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소개

뤼케 2023. 1. 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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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발매된 던전 탐색 RPG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의 후속작.

이번 작 역시 페르소나 시리즈의 콜라보로 진행되며 페르소나 3&4&5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한 명 빼고 전부 등장한다. 또한 전작에선 P3P에서 추가된 여주인공이 정사가 아니라며 남주인공과 달리 등장하지 못했지만 이번 페르소나 Q2에서는 등장한다. 이로써 페르소나 3 이후 등장한 모든 게임판 주인공이 등장하는 셈.

작품의 테마는 영화, 배경은 영화관이며, 부제 '뉴 시네마 래버린스'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일본 제목인 '뉴 시네마 파라다이스(ニュー・シネマ・パラダイス)'에서 따왔다.

북미판 3DS의 마지막 타이틀을 장식한 게임이기도 하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시놉시스

메멘토스를 탐색하던 우리 괴도단은, 갑자기 본 적 없는 거리로 빠져버리게 된다. 어딜 봐도 메멘토스는 아닌데... 여긴 대체 어디지...!?
알 수 없는 거리에서 탈출한 우리들이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출구가 없는 수수께끼의 영화관. 거기에는, 수줍게 움츠리고 있는 소녀 히카리와 영화관의 지배인 나기가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도 이 영화관에 갇혀버린 것 같다.

 


패미통에 공개된 초반 스토리 정보에 따르면 괴도단 일행은 영화관의 스크린에서 튀어나와 히카리, 나기와 조우한 이후, 영화 속에 남겨진 니지마 마코토와 오쿠무라 하루를 구출하기 위해 스크린을 통해[4] 영화세계(映画世界) 속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후 테오도어와 헤어진 채 영화세계 속에서 섀도와 싸우며 고군분투 중이던 여주인공(페르소나 3)을 만나 동행하게 된다고 한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전투 시스템

난이도는 SAFETY, EASY, NORMAL, HARD, RISKY 5가지. 화면에서 SAFETY에 커서를 두면 조커가 의자에 앉아서 팝콘을 뜯는 영상이 보여진다.


전작과 달리 주인공을 제외하고 파티 편성이 가능하다. 주인공 4명을 모두 포함하는 스크린샷과 주인공들을 모두 제외한 스크린샷이 공개. 이렇다보니 본작은 합체 레벨 제한이 "가장 레벨이 높은 멤버의 레벨"로 지정되며, 이를 "와일드 레벨"로 지칭했다. 단, RISKY 난이도 선택 시, 주인공(조커)을 파티에서 제외할 수 없고, 조커 사망시 즉시 게임 오버가 되며, 도중 난이도 변경이 불가능하다.


이상의 설명은 게임 시작시에 나타나는 문구고, 사실 RISKY의 리스크는 하나 더 있는데, 아주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FOE와의 전투에서 도망칠 수 없다. 이 예외적인 상황이란 FOE에게 선제를 딴 첫 턴에 한정하며, 심지어 이 경고문은 FOE와 전투에 처음 들어간 때에서야 나오기 때문에 넋놓고 걷다가 FOE랑 맞닥뜨리고 1hage를 맞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배틀 커맨드 입력 방식이 커서를 움직이는 게 아닌 각 버튼에 커맨드가 배당되는 조작체계, 즉 P5의 '다이렉트 커맨드 배틀'. 본작에 맞게 변형하여 가져왔다. 평타 공격과 방어, 아이템(X 버튼으로 돌입)이 스킬 선택 창에 들어가 있다. 또한 스킬 커맨드 창에서 WEAK와 BOOST 상태에서의 POWER UP 등이 표시된다. 도주는 B 버튼을 오래 누르면 선택 가능하다. 따라서 누가 머리를 봉인하고 누가 방패를 올려 대신 맞아주는 사이 누가 도주하는 세계수 전통의 도주 전술은 사용할 수 없다.


HP를 사용하는 물리 스킬들은 전부 근접이며, 반대로 SP를 사용하는 속성 스킬들은 전부 원거리다. 들고 있는 무기의 원-근거리 분류는 통상공격시 이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후열에서 근접 공격을 하면 적의 후열에 닿지 않는 것은 세계수 시리즈와 동일하고 근접 공격으로 후열에 주는 데미지도 줄어드는 것도 원작과 마찬가지지만 반대로 후열에서 전열을 근접으로 때린다고 데미지 감소가 발생하는 일이 없어졌다.


염동 속성, 핵열 속성, 코우하 계열, 에이하 계열(각각 하마, 무드와 같은 속성의 대미지 마법) 등의 속성들이 추가된다. 다만 이번 편에서는 연쇄 공격에 물리 속성이 들어가지 않는 등[5], 기존 스킬의 효과가 변경되고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는 등 스킬 사양이 개편되었다. 참격/타격/관통(총격) 속성은 물리 속성으로 통일되었고 5사이드 캐릭터들이 주무기와 별도로 갖는 총격 무기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적의 약점을 찌르면 적이 다운되고 찌른 아군은 '부스트' 상태가 되는 것은 전작과 같다. 적을 모두 다운 시킬 경우 후술하는 총공격이 가능하고 부스트 시에는 스킬 코스트가 0이 되며, 행동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고 일부 스킬들이 강화된다.
총공격(보코스카)의 조건이 부스트 상태의 수에 비례한 확률로 턴 종료 시 발동하는 것에서 적을 모두 다운시킬 때 즉시 발동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번 작품에도 FOE가 등장한다. 프랑스어로, 필름 옵스큐리티 에탕드의 약자이다.


