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Beholder(비홀더) 게임소개

뤼케 2023. 5.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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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Warm Lamp Games에서 제작하고, Alawar Entertainment에서 유통하는 인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디스토피아풍의 전체주의 사회의 집 주인으로서 당국의 지시를 받으며 세입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표다.

 

비디오 게임의 세계에는 우리를 즐겁게 하는 타이틀, 도전적인 타이틀,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뛰어넘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Warm Lamp Games에서 2016년에 출시한 게임인 Beholder는 후자 범주에 속합니다. 이 디스토피아 모험은 플레이어에게 전체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 독특하고 도덕적으로 복잡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인공으로서 당신은 세입자를 염탐하고 주변 사람들의 삶을 형성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국가 지정 집주인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매혹적인 Beholder의 세계로 뛰어들어 무엇이 이 게임을 뛰어난 게임으로 만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Beholder 어둡고 억압적인 설정


Beholder는 정부가 시민 생활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는 전체주의 정권에서 진행됩니다. 암울한 분위기는 사회의 억압적인 본질을 전달하기 위해 차분한 색상과 어두운 그림자의 조합을 사용하는 게임의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강화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공포와 감시가 끊이지 않는 세계에 휩싸이게 됩니다.



Beholder 국가 지정 집주인의 역할


Beholder에서 여러분은 아파트 건물을 관리하도록 정부에서 지정한 집주인 Carl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러나 귀하의 책임은 일반적인 집주인 의무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정부는 세입자를 감시하고 반대 또는 범죄 활동의 징후를 찾는 임무를 부여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보일 것인지 주의 명령을 따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도덕적으로 도전적인 위치에 놓이게 합니다.



Beholder 도덕적 딜레마와 결과


Beholder의 핵심은 게임 내내 직면하는 도덕적 선택에 있습니다. 귀하가 내리는 각 상호 작용과 결정은 임차인의 삶뿐만 아니라 귀하의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부를 달래기 위해 사소한 위반으로 세입자를 신고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시겠습니까? 이러한 결정은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여러 분기 경로로 이어져 높은 수준의 재생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Beholder 관계 구축 및 신뢰 확보


세입자를 모니터링하면서 그들의 비밀, 두려움 및 욕구를 밝혀내게 됩니다. 이 게임은 그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를 얻도록 권장합니다. 대화에 참여하고, 작업을 완료하고, 개인적인 요청을 이행하면 예기치 않은 동맹이나 배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은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모든 결정을 더욱 영향력 있게 만듭니다.



Beholder 감시의 결과


Beholder는 플레이어가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윤리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하는 감시 상태의 결과를 탐구합니다. 세입자의 삶에 얽히게 되면 끊임없는 감시가 그들의 정신 건강과 관계에 미치는 대가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이 게임은 안전에 대한 환상 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되는 사회에서 사는 것이 현실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Beholder 게임 스토리

1984년 9월, 주인공 칼 스타인(Carl Stein)은 국가로부터 헬머(Helmer)라는 도시에 있는 D등급 아파트 크루쉬비체 6(Krushvice, 6)의 관리인(Landlord)으로 임명된다.

 

Beholder 게임 특징

당국의 지시에 따라서 세입자들을 감시하거나 행동을 통제하며, 당국의 법령에 위반되는 행위나 소유물들을 당국에 고발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게임의 대부분의 진행은 마치 페이퍼 플리즈처럼 당국의 지시나 반란가인 조지 당통의 지시 중에 선택하여 중요 스토리를 풀어나가며, 주인공 가족의 스토리, 세입자들의 부차적인 퀘스트에 따라 주인공 가족의 미래[]와 세입자들의 미래]가 나뉜다.

게임 내 국가는 시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전체주의 사회이고, 주인공의 운명을 이끌어가는 메인 스토리가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주제는 페이퍼 플리즈를, 인터페이스는 This War of Mine의 영향을 받은 티가 난다. 배경은 3D이나 캐릭터는 2D인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디자인, 캐릭터만 무채색인 점 등 색다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PC, Mac, Linux, 모바일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 시점은 1984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날짜가 넘어갈 때 별도의 스크립트가 없이 그냥 물흐르듯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실제 게임플레이 시간은 짧다. 난이도는 정부 엘리트와 연습생 모드로 나뉜다. 정부 엘리트 모드에 비해 연습생 모드는 게임 내 물가가 낮고 수입은 많다.

2017년 5월 18일에 본편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DLC 행복한 단잠(Blissful Sleep)이 출시되었다. 칼 스타인의 전임자인 메디나 헥토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본편이 시작될 때 매 맞으면서 끌려가는 안경 쓴 남자가 바로 메디나 헥토르이다.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고 내레이션 더빙도 있다. 한국어화 진행 소식 자체는 꽤 오래 전부터 공개되어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으나, 발매일이 한참을 지나도록 기약 없이 늘어지기만 하다가 2018년 4월 2일부터 한국어가 지원되었다.

