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Hand of Fate 2(핸드 오브 페이트 2) 게임소개

뤼케 2023. 3.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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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ant Development에서 개발한 인디 게임. 2017년 11월 8일 스팀에 출시되었다.

전작인 Hand of Fate와 마찬가지로 프리 플로우 시스템을 채용한 액션 게임에, 로그라이크 RPG 요소와 게임 마스터가 풀어나가는 TRPG 스타일을 접목시킨 액션 RPG 게임이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명성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사소한 변경점이 있다.

전작처럼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번역이 일관성이 있지 않고, 특히 새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의 경우 번역 검수가 되지 않아 해독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1편의 이상한 번역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

정해진 룰에 맞추어 22가지 챕터를 클리어하는 스토리모드와, 계속 인카운터가 추가되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무한모드가 있다. 스토리모드의 리플레이 가치는 거의 없는 편이며, 스토리모드를 한 번 깨고 난 뒤의 컨텐츠는 토큰 파밍과 무한 모드로 이루어진다. 1편에서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몬스터와 보스, 인카운터가 대량으로 추가되었던 것처럼, 2편에서도 무한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가 무료로 업데이트 되었다.

 

Hand of Fate 2  게임 플레이 방식

전작과는 달리 캐릭터의 외형을 설정할 수 있는데 성별, 머리 모양 및 색깔, 출신지를 정하며 스테이지 선택이나 챕터 플레이 중 야영에 들어가서 외형을 바꿀 수 있다.(단, 플레이 중에는 성별은 바꿀 수 없다)

챕터를 시작하면 인카운터와 장비 덱을 손보는 건 전작과 같은데, 챕터 시작시부터 주어지는 '물자' 덱과 파티원 1명을 정할 수 있는 '동료' 덱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덱을 만들 때 분류 기능이 추가되어서 원하는 항목을 통해 덱을 빨리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몇몇 헷갈릴 만한 카드도 있는지라 이는 주의하자.

전작과 비교해서 명성이란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주로 인카운터를 해결할 때마다 늘어난다. 명성에 따라 해결되는 인카운터도 존재하고 장비 착용에 명성 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도 많아서 어느 정도는 올려야 진행이 수월해진다. 그리고 저주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명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명성 획득에 눈에 불을 키게 된다.

맵은 전작처럼 플레이어가 만든 인카운터 덱과 챕터 고유의 인카운터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또 인카운터 진행 중에도 화면 좌측 하단 인벤토리에 들어갈 수 있어서 상황에 맞춰 장비를 바꿔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기습을 당한 경우에는 현재 장비로 바로 전투에 들어가니 주의.

전작에 비해 좋은 축복이 많이 잘려나갔고 전투에 도움을 주는 축복이 많이 없기에 축복이 필요없다고 여길 수 있으나 전작에 비해 늘어난 갬빗 요소로 인해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축복을 요구하는 인카운터도 있기 때문에 있으면 잘 챙기는 게 좋다. 전작과는 달리 축복을 값싸게 얻는 경우도 있기에 모으는 건 어렵진 않다.

토큰은 챕터를 클리어하거나 특정 인카운터를 목표에 맞게 해결할 경우 주어지는 것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해당 챕터 종료시(클리어하든 사망하든) 일괄 개봉된다. 토큰 안에는 그 내용에 따라 인카운터, 장비, 물자, 동료가 있으며 얻은 다음부터 바로 덱에 넣을 수 있다. 토큰은 전작처럼 인카운터에 대부분 붙어 있었으나 이번작에선 장비에도 붙어있다. 업데이트로 장비 토큰이 늘어났고 조각이라는 새로운 토큰 조각도 생겼는데 이는 각종 조각을 5개 모으면 토큰으로 변화해 추가요소를 해금시켜 준다. 당연히 무기말고도 인카운터에도 이런 조각 토큰 붙은게 많아져서 전작 이상으로 획득하는데 눈에 불을 키케 만든다.탐구의 망치 삭제 좀

플래티넘 카드도 생겼는데, 일반 카드보다 더 뛰어난 카드들이 대부분으로 인카운터의 경우 다른 인카운터보다 보상이 압도적으로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장비의 경우 다른 장비보다 성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인카운터의 경우 이에 맞는 플래티넘 장비가 없으면 못 깨는 인카운터가 있으니 주의하자. 워낙 성능이 좋은 카드들이다 보니 플래티넘의 경우 덱에 넣는 숫자 제한이 있다.

