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슈퍼 마리오 랜드 3 와리오 랜드 게임소개

뤼케 2021. 11.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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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랜드 시리즈의 번외편이자 마지막 3장이며 최초의 와리오 랜드 시리즈 게임. 1994년 1월 발매되었다. 일본판 명칭은 '슈퍼 마리오 랜드 3 : 와리오 랜드'로, 영어판 명칭인 '와리오 랜드 : 슈퍼 마리오 랜드 3' 은 일본판 명칭과는 달리 정식 제목과 부제가 서로 맞바뀌였다. 또한, 30주년 기념으로 본가로 편입된 다른 슈퍼 마리오 랜드 시리즈와는 달리, 이 작품은 와리오가 주인공인 관계로 본가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편입이 되지 않았다. 또한 정식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이 작품이 슈퍼 마리오 랜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임과 동시에 와리오 랜드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게임보이용 오리지널 마리오 시리즈였던 슈퍼 마리오 랜드 시리즈의 3편이면서도 마리오가 아닌 와리오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외전격 게임이다.

여기서 와리오에게 노려지는 조직은 여성 해적인 시럽이 이끄는 '블랙 슈거단'으로, 공교롭게도 크고 아름다운 피치공주 황금상을 훔쳐가 마리오의 추적도 받고 있었다. 언급되지 않았지만 마리오가 사라사랜드에 떠난 사이에 훔쳐간 모양이다. 요약하면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박살내는 상황.

게임을 시작하면 전작인 슈퍼마리오랜드2 처럼 데이터 저장시스템이 나온다. 전작과 달리 토관이 4개인데 3개가 데이터 저장토관이고 1개가 데이터 삭제토관이다. 게임오버가 되면 그동안 플레이 했던 데이터가 자동저장되어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 저장토관이 포화되면 폭탄 와리오로 변신하여 삭제가 가능하다. 참고로 전작과 달리 이지모드가 없다.

마리오 처럼 아이템이 나오는 블럭도 따로 있다. 게임 캐릭터의 차별성을 위해 물음표 대신 얼굴을 묘사했는데 평소엔 온화한 표정의 하얀얼굴 이였다가 쳐내서 아이템을 꺼내면 화난 표정의 검은얼굴로 바뀌는 재미를 보였다. 아이템 블럭에는 동전과 하트 그리고 파워업 아이템들 및 보물열쇠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빅 아이템 블럭도 존재하는데 100개짜리 대형 동전과 라이프 3UP짜리 대형 하트가 숨겨져있다. 다만 빅 아이템 블럭은 옆에서는 쳐낼 수 없으며 아래 에서만 쳐낼 수 있다.

마리오 시리즈와 달리 적을 밟아도 죽이진 못하지만 대다수가 정신줄을 잠시나마 놓는데, 이 상태에서 적을 집어들어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거나 다른 적에게 명중시켜 둘 다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다.[2] 덤으로 마리오가 B버튼 대쉬를 통해 행할 수 있던 하이점프도 그냥 점프 후에 방향키 위쪽을 세게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리고 꼬마 상태를 제외하고 B버튼을 누르면 아이스하키의 보디체크와 엇비슷한 대쉬를 하는데 이때 지상으로 다니는 몹과 충돌하면 적은 1코인을 남기고 화면 밖으로 튕겨나가 버린다. 다만 대쉬 도중 적의 창, 부리, 가시 같은 것에 찔리게 되면 역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꼬마 와리오 상태에서 한번 더 데미지를 입으면 즉사한다. 일부 적은 파워업 된 와리오 상태로 한번 데미지를 입어도 즉사한다. 또한 제한시간도 있어 제한시간 내에 클리어 못해도 즉사한다. 즉사하면 해당스테이지에서 모아놓은 돈도 같이 날라간다...

스테이지(게임 상에선 코스로 나온다. 하단부턴 코스로 설명) 진행 방식 역시 1-1, 1-2와 같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월드 맵에서 코스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방식에, 돈 던지기 액션으로 코스를 클리어하는 황금만능주의 방식이다.


그리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미니게임으로 두 양동이 중 하나를 택해 골드를 불리는 도박이나[] 하트를 불리는 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미니게임을 안해도 된다. 허나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으면 미니게임은 자동통과 되어 다음스테이지로 바로 넘어간다.

