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하여 2020년 9월 1일 출시한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노르드인의 분노
2년 전, 노섬브리아의 왕 엘라가 위대한 바이킹 영웅 라그나르 로드브로크를 뱀굴로 몰아세워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라그나르의 자식들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잉글랜드로 배를 띄웁니다.
이내 바이킹은 요크와 브리튼 제도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과 전투를 치렀던 앵글로색슨 군주들은 연이어 패배의 쓴잔을 맛보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앵글로색슨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미래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전부 스러진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영웅이 등장하여,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잉글랜드 전역이 노르드의 지배를 받게 놔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이교도 대군세를 격퇴하여 앵글로색슨의 영토를 되찾으시겠습니까?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약골 이바르, 군도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굳센 비요른, 우플란드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흰 옷의 할프단, 요크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뱀눈 시구르드, 셀란의 공작(중간), 아사트루
알프레드 백작. 도싯의 백작(어려움), 천주교
위대한 모험가
어떠한 가문이든 시작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은 한 세대에 겨우 몇 걸음을 나아가는 수준으로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여정은 철저하게 계획된 결혼이나 끊임없는 전쟁 등을 통해 이뤄지고요.
이제 세상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엄청난 용기와... 약간의 행운을 지닌 영웅이 등장해서, 무명에 불과했던 집안을 전설적인 가문으로 격상시킬지도 모르는 때가 도래한 것입니다. 자, 시험대에 오를 준비는 되셨습니까?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류리크, 노브고로드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야를 헤스테인, 몽태규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외드 백작, 앙주의 백작(어려움), 천주교
다우라마 다우라, 다우라의 백작부인(중간), 보리 신앙
알모시 아르파드, 모가르 연방의 왕(중간), 탈토스 신앙
카롤링거 왕조
경건왕 루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위대한 카롤링거 제국은 동프랑크와 서프랑크, 중프랑크 왕국으로 분할되고 맙니다. 그 후 전쟁과 반란, 상속 등의 문제로 정세가 불안전해지고 파편화되었고요. 그렇게 세 왕국은 완전히 갈라서는 처지에 이르게 됩니다.
카롤링거 가문에 제국을 재결합할 만한 인물이 남아 있을까요? 저들이 가족 사이의 불화로 인해 나약해진 틈을 타, 기회주의자가 난립하진 않을까요?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로타르 2세, 로타링기아의 왕(중간), 천주교
대머리왕 샤를, 서 프랑크의 왕(중간), 천주교
독일왕 루트비히, 동 프랑크의 왕(중간), 천주교
카를로만 왕자, 바바리아의 공작(중간), 천주교
루이 2세, 이탈리아의 왕(중간), 천주교
잉글랜드의 운명
참회왕 에드워드가 후사를 보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잉글랜드는 왕위 계승권을 두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비어 있는 왕관에 세 명의 인물, 고드윈의 아들인 해럴드와 서자왕 윌리엄, 하랄 하르드라다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스벤과 말 콜룸은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덮칠 기세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될 이 격동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누가 승리를 거머쥐고 있을까요?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말 콜룸, 스코틀랜드의 왕(쉬움), 천주교
하랄 하르드라다, 노르웨이의 왕(중간), 천주교
잉글랜드 왕 해럴드, 잉글랜드의 왕(어려움), 천주교
덴마크 왕 스벤, 덴마크의 왕(쉬움), 천주교
서자공 윌리엄, 노르망디의 공작(중간), 천주교
개천에서 솟아오른 용
유럽 전역의 가문들이 싸움과 모략을 일삼으며 패권을 차지하려는 상황입니다. 전투의 승패가 갈리고 가문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동안, 수많은 영지들이 분쟁을 겪어야 했습니다. 통치자들이 술책에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났지요.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인물들이 불가능한 위업을 달성하거나, 기존의 군주들이 자리를 내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어떨까요?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소왕 무르하드, 먼스터의 공작(쉬움), 켈트 교
브라티슬라프 공작, 보헤미아의 공작(쉬움), 천주교
여공작 마틸다, 투스카니의 공작부인(중간), 천주교
로베르 공작, 아풀리아의 공작(중간), 천주교
에미르 아히아, 톨레도의 공작(중간), 무왈라디파
분열된 이베리아
선대왕이었던 페르난도 1세가 서거하면서, 세 아들들은 이베리아 왕국을 분할해서 상속받게 됩니다. 이내 이베리아 반도는 탐욕과 야망, 성전에 휩쓸려 혼돈의 도가니가 되고 말지요. 가문의 일원으로서 지녔던 유대감이 멀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페르난데스 형제들 중에 남들을 압도할 만큼 강하거나 교활한 인물이 있을까요? 전쟁과 외교가 이베리아 반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궁금해집니다.