또한 유황 카드도 있는데, 이쪽은 일반 인카운터보다 더 어려운 카드들이다. 플레이어가 해를 입는 게 대부분인 카드지만 특정 플래티넘에 따라 토큰이 해금되는 카드도 있고 여러 번 들어가봐야 되는 카드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

 

Hand of Fate 2  게임 전투

전작처럼 전투 상황이 되면 딜러가 몬스터 덱에서 카드를 뽑고 싸운다.(플레이어와 몬스터 카드들이 인카운터 카드로 빨려들어가는 연출이 있다) 이 때 축복에 따라서 카드를 제거하거나 유황 상태 해제가 가능하다.

전투 방식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사용 가능한 커맨드로는 이동, 공격, 방어, 강타, 회피, 무기능력, 필살기, 유물(사용 아이템), 동료 능력이 있다. 동료는 행동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동료 능력만을 사용할 수 있다.

적이 공격시 방어 가능한 공격이면 녹색으로 뜨고 방어 불가능한 공격은 빨간색으로 뜨는 건 전작과 동일하며, 원거리 공격을 대응하는 경우 반사 가능한 방패를 장비하고 있으면 방어하는 대신 그대로 튕겨낸다. 또한 무거운 특성의 무기를 제외하고는 방어 즉시 공격하면 치명타로 공격할 수 있다.

용어가 비슷해서 토큰 해금에 햇갈릴 수 있는데, 무기 능력은 쉬프트를 쓰는 능력이 첨가된 공격이고, 필살기는 쓰러진 적을 F키로 처형하는걸 의미한다. 방어 해제는 강철 계열 적들이 막을때 강타로 풀어 해치는걸 의미하며, 갑옷 벗기기는 갑옷을 입은 적의 갑옷을 깨부수는 것을 뜻한다.

이후 업데이트 되면서 전투에 관한 요소가 몇개 추가되었는데 강타가 적을 기절시키는 효과를 추가로 얻게 되었고 몸통 방어구 옵션으로 강타에 추가 효과를 주는 것들이 늘었다. 또한, 전투시 "무기 충전" 외에 "강타 충전" 아이콘이 새로 생겼고, 이는 적의 공격을 방어할때마다 차오른다.

"강타 충전"이 완료되면 노란색으로 활성화되며, 이 때 강타를 쓰면 더 강력한 기절효과를 줄 수 있다. 이것을 "충전된 강타" 라고 한다.

가끔씩 방어구 토큰 해금 조건으로 "충전된 강타" 라는 말이 있는데, 강타 충전 게이지가 꽉 찬 상태에서 쓰는것만 해당되니 잘 노려보자.

전작에 비해 캐릭터들의 속도가 꽤 느려져서 전작의 속도감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느려진 속도감에 약간 당황할 수 있다. 반면 방어의 경우 판정이 어려워져 전작이면 무리없이 막을 타이밍에 눌러도 오히려 얻어 맞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모로 빨리 익숙해지는 게 좋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이 많아지는데, 적들에게 아무리 많이 둘러싸여도 한 번에 1~2명만 공격하므로 침착하게 한 명씩 제거해나가자.

 

Hand of Fate 2  게임 밸런스

DLC '하인과 야수'에서 추가된 새로운 동료. 신종족 그림자 야수로 그림자 왕국 리사 호라의 여러 가문들 중 하나인 라샤 가문의 전 당주 출신이다.

합류 시 '그림자', 동료 퀘스트 완료 후 '당주'로 카드가 바뀐다. 벨레스가 동료가 되면 야영지에서 생명력으로 벨레스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 위치 기준 가장 가까운 인카운터를 두 장 공개(이 후 3턴 간 행동불능),


행동불능인 벨레스에게 생명력을 주고 다시 동행


200 생명력을 벨레스에게 주고 다음 전투 1회에 한해 벨레스의 전투 능력을 강화


플래티넘 카드일 경우에는 생명력을 주고 금화를 받을 수 있다.

전투는 콜비요른과 마찬가지로 전투 특화. 동료능력은 그림자 야수의 능력을 이용한 점멸 공격으로 다수일땐 다수를 때리고 적이 혼자 남았을땐 그 한명 남은 적을 집중 공격한다. 1방 1방이 높은건 아니지만 충분히 데미지를 줄수있고 1인이면 어기간한 적은 확정 킬 수준의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그로기 상태에 빠진 적은 처형 대신 벨레스가 처형할수 있는데 이러면 벨레스의 생명력[]을 채워줄수 있다. 플래티넘이 되고 유황 '하인'까지 클리어하면 그로벤도 추가로 전투에 넣을수 있다. 대신 그로벤을 전투에서 쓰기 위해선 반드시 벨레스를 동료로 플레이 해야한다.

