유지된다. 하지만 인구 수용량이 증가해서 비누, 소시지, 빵의 수요는 더 늘어나기에 직공 티어까지 올린 도시를 안정화시키려면 생산도 귀찮은 소시지,비누,빵을 대량으로 생산해야한다.

 

평가

전작 2205는 섬간 교역과 샌드박스 등의 요소들을 버리고 시스템의 간략화를 노렸다가 혹평을 받은 반면, 1800은 기존의 컨셉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이전 작품들의 장점을 잘 조합해냈다는 점이 고평가 받는다. 도시의 레이아웃을 짜고 생산/교역라인을 최적화시키는 게 게임 컨텐츠의 전부지만, 직공을 넘어서 기술자 단계까지 가면 전기와 철도가 도입되고, 생산 라인 자체도 복잡해져서 도시 설계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또한 섬에 아기자기한 격자형 도시를 꾸미는 시티빌더 장르 특유의 재미도 크다.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은 RTS적으로 깊이가 거의 없다는 것. 원래 그런 시리즈긴 했지만 외교나 전쟁은 컨텐츠가 빈약해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다. 게임 설계상 아이템을 쉽게 얻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면 AI와의 교역은 필요 없으며 딱히 상호작용하는 재미도 없다. 군사 유닛이 해군과 해안포만 존재하는데 포함 혹은 전함만 많이 스팸하면 해상전에서 이기고 섬을 점령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게임 흐름에 적응하면 귀찮은 AI들을 일찌감치 전멸시키고 혼자 땅을 독차지해서 즐기기 십상이다. 원한다면 게임 시작 설정에서 AI들을 모두 제거하고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니 AI의 존재감은 희박하다.

동물원·박물관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무역연합 아이템으로 생산 라인 설계를 변경·생략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다. 하지만 아이템을 획득하려면 NPC의 주사위 굴림 판매, 박람회, 탐험 등 결국 운과 시간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는 게 플레이어를 지치게 만드는 요소다. DLC 컨텐츠인 올드 네이트가 아이템 제작을 지원하긴 하지만 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또 1404나 2070까지만 해도 다양한 시나리오와 수많은 도전과제가 존재했는데 1800 와서는 튜토리얼 역할을 하는 메인 스토리 하나만 던져주고 도전과제도 빈약한게 아쉬운 점이다. 그 외에 프로필 커스터마이징 중 색상 선택이 퇴화했고,[25] 서버는 유비답게 불안정해 자주 끊기는 등 자잘하게 마감이 덜 된 요소가 많았으나, 발매 후 기나긴 사후지원을 통해 고쳐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다.

정리하자면 시티빌더로서 즐길만한 게임이며, 팬들 사이에선 Anno 시리즈의 최고작으로 평가 받는다. 상업적으로도 제일 성공한 작품으로, 2019년 12월 유저수가 백만명을 넘어섰다고 유비소프트가 공식 발표했으며, 이는 기존 Anno 시리즈 중 가장 빨리 판매량 백만장에 도달한 사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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