시나리오에서 분류한 추천 군주
알폰소 6세, 레온의 왕(쉬움), 천주교
산초 2세, 카스티야의 왕(중간), 천주교
가르시아 왕, 갈리시아의 왕(중간), 천주교
인판타 우라카, 사모라의 백작부인(어려움), 천주교
안초 4세, 나바라의 왕(어려움), 천주교
시스템
신정-공화정은 플레이 불가. DLC를 기다려야 한다.
해전은 구현되지 않았다.
관전 모드가 생겼다.
군사
크루세이더 킹즈 3은 군사가 징집병-상비군이던 크킹2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징집병-중무장병-기사의 3단계로 구성된다. 뒤로 갈수록 질(quality)가 높아지며, 숫자가 적더라도 질이 높은 군대는 질이 낮은 다수의 군대를 전투에서 압도할 수 있다.
크킹3의 전투는 전투에 참가하는 병사들 사이의 가상적인 교전으로 시뮬레이션된다. 각 병사는 피해량(damage), 체력(toughness), 추격(pursuit), 방호(screen)라는 수치를 가진다. 피해량은 해당 병사가 상대에게 입히는 대미지를 의미하며, 체력은 해당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패주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총 피해량을 의미한다. 추격은 패주하는 적에게 입히는 대미지를 높이며, 방호는 패주 시에 입는 대미지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징집병
징집병은 영지에서 제공되며, 전부 경보병으로 통일되어 있다. 정확히는 경보병과 유사한 무언가로, 징집병은 징집병 자체의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지닌다. 그리고 그 어떤 중무장병 병종과 비교해도 매우 딸리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징집병은 1인당 10의 피해량과 10의 체력을 가진다.
공식 Q&A와 위키에도 나와 있듯이, 징집병의 역할은 소모품, 인간 방패이다. 징집병에게서 공격력은 기대할 수 없다. 피해량이 낮기 때문에 상위 병종을 일격사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에도 나와있듯이 대부분의 상위 병종이 공격력은 매우 높지만 체력 자체는 징집병과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적군의 공격이 내 상위 병종을 때려서 상위 병종이 죽으면 매우 큰 손해이다. 그 상위 병종이 살아있었다면 넣었을 딜량이 몽땅 사라지기 때문에 기대 피해량의 총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이른바 딜 로스). 하지만 공격력이 낮은 징집병이 대신 죽으면 그만큼 공격력이 높은 상위 병종이 오래 살아있으면서 딜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무장병
전작의 상비군에 해당하는 병종. 높은 질을 가지고 있으나 상당한 유지비가 든다. 병종의 종류를 정해서 수 개의 연대를 미리 편성해둘 수 있다. 이후 각 연대의 크기를 줄이거나 키울 수 있다. 중무장병 연대의 갯수와 한 연대당 병사 숫자의 최대치는 기술 발전, 상위 작위 획득 등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전작의 상비군처럼 항상 소집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징집병과 마찬가지로 전쟁이 터지면 소집할 수 있다.
현재 메타에서 무장병은 궁병이 그냥 짱이다. 연대 슬롯 하나는 공성병기로, 나머지는 궁병으로 꽉꽉 채우자. 이후에는 유니크 궁병이 있다면 그 쪽으로, 아니라면 석궁병을 섞어주면 된다.
기사
이번 작품에 새로 도입된 개념. 막강한 무력을 지닌 개인이다. 중세의 기사계급의 유래는 일평생을 신체 단련과 군사 훈련에 매진하던 전사 계층이었다는 것을 반영한 시스템. 봉신과 가신 중 기량(prowess)이 높은 인물이 자동으로 기사로 임명되며, 기사의 수는 중무장병 슬롯 수처럼 기술 연구 등으로 올릴 수 있다. 전투 결과창을 보면, 기사 한명 한명이 중무장병 연대 하나에 준하는 수준의 킬수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량이 20을 넘어가는 터미네이터 기사가 있다면 세자릿수의 킬수를 볼 수도 있다.