FOE 및 '속성 배리어'를 두른 일부 적의 경우[], 다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FOE는 약점을 찔러도 다운 및 총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는데, 총공격이 여러 번 발생할 수 있게 된 만큼 난이도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레어 섀도 중 대형 섀도의 경우 금빛 외갑을 두르고 있어 반 정도의 HP를 깎기 전까지 공격 시마다 약간씩 돈을 드롭하고 금빛 외갑이 떨어지면 크리티컬과 약점에 의한 다운이 발생한다.


소형 레어 섀도는 황금 손의 모습이 아닌 보통의 섀도우가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BOOST, 속공 효과가 없는 이상 무조건 먼저 행동하는데다 이름으로 힌트를 주는 강한 속성으로 공격할 경우 '천벌'이 발동하여 큰 대미지와 봉인 효과가 있는 공격으로 반격해 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효과적인 약점을 찔러 내성무시 총공격을 걸면 금방 잡을 수 있고 페르소나 필름을 확정 드롭하는 등[] 보상을 많이 준다. 메탈계마냥 체력은 적으므로 간단한 방법으로 저주 반사 대미지로 격파할 수도 있다.


멤버들이 '의욕충만(やる気)' 상태가 될 때가 있다. 이때는 그 멤버의 입수 경험치가 증가하고 물리 크리티컬 확률이 증가하고 서브 페르소나의 추가 스탯이 많아진다. 협력기와 함께 다양한 조합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인 듯 하다.


2장 이후 서포트 스킬로써, 캐릭터 간에 페르소나 5에서 도입됐던 바톤 터치가 가능하다. 다른 캐릭터에게 부스트 상태를 옮겨주는 것으로 적절히 바뀌었다. 파티 게이지 2칸을 소모하며 돌이킬 수 없으므로 주의.


중후반부 이후 총공격 피니쉬의 보너스로 부스트 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다음 전투 개시까지 부스트가 유지되며 소모하거나 도망치면 해제된다.


4장 이후 파티 게이지 3칸을 소모하며 봉인을 해제하고 부스트 + 공격력 상승을 부여하는 서포트 스킬이 해금된다. 즉시 부여하는 게 아닌 것 빼고는 바톤 터치와 동일한 취급으로 전투 내비가 누구인지와는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신규 시스템

배틀 BGM은 역시나 복수 존재하며 선착구입특전으로 DLC로 각 시리즈의 배틀 BGM이 3곡 씩 총 9곡 제공. 오리지널 곡을 랜덤으로 재생하는 선택지와 어느 곡을 고정 재생하는 선택지가 있다.


짝이 맞는 캐릭터들의 합동 추격에 해당하는 듯한 협력기(協力技, Unison)라는 시스템이 존재. 특별상영으로 해금되며 파티에 1명만 있어도 발동한다.

 

특별상영 : 의뢰를 내던 양호실을 변형하여 계승한 티켓 판매소를 여전히 엘리자베스가 운영한다. 던전을 무대로 HUNT, MYSTERY, SEARCH 등의 카테고리의 티켓을 받아 달성할 경우 보상을 받으며, 티켓마다 캐스팅되는 캐릭터가 다른데, 강제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의욕충만' 상태가 되어 육성할 기회가 주어지는 정도. 이 특별상영을 클리어함에 따라 협력기가 해금되기도 한다. 특별상영 중에는 미궁의 맵 이동 등이 제한되며, 이벤트나 보물상자가 추가되기도 한다. 특별상영 중 답파한 지역은 동그라미로 표기된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호평

영상미
영상미로 호평받았던 페르소나 5답게 보는 내내 시각적으로 즐거운 작품이다. 특히 총공격 마무리 연출과 UNISON 연출에도 호평이 많다.


OST
호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OST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오프닝 테마인 ROAD LESS TAKEN과 메인 테마인 Cinematic Tale은 호평이 압도적이며 엔딩 테마인 Colorful World도 꽤 괜찮았다는 평.


