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메트로이드 사무스 리턴즈 게임소개

뤼케 2022. 6.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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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이드 II 사무스의 귀환의 닌텐도 3DS용 리메이크작. 2004년 메트로이드 제로 미션 발매 이후 약 13년 만에 발매된 정통파 횡스크롤 메트로이드 시리즈이다.

한국에서는 3DS 닌텐도 e숍에서 비현지화 다운로드판(영어/일본어)으로 출시되었다. 패키지 구매는 불가능.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2D 메트로이드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작품으로, 과거 2D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프리 에임, 멜레이 카운터 등 다양한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메트로이드 아더 M에서 등장한 컷신과 피니시 무브도 일부 도입되었으며, 보스를 공격할 때 이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슈퍼 메트로이드의 게임성을 경량화, 간편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제로 미션에 비해 전반적으로 세련된 분위기이다. 본작에서 만들어진 게임 스타일은 이후 몇 가지 개선과 함께 완전신작 메트로이드 드레드로 계승된다.

메트로이드 사냥을 중심으로 하는 원작의 핵심 플롯을 유지하고 있으며, 레벨 디자인 면에서도 원작과 유사성이 발견된다. 월드 디자인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중앙 동굴을 중심으로 여러 탐색 구역이 붙어있는 구조이지만, 에리어가 8개로 분리되어 있고 각 에리어의 중앙 동굴 섹션이 엘리베이터로 이어진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세이브 스테이션, 에너지 스테이션, 웨폰 스테이션 역시 기능이 통합되지 않은채 따로 존재하며, 지점 사이를 워프할 수 있는 워프 스테이션이 추가되었다.

오리지널 2편의 리메이크로서 원작과 기본적인 틀은 유사하지만, 이 외에는 원작과 아무 상관 없는 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게임보이용인 원작에 비해 기기의 시청각 표현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그래픽도 도트 스프라이트에서 3D 모델링으로 설계되어 표면적인 인상부터 매우 다르고, 원작에 없던 새로운 매커닉이 등장하고 레벨도 그것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플레이하는 감각도 원작과 무척 다르다. 또한 슈퍼 메트로이드의 장비가 여럿 도입되고 원작에도 없던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유명 BGM도 다수 등장하는 등[], 분위기나 테마 면에서도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기 보다는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왕도적인 요소들을 되새기는 측면이 강하다.

 

게임 조작법

일반적인 2D 메트로이드의 조작법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특히 미사일 모드의 경우 GBA판의 홀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3DS의 아래 화면을 활용하면서 플레이가 더욱 편리해졌다.


슬라이드 패드: 이동
Y버튼: 빔 쏘기, 모프볼 봄 설치
B버튼: 점프
X버튼: 멜레이 카운터
L버튼: 프리 에임, 스파이더 볼 - 홀드 방식(누른 상태로 사용)
R버튼: 미사일, 파워 봄 전환 - 홀드한 채 Y버튼을 누르면 미사일 발사 또는 파워 봄 설치
십자버튼: 에이온 어빌리티 선택
A버튼: 에이온 어빌리티 사용


아래 화면
장비 교체: 오른쪽 아이콘들을 터치하면 해당 장비로 바로 바꿀 수 있다. SELECT 버튼 하나만으로 장비를 바꿔야 했던 슈퍼 메트로이드 때보다 훨씬 편해진 부분.


맵 확인: 위 화면으로는 탐색 현장을, 아래 화면으로는 맵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어 탐색의 편의성이 확대되었다. 필요에 따라 맵에 다양한 마크를 표시해 놓을 수도 있다.


모프볼 전환: 맵 부분을 터치하면 모프볼 상태로 즉시 바꿀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게임 액션

전통적인 2D 메트로이드의 액션과 함께, 지형의 모서리를 붙잡거나(파워 그립) 좁은 통로에 매달렸을 때 점프하여 모프볼로 자동 변신하는 등 GBA 세대의 개선점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본작에서는 프리 에임과 멜레이 카운터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프리 에임
L버튼을 누른 상태로 슬라이드 패드를 움직이면, 움직인 각도를 따라 암 캐논을 조준한다. 이전 2D 계열 작품에서는 L버튼을 누르면 암 캐논을 대각선 방향으로 조준하고 그 상태에서 이동도 가능했으나, 사무스 리턴즈에서는 360°의 부드러운 각도로 조준하는 대신 버튼을 누르는 동안 정지한 상태가 된다. 또한 지형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프리 에임을 할 수 있다. L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는 암 캐논의 조준 궤도가 노란 빛으로 그려진다. 조준 지점에 적이 있으면 그 빛이 붉게 빛나며, 그래플빔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이 있으면 푸르게 빛난다. 조준 궤도가 푸른 빛이 도는 상태에서 Y버튼을 누르면 장비를 교체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그래플 빔이 나간다.


멜레이 카운터
카운터 전용 기술로, 반짝이는 효과와 함께 적이 돌진해올 때 X버튼을 누르면 근접 공격으로 그 적을 튕겨내어 빈틈을 만들어 낸다. 전작의 근접 공격 기술에 착안하여 전통적인 2D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보여진다. 멜레이 카운터 직후 빔을 쏘면 적에게 강력한 샷을 날릴 수 있으며, 보스의 경우 시네마틱한 집중 사격 동작까지 연계할 수 있다[3]. 참고로 멜레이 카운터는 벽 끝을 잡고 있는 상태, 모프볼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평가


여러 게임 비평 매체에서 호평을 많이 받았다. 고전적인 메트로이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신선한 접근을 가하여 게임성을 잘 살렸다는 평. 본작은 마지막으로 고평가를 받은 메트로이드 프라임 3 커럽션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심한 혹평을 듣지 않고 있는 메트로이드 시리즈이다. 개발사 머큐리스팀은 닌텐도로부터 결과물을 인정받아 메트로이드 드레드를 개발하게 되었으니, 본작은 부제 그대로 메트로이드 시리즈 귀환의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원작이 가진 호러 게임스러운 면모를 잘 살리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 점은 오히려 팬메이드 게임인 AM2R이 훨씬 고증을 잘 살린 편이다. 메트로이드 드레드가 공개된 이후의 관점에서 볼 때, 사무스 리턴즈는 오리지널 2편에 충실한 리메이크라기보다는 새 작품들을 이어나가기 위한 구상에서 비롯된 프로토타입처럼 보이기도 한다.

평가와는 별개로 판매량 면에서는 상당히 부진하다. 현재 이 작품의 누적 판매량은 북미 30만장, 유럽 15만장, 일본 7만장, 전세계 총합 56만장으로 추산하고 있다. # TV 콘솔용 작품들과 달리 전세계 기준으로도 100만장을 넘기지 못했고, 2D 시리즈 전작인 제로 미션의 84만장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종인 3DS로 발매된 페더레이션 포스조차도 15만장에 그쳤으니 메트로이드 드레드 발매 전까지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흥행 추세는 역대 최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메트로이드 드레드 출시가 발표되자 사무스 리턴즈의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무스 리턴즈와 드레드의 개발사가 같은 머큐리스팀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전작에 해당하기 때문이기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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