기사는 기량 수치 1당 100의 피해량과 10의 체력을 가진다. 크킹3내 인간흉기급에 해당하는 기량 20의 기사는 2000의 피해량과 200의 체력을 가진다. 징집병의 10/10과 비교하면 무시무시한 차이임을 알 수 있다.
비현실적이라고 깔 수도 있는데, 현실에도 항우, 여포, 관우, 장비나 척준경, 리처드 1세, 마누일 1세, 이성계 같이 이런 수준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례가 역사서에 버젓이 남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중세에는 영양상태도 좋고 평생을 무술 갈고 닦는데에 투자한데다가 값비싼 갑옷과 무기로 중무장한 기사계층이 농노 징집병을 학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크킹3의 기사도 그렇고, 역사 속의 인간흉기들도 그렇고 보통 전사 계층이라 전장에서 말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도 굉장히 중요하다. 말에 올라타고 폴암을 드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적병을 상대로 리치와 기동성에서 우위를 점해 카이팅이 가능해진다. 말 위에서 폴암을 들고 날뛰는 고숙련도의 전사는 전근대 전장에서 정말로 일당백이 가능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나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 같은 게임이 이것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무조건 군주인 플레이어 캐릭터는 플레이어보다 상위 주군의 봉신으로서 그 상위 주군의 전쟁에 기사로 종군하는 경우을 제외하면 아무리 기량이 높아도 스스로 기사로 참전할 수는 없다. 군주는 기본적으로 지휘관이 되지, 기사가 되지는 않기 때문.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손수 무기 들고 전장에 나가서 100명씩 멱을 따는 항우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따지고 보면 리처드 1세나 마누일 1세 같이 왕, 황제이면서도 일신의 무용으로 무쌍을 찍던 사람이 서양에 없었던 것도 아닌데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사실 이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는게, 큰 전투가 벌어지면 의외로 기사가 쉽게 죽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기량이 높다 하더라도 주요한 봉신이나 일가족, 자문관들은 죽지 않도록 기사에서 해제시켜 줄 필요가 있다. 반면 위협이 될만한 봉신이나 탐나는(...) 부인을 가진 가신들은 일부러 격렬한 전장에 내보내 죽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문화권별로 명칭이 다르다. 서유럽에서는 기사(knight)이며, 북유럽 쪽에서는 투사(champion)이다. 그리스(동로마)에서는 헤타이리아(heraeria), 인도에서는 슈르비르(shoorveer), 페르시아에서는 아스왈(aswaran), 아랍 쪽에서는 파리스(faris), 스텝 쪽에서는 바가투르(baghatur)다.
지휘관
월드맵 상에서 분할된 각각의 부대는 지휘관을 가질 수 있다. 군주는 자신이나 가신, 봉신을 지휘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지휘관의 능력은 전투력(martial) 능력치의 영향을 받으며, 지휘 특성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고려된 수치는 전장에서 유리함 수치를 올려준다. 전투에 여러 지휘관이 참여한 경우 가장 유리함이 높은 지휘관만 적용된다. 지휘관은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너스를 부여한다. 지형 보너스왕 유사한 형태다. 지휘관은 기사처럼 직접 전투에 참여해서 적병과 싸우지는 않기 때문에, 지휘관의 기량 수치는 무관하다. 역으로 기사 역시 전투력 수치는 무관하다.
결단
게임 메뉴에서 F8키를 눌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결단과 일반 결단[1]으로 구분된다.
주요 결단
문화권 및 신앙, 국가마다 다르다.
로마 제국 재건: 비잔티움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 이탈리아 제국 전용.
투르 푸아티에 전투의 복수: 이슬람교 영주로 이베리아 반도와 아키텐 왕국령을 완전히 지배할 것.
몽골 통일: 몽골 문화권 전용.
전륜성왕 되기: 인도 문화권으로 인도를 통일하고 헌신도가 5단계인 캐릭터가 실행할 수 있다.
