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 게임소개

뤼케 2023. 5.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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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훅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트 던전 RPG.

 

Darkest Dungeon은 Red Hook Studios에서 개발하고 2016년에 출시된 비디오 게임입니다. 어둡고 불길한 분위기, Lovecraftian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 및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적인 롤플레잉 게임 장르에 대한 도전적이고 독특한 해석입니다. 위험한 환경에서 모험하는 심리적 피해를 강조합니다.


게임의 이야기는 수년간의 방치와 부패로 폐허가 된 조상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 시도하는 플레이어를 따릅니다. 영지 아래에 있는 던전을 더 깊이 파고들면서 그들은 이전보다 더 무시무시한 다양한 섬뜩한 공포를 만나게 됩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Ancestor로 알려진 캐릭터에 의해 설명되며, 그는 불길한 해설로 게임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Darkest Dungeon의 게임 플레이는 던전 크롤링과 기지 관리라는 두 가지 주요 부분으로 나뉩니다. 던전에서 플레이어는 함정, 적 및 기타 위험 요소로 가득 찬 위험한 환경을 탐색해야 합니다. 전투는 턴 기반이며 위치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캐릭터마다 전투에서 능력과 역할이 다릅니다. 그러나 Darkest Dungeon이 다른 RPG와 차별화되는 점은 게임의 스트레스 메커니즘입니다.


플레이어 파티의 각 캐릭터는 스트레스 수준이 있으며 피해를 입거나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거나 다른 무서운 사건을 겪을 때 증가합니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캐릭터는 편집증이나 비합리성과 같은 다양한 부정적인 특성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캐릭터가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면 용기나 결단력과 같은 긍정적인 특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던전 밖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모집하고, 장비와 시설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게임의 이 부분에서는 신중한 자원 관리와 전략적 의사 결정이 필요합니다. 플레이어는 재정, 캐릭터의 요구 사항, 아래 던전에서 증가하는 위협의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Lovecraftian 호러, 턴제 전투, 심리적 스트레스가 독특하게 혼합된 이 게임은 RPG 장르에서 눈에 띄는 타이틀입니다. 때때로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가장 노련한 플레이어에게도 도전할 수 있는 보람 있고 매력적인 경험입니다. 당신의 기술을 시험하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Darkest Dungeon은 반드시 플레이해야 할 게임입니다.

다키스트 던전 게임 배경

…우리 가문에 몰락이 찾아왔다.

우리 가문의 대저택을 기억하느냐. 언덕 위에서 웅장한 자태로 영지를 내려다보던 모습을 말이다.
나는 옛날부터 온갖 전설이 무성한 이 저택에서, 향락과 사치에 젖은 평생을 살아왔다.
허나, 이런 방종에도 결국 질려버렸지.
기이하고도 불길한 풍문에 따르면, 이 저택은 형언할 수 없이 강력한 힘을 위한 관문이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나는 이미 묻혀버린 고대의 비밀을 복원하려 가문의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가산을 탕진하며 유물을 사들이고, 의식을 치렀으며, 인부들을 고용해 끝없이 땅을 파들어 갔다.
하여 세상 가장 아래의 소금기 찌든 땅까지 내려가 그 저주받을 차원의 균열과 태고의 악을 발굴해 내었지.

그토록 바라던 고대의 땅을 직접 밟았건만... 우리가 발을 들인 땅은 그저 죽음과 광기뿐인 지옥이였다!
결국, 난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 칠흑의 땅굴을 홀로 뛰쳐나왔다. 그리고는 완전히 의식을 잃고 말았지.

우리 가문의 대저택을 기억하느냐. 언덕 위에 웅장히 서 있던 그 자태를? 이젠 혐오스러운 흉물일 뿐이다!
내 간청하마, 제발 돌아와다오. 내 자리를 계승하여,
저 시커먼 손아귀로부터 우리 가문을 구해다오!

저 가장 어두운 던전으로부터...

 

다키스트 던전 게임 특징

다키스트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모험가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서서히 정신적으로 몰락하는 것을 강조했다는 점으로 이에 어울리는 음울한 배경 비주얼과 우울한 음악, 비관적이고 으스스한 말만 내뱉는 내레이션, 그리고 코즈믹 호러적 스토리가 조화를 이룬다. 던전을 탐험할 때의 두려움과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재현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험가들은 탐험 도중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크툴루 신화 관련 게임물의 Sanity처럼 단순히 어두운 곳을 지나는 것부터 시작해 적에게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공격을 당하거나 치명타를 맞을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증가한다. 스트레스 수치가 100이 되면 해당 모험가는 운명을 시험받게 되어 다양한 붕괴(Affliction)를 겪게 된다.