처음 접하게 되는 시점은 '하인' 모험으로 고블린 투기장에 갇힌 주인공에게 피를 대가로 같이 탈출하자고 제안하고, 수락하여 주인공과 적들의 생명력을 모아 피의 달이 뜰 때 자신을 가둔 친척을 물리친다. 탈출한 뒤에 자신을 투기장에 가두고 자신의 연인을 죽인 자신의 형제 페룬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샤 가문의 동맹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로 한다.

연락책으로 요정을 잡으면(요정의 들판) 벨레스는 요정에게 맹세를 저버린 페룬에게 라샤 가문의 당주직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전하라고 이른다. 하지만 리스의 다른 가문들에게서 아무런 소식이 없자, 벨레스는 주인공과 고블린 하인 그로벤과 함께 라샤 가문의 가면무도회장에 가서 페룬을 제거하기로 한다. 라샤 가문의 인장과 가면을 착용해서 무도회장에 잠입하는데 성공하면 벨레스가 페룬을 처치하지만 페룬이 벨레스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인공만 알게 된다.

다시 당주가 된 벨레스의 대관식이 열려 많은 그림자 야수들이 초대되지만 그 중에 매복한 암살자들과 싸우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벨레스의 연인이 배후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벨레스는 주인공과 같이 그림자 왕국에 들어가서 그곳에 숨어있는 그녀를 찾기로 한다. 벨레스에게 생명력을 주어 왕국에 들어가게 되고 그림자 야수 떼와 전투 후에 벨레스의 연인이 나타나 힘이 빠진 벨레스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그로벤이 막는다. 벨레스가 리사 호라의 관습을 따르지 않고 고블린과 교류한 것이 삼촌과 그녀가 벨레스를 배신한 이유였음을 듣게 되고 그림자 장로와 그림자 야수 여럿을 또 상대하게 된다. 다 처치하고 나면 벨레스의 감사와 함께 이제 벨레스와 그로벤 이외에 가문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음을 듣게 된다. 꽤 허무하지만 당사자가 나쁘지 않다고 하니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끝나고 나면 Disciple's Guise란 가면을 가지고 '하인'을 진행할시 유황 버전 '하인'을 할수있게 된다. 이번엔 벨레스가 아닌 그로벤이 납치되어서 주인공과 벨레스가 구하러 가야된다. 안그래도 까다로운 하인이 유황까지 되면서 더 어려워지는데 일단 원래 하인보다 훨씬 더 많은 혈액을 줘야하는건 기본이고 고블린을 따돌리기 위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 벨레스를 추격하러 온 그림자 야수가 따로 추가된다. 돌아다니는 것 없이 일직선으로 플레이어에게 다가오고 접촉하면 바로 전투에 들어간다. 만약 이 유황 하인까지 클리어하면 충직한 시종이란 이름으로 전투에서 3번까지 그로벤을 쓸수있게 된다.

 

Hand of Fate 2  게임 적

이번작에선 전작처럼 챕터를 클리어할 때마다 적들이 강해진다는건 없고 그냥 종류가 좀 늘어날 뿐이지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단 전작에 비해 체력이 좀 늘었고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게 좀 힘들어졌다. 특히 몇몇 적의 경우 갑옷 게이지가 추가되어서 이게 있는 한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강타로 게이지를 다 까줘야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간다.

최후반부에 유황 카드라고 적들이 강해지지만 이것도 일반 적들만 해당되는지라 크게 위협은 안된다.

전작에 비해서 인간형태의 적이 많이 나오는데 스토리에 따르면 제국이 많은 인간 외 종족들을 몰살시켰다고 한다.

 

Hand of Fate 2  게임 평가

스팀에서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발매 뒤의 평가는 1편보다 발전된 요소가 많은 제대로 된 후속작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룬다. 게임의 볼륨이 커지면서 RPG 요소도 많이 늘어났다.

전작은 스토리 요소가 매우 빈약했지만보스도장깨기 이번작은 타 RPG 게임들처럼 스토리의 비중이 커졌다. 특히 각 챕터마다 주가 되는 스토리가 존재하며, 동료 스토리를 포함해 서브 스토리가 매우 다양해졌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설정이라 챕터 선택시에 월드맵의 해당 지역이 밝혀지는 방식이다.

Zero Punctuation은 주사위를 굴려 운에 맡기는 부분이 많은 D&D 게임 + 배트맨 아캄 시리즈 같은 형식의 전투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길 수 있지만 둘 중 하나라도 싫어하면 그렇게 즐거운 게임은 아니라는 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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