샤오산트: 조로아스터교 신앙을 따르는 황제가 페르시아 제국의 규범 권역과 트란스옥시아나 왕국을 완전히 지배할 때 실행할 수 있다.
대사제단 복구: 대사제 작위가 세속 작위와 분리되며 교주가 공석인 신앙을 따를 때, 성지 2곳을 확보한 왕 이상인 영주가 실행할 수 있다.
카르파티아 횡단 준비: 판노니아로의 이주 전쟁 명분 획득.
아프리카 통일: 아프리카 문화권 영주로 아프리카 대륙을 모두 통일하면 실행할 수 있다.
왕을 여럿 배출한 가문: 플레이어의 가문에서 왕국 10개를 독립 영주로서 통치할 때.
성스러운 강의 관리 권한 획득: 갠지스 강 주변 영지[2]에 봉역 수도를 두며 통치하는 인도 영주가 명예 3단계+헌신 1단계일 때 실행할 수 있다. 실행한 영주는 갠지스의 주인 칭호를 얻고 신앙 헌신 단계가 +1 증가한다.
지도자 축성: 플레이어와 자손에게 구세주/신성 혈통 특성을 부여한다.
새로운 제국 수립: 명예 단계가 4단계 이상일 때 영토 규모가 120 이상이거나, 3개 이상의 왕위를 보유하고 영토 규모가 80이면 새 제국 작위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일반 결단
기사 초대: 기사는 문화권과 신앙마다 명칭이 다르다.
주장자 초대
현지 문화 도입: 플레이어의 문화하고 수도봉역의 문화가 다를 경우에 가능. 플레이어의 문화가 변경된다.
성전 기사단 대출: 금화를 대출받는다. 대출받은 뒤에는 갚거나 몰수해서 회피할 수 있다.
성전 기사단 임차지 박탈: 봉토를 몰수한다.
서사 저술 의뢰
군소 작위 매각
신하 갈취
성지 순례
연회 개최
사냥 개최
의사 구인
야생 거위 잡기
체중 증량 시키기: 영양실조 보유 시
체중 감소 시키기: 비만 보유 시
자선 기부: 즉흥적 특성이 있을 때 사용 가능. 약간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
자살 시도: 우울증 특성이 있을 때.
대마 케이크 먹기: 약간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지만 대마초로 인해 인사불성 상태가 된다.
상속법
상속법 시스템이 크게 개편되었다. 먼저 작위를 가진 캐릭터들은 각자 자신의 주 상속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가진 작위 각각에 해당 작위만의 상속법을 추가로 제정할 수도 있다. 상속법은 크게 영지 수여 방식과 성별법으로 나뉜다. 2보다 장자 상속제 도입이 어려워졌다. 다만 장자상속제가 어려워진것과 별개로 계승자들에게 작위 부여시 생전상속을 한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적절한 정복 후 봉분으로 분할 없이 상속이 가능해졌다.
성별법
남성 전유
남성만 상속받을 수 있다.
남성 우선
남성이 상속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여방식에 부합하는 남성이 없다면, 여성이 상속받을수도 있다.
평등
상속시 성별을 고려하지 않는다.
여성 우선
남성 우선의 반대로, 여성이 상속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여방식에 부합하는 여성이 없다면, 남성이 상속받을 수도 있다.
여성 전유
여성만 상속받을 수 있다.
수여 방식
연방 분할(Confederate Partition)
최악의 상속법. 캐릭터 사망시 캐릭터의 모든 작위가 성별법에 따라 정해진 성별의 모든 자녀들에게 균등하게 분배되며, 만들지 않은 작위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생성되어서 분배 작업에 포함된다. 이 상속법을 오래 유지하면 규범 권역 동화가 힘들어지며, 자동생성된 작위가 최상위작위와 동급이라면 독립해버린다는 점에서 골치가 아프다.
균등 분할(Partition)
일반적인 균분. 성별법에 의거해 자격 있는 자녀들에게 작위가 균등하게 분배된다. 연방 분할과 달리 없는 상위 작위를 만들어 갖거나 독립하는 일은 없다.
고급 분할(High Partition)
균등 분할과 비슷하나 후계자에게 절반 이상의 작위가 상속되어 후대가 약해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여기부터는 봉신이나 AI 또한 세대교체 시의 세력 유지가 쉬워진다는 점에 유의.
