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Beat Cop(비트 캅) 게임소개

뤼케 2023. 3.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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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가상의 지역인 69구 경찰이 되어 일하는 게임.

 

Beat Cop 게임 특징

경찰, 마피아, 갱단, 시민들과의 관계를 잘 조율하면서 순경 일을 하고, 동시에 자신의 사건을 파헤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

경찰과의 관계가 -100이면 해임당하고, 마피아나 갱단과의 관계가 -100이면 사살당해 게임 오버되므로, 적절하게 밀당해줘야 한다.

 

Beat Cop 게임 스토리

주인공 잭 켈리 형사는 상원의원의 저택에서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집 안에 있던 강도 한 명을 사살하고 급히 2층으로 올라가보지만 금고는 비어있고 다른 강도들은 도망친 뒤였다. 그러나 켈리는 상원의원의 금고에 있던 다이아몬드를 절도했다는 누명을 쓰고, 순경으로 강등되어 브루클린 경찰서로 배속된다. 그리고 순경으로서 일하면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Beat Cop 게임 플레이 팁

각 일차마다 딱지 할당량은 꼭 채워주는 게 좋다. 제일 기본적인 사항으로 안 지키면 하루가 끝난 뒤 경찰 -10 까이게 된다. 할당량이 없는 날은 상관없지만.


딱지 할당량을 2배로 달성하면 보너스가 들어오니 많이 떼는 게 좋다. 익숙해지면 하루에 30, 40장도 넘게 뗄 수 있다. 물론 위반 사항이 없는 곳에 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할당량을 2배로 달성해도 보너스를 안 주는 날도 있다. 2배든 3배든 보너스는 같으므로 시간이 남는 게 아니라면 2배까지만 달성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게 좋다.


주차미터기가 빨갛게 표시되어있다면 주차 위반이니 확인할 것 없이 바로 딱지를 떼면 된다. NO PARKING 표시나 소화전이 있는 지의 여부는 상관없이, 주차미터기가 없으면 무조건 주차 위반이므로 역시 바로 떼면 된다. 딱지를 뗄 수 없는 차량이 가끔 있는데, 임무와 관련된 차량이므로 딱지 떼라거나 수색하라거나 하는 연락이 오기 전에는 그냥 무시하면 된다.


타이어 딱지의 경우, 바닥에 타이어 끌린 자국이 있으면 타이어가 마모된 차량이다. 하지만 버그인지 가끔 타이어 끌린 자국이 차가 떠나도 남아있거나, 타이어가 멀쩡한 차인데도 끌린 자국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타이어 확인은 해두는 게 좋다.


타이어를 확인할 때는 최대 3번째까지만 확인하면 된다. 타이어 4개 중 하나만 마모되었어도 타이어 딱지를 끊을 수 있는데, 타이어 마모 차량은 1번째, 2번째, 3번째 중에 마모된 걸 찾을 수 있기 때문. 3번째까지 멀쩡하다면 4번째 타이어도 100% 멀쩡하므로 거기서 확인을 멈추면 된다.


라이트 딱지의 경우, 작아서 잘 안 보이지만, 자동차 라이트에서 불빛이 튄다면 깨진 거니 확인할 것 없이 바로 떼면 된다. 버그로 가끔 차가 없어도 불빛이 튀는 경우가 있지만, 타이어와는 다르게 새 차가 오면 고쳐지므로 불빛이 튀면 무조건 떼도 된다.


딱지를 뗄 때 차주가 엉겨붙으면서 뇌물을 주겠다고 하거나 봐달라고 사정하는 경우가 있다. 뇌물을 받을 때는 내사과 잠복요원이 없는 날 받는 게 좋다. 잠복요원에게 걸리면 하루가 끝나고 경찰 -10을 먹는다. 뇌물을 거절하면 아무 일도 없다. 그냥 사정만 하는 차주는 잠복요원이 있든 말든 그냥 보내줘도 피해가 없으며, 무시하고 딱지를 끊으면 시민들과의 관계가 살짝 까이므로 주의.