보통 붕괴의 종류에 따라 한 턴간 조작불능이 되거나, 아군의 상호작용을 거부하거나, 절망적이고 이상한 말을 내뱉어 주위 파티원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가끔 낮은 확률로 해당 모험가가 이러한 고통을 극복하는 경우엔 스트레스 수치가 절반으로 줄고 턴이 돌아올 때마다 자가 치유를 하거나 주변 동료들을 격려해 버프를 주거나 스트레스를 깎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스트레스 수치가 최대치인 200이 된다면, 해당 모험가는 체력이 얼마나 남았든 간에 넘쳐나는 공포로 인해 심장마비에 걸려 남은 체력이 0이 되며, 즉시 죽음의 문턱(Death's Door) 상태에 빠진다. 이미 죽음의 문턱 상태에서 스트레스 수치가 200에 도달한 경우 그 즉시 사망한다. 게임을 안정적으로 클리어하길 원한다면 매번 던전을 돌 때마다 스트레스 수치 관리는 필수.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상태로 던전을 클리어하면 부정적인 기벽(Quirk)이 생기기 쉽다. 기벽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있으며 각각 5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후 추가되는 기벽들은 고정되지 않은 기벽 중에서 랜덤하게 대체한다. 고통을 가진 채 던전에서 이탈하면 고통이 다음 여행까지 계속 유지되며, 이 경우 그냥 한 주는 쉬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해 고통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던전의 밝기가 낮아질수록 골동품을 따거나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나오는 아이템의 질과 양이 나아지지만 영웅이 받는 스트레스는 가중되며 양측의 치명타율도 높아지는데, 보급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인턴 파티는 결국 후반에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어두운 상태에서 던전을 진행하게 된다.

영웅이 죽으면 그 데이터는 무덤에 기록되며 일반적으로 다시 되살려낼 수 없다. 마을 이벤트 중 죽은 영웅을 살려낼 기회를 주는 이벤트가 있긴 하나, 그 시점까지 죽은 모든 영웅 중 세 명만을 랜덤으로 제시하여 그중에서도 단 한명만 플레이어가 골라서 부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원하는 영웅을 마음대로 되살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력이 다해도 해당 영웅은 곧장 즉사하진 않지만, 그 대신 죽음의 문턱(Death's Door) 상태에 돌입한다. 이 죽음의 문턱이란 일종의 빈사 상태인데, 이 상태에선 능력치에 디버프를 받으며 공격을 당하면 죽음의 일격 저항력(Deathblow Resist)에 따라 일정 확률로 살아남거나 나머지 일정 확률로 즉사한다. 기본적으로 저항치는 67%, 따라서 사망률은 33%. 기벽이나 장신구 효과 등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저항력의 최대치는 87%이다.

어떤 영웅이 죽음의 문턱 상태에 돌입하면 다른 영웅들의 스트레스가 올라가며, 이 상태는 힐 등으로 체력을 1이라도 회복하면 해제된다. 그러나 한 번 죽음의 문턱 상태에 들어선 영웅은 퀘스트가 끝날 때까지 능력치에 디버프를 받는다.

죽음의 문턱 디버프는 다른 디버프와 달리 약초로 풀 수 없고, 성전사와 신비학자의 일부 캠핑 스킬로만 해제할 수 있다. 성녀의 경우 디버프를 해제하진 못하나 체력과 스트레스를 큰 폭으로 회복한다. 예외적으로 DLC의 추가영웅인 고행자는 죽음의 문턱에서 회복돼도 죽음의 문턱 디버프가 생기지 않는다. 이 약화 효과는 옵션에서 해제할 수 있다.

 

다키스트 던전 게임 난이도

광명(Radiant)
영지 이름 옆에 있는 가문의 문장에 걸쳐진 광륜이 빛나는 후광처럼 밝은 색을 띄고 있다. 레벨 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낮아 영웅 세팅 및 클리어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전투에서 밝기 수치에 따른 회피율 보정치 또한 늘어난다. 영웅 업그레이드 비용이 저렴해지며, 마을 이벤트가 자주 발생하고 마을에서 비활동 영웅의 휴식시 스트레스 해소량도 5에서 10으로 증가한다. 건물 업그레이드 조건 또한 좀 더 가볍게 완화되거나 성능이 개선된다.


자잘한 수치적 변화와 함께, 높은 레벨의 영웅도 한 단계 낮은 난이도의 던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기본적으로 가장 어두움/칠흑 모드에서는 견습 던전에 들어갈 수 없고 베테랑 던전에 들어가야 하는 3~4레벨 영웅이 견습 던전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베테랑 던전이 아니라 챔피언 던전에 가야하는 5~6레벨 영웅이 베테랑 던전에 들어갈 수도 있다. 단, 5~6레벨 영웅이 견습 던전에 가는 것은 여전히 특정 마을 이벤트가 선행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지 운영과 영웅 육성이 쉬워질 뿐, 전투 자체의 난이도는 가장 어두움 난이도와 거의 동일하다.


