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Finding Paradise(파인딩 파라다이스) 게임소개

뤼케 2023. 3. 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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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 게임즈의 지그문트 시리즈에서 제작한 게임. 전작인 To the Moon의 속편이며, 프리퀄인 A Bird Story를 알아야 본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Finding Paradise 게임 시놉시스

로잘린 박사와 와츠 박사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갈 기회를 주는 일이죠. 맨 처음부터...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오직 환자의 뇌 속에서만 벌어집니다.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그 '새로운 삶'은 환자들이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갖는 기억이 됩니다. 그리하여 이 수술은 오직 죽기 직전의 환자들에게만 수행됩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뤄 주기 위하여.

파인딩 파라다이스는 투 더 문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박사들의 새로운 환자 콜린의 삶을 따라갑니다. 그들은 삶의 중심에 숨겨진 비밀을 풀고 콜린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Finding Paradise 게임 작품에 대한 해석

전작이 복선과 반전,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덕분에 대중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면 이번작은 얼마나 스토리를 잘 이해하였는지, 주인공에 얼마나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지가 게임의 감상을 결정하며, 만약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콜린에게 공감하지 못했다면 감동이 반감되고 주제가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다. 투더문과 파인딩 파라다이스가 지속적으로 비교를 당하는 이유는 전작이 유명해서인 것도 있지만 두 작품이 가진 이야기의 속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플레이를 하면서 투더문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인물간의 관계의 초점을 맞춘다면, 오히려 이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번작에도 어느정도 반전은 있긴 하지만, 결정적인 떡밥을 많이 던져 주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 자체는 쉽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이런 반전 요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왜 콜린이 '충실한 삶을 살았다고 느끼게 해주세요'라는 막연한 의뢰를 하게 됐는지, 왜 그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지그문트 회사를 지워야 했는지, 왜 페이는 콜린에게서 떠나야했으며 다시 나타나지 못한 것인지, 정확히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이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인데, To the moon에서 초반 스토리는 가장 큰 사건[]이전의 리버와의 추억들이 대부분이라 중반부터 몰입해도 이해가 가능했지만[], 이 쪽은 초반부터 중요한 단서들 그리고 주제를 관통하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전작처럼 초반 재미없다고 설렁설렁 즐겼다간 상술한것처럼 주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해도 안되고 감동도 반감된다. 따라서 막연히 '콜린의 후회는 누군가를 다시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고, 지그문트를 지워 다시 만나게 해주면 소원이 해결된다' 라고 이해하고 있으면 잘못 이해한 것이다. 

투더문의 조니와 리버는 굉장히 특수하고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리버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비극성이 강조되는 파괴력있는 스토리였지만,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 로잘린과 와츠로 플레이 하면서 제 3자의 눈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도 이에 큰 몫을 한다.

그에 반해 파인딩 파라다이스의 콜린의 경우 어찌 보면 사소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음에도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포용력을 지녔다. 콜린이 어찌보면 희귀한 조현병을 가지고 있기는 해도,[] 그가 가족을 만들고 행복과 후회가 항상 공존하는 기억을 간직하는 것은 많은 플레이어들의 공감을 사게 된다.[]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초중반이 지루한 것도 콜린의 기억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이야기이기 때문인데, 결말을 본 후 곱씹어보면 그 콜린의 경험과 기억이 평범하지만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파인딩 파라다이스가 가진 결말도 투더문의 그것과 많이 다르다. 투더문은 아직까지도 해피엔딩인지 배드엔딩인지 의견이 분분하고 곱씹어볼수록 씁씁해지게 만드는, 굉장히 특수하고 개성있는 결말이었다. 또한 닐과 에바가 하는 기억조작이 과연 옳은 일인가 질문하고 끝을 낸다.

파인딩 파라다이스는 남자의 평범했지만 행복했던 인생이 결국 지그문트 때문에[]그 가치가 퇴색되어버리는, 어떻게 보면 비극적이고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결국 현실과 기억에 대해서 깨닫고 콜린은 평온하게 생을 마감하면서, 플레이어에게 깔끔한 여운과 교훈을 주는 엔딩이 되었다. 현실과 사람의 인생은 후회가 있기 때문에 빛을 발한다는, 투더문에서 질문했던 기억 조작에 대한 하나의 의견을 낸 것과도 같다.

