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외에서 Wii U의 런칭 타이틀로 출시된 2D 슈퍼 마리오 시리즈. 같은 해 7월에 발매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의 후속작이다.
게임의 대부분이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에 기반하고 있으며, 새로운 액션이나 챌린지 모드, Wii U 게임패드 기능 등 몇가지 새로운 점이 추가됐다. 추가 컨텐츠로 뉴 슈퍼 루이지 U(2013)가 있다.
Nintendo Switch 이식작으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가 2019년 1월 11일 발매했다. 뉴슈마U와 함께 뉴 슈퍼 루이지 U가 수록되어 있으며 정식 한국어화도 진행되었다.
게임플레이
진행 방식, 멀티플레이, 파워 업 등 기본 시스템은 Wii 버전과 거의 유사하며, 약간의 추가점이 있다.
Wii U GamePad 기능
버디 플레이
Wii 리모컨이나 Wii U PRO 컨트롤러로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조작할 수 있고, 추가로 1명이 Wii U GamePad를 조작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에서 5번째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플랫폼(블록)을 설치할 수 있는데, GamePad를 터치하면 5개의 블록까지 한 번에 설치 가능.
Off-TV
1인 플레이 한정으로 Wii U 게임패드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심리스 월드맵
이번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 슈퍼 마리오 월드처럼 8개의 월드가 길과 길로 이어져 있어, 월드 사이를 이동할 때 별도의 선택 메뉴를 거치지 않게 되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구조는 뉴슈마 Wii와 동일하다. 그리고 여기서는 각 월드에 처음 가게 되면, 맵 전체를 보여준다.
월드 간 비밀 루트
이러한 월드맵 설계 덕분에 이전 뉴슈마 시리즈에서 월드 사이를 이동하는 비밀 길이었던 대포 루트는 모두 장거리의 비밀 루트로 대체되었다. 장거리 비밀 루트는 그 규모에 걸맞게 하나같이 기상천외함을 자랑한다. 예를 들면 거대한 콩나무를 오르거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가는 식.혹은 거대한 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식. 월드 간 비밀 루트 사이에는 비밀 코스가 하나씩 숨어 있다.
코스
모두 완전히 새로운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몇몇 코스는 새로운 장치와 기믹을 선보인다. 중간 포인트, 스타코인 등 기본 시스템은 이전 작품들과 유사하다.
조작
이동, 대시, 점프, 스핀 등, 조작 방식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와 거의 동일하다. 참고로 Wii U 게임패드와 Wii U PRO 컨트롤러가 나오면서 버튼으로 스핀 점프를 할 수 있는 등의 차이점이 생겼다. 날다람쥐마리오와 꼬마요시 등 새로운 파워업과 액션도 등장한다.
Miiverse
Wii U와 닌텐도 3DS의 커뮤니티 시스템인 '미버스'에 포스팅을 올려 공유할 수 있다. 월드맵 또는 플레이 도중에 다른 사람이 올린 포스팅을 볼 수 있다.
기타
월드맵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은 종류 관계 없이 최대 10개까지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11개째 아이템을 얻었을 때는 하나를 버려야 한다.
게임 스토리
쿠파 일당에게 피치 성을 빼앗겼다? 이번 모험은 점령당한 피치 성으로 향합니다. - 일본 공식사이트
마리오, 루이지, 그리고 두 키노피오가 피치공주와 함께 성에서 평화롭게 식사를 하던 와중, 갑자기 쿠파 선단(평소와 다르게 전원이 비행선을 탄다)이 나타나 피치 성을 침략한다. 마리오 일행은 쿠파 비행선에서 나온 거대한 기계손에 붙잡혀 도토리 평원으로 던져지게 된다. 날아간 일행은 평원의 도토리 나무에 충돌하고, 이로 인해 슈퍼도토리들이 각지로 퍼져 날아간다. 마리오 일행은 도토리 평원으로부터 앞길을 막는 쿠파 7인조와 쿠파주니어를 물리치고 피치 성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보스
요새의 보스로는 전작의 뿌리뿌리의 뒤를 이어서 오랜만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의 부웅부웅이 재등장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패턴으로 나오지만, 나중에는 마귀에 의해 파워업 되어서 스핀점프를 쓴다든지 거대화한다든지 날아다니는 등, 여러 패턴을 볼 수 있다.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나왔던 K.K.(영문명 스모 브로)가 본작에 재등장함에 따라 보스형이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마귀에 의해 거대화되어서 타워의 보스로 나온다. 물론 마귀도 나중에 보스로 등장한다.
쿠파주니어도 보스로 여러 번 나오는데 어쩐 일인지 이전 작품들에 비해 개그 요소가 꽤 늘었다. 자기가 쏜 톨피도에 자기가 맞는다거나 쿠파주니어 피에로에서 두 팔이 튀어나와서 마구 주먹질을 한다거나. 쿠파주니어는 나중에 최종보스 쿠파와도 같이 나온다. 공격 방식은 쿠파주니어의 피에로를 뺏어타서 쿠파 머리 위에서 낙하하면 된다.