연장자 상속(House Seniority)
집안의 연장자, 즉 나이가 많은 사람이 상속받는다. 장/말자상속과는 달리 자신의 자식이 아닌 사람에게 상속될수도 있다. (단종의 삼촌 수양대군처럼) 다만 가문 전체가 아니라 집안 내에서만 상속이 되기 때문에 전작마냥 한참 전에 갈라진 분가 가문의 친척 할아버지에게 상속이 되는 일은 줄었다. 보통은 멀어봐야 삼촌이나 오촌 아재 정도가 상속을 받는다.
장자 상속(Primogeniture)
장자, 즉 첫째가 상속받는다.
말자 상속(Ultimogeniture)
말자, 즉 막내가 상속받는다.
정부
봉건제: 주군이 봉신에게 통치할 토지를 수여하고, 그 대가로 징집병과 세금을 제공받는 정부.
씨족제: 봉건제와 비슷하나 주군이 도입한 왕권 법률에 따라 반드시 헌납해야 하는 최소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정부.
부족제: 금화 대신 위신을 소모해 봉역을 건설하고 무장병을 고용할 수 있으며, 봉건제를 택한 봉역에 대비해 더 많은 전쟁 명분을 사용할 수 있는 정부. 부족정 소속이 아닌 부대는 적 부족 영토에서 보급 한계 불이익을 겪음. 부족정을 택한 봉역은 영지의 개발도 성장이 저해되고 부족 시대 이상의 혁신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봉토를 건설할 수 없고 대개 승계법 역시 변경하지 못한다.
공화제: 플레이할 수 없는 정부 형태로 선출된 시민이 종신으로 통치하는 시민, 상인의 정부. 공화정 봉신은 불변하는 책무를 지닌다.
신정제: 플레이할 수 없는 정부 형태로 교주 혹은 지역 봉역 사제가 이끄는 정부.
용병 부대: 부대 내에서 지도자가 선출되는 정부.
성전 기사단: 기사단 내에서 지도자가 선출되는 정부.
부족제에서 봉건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1.가장 높은 족장권
2.개발도 10이상
이 필요한데, 개발도는 자문회 재무관을 통해 개발할 수도 있고, 발전된 지역 약탈시 선택지 중 '장인들을 생포'를 택하는 것으로 올릴수도 있다.
봉건 계약
주군은 봉신 각각과 봉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봉건 계약은 봉신의 평생에 한 번 수정 가능하다. 봉건 계약을 봉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은 그냥 가능하지만, 주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할 경우 폭군 패널티가 생긴다. 봉신에게 유리한 변경과 주군에게 유리한 변경의 갯수가 같다면 폭군 패널티가 없다. 한 번의 수정에 최대 세 가지의 변경사항을 넣을 수 있다. 보통은 봉신에게 유리한 것 하나, 주군에게 유리한 것 하나를 변경하게 될 것이다. 주군이 봉신에 대해 구실(hook)를 사용한다면 봉신에게 유리한 변경 하나를 덜 실행할 수 있다. 즉, 구실이 있다면 구실 사용+주군에게 유리한 변화 하나 또는 구실 사용+주군에게 유리한 변화 둘, 봉신에게 유리한 변화 하나 식으로 봉건 계약 변경 기능을 알차게 사용 가능하다.
모든 봉신은 세금과 징집병을 제공할 의무에 관련된 계약을 주군과 맺는다. 일반적으로 의무 계약은 높이는 것이 주군에게 유리, 낮추는 것이 봉신에게 유리한 취급을 받는다. 의무 계약은 다음과 같다.
세금(tax): 감면(exempt)-낮음(low)-보통(normal)-많음(high)-과도(extortionate) 순으로 올라가며, 본인의 수입 중 주군에게 상납하는 세금의 비율을 결정한다.
징집병(levy): 없음(none)-낮음(low)-보통(normal)-높음(high)-매우 높음(massive) 순으로 올라가며, 본인의 징집병 중 주군에게 제공하는 징집병의 비율을 결정한다. 무장병과 기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단, 봉신 자신의 기량이 높다면 봉신 자신이 주군의 기사로 임명될 수는 있다. 하지만 봉신 자신 휘하의 기사를 주군에게 제공하지는 않는다.)