이번작을 투더문보다 선호하는 의견 중 하나가 결말이 찜찜하지 않아서 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콜린의 머리속에서만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콜린의 머리 속에서만으로 마무리를 지으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소피아는 콜린의 후회가 무엇이었는지, 콜린이 결국 왜 지그문트 회사를 찾았는지 모르는 채로, 자신이 알고 있는 콜린을 받아들이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콜린이 결국 행복하게 죽었는지는 닐과 에바도 모른 채로 나왔으며, 어드민까지 준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할지도 한번 봐야한다고 한다

 

Finding Paradise 게임 비판

게임이 아니라 영화나 소설을 감상하는 것 같다는, 전작과의 비판점을 공유한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이나 캐릭터 스위칭 등을 넣었으나 굉장히 한정적이고, 퍼즐은 어렵지도 않으며 있으나 마나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전문가 리뷰 등에서도 나오는 비판점으로는, 중후반에 나오는 장르를 초월하는 액션 연출은 어느정도가 연출이고 유머인지 모호하며 정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의구심이 든다고 한다. 스토리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 가볍고 유머러스하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전작인 To the Moon의 경우 개그성 전투 연출은 초반에 다람쥐와 싸우는척 할때 딱 한번 사용된 것에 비해 파인딩 파라다이스에서는 페이가 정체를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에서 개그성 전투 연출을 너무 써먹는 탓에 분위기를 망쳤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Finding Paradise 게임 평가

6년의 기다림에 나온 게임은 메타크리틱에서 81점을 받아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악에 관해서는 만장일치에 가깝게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스토리에 관해서는 초중반 부분이 지루하고 길었다는 평이 일반 게이머와 평론가 양쪽에서 보이고 있으며 전작과 비교해서 반전과 이야기의 폭발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초중반에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주제와 결말 또한 전작보다 깊게 나아갔다며 좋아하는 평도 많다.

전작 투더문이 워낙 알려진 작품이라 비교를 하는 의견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두 게임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어느 것이 낫다고 평하기 어렵다. 실제로 투더문이 더 좋다고 말하는 의견만큼 파인딩 파라다이스를 선호하는 의견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더하여 투더문의 엔딩이 돌아보면 어딘가 찝찝했다고 보는 쪽에서는 파인딩 파라다이스의 엔딩이 그러한 찝찝함과 정반대에 위치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Finding Paradise 게임 새로운 기능

Q키를 눌러 캐릭터 스위칭을 할 수 있다. 에바와 닐 두 플레이어를 번갈아가며 진행할 수 있고, 각각 같은 시간대지만 다른 이벤트들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초반 한정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머리, 얼굴, 양말을 바꿀 수 있다. 역시 초반 한정이다. 원래 모습이 낫다고 로잘린이 도로 갈아엎어버린다. 시무룩


각종 패러디와 밈이 늘었다.


장비를 정지합니다 라던가 닥터 맨하탄 이라던가...

 

 

Finding Paradise 게임 한국어 번역

2017년 12월, 한 스팀 사용자가 토론 게시글을 통해 번역자 분들께 물어봤는데 한국어는 번역작업이 거의 끝난 상태고, 2017년 12월 말, 현재는 에디팅 중이라고 한다. 아마 다음달 내로 한국어가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월 14일엔 현재 한글화 마무리는 됐고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2018년 1월 20일, 한국어를 지원하며 스팀에서 게임을 오른쪽 클릭 후 '언어'에서 '한국어 (Korean)'로 되어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또한 공식 입장에 의하면 기존의 영문판 세이브는 한글판에서 폰트가 깨져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대신 새 게임으로 시작하자.

구작인 To the Moon의 경우 아직까지도 한국어로 엔딩을 보면 도전과제가 달성되지않지만 본작은 한국어로 게임을 진행해서 엔딩을 봐도 정상적으로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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