도전과제 개념으로 몇몇 코스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입구를 가로막는 큼직한 해골문이 있으나, 삼각 플라스크 형식의 열쇠[]를 찾아 문에 끼워 넣어야만 열리고, 그 안에 봉인된 보물상자는 파워업 와리오로만 열 수 있다.[] 여기에서 얻은 15가지의 보물들은 최종 보스전이 끝나고 나중에 램프의 요정에게 등가교환으로 집을 장만할때 금액으로 환산 가능하다. 15가지 보물을 전부 찾으면 90,000 골드를 확보한다. 이렇게 되면 못해도 돈보따리 5개는 된다.[스포일러]

이외에도 스테이지를 클리어 혹은 도중에 보너스 레벨로[] 통하는 길을 찾을 수 있으며, 지형 자체를 변화시키는 커다란 느낌표를 치고나서, 지형이 변하면 이전까지의 맵이 전혀 다르게 변함으로서, 이전까지 갈 수 없었던 구역을 새로 갈 수 있는데, 이렇게 변화시킨 구역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물도 있기 때문에 완전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맵이 바뀌었을시 한번 더 클리어를 하는 것이 필수. 썰물에서 밀물로 바닷물이 들어차는 라이스(쌀) 해변이나 상공에 떠 있던 덮개(?)가 분화구를 막아서 지형이 변하는 티팟 산, 물이 차 있다가 바다로 빠지는 파슬리 숲 등에 이런 요소가 있다. 여하튼 하다보면 각 스테이지마다 일련의 번호[]가 붙는 등 레벨 디자인이 아기자기함을 알 수 있다.

마리오 시리즈 통틀어서 낮은포폭 전진과 엉덩이 찍기를 처음으로 써볼 수 있게 된 작품이다.

게임 오버 시 그동안 모아놓은 동전에서 일정량이 삭감되고, 모아놓은 보물이 있다면 보물이 먼저 회수당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되돌려진다.
전작과 달리 게임 오버 여도 보스는 부활하지 않는다.

 

 

게임 줄거리

전작인 슈퍼 마리오 랜드 1에서 마리오가 우주괴인 타탕가를 물리치고 데이지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사라사 랜드'에서 난전을 펼칠 동안 와리오는 마리오 성을 강탈한다. 그 후 슈퍼 마리오 랜드 2에서는 내부에 온갖 함정들을 설치하고 문 열쇠도 믿음직한 자(?)들에게 나눠줬음에도 결국 주인의 귀환을 막지 못했고, 이에 와리오가 직접 상대하나 마리오에게 머리를 여러차례 밟히는 굴욕 끝에 신발을 마리오에게 던진 뒤 보복을 피해 도주에 성공한다. 먼 곳 까지 도망온 와리오는 자신만의 성을 얻고자하는 욕망을 품으며 해적의 돈을 강탈하는 도중 키친 아일랜드와 블랙 슈거단 조직의 정보를 알아내고 키친 아일랜드로 향하게 되는데...

 

 

게임 파워업 종류

노멀 와리오.
말 그대로 기본 상태로 꼬마 와리오가 마늘을 먹으면 탐험모자를 쓴 상태로 되돌아온다.[] 바디 슬램 대쉬로 적을 날려버릴 수 있지만 마리오와 달리 벽돌을 두번 쳐야 부셔진다. (단 불 와리오는 예외) 또한, 꼬마 와리오 상태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더라도 자동으로 노멀 와리오 상태로 되돌아온다. []


불(Bull) 와리오
와리오가 마늘을 한번 더 먹거나[18] 투구처럼 생긴 황소 항아리를 먹으면 바이킹을 연상시키는 투구로 모자가 바뀌며 파워업하는 형태. 노멀에 비해 파워가 증가, B버튼 바디 슬램 대쉬의 거리가 길어지고 노멀 와리오일땐 두 번 쳐야 부숴지던 블록을 일격에 격파할 수 있다. 또 점프 + 방향키 위쪽으로 천장에 뿔을 박아 매달릴 수 있고, 점프 + 방향키 아래쪽으로 엉덩방아를 찧어 지진을 일으켜 주변의 지상 적들을 마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 지진으로 바닥의 벽돌을 부술 수 있는데 이걸로 출입이 가능한 장소도 있다.


드래곤 와리오
드래곤 항아리를[] 먹으면 파워업하는 형태. 비록 사정거리는 짧으나 모자에서 화염을 발사해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든다. 경직이나 반동이 전혀 없이 적이나 블록을 없애버릴 수 있는데다 물 속에서도 충격파(?)가 나오므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공격이 가능하며 특히 대쉬공격으로 불가능한 해마를 유일하게 죽일 수 있다. 그러나, 바디 슬램으로 적을 없앴을 때 나오는 코인이 화염 공격으론 나오지 않으며 고속이동 또한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 여담으로 번개를 내리치는 구름이 번개를 떨굴때 떨어지는 지면 바로 위에 화염을 쏘면 버그로 돈이 튀어나온다.[]