가장 어두움(Darkest)
다키스트 던전의 표준 난이도. 가문의 문장에 걸친 광륜이 그림자처럼 검은 색을 띄고 있다. 여기서부터 특정 마을 이벤트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모든 영웅은 자기 레벨과 같거나 보다 높은 레벨의 던전에만 갈 수 있다.


칠흑(Stygian) / 혈월(Bloodmoon)
게임을 한번 클리어한 플레이어를 위해 설계된 난이도. 회차 플레이가 전제인 만큼, 매우 어렵다. 가문의 문장에 걸친 광륜은 가장 어두움 모드의 것과 유사하게 어둡지만, 붕괴 이펙트처럼 광륜 뒤로 붉은 빛이 새어나와 조금 더 흉흉한 색을 띄고 있다.

모든 몬스터의 체력이 20% 증가하고 치명타율이 3% 증가한다. 영웅 업그레이드 비용이 2배가 되며, 탐험하지 않은 복도를 지날 때의 횃불 밝기 소모량이 6에서 7로 늘어난다. 또한 밝기에 따른 세세한 보정이 보다 불리하게 변한다. 때문에 위력보다는 속도, CC보정, 회피가 훨씬 선호된다. 공격 옵션은 명중.

또한 칠흑 모드에서는 난이도 관련 옵션이 변경 불가다. 즉, 적이 비치명타 공격으로 죽었을 때 시체가 남는 것, 스트레스가 200에 도달할 시 심장 발작, 필멸의 약화, 스톨링 견제 등의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조건들을 임의로 막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이 모드의 가장 큰 특징적인 부분으로, 세이브 파일 자체에 86주의 시간 제한과 12명의 사망자 제한[13]이 붙으며, 한쪽이라도 제한에 이르게 되면 촉수로 뒤덮여 파멸해가는 영지를 배경으로 총 집계를 보여주고 사망자 제한이 도달하면 '전사자들의 피가 그 존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부활을 앞당겼습니다!'란 문구가 뜨고 시간 제한이 도달하면 '너무 오랜시간이 흘러 충분히 강해진 괴물이 별들 사이로 가버리고자 합니다.'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게임 오버되고 세이브 파일도 삭제된다. 허나 제한에 도달하기 전에 가장 어두운 던전을 클리어하는데 성공해 엔딩을 보면 제한이 사라진다. 이때부터는 낮은 난이도와 동일한 무제한 상태로 세이브를 보존할 수 있다.

핏빛 궁정 DLC를 설치하고 안뜰 던전을 적용한 경우, 명칭이 혈월(Bloodmoon)로 변경된다. 기본적인 틀은 칠흑과 동일하며, 마찬가지로 최종 목표는 마지막 가장 어두운 던전 퀘스트 클리어이다. 다만 안뜰마당 던전이 포함되면 첫 퀘스트 '둥지를 불태워라'를 마치지 않는 한 마을 이벤트가 일절 발생하지 않고 퀘스트를 마친 이후부턴 감염 발생으로 등장하는 흡혈귀 몬스터와 광신자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기간 제한이 100주로 늘어나고 사망자 제한은 16명으로 늘어난다. 이 때, 가장 어두운 던전 클리어 전까지 둥지를 불태울지 말지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그냥 쉽게 하려면 태우지 않는게 낫고, 적당히 빡세고 재밌게 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25주차 즈음 베테랑 중심으로 영지가 안정화되기 시작할 때 활성화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벤트가 나오자마자 둥지를 불태우면 너무 어려우니 주의.

혈월 모드의 클리어 조건이 안뜰마당의 최종 우두머리 백작부인까지 모두 처치해야한다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있는데, 실제론 가장 어두운 던전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완수된다. 칠흑/혈월 모드가 워낙 어려워서 클리어한 사람이 현저히 적다보니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키스트 던전의 엔딩 도전과제 달성률은 통계상 2022년 5월 기준 5.6%에 지나지 않으며 칠흑/혈월 모드 클리어 도전과제 달성률은 같은 날짜 기준 1.1%밖에 안된다.

 

다키스트 던전 게임 평가


2010년대 이후 전체적으로 캐쥬얼한 게임들이 확장세에 있다보니 쉽고, 간단하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게임성이 각광받는 시대에 오랜만에 등장한 높은 난이도의 게임. 시스템이 간단한 형태의 던전 탐험&전투 방식이라 인디게임 치고는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결과 살인적인 난이도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을 통해 큰 화제가 됐다.

조작은 간단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와 불친절한 시스템이 오히려 흥미를 일으키게 만들었고, 다른 게임과 차별되는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들을 통해 얼리 액세스 시절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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