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시스템즈가 현대물을 거쳐 2차대전을 배경으로 새로이 선보인 밀리터리 실시간 전술 게임. 제작사의 이전 게임인 RUSE와 액트 오브 시리즈, 그리고 워게임 시리즈의 시스템을 집대성한 느낌의 2차대전 RTS로, 부제에 걸맞게 1944년 노르망디에서 벌어진 연합군과 독일군 간의 전투를 다룬다.
2017년 5월 24일에 정식 발매했으며, 유통은 Paradox Interactive. 스팀 상점페이지 창의 관련 게임이 워게임 시리즈가 아니라 Hearts of Iron 시리즈인 것도 이 때문이다. 발매 이전까지 스팀에서 예약구매할시 싱글 스커미쉬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제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Steel Division Normandy 44 게임 시스템
기본적인 시스템의 골조는 거의 정신적 전작이라고 볼수 있는 워게임 시리즈와 매우 유사하다. 포인트로 일원화된 자원 수급과 하드코어한 보급체계 유지 및 지형지물 활용은 여전하며 LOS나 기동간 사격에 따른 명중률 편차 등 시스템은 워게임 시리즈를 많이 해온 플레이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다만 워게임 시리즈와의 차이점도 많은데, 대표적인 차이점들은
FOB 배치개념은 사라져서 보급 유닛으로만 탄약 보급이 가능하다.
연료는 항공기에는 적용되는 시스템이지만 지상 유닛은 연료의 개념이 없다.
유닛을 여러 기 뭉쳐서 편성할 수 없다.
섹터 시스템이 사라졌다.
지휘 유닛들은 섹터를 점령하는 대신 인근 유닛에게 숙련도 버프를 준다.
오프맵 포격을 요청할 수 있는 관측 유닛이 추가되었다.
공중유닛은 일정량의 공격을 받으면 작전을 멈추고 도주한다.
차량유닛은 빽빽한 보카주 지형을 돌파할 수 없으며, 이는 보병과 견인포만 가능하다.
본작에서 명확히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으로는 편성에 영향을 주는 '페이즈'와 '다이나믹 프론트라인'이 도입되었다.
Steel Division Normandy 44 게임 시대적 특징
게임이 RUSE의 배경이었던 2차대전으로 회귀하면서 전장이 다시 클래시컬(?)해진 느낌이 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 시절의 무시무시한 대전차보병이나 액트 오브 시리즈의 다목적 유닛들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보병들이 바주카, PIAT, 판저파우스트, 판저슈렉 등의 초기 대전차화기들로 무장하여 사거리가 매우 짧은 편이며 위력도 충분치 못하기에 전차가 매우 강하며, 워게임 시리즈엔 등장하지 않던 견인포와 도수운반포가 다시 등장하여 값싸게 화력을 퍼부을 수도 있지만 그 위력은 워게임 시절에 비해 떨어지는 편. AT 유닛들은 당연히 대전차포이며 대전차의 중핵이던 공격헬기들이 사라짐에 따라 전폭기들에게 많은 비중을 할애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들이 쏘는 로켓도 구식 항공로켓이라 위력과 명중률이 영 별로다... 즉 이전에 비해서 중장비들이 활약할만한 여건이 늘어났으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보병 - 대전차포 - 곡사포 - 항공기의 유기적인 합동이 더욱 중요해진 것.
교전 거리가 비교적 짧아졌는데, 우선 유도무기가 없어서 장거리 사격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섹터가 사라진 대신 노르망디의 보카주 지형이 천연 섹터 역할을 하여 보병이 개활지로만 다니지 않는다면 보카주를 이용하여 중화기의 사각을 피해 중단거리 접전을 펼쳐볼만 하다.
역시 이번 작에서도 공수부대는 이전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묻어버렸다. 원한다 우리는 공중 투입을 물론 게임내 등장하는 부대들 중 연합군 추축군을 모두 합쳐 공수부대 사단이 3개나 있지만 정작 공수는 안하고 지상전만 주구장창 벌여댄다.
Steel Division Normandy 44 게임 평가
베타 때는 밸런스가 답도 안나오게 추축판이었지만 DLC를 거치면서 완화된 편이다. 다만 게임 시스템 자체가 전차가 한번 관통당하면 거의 터져나가는데 지형 자체도 개방적이라 숨을 곳도 없어 장갑과 관통력이 떨어지는 연합의 전차들은 장거리에서 추축 중전차에 사냥당하기 바쁘다. 성능에 비해 가격 차이도 크지 않고, 연합의 장점인 공군도 그 차이를 메꾸기에는 역부족. 그 외에도 게임의 완성도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으로, 정가구매는 추천되지 않는다.
7월27일 동접 0명은 서버오류로 인한 것이고, 대개 동접자 수는 200-400명 선을 유지하는 편이다. 냉전 배경 워게임 신작을 바라는 일부 국내 워게임 시리즈 팬들은 스틸 디비전을 매우 혐오하는 경향이 있으니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자. 같은 개발사의 전작인 워게임 레드 드래곤이 동접률이 좀 더 높긴 하나(500-700명 정도) 장르 특성상 워게임이나 스틸 디비전이나 빠른 매칭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그냥 자기가 마음에 드는 배경으로 골라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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