특수 계약이란, 그 지위가 일반적인 봉신과는 다른 특수한 봉신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제일 와닿는 건 변경백 계약이 있을 것이다. 특수 봉신이 되는 것은 봉신에게 유리한 계약으로 취급된다. 특수 봉신 계약은 다음과 같다.
특수 계약 없음(none): 일반적인 봉신이다.
병역 대납 계약(scutage): 이 계약을 맺을 경우 세금을 더 내고 징집병을 덜 내게 된다.
변경 제후 계약(march): 변경백 제도에 해당하며, 징집병과 방어 능력에 보너스를 받고 세금을 덜 내게 된다.
궁정 제후 계약(palatinate): 궁정백 제도에 해당하며, 주군은 명성에 보너스를 받고 봉신은 징집병과 세금 둘 다 덜 내게 된다.
특권 계약이란, 봉신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특권 계약은 '강제 분할'을 제외하고 모두 봉신에게 유리한 계약 취급을 받으며, 강제 분할은 주군에게 유리한 계약이다. 특권 계약은 다음과 같다.
작위 박탈 보호(protected title revocation): 주군은 해당 봉신의 작위를 박탈할 수 없다. 봉신이 범죄자거나 반역자여도 마찬가지다.
자문회 특권 보장(guaranteed council right): 해당 봉신은 언제든지 주군에게 '자문회 직위 요구' 상호작용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상호작용을 통해 강제로 원하는 분야의 자문회 위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특권이 있다면 한 번 자문회 위원이 되면 본인이 사임하거나 반역을 일으키거나 수감되거나, 수행 불능이 되기 전까지는 종신직이 된다.
주화권(coinage granted): 화폐주조권이다. 주군의 개발도 향상이 늦어지고 봉신의 개발도 향상이 증가한다.
전쟁 선포 특권(sanctioned war declaration): 주군의 왕권법이 높음(3단계) 이상일 시 같은 왕국의 다른 봉신 대상으로 하는 선전포고가, 절대 왕권(4단계)일 경우 모든 종류의 선전포고가 막히는데(두 경우 모두 주군에 대한 구실이 있어야 선전포고 가능), 이 특권이 있다면 주군에 대한 구실 없이도 선전 포고가 가능해진다.
교권 보호(protected religious rights): 해당 특권을 가진 봉신 상대로 주군이 개종 요구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해당 봉신은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수 있다.
요새권 부여(granted fortification rights): 해당 특권은 주군의 지원을 받아 요새를 건립할 권리가 생긴다. 중세 봉건제의 유명한 권리인데, 이는 봉신이 맘대로 자기 근거지를 요새화 할 경우 반란을 일으켰을 때 진압이 힘들기 때문에 보통 봉건 계약 상에서 봉신의 요새화의 정도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게임 상에서는 봉신의 성의 요새화도가 증가하고 주군에게 내는 세금이 감소하며, 해당 봉신은 성의 요새화 등급을 올리는 가격이 할인된다.
강제 분할(forced partition): 분할제 상속법이 강제된다. 봉신은 연방 분할, 분할, 고급 분할 상속제 이렇게 셋 중에서만 상속법을 고를 수 있다. 유일하게 봉신에게 불리하고 주군에게 유리한 특권 계약이다.
강제 분할 계약이 매우 쏠쏠한데, 특히 봉신들은 가만 냅두면 자기들끼리 결혼을 하면서 작위를 마구 합치기 때문이다. 후반이 되어서 장자상속제가 가능해진 이후에 이것은 매우 문제가 되는데, 가만히 놔두면 봉신들이 공작령 서너개를 먹으면서 스스로 왕 작위 만들고 칭왕하는 꼴을 볼 수 있다. 전작에서는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투옥+작위 박탈을 플레이어가 주기적으로 계속 해주어야 했어서 피로도가 심했는데, 이제는 모든 봉신에게 분할 강제 계약을 맺어 놓기만 하면 작위가 합쳐져도 후대로 가면 언젠가는 다시 분할되어서 관리가 편하다.
