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메탈슬러그 디펜스 게임소개

뤼케 2022. 10. 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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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PLAYMORE에서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그래픽 소스들을 활용하여 만든 게임.

10가지 유닛으로 하나의 덱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면서 상대방의 기지를 때려 부수는 디펜스 게임이다. 사실 제목만 디펜스지 전선을 밀고 당기면서 몰아붙이는 오펜스적 요소가 주를 이룬다.

초기에는 SNK가 KOF SKY STAGE나 리듬 오브 파이터즈처럼 또 이상한 작품 내놓는다는 걱정이 많았으나,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완성도가 있고 모바일 게임 중에선 과금 압박도 적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점수 짜게 주는 편인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의 평가 점수가 4.1 점일 정도. 또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유닛간 밸런스 패치 등 유저들의 의견이나 불만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줘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SNK 역사상 최고의 인기작. 현재 다운로드 수가 무려 3,500만[을 돌파했다. 다 죽어가던 SNKP 프랜차이즈 모바일화를 우뚝 세운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으며, 카카오 게임의 메탈슬러그 레볼루션과 극명히 대조되는 인기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메탈슬러그 1~3의 스프라이트를 기반으로 출발하여, 다른 본가 시리즈(4~XX)의 스프라이트도 꾸준히 추가하는 중이다. 또한 출시일에 맞춰 게임을 완성해야 하는 원작과는 다르게 버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본 게임 전용으로 새롭게 도트를 찍어내거나 원작에서 쓰이지 않은 삭제 요소 및 외전 시리즈에 쓰인 도트도 점차 개량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팔레트 스왑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들. 장인정신의 SNK답게 녹슬지 않은 도트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원작에서도 통째로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었던 스톤 터틀이나 프토레마이크 R-쇼부, 휴대용 게임인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 출현하는 원주민과 메탈슬러그 세컨드 미션판 마즈피플이 유닛으로 등장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실현되고 있다.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면서 그 작품의 캐릭터들이 유닛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위에서 언급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캐릭터들이 한 팀씩 등장하고 있으며, 1.34~1.35 버전에서는 냥코대전쟁의 캐릭터들도 유닛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메탈슬러그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의 출연을 아니꼬워하는 이들이 있다. 또 콜라보라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메탈슬러그라는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로 밸런스에 영향을 끼친 경우가 보이자 거부 반응을 나타내거나 아예 게임을 접는 유저도 생길 정도다. 단순 취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유저들의 이탈이 SNK 입장에서는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이다.

한국어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그것도 처음부터 있었던 일본어, 영어를 제외하면 맨 처음 추가되었다! 옵션 - 언어 설정에서 태극기를 터치하면 된다. 다만 잡다한 번역 오류가 있어서 혼선을 빚기도 한다. 그 외에 지원하는 언어는 현재 업데이트된 순서로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와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중국어(번체자)가 있다.

2015년 5월 1일, 뜬금없이 스팀으로 이식되었다. 일단 게임 자체는 F2P이지만 문제는 유닛을 메달로 살 수 없고 오로지 스팀 결제 화면을 통해 직접 구매해야 하며, 심지어 단품 없이 무조건 세력별 세트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무과금이라도 메달을 벌어서 얼마든지 유닛을 살 수 있었던 모바일 버전과는 달리 스팀 버전은 F2P의 탈을 쓴 완벽한 P2W 게임으로 변질됐다. 또한, 모바일 전용이었던 게임을 이식하는 동안 PC 버전인데 시스템 메세지에서 단말기를 언급할 정도로 PC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았는지, 모바일 게임 특유의 노가다성이 남아 있는 건 물론이고 특수 공격 사용/스크롤 이동/유닛 생산 등등 터치로 간편하게 할 수 있던 조작을 키보드 없이 마우스로만 해야 했다. 이렇듯 여러모로 허술한 부분이 많아서 대부분의 유저가 악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팀판 기준 1.0.3 버전을 기점으로 키보드&컨트롤러를 지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모바일과는 대조적으로 1.0.4 버전 이후 그대로 내팽개쳐졌다. 모바일로 따지면 1.23.0 버전에서 멈춰진 상태.

최신 버전은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1.46.0 버전이다. 그리고 현재는 업데이트를 손을 놓은 상황이라 변동이 없다. 원인은 후속작인 메탈슬러그 어택 때문인데, 1.3버전 이후로는 후속작에 집중을 많이 하겠다는 의지로 보였고, 이 작품은 그냥 업데이트는 전혀 하지 않고 내팽개친 상태로 디펜스를 즐겼던 유저들의 불만이 일어나고 있다. SNK의 답 없는 운영의 적절한 예시다. 결국 수익 때문에 발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비운의 인기작이 되었다. 얘랑 똑같다.

 

게임 전투

기본적으로 AP를 모으고 유닛을 뽑아 적의 기지를 때려 부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대방의 기지를 파괴하면 승리.


유닛들은 생산되면 자신의 기지 또는 화면 밖에서부터 출격하며, 직진하면서 적이 사거리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공격한다. 대부분의 유닛은 특수 공격 게이지가 있으며 게이지가 모여 유닛에 하늘색 아우라가 생기면 이를 터치하여 특수 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다. 다만 주피터 킹이나 대부분의 공중 유닛처럼 특수 공격이 없는 유닛도 있다.


전투 화면에서는 유닛을 최대 50개체까지 뽑을 수 있다. 50개체의 유닛이 뽑히면 어느 한 유닛이 죽기 전까진 생산이 불가능해진다. 이 제한은 플레이어가 직접 뽑는 유닛뿐만이 아니라 특정 유닛이 스스로 소환하는 유닛에도 적용된다.