각 월드의 보스로는 쿠파 7인조들이 등장한다. 전작 뉴슈마 2에서는 이전의 패턴을 대놓고 우려먹은 것들이 많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대부분 새로운 패턴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들과는 성 안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성에 있는 대포를 통해 비행선으로 들어가서 싸우게 된다. 비행선 함수상이 아예 비행선 주인(?)의 얼굴 모양이라 누가 보스로 나올지는 금방 알 수 있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보스전에서 개그 요소가 꽤 많다. 일단 부웅부웅은 그 자체가 이미 개그 캐릭터(...)인데다 난데없이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웬디라든지 표정이 리얼하게 바뀌는 쿠파피에로라든지. 아예 엔딩에서는 쿠파와 쿠파주니어, 7인조들이 한데 어우러져 개그를 연출하고 있다.
최종보스는 당연히 쿠파. 쿠파 7인조들은 밟힌 후에 껍질 속으로 들어가 빙빙 돌면서 발광을 하는 패턴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보면 7인조뿐이 아니라 쿠파와 쿠파주니어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4] 보기에 따라 귀엽지만 거대 쿠파가 빙빙 돌면서 발광하는 모습은 사운드도 웬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그 어마어마한 껍질 크기 때문에 처음에 본 사람들에게는 공포스럽다. 크고 웅장한 소리 그런데도 덩치 때문인지 일정 거리를 가면 공중으로 튀어올라준다.
게임 평가
닌텐도가 제작한 만큼 게임 자체는 잘 만들어진 편이지만, 게임플레이 대부분이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와 크게 다르지 않은 탓에, 뉴슈마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선함 부족'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물론 심리스 월드맵이나 날다람쥐 등 몇가지 새로 도입한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이것이 게임 시스템 자체를 새롭게 바꾸지는 못하였다.
게임의 기본 시스템과 더불어 게임 내에 등장하는 소재들 역시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스전을 보면, 쿠파 7인조가 뉴슈마 시리즈에서만 3번째로 등장하고, 쿠파 역시 이번에도 거대화한다. 이번 작품은 심지어 중간보스 대부분이 부웅부웅이다. 그리고, 3작품 연속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의 BGM을 재활용한 점 역시 뉴슈마 시리즈의 진부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그래도 우려먹기의 완성판이었던 전작보단 낫다.
결국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 게임 중에서 유난히 평가가 좋지 못한 탓에, 같은 런칭 타이틀인 닌텐도 랜드처럼 Wii U의 런칭 기세를 몰아주는 데에 실패했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마리오 카트 8,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Wii U와 같은 퍼스트/세컨드 파티 수작게임이 나왔을 때는 이미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가 Wii U의 점유율을 차지해버린 뒤였다. 흥행 성적만 보면 1년 늦게 나온 마리오 게임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보다 미진하다.
2017년 6월 30일까지의 판매량은 571만 장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
본작은 쉬운 난이도로 부담이 없었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2006) 및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2012)에 비해서 난이도가 꽤 높다. 본작처럼 가정용 콘솔 게임기로 출시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2009)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정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 중 자녀를 둔 구매자의 경우 만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플레이하기에는 Wii와 함께 가장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고, 액션 게임 초보자들에게도 일부 스테이지는 고전할 수 있다. 스타 코인 수집을 목표로 하는 경우 2D 마리오를 나름 오래 플레이해왔던 사람들에게도 까다로운 구간들이 꽤 있다. 스테이지 구성 자체가 1P 플레이가 아니라 다인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혼자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바꾸어 말하면 2~3인만 같이 플레이하더라도 난이도는 많이 내려간다.
하지만 현대의 닌텐도 게임답게 시리즈를 거듭하며 기본적인 조작감이나 모범 플레이 등 초보자들을 위한 기본 시스템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1980~90년대의 구작들만큼 아주 어렵다고 볼 수준은 아니다.[] 1980년대 구작들처럼 파이어마리오 상태에서 1번의 대미지로 꼬마리오(기본 마리오) 초기 상태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로스트 레벨즈(1986)만큼 미칠 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실제 플레이를 해본 사람이나 숙련된 마리오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이 게임의 난이도를 그 정도 수준으로 비교한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켠김에 왕까지에서 허준 패밀리가 10시간 정도만에 엔딩을 봤으며, 이는 전작인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의 16시간 정도 걸린 것에 비해 빠르게 클리어했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2019)로 국내 정식발매되어 이때 처음으로 본작을 접한 사람들은 2D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이렇게 어려웠던 게임이었냐고 놀라고 있다.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구매자나 플랫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지나치게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거기다가 즉사 트랩인 용암의 경우 몬스터나 동전, 혹은 리프트가 이동할 때 용암이 출렁거리는데, 이때 출렁거리면서 바닥 위로 올라올 때도 있다. 전작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는 바닥위로 올라와도 죽지는 않지만 여기서는 올라오는 용암에 닿기만 해도 죽는다.
'게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게임소개 (0) | 2021.09.18 |
---|---|
슈퍼 마리오 선샤인 게임소개 (0) | 2021.09.17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 게임소개 (0) | 2021.09.15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게임소개 (0) | 2021.09.14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게임소개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