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인디 게임 제작사인 Live Wire, adglobe가 제작한 2D 플랫포머 게임으로, Mili가 OST를 담당하였다. 부제 중 Quietus의 뜻은 죽음 또는 그에 파생된 현상을 말한다.
게임 스토리
오래 전, "끝자락의 나라"에서 있었던 일. 갑작스레 내리기 시작한 "죽음의 비"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살아 있는 광폭한 시체 "타락자"로 바꿔버렸습니다.
왕국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비극을 버티지 못한 채 멸망하고 말았죠.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 멈추지 않는 비.
종말을 맞이한 이 세계의 어떤 교회 깊숙한 곳에서
"릴리"라는 소녀가 눈을 뜹니다.
게임 팁
메인 스킬들은 공중에서 사용할 시 다른 메인 스킬을 사용하면 체공이 끊기지 않으면서 연속해서 공격이 나간다. 순간적으로 스위칭을 하고 바로 눌러도 가능. 또한 공중에서 대시를 하면 각 메인 스킬을 한번 더 쓸 수 있다.
몹이나 항아리, 상자 등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를 부수면 일정 확률로 소량의 HP나[] 강화 소재인 '잔재'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수호부의 파편은 이런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에 숨어 있다.
적 처치 시 낮은 확률로 스킬 스톡이 회복될 때가 있다. 조건은 불명. 정작 레벨 업으로는 아무런 지원 효과도 받을 수 없고 단지 미미하게 공격력이 오르는 정도 뿐이다.
수중형 적을 제외한 모든 적은 헤엄을 칠 수 없다. 물에 들어가는 순간 비행형이든 육상형이든 일격에 사망하며 경험치로 환산되니 일부 지형에서 이를 써먹는 것도 가능.
수중에서의 공격은 '수중' 공격 판정으로 들어가지만, 이와는 별개로 모션 자체는 공중 공격을 활용한다. 더구나 공중공격은 해당 공격의 최대 공격횟수만큼만 공격이 가능해서 최대까지 공격하면 '더블점프', '대쉬', '착지 후 재점프'해야만 다시 공중공격이 가능해서 공격이 제한되어있지만 수중공격은 공격 횟수 제한이 없다. 그러다보니 울브 같이 공중 공격속도가 지상공격보다 더 빠르다든가 판정이 더 좋은 스킬은 수중에서의 전투가 더 수월하다. 안그래도 메인스킬 중에서 평타 속도가 가장 빠른 울브가 수중에서는 방향키 누르고하면 아예 오라러쉬를 하고있다.
수호자 실바라든가 미친 기사 울브는 차징을 할 수 있는 메인스킬로 차징공격을 하면 방어력을 무시하고 딜을 넣을 수 있어서 방패병의 방패를 무시하고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가시 함정의 뛰어난 방어력도 차징공격을 3~4번하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패시브인 거인의 망치(아랫키+X키)도 높은데에서 떨어지면서 사용하면 차징이 돼서 똑같이 방어무시가 가능하다. 차징이 되는 모든 스킬이 다 그런걸 보면 또 다른 차징형 패시브인 돌진 + 관통마창도 방어무시가 가능할듯하다.
일부 스킬의 공격 판정은 비교적 얇은 벽이나 발판 너머까지도 닿는데 이를 이용해 이를 이용해 바로 위에 있는 타락자를 피격당하지않고 공격할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청록색으로 빛나는 구체를 깨야 열리는 두터운 금색문을 구체가 있는 건너편으로 돌지않고 깨서 열 수 있다. 노전사 겔로드를 오의 해방을 써서 깨서 연다던가 서쪽 상인이 타락자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깨서 열게 한다던가. 다만, 이는 퍼즐을 스킵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인지라 자칫 맵 탐방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게임 엔딩
각각의 엔딩을 보고 난 후에는 타이틀 화면으로 이동되며, 자동 세이브 및 재시작 시 마지막으로 휴식한 쉼터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한 세이브 파일로도 세 개의 엔딩을 모두 보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장점
수려한 그래픽과 OST. 특히 Mili의 특기인 서정적이고 서글픈 OST가 멸망한 게임 내 세상과 굉장히 잘 어울러진다. 스팀 내 평가 중에는 트레일러의 음악만 듣고 구매를 결정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스팀 OST 최고 인기 순위에서 똑같이 Mili가 곡을 담당했던 Library of Ruina와 투탑을 달릴 정도로 OST가 인기를 호가한다. 6/22 출시 기준으로는 1위다. 이런 업적이 나름 자랑스러웠는지 Mili의 작곡가 Yamato Kasai의 트위터에서 OST 인기 구매 순위 1, 2위가 둘다 Mili가 작업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 참고로 사운드트랙 용량이 게임 용량보다 500mb가량 더 크다.
또한 최근 나온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들 중에선 강제로 플레이시간을 늘리려고 난이도를 어려움을 넘어 더럽게 느낄 정도로 만드는 경우가 왕왕 생기고 있지만, Ori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절하게 만든 것도 꽤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스토리 면에서도 직접적인 대화 없이 인물들의 회상이나 배경 환경, 아이템이나 수집품의 설명 등으로만 알려줘 멸망한 왕국의 쓸쓸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아포칼립스풍의 스토리는 구성하다가 뜬금없는 반전이나 크툴루 신화 등을 더해서 분위기를 망가트리기 쉬운 장르지만 용케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엔딩까지 적당한 여운을 남기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스토리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단점
인게임 텍스처에 노이즈가 끼는 오류가 있다. 한국어판 한정으로 약간의 오타가 있다.
번역의 질도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아주 최악인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새벽의 백무녀를 여명의 백무녀로 번역하는 등 용어를 통일하지 않았다. 게다가 인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穢れ는 오염으로 번역했으나 같은 한자를 사용한 穢者는 타락자로 번역하고(차라리 오염자로 통일해서 표현하는 편이 좋았다), 같은 '타락'이라는 표현을 공유하는 수많은 단어들도 게임 내에서 등장하나 이들과 구별을 붙여두지 않았다. 일례로는 중간 보스중 하나인 타락한 위병은, 격파시 영락한 위병의 돌격이라는 스킬을 제공하는 등, 기본적인 QA가 이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해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되어 핫픽스로 열심히 수정중인 걸 보아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외에는 Relic을 유물이 아닌 유품으로 번역하는 등, 일반적인 용어에서도 어색함이 묻어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물론 등장하는 물건들의 원 주인이 모두 죽었으니 유품이라는 표현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게다가 유품에 설명들이 모두 말투가 밋밋하여 원문의 슬픈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다. 그 외에도 캐릭터들의 대사 역시 자연스럽지 않다.
타격감 쪽에서도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특유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효과음을 줄여버려 때려도 이펙트만 나와 밋밋한 느낌이다. 노전사 겔로드 스킬을 보면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
메트로배니아류으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미니맵이 굉장히 불편하다. 미니맵에는 대략적인 맵의 크기와 출입구의 대략적인 위치, 해당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수집요소 잔재 유무 정도만 표시된다. 상세 지형은 물론이고 플레이어가 해당 맵의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으며, 맵핀 또한 없어서 놓치고 온 템을 메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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