유닛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AP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으로 공급되며 왼쪽 아래의 아이카와 루미를 터치함으로써 AP 공급 속도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 상대 유닛을 처치할 때마다 그 유닛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AP를 획득할 수 있다.


일종의 필살기 개념으로 메탈슬러그 어택이 있으며 오른쪽 아래에 있는 슬러그 어택 게이지가 찼을 때 누르면 슬러그 어택이 발동된 메탈슬러그 1대가 자신의 기지에서 상대방 기지 쪽으로 매우 빠르게 돌진한다. 레벨에 상관없이 보병 판정 유닛들을 10마리까지 깔아뭉개며 뚫을 수 있으나, 기지나 기갑 판정 유닛들과 맞닥뜨리면 그 자리에서 폭발하며 강력한 한방 위력을 선사한다. 메탈 슬러그에 직접 닿지 않아도 폭발 스플래시 범위가 넓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단, 기지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걸려있는지 기갑이나 설치 유닛에 박을 때보다 대미지가 확연하게 덜 들어간다. 와이파이 대전에서는 사용하는 타이밍에 따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게임 유닛

모든 유닛은 각각 특정 세력에 소속되어 있다. 세력이 같은 유닛끼리 덱을 구성하면 HP+10%의 소속 보너스가 생긴다. 다만 소속 불문 효과가 똑같고 기여도가 눈에 띌 정도는 아니어서 좋다고 보긴 힘들다.


유닛 강화, 덱 편성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정렬(SORT) 버튼을 누르면 유닛을 레벨순 또는 획득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또 1.21.0 업데이트로 필터(FILTER) 버튼이 추가되었는데, 여섯 가지 소속 아이콘을 눌러서 불이 켜진 소속의 유닛만 나타나게 할 수 있다. 당연히 아이콘의 불을 끈다고 해도 해당 소속 유닛이 덱에서 자동으로 빠져 나가진 않는다. 유닛 강화와 덱 편성 화면에서는 정렬 버튼을 두 번 눌러서 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유닛 상점 화면에서는 필터 버튼이 바로 떠 있다.


1.27.0 버전부터 덱을 3개까지 편성하여 저장할 수 있다. 또 덱의 포함된 유닛들의 AP가 합쳐서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팁

출격 모드를 처음 시작할 때 MSP가 부족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는 스테이지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출격 포인트 +5~20 회복[]을 이용한 MSP 노가다 꼼수가 도움된다. 다시 말해 출격 포인트 요구량이 10 이내로 매우 낮은 스테이지에서 출격 포인트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MSP 보상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월드 1은 2-1, 월드 2는 1-1, 1-4, 2-4에서 노가다하기 좋다. 진행이 막힌다면 이곳에서 MSP를 벌어두자.


포로 구출 시 출격 포인트 아끼는 법. 맵에 숨겨진 물자를 얻었는데 포로가 나오지 않았다면 홈키를 눌러 게임을 끄자. 그리고 다시 키면 출격 포인트 소모 없이 스테이지를 재시작할 수 있다. 다만. 설정에서 앱 강제 종료를 이용해 완전히 껐다가 켜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자. 하지만 설현폰 같은 몇몇 기종에선 ㅁ 버튼 누르면 나오는 앱 작업 전환 화면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강제종료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 내 시간은 휴대전화의 날짜/시간과 똑같이 흐르기 때문에, 휴대폰 설정에서 시간을 앞당기면 그만큼 다 쓴 출격 포인트를 미리 얻거나 출석 체크 보상을 연속으로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보스 지역이 24시간 열려있는 장관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앞당긴 만큼 출격 포인트 보급이 안 된다. 따라서 만약 앱을 맨 처음 실행하기 전에 날짜와 시간을 과거로 세팅한다면(넉넉하게 작년 1월 정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와이파이를 키면 세팅이 현재 날짜로 돌아오니 끄고 해야 한다.또한 당연히 그동안에는 다른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메달 구매 유닛이 아닌 유닛 중에서 포로 구출하는 데는 자포네스 비행기가 가장 쓸만하다. 단, 자포네스 비행기를 얻으려면 유닛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한 뒤 어려운 스테이지에서 포로를 모두 구출해야 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니 차라리 마즈 피플 포켓이나 메달을 모아서 채리엇을 구매하는 것이 더 편하다.


현재 MSP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은 비하인드 월드 1 - 지역 6 - 스테이지 4다. S랭크 달성 시 94000 MSP, 레이드 기능을 쓰면 84000 MSP를 얻을 수 있다.

 

게임 엔딩

메인 월드에서 보스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클리어하면 메탈슬러그 3 엔딩의 그 장면이 나오면서 엔딩곡이 흐른다. 원작에선 많아봐야 3명까지밖에 못 보던 주인공들이 여기서는 4명이 모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 월드의 엔딩을 볼 때마다 시작 화면 배경에 새로운 게 생긴다. 월드 1을 클리어하면 시작 화면에 스즈키 사치코가, 월드 2를 클리어하면 반파된 디-코카와 그 뒤쪽에 있는 해골, 그리고 월드 3을 클리어하면 반파된 메탈슬러그가 보인다. 사치코는 화면을 터치하면 모자가 날아간다. 그 외에 마즈피플이 탄 우주선이 날아다니기도 한다.

 

게임 서비스 종료

2022년 10월 1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종료 예정일은 2023년 4월 17일.# 후속작인 메탈슬러그 어택도 2023년 1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6년 이후로 무려 7년이나 방치한 끝에 어택보다 더 늦게 종료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심지어 모바일 디펜스 보다 구버전에 역시나 방치되어있던 스팀판은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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