여담이지만 위의 봉신 특권의 수여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신성로마제국이다. 본인이 봉신 플레이를 하면서 신성로마제국 선제후 고증을 지키고 싶다면, 주화권과 교권 보호를 부여받고 강제 분할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고증에 따라 변경백이나 궁정백 특수 지위를 받으면 된다. 보헤미아와 작센은 일반 봉신, 브란덴부르크는 변경백, 팔츠는 궁정백.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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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위 왕국
창 왕국
구게 왕국
암도 왕국
캄 왕국
로몬 왕국[3]
하 왕국: 문화권에 다라 하/미냐로 뜬다.
걀롱 왕국
말율 왕국
투란
트란스옥시아나 왕국
시르다리야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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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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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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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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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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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왕국
블레미야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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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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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주란 왕국
아주란 왕국
특수 작위
로마 제국: 비잔티움 제국이나 신성 로마 제국, 이탈리아 제국으로 로마 복원 결단을 실행하면 생기는 작위.
데인로: 북게르만 문화로 잉글랜드 왕국을 지배하면 받는 왕국이다.
교주 작위: 교주가 있는 종교가 받는 교주 전용 작위.
용병대: 용병 전용
성전 기사단: 종교마다 기사단이 받는 작위.
천주교: 성당 기사단, 간호 기사단
이슬람교 계열: 무자헤딘
유대교 계열: 광신자단
조로아스터교 계열: 불사대
마니교: 빛의 군단
불교 계열: 아소카의 선택받은 자들
오리사: 천국의 수호대
토속신앙: 전사단
평가
평론가 평점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다.[4] 컨텐츠 측면에서는 패러독스의 방대한 DLC팔이로 완성된 (모든dlc포함된)전작보다는 아직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시스템적으로 상당한 진보를 이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미완성 게임으로 출시하여 실패한 패러독스의 전작 임페라토르: 롬과는 달리 크루세이더 킹즈 2 바닐라 버전 이상의 초기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평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
그외
전작인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로의 컨버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음 해 패독콘에서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의 차기작을 발표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있다.
2019년 10월 18일 패독콘에서 크루세이더 킹즈 3의 출시가 발표됨에 따라 크루세이더 킹즈 2 본편이 무료화 되었다.[5]
그럼에도 여전히 역설 게임 종특인 DLC 팔이가 걱정된다는 여론이 많다. 일단 현재까지 공개되고 있는 개발자 다이어리를 보면 기존에 DLC인 콘클라베나 웨이 오브 라이프 등으로 크킹2에 추가된 기능이 이번에는 크킹3 기본 게임에도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크루세이더 킹즈가 개념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미리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말로는 대부분 호평. 임롬처럼 망하지는 않을 거라고.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데우스 불트를 대안 우파들이 사용해서 삭제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었는데 알고 보니 오보였다. 다만 대안 우파들이 크루세이더 킹즈를 오용하는 것에 경계한다는 발언은 있었다.
크루세이더 3의 소식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보면 꼭 다음은 빅토리아 3라는 추측, 밈이 가득하다. 심지어 "패러독스는 우리가 크킹 3를 원하는 줄 알았지만 우리는 빅토 3를 원한다"라는 댓글도 만연하게 있다(...)
UI배치를 대대적으로 일신해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한쪽에 치우친 전작의 UI보다 나아진 배치를 보이지만, 수천시간을 들여 전작에 익숙해진 고인물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벤트 스탠딩에 누드가 정식으로 포함되면서 변명의 여지 없는 18금 게임이 되었다(...) 나체주의 만세 다만 끌 수 있다.
초기 버그 중 체구가 큰 여성이 십자군 옷을 입으면 가슴만 내보이는 괴상한 버그가 있다.
출시 초기 시점에선 전쟁에 가장 쓸만한 병종으로 궁수가 손꼽히고 있다. 궁수의 효율을 늘려주는 건물들을 지을 수 있는데다가 다른 병종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난 덕분이다. 경보병과 중보병은 전작에 비해 굉장히 너프된데다가, 기병의 경우 강력하긴 하나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초반에는 쓰기 힘들다. 중세 후기가 되면 석궁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에 더욱 강해진다. 그 외에도 투석기[6]와 사석포가 추가되면서 시대가 발전할수록 공성전이 더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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