딱지를 뗄 때 뇌물을 받을 수 있는데 대화에 따라 액수도 달라진다. 대놓고 20이라고 언급하는 두 가지 경우는 20달러, 주님의 기적 운운하는 경우는 30달러, 율리시스 그랜트를 언급하는 경우는 50달러를 받는다. 하지만 이 건을 우리끼리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는 경우는 켈리가 알아서 거절하고 딱지 뗀다.


딱지를 뗄 때 잘못 떼면 차주가 잘못 뗀 거라고 따진다. 근데 짜증나는 건, 다른 사항을 만족해도, 예를 들어 라이트가 깨져있고 주차 위반도 했지만, 타이어가 멀쩡한데 세 개 다 체크하면 아무 잘못 없는데 왜 떼냐고 따진다. 잘못 뗐을 경우 뇌물을 요구하는 선택지가 뜰 때도 있고, 선택지 없이 그냥 자동으로 뗄 수도 있다. 뇌물을 받으면 잠복요원이 있지 않는 이상 별 일 없지만 선택지가 없으면 잘못된 걸 알아도 강제로 떼고 경찰 -5를 받아야 한다. 다른 건 괜찮지만 타이어 딱지를 뗄 때는 필히 확인하자. 딱지를 떼는 중에 차주가 오고, 위반 사항이 여러 개고, 뇌물을 받거나 보내주고 싶다면 그냥 타이어를 빼고 다른 것만 체크해도 된다.


견인차를 불렀다면 차를 견인하고 화면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다시 견인차를 부를 수 없다. 견인에 관련된 임무가 있는데 그 전에 다른 차 때문에 견인차를 불렀다면 시간이 허비되므로, 닥치는 대로 견인하기보다 적당히 딱지만 끊고 놔두는 것도 방법이다. 아니면 견인차가 안 보이도록 오른쪽으로 뛰든가.

 

Beat Cop 게임 평가

시대고증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욕설은 물론 당시 쓰였던 말과 80년대 요소들이 많다. 게임 방식 자체는 심플하지만 사이사이 나오는 유머들과 시대에 맞춘 대화들이 이목을 끈다. 맵의 디테일함도 눈에 띈다. 쓰레기통 비우는 환경미화원들이나, 비둘기들이 싸는 똥, 거리에서 음악 틀어놓고 춤추는 사람 근처에 갈 때마다 다른 음악이 들리는 것 등.

게임을 진행할 시 몇 가지 굵직한 이벤트를 제외하면 스토리에 직접적인 연관을 주지 못하고, 선택문이 많이 나오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한 가지 선택으로 귀결되는 점은 큰 마이너스다. 게다가 엔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선택지는 결국 게임의 마지막 날 최후의 선택을 통해서 결정되게 되는데, 엔딩이 단 한 페이지의 도트 그래픽으로 처리가 되는 것은 큰 허무함을 가져다 주며, 다양한 엔딩을 보기 위해서 답정너식 진행을 반복해야 한다. 게임 시스템 자체가 단순노동이다 보니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점은 매우 큰 단점이다. 도전 과제를 채우는 게이머들은 참고하길 바람.

제대로 게임 구성이 안 되어있는 부분도 많다. 열여덟 번째 날 크랭크를 도망치게 한 뒤의 인터뷰 내용이라든가, 대화 중에 말풍선을 보면 말풍선을 단 사람과 실제로 말하는 사람이 다른 경우도 있고, 말풍선의 모양으로 직접 말함 or 무전 or 생각 등으로 구별하게 만들어놓고 정작 잘못된 말풍선을 쓰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 버그가 상당히 많다. 있어야 할 차량이 없거나, 대화 도중에 움직여지거나, 웬 시민이 가게 문 앞에 끼여서 부들대고 있기도 한다. 중요한 임무를 버그 때문에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버그들은 대부분 고쳐지지 않아, 하루를 재시작할 수밖에 없다. 하루 중 몇 시간만 돌리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택 하나만 잘못해도 되돌리고 싶다면 무조건 하루를 재시작해야 해서 은근 짜증난다.

한국어 번역의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가끔 오탈자와 오역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도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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