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dad Dadliest Catch 게임소개

게임의 주인공은 인간인 척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문어이다.

기괴한 조작법 때문에 병맛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가 의외로 잘 짜여졌기 때문에 마냥 병맛 게임은 아니다.

그 특유의 기괴하리만치 어려운 조작성으로 인해 많은 게임방송 BJ들이 즐겨찾는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사람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람같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게임 조작

마우스를 움직여 팔을 움직일 수 있다.
왼쪽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으로 잡고 던지는 것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채로 움직이면 잡으면서 팔을 움직일 수 있다.

마우스 휠이나 스페이스바를 눌러서 다리 모드 / 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다리모드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고, 왼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왼쪽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다

위에서 보다시피 조작방법이 너무 어려워서 진행하다 보면 조작이 제대로 안 돼서 짜증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다른 게임에서라면 아주 간단했을 과제라도 매우 달성하기 힘들다. 주인공이 흐느적거리면서 엉망을 만드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바로 이 게임의 묘미.

 

게임 전편에 대한 언급

2010년도에서 똑같은 개발사가 만든 전편격인 Octodad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언급은 게임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끔가다 스칼렛이 지하실 관련 이야기[]를 꺼낸다.

엔딩을 본 상태로 어느 정도 기다리면 어느 관객이 "책[]이 더 나았다"고 말한다.

바나나 타이의 설명이 '가장 어두운 악몽에서 온 악마 스폰[]'이라고 써져있다.

 

게임 엔딩

주인공은 요리사를 용서하며, 요리사 또한 반성하고 어딘가를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은 주인공이 문어인것에 대해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갈등은 풀리나 했더니 토미가 아빠가 문어면 우리는 어떻게 태어난것이냐 지적했고, 가족은 이를 웃어넘기나 싶더만 토미가 진지하다고 대꾸하면서 끝(...)

라는 내용의 영화를 주인공의 가족이 보고 있었다는 것이었으며, 주인공이 영화관에서 나가게 되면 게임은 진짜로 끝나게 된다.

아래에 있는 이야기들은 외전처리되어서 메인 이야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그외정보들

Octodad :Dadliest Catch라는 게임 제목이 게이머들에게도 너무 길었는지 그냥 Octodad라고 부른다.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부제인 dadliest catch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deadliest catch와 비슷하다.

엉망진창 병원에서 부르는 의사 이름이 나이젤[19]이다. 아마 옥토대드가 한손밖에 안쓰는거랑 연관지은듯.

엉망진창 병원에서 저크환자가 수술받을 때 콩마트에서 파는 로봇 모양 그대로 변한다.

특이하게도 게임 자체의 유명성과는 다르게 항목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 한 명의 기여자가 오랜 시간을 들여 문서를 기여하는 동안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게임 자체가 특이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파고들기 요소는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아쿠아리움 티켓 부스에서 감독관이 티켓들을 등록시킬 때 말장난을 한다.

Have a Whale of a time. '한 고래 동안 있으세요'

Visit will goes Swimmingly. '방문 한 것은 순조로울 것 입니다.

게임의 곳곳에 크툴루 신화에 대한 오마쥬가 깊게 배어 있다. 서양에서의 두족류에 대한 혐오와 공포는 상상 이상이라서, 사뭇 외국 게이머들에게서는 주인공이 고대의 신의 화신이고, 아내는 그것을 따르는 추종자이며, 아들들로 하여금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사람으로 위장하고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만큼 문어라는 소재 자체가 가지는 특이성을 유머러스하게 왜곡해서 표현한 게임이다.

한국어 패치에 오역이 심심찮게 많다. 예를 들자면 Side Project를 옆쪽에 있는 프로젝트로 번역하

고, Are you sure that goes, dad?를 저 사람이 가는게 맞을 것 같냐라고 바꾸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