 여주인공의 등장
이게 항목 하나를 따로 할애할 정도의 일이냐 싶지만 그동안 낙동강 오리알이었던 3 여주인공의 등장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팬들이 의외로 존재한다. 3 남주인공과 동시에 출연해서 메인 스토리에서 높은 지분을 가지며 활약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리뷰나 소감이 한둘이 아니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혹평

아쉬운 스토리텔링
본작의 무대인 영화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두 일맥상통한다. 시어터마다 조금씩 주어진 상황과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4개의 미궁 모두 '자신을 타인에게 맞추는 것'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과 히카리측의 주장은 '타인과 맞추기 위해 자신의 개성을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인데, 이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연출, 대사, 최종보스가 5, 5스크램블의 수준과 대동소이하여 차별점이 없으며 최종보스 전은 아예 4의 게으른 오마쥬 수준이다. 팬의 입장에선 이미 두 작품에서 '우리의 길은 우리가 정한다' '자신의 발로 걸어간다'같은 천편일률적인 대사를 지겹도록 들었는데 Q2도 여지없이 그 전철을 밟고 있으니 아무리 팬이라도 매너리즘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
게임 외적에서 바라보자면 콜라보이자 팬게임으로서 이 정도의 스토리 전개는 무난하며 평범하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전작인 Q가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편이었기에 후속작인 Q2로서는 비교당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Q에서는 주인공들이 같은 공간에 모인 이유, 최종보스와 싸워야하는 당위성, 플레이어가 지도를 그려나가는 행위의 궁극적인 보상을 모두 게임 내에서 절묘하게 풀어나가며 찬사를 받았기 때문에 Q2는 잘 만들어도 아쉬운 소리 들을판인데 그러질 못했으니 유저들의 평가가 박할 수밖에..
구체적으로는 게임 내 묘사되는 상황들을 볼 때 ‘자신을 깎아내리며 타인에게 맞추는 일’에 대해 비판하려는 의도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타인과 맞추려는 행위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줌으로써 단순히 '타인에게 맞추려는 행위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럼에도 유저가 고루하게 느끼는 것은 1~3 시어터가 사실상 거의 같은 주제의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스토리만 약간 다를 뿐[] 1~3 시어터는 전부 다 ‘자신을 죽여가며 타인에게 맞추는 것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인데, 동일한 메시지를 3 시어터나 반복해서 듣다보니 아무리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완화하려 해도 메인 스토리 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맞추는 행위의 부정적인 면을 묘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받아들이는 게임의 의도는 당연히 극히 편향적일 수 밖에 없다.
종반의 주제 의식의 물음에 대답하는 캐릭터들의 답변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평도 있다. 사실 주인공들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에게도 그럴 듯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는다. 단지 고통을 더 견딜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할 뿐.[]


비중 및 캐릭터성 문제
사실상 본작의 가장 큰 비판점으로 꼽힌다.
3작품이나 참여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많아지다 보니, 전작 Q처럼 각 파티가 고르게 비중을 가져간 방식이 아니라 5 메인에 3,4파티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참가시키는 방식에다 비중도 일부 캐릭터에게 쏠리게 되었다. 게다가 몇몇 설정 오류도 있어 팬들에겐 더욱 쓴 소리만 듣게 되었다.[]


일종의 사이드 퀘스트인 특별 상영에선 특정 캐릭터들이 엮이며 재미를 주지만 메인 스토리는 전편과 달리 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후반부에 몰려있고, 각 미궁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들의 수도 몇몇으로 좁혀져 있다보니 아무래도 전작과 같이 오리지널 캐릭터도 활약하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떠들어대는 맛을 기대했던 팬들의 경우 더더욱 좋은 소리를 할 수 가 없다


벨벳 주민들의 비중과 캐릭터성 또한 전작에 비해 열화되었는데, 사실상 파토스 원툴이 되어버린 마리는 물론이고 엘리자베스,마가렛,테오도어는 개그를 빼면 병풍과도 우열을 겨룰 수 있는 비중을 자랑한다. 나름대로 관련 이벤트나 보이스도 있던 전작에 비하면 완전히 찬밥신세.
이미 한번 작품에 나와 이야기를 소비한 3,4의 캐릭터들이니 이러한 분량 배정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이드 퀘스트 뿐만 아니라 미궁에서도 팬들을 위하면서도 캐릭터성에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메인 이벤트가 나온 Q1에 비하면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팬서비스 측면에서도 그냥 못 만들었다는 평가가 주류.


난이도 밸런스 조절
배틀과 미궁 탐험의 경우도 불만이 토로되는데, 5 파티가 메인이지만 게임의 시스템은 페르소나 특유의 빠른 템포가 아닌 세계수의 미궁 기반이다보니 Q2로 처음 입문한 유저의 경우 그 간극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끼기 쉽다. 첫 미궁부터 약점이 섞인 적들이 나오고 페르소나 게임보다 더욱 어려워진 SP 관리, 적들이 높은 내구력이 어우러져 노말 난이도가 노말이 아닌것같은 느낌을 받기 쉽상이다.[] 다만 중반부 이후 필요 스킬들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급격히 쉬워지는건 Q2도 똑같다. 이와 별개로 미궁 지도는 돌파하기 위해 길게 고민하게 만드는 길이 없고 그저 맵 이곳저곳을 착실히 답파하면 어렵지 않게 다음 층에 도달할 수 있는 설계라 전보다 쉬워졌다는 평이다.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게임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높지만 기존 팬들 사이에서는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시스템적으로는 전작보다 떨어지는 면은 크게 없고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아래 혹평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스토리와 오리지널 캐릭터, 원작 캐릭터들의 묘사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더러 있어 팬심이 클수록 아쉬운 점이 눈에 보이는 작품. 반대로 말해 3,4,5의 캐릭터들이 모여 떠드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성향이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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