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htoL#NiQ 반딧불이의 일기 게임소개

뤼케 2022. 10. 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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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NEW BRAND 프로젝트로 하렘 천국이라고 생각했더니 얀데레 지옥이었다와 함께 발매된 게임. 부제는 '소녀와 폐허, 그리고 돌고 도는 죽음'. 발매 전부터 미온의 귀여운 그래픽이나 몽환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았다. 연약한 소녀 미온과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폐허의 이미지가 대조를 이루면서 절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타이틀을 표기한 문자와 읽는 법이 일치하지 않아 마치 글자가 깨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후속작격 작품으로 로제와 황혼의 고성이 있다.

 

게임 스토리

배경은 9999년 12월 31일. 프롤로그에 의하면 폐허 속에서 깨어난 미온은 자신이나 주변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는 상태이며 그저 반딧불이를 보고 따라다니는 중이다. 주변 환경은 함정이나 적대적인 존재들 때문에 소녀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찰 정도. 폐허 여기저기에는 분홍빛 새싹 모양으로 생긴 '기억의 조각'이 존재해서, 여기에 닿으면 치직거리는 노이즈와 함께 미온의 과거 기억으로 보이는 영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이는 영상들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게임 진행 방식

게임은 크게 폐허를 돌아다니는 파트와 기억의 조각 파트로 나뉜다.

게임의 80%를 차지하는 폐허를 돌아다니는 파트에서는 기본적으로 터치를 통해 초록색 반딧불이를 조종해서 미온의 행동을 조작하게 된다. 미온은 무조건 반딧불이를 따라다니기 때문에 방향과 행동 지시를 모두 터치로 하게 된다. 한편 VITA 후면터치 기능을 이용해 그림자 반딧불이를 조종해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데, 그림자가 이어진 사물을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션뿐만 아니라 퍼즐요소의 비중도 크기 때문에 퍼즐액션식 인디게임 및 플래시게임을 연상케 한다.

주로 반딧불이는 미온의 생존을 위해서 움직이지만 가끔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움직이는 파트가 있다. 미온은 탈것에 고정되어있고 전기가 흐르는 배관을 반딧불이가 통과하는 방식. 물론 배관에 부딪히면 전기에 의해 감전사당한다. 이 부분은 아날로그 키를 이용한 C방식의 조작이 쉬울것같지만 아날로그의 강약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살짝만 쌔게 움직여도 죽어버린다 의외로 A가 쉬운편이다. 계속된 실패에 고통받고 있다면 플레이 방식을 바꿔볼것

기억의 조각 파트는 폐허를 돌아다니다 분홍색 새싹 모양의 아이템인 기억의 조각을 획득했을 경우 발생한다. 미온과 똑같은 모습을 기억이 단편적으로 재생된다. 이벤트가 발동될시 치직 하는 화이트 노이즈와 함께 게임이 레트로 풍으로 바뀌는데 당황하지 말고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나씩 해봐야한다. 그러다보면 NPC가 요구한 간단한 조건을 충족하거나(강아지에게 인형을 찾아서 준다던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며 끝난다.

이 부분은 그다지 어려울것은 없으나 기억을 조각을 획득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죽기 딱 좋은곳에 제 발로 걸어가야하는 것은 물론이요, 실패하면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경우까지 있으나 얻지 않으면 진엔딩을 보지 못하므로 꼭 챙기도록 하자.

진엔딩의 조건은 모든 기억의 조각 수집, 노말 엔딩 클리어(첫 클리어는 무조건 노말 엔딩이다)이 선행되며, 이후 쳅터4의 이벤트 씬에서 얻을수있는 커다란 나무의 열쇠(마지막 기억의 조각에서 숨기는 위치를 알수있다)를 들고 챕터 3-3의 숨겨진 커다란 나무로 가면 진엔딩이다

 

게임 암딧불이의 일기

플레이하기 전에 주의할 사항이 있다면 이 게임이 가녀린 미온의 육체와 플레이어의 멘탈을 함께 톱니바퀴로 찧어서 가루를 내는 게임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 퍼즐 자체의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모든 조작을 터치로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대로 움직이질 않아서 부조리하게 죽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그나마 중간 세이브는 꼬박꼬박 해주는지라 클리어 자체야 몇날 며칠이고 덤비면 되긴 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게다가 그림자 반딧불이는 후면터치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 기능 자체가 자주 사용되는 것이 아닌데다 조작감이 영 아니어서 다급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결국 제작사측에서 패치를 통해 조작타입 C를 추가, 아날로그스틱을 통해 반딧불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에서부터 뚜렷하게 보이는 기뻐하는 유저들의 반응(…) 허나 비타티비로는 체감 난이도가 확실히 내려가지만 비타로 할 경우는 다른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반응도 있다.

2016년 5월에 스팀으로 출시되면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해졌다!! (좌클릭으로 이동 우클릭으로 그림자) 이젠 원하는 곳에 반딧불을 옮길수 있기에 비타버전의 악명을 잘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이젠 미온을 움직이게 하기가 불편하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한다.(...) 자신이 반딧불이라는 처음의 취지에 맞게 적용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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