제트 와리오
토끼 형상의 제트 항아리를 먹으면 파워업하는 형태. 먹으면 새 형태의 모자가 바뀌며, 기본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이 상태에서 대쉬시 뒤에서 부스터가 뿜어져 나와 멀리 날아가는게 가능하다. 또한 수중에서도 유일하게 대쉬공격이 가능하다. 수압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는게 흠~... 참고로 대쉬하고서 몇 초 이상 지나면 서서히 아래로 하강하게 되나, 이때 점프나 방향전환 등으로 대쉬를 캔슬하고 다시 대쉬키를 누르면 허공에서 연속대쉬가 가능하다. 특히 비밀스테이지 진입시 상당히 요긴하며 또한 타임 어택 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스타 와리오
마리오의 별과 비슷한 아이템. 떨어지는 별을 먹으면 잠시동안 무적상태로 적을 해치울 수 있다. 무적상태 인 동안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보통 대쉬공격하면 하나의 동전을 얻지만 이 상태에서는 하트를 얻어 1UP까지 쉽게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각 코스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코스[] 일부 구간 에만 있어서 아예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는게 함정이다. 이 상태는 독자적인 상태는 아니고 그냥 무적 속성이 붙는 상태이므로 스타 와리오 시간이 끝나면 별을 먹기 전 상태로(단, 스타 와리오 상태에서 다른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그 파워업 상태로) 되돌아간다.

 

 

게임 월드

정식 명칭은 '키친 아일랜드'. 보너스 스테이지 맵을 포함해 총7개로 구성되어있다. 각 월드의 명칭은 '식사'를 모티브 한 것을 볼 수 있다.


월드코스를 클리어하면 재차플래이가 가능하여 원하는 아이탬을 먹기에 유리하다. 또한 코스 시작에는 항상 문이 있어 클리어 하지않고 나갈 수 있다.

 

 

게임 엔딩

이후 엔딩에선 카메오로 마리오가 헬기를 타고 와서 그 헬기에 달린 집게로 헬기보다도 큰 피치공주 황금상을 먹튀낚아가기에 그것까지 갈취하는데는 실패하지만, 그 대신 시럽이 버려두고 간 램프를 문질러서 덴푸에게 소원으로 자신만의 아지트를 요구하는데, 이 램프의 요정 성격이 참으로 독특해서 등가교환 금전을 요구. 와리오는 순순히 여태껏 모은 돈과 보물들을 요정에게 올인하는데, 돈을 얼마나 모았냐에 따라 요정이 만들어주는 구조물이 달라지는 6가지 엔딩이 존재한다. 돈 보따리가 1개일 때는 새둥지(...), 2개일 때는 고목나무둥지, 3개일 때는 통나무 집, 4개일 때는 일본식 성, 5개일 때는 거대한 서양식 성을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보물을 포함한 자금을 99999골드 이상 모았을 때의 돈 보따리 6개일 때는 와리오의 얼굴이 그려진 행성을 받는 베스트 엔딩 을 볼 수 있다. 이건 대놓고 세계정복. 아예 세상을 다 가져라~...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와리오는 돈 한푼까지 아끼는 구두쇠인데다가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에서 떨어뜨린 게임기를 주워준 산신령에게 달려들어 산신령의 게임기들까지 모조리 뺏어낼 정도인 악랄한 성격을 지녔기에 이때 순순히 돈을 주는 걸 보면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만큼 성이 갖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돈보따리 5개에, 거대한 성 한 채. 이정도면 정말 싸게 잘 산 거지.

참고로 숨겨진 보물을 다 모으거나 돈을 99999까지 모으지 않아도 아주 쉽게 거액을 마련할 수 있는 비기가 있다. 게임 도중 스타트 버튼을 눌러 일시정지를 한 후 셀렉트 버튼을 16번 정도 누르면 게임화면 하단의 스테이터스 창에 B버튼을 누른채로 움직일 수 있는 네모난 커서가 등장한다. 이 커서를 움직여 와리오의 남은 목숨, 동전, 시간제한 등 숫자 및 현재 와리오의 상태[] 등등을 조작할 수 있기에 엔딩에서 원하는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다.

끝으로 이후 와리오랜드는 마리오랜드 시리즈와 별개로 게임보이, 게임보이컬러, 게임보이 어드벤스를 거쳐 총 4탄까지 시리즈로 발매되다가 2008년에 Wii로 '와리오랜드 : 쉐이킷(ShakeIt)'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한글화까지 되어 나온 5번째 시리즈가 발매되었다.마리오랜드와 총합하면 슈퍼 마리오 랜드 7 그리고 또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라는 시리즈가 나와 액션게임과 미니게임 장르 두가지에 자리를 잡았다. 마리오에 나오던 악역이 정규 메이저 시리즈가 된, 동키콩 시리즈와 비슷한 테크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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