번역의 질이 좋지는 않다. 존댓말과 반말이 혼용되고 오타, 오역이 종종 발견되고, 영한 번역체가 심한 데다 캐릭터들 이름이 오락가락한다. 심지어 엔딩에서는 게임상에서 나오는 자막과 실제로 더빙된 내용이 다르다.

 

Beholder 게임 시스템

모든 조작은 마우스로 가능하다.


이동: 마우스를 클릭한 곳으로 이동하며, 더블클릭할 경우 뛰어서 간다.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클릭할 때는 무조건 걸어서 가며, 해당 인물은 그 자리에 멈춰 있는다.


감시: 하숙인들을 감시할 때는 문틈으로 엿보거나 감시카메라를 화재경보기에 숨길 수 있는데, 카메라의 원뿔형 시야 범위에 들어오면 무슨 내용의 대화를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인벤토리: 왼쪽의 가방 탭이 인벤토리다. 저장할 수 있는 물품의 개수에 제한은 없다.


잠입: 플레이어(칼)는 집 주인으로써 모든 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자유자재로 남의 방에 침입할 수 있는데, 이곳에 사생활이라는 개념이 그래도 남아있으므로, 세입자들이 집에 있을 때 침입하게 되면 세입자들에게 쫓겨나게 된다. 따라서 세입자들이 집에 없을 때 침입해야 한다. 칼은 방에 몰래 침입해서 소지품을 훑어보거나, 훔치거나 다른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방 안에 같이 있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에 세입자들은 문이 열려있거나 칼이 방에서 나오는 걸 봐도 아무 말 안 한다. 노크하거나,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거나, 퀘스트 때문에 허락 받고 들어가는 것은 상관없다.


절도: 세입자의 집에서 물건을 하나씩 뺄 때마다 절도 1회로 카운트되며, 심지어 자신이 집어넣었다 뺀 아이템도 절도로 간주된다. 이렇게 한 번에 5번 절도를 저지르면 그 즉시 경찰이 들이닥친다. 경찰 출동 시 이를 무마할 평판점수나 뇌물이 없으면 즉시 체포, 누적 3회 시 체포 엔딩 직행이다. 단 누적 1회 때 평판점수를 통해 이를 무마시킨다면 누적 카운트가 0이 되며 이를 무한반복할 수 있으므로 평판점수만 있다면 무제한 절도가 가능하다. 세입자들은 절도를 당하면 무조건 이를 눈치채지만, 액션만 뜰 뿐 플레이어에겐 아무런 효과도 없다. 수색이나 체포를 위해서 경찰이 출동한 상태에서 절도를 저지르면 횟수와 무관하게 바로 현장에서 체포당하며 무마하지 못할 경우 체포 엔딩으로 직행한다.


자료조사: 하숙인들의 특징들을 모아 프로필을 만들어 당국에 보낼 수 있다. 이런 특징들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소지품, 그리고 특정 행동으로 드러나며, 대화문에서의 초록색 말풍선, 몇몇 아이템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붉은 설명문이 그러한 정보들이다. 프로필을 만들어 정부에 보낼 때 한번에 여러 개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법령과 신고: 날짜가 바뀌거나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올 때마다 새로운 법령이 추가된다.[] 행위와 관련된 법령위반을 플레이어 시야(카메라를 포함)에서 보면 붉은색 말풍선으로 떠오르는데 이를 클릭하면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 이걸 몰라서 사방팔방 질문하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소지품과 관련된 법령위반은 위의 자료 조사에서처럼 붉은 설명문을 누르면 증거 목록에 올라온다. 이를 갖고 당국에 신고하거나 협박편지를 보내서 돈을 뜯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직접 금지 물품을 산 다음에 다른 하숙인 방에 심어놓고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체포시킬 수도 있다. 한 방에 세입자가 여러 명일 경우 한 증거당 세입자 수만큼 협박금을 뜯을 수 있다. 단 증거 하나당 한 번만 이에 응하며, 또다시 똑같은 협박을 할 경우 무조건 무시한다. 단 협박을 해도 불법 물품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불법 행위는 다시 포착할 수 있으므로, 한 번 협박한 다음 같은 증거를 잡아 체포시키거나, 협박하고 불법 물품을 훔쳐서 팔면 이득이 늘어난다. 스토리 상으로 단 한 번만 협박해도 이사하는 가족이 몇몇 있으나, 장기거주자들은 몇 번을 협박당하건 집을 나가거나 하지 않는다. 심지어 플레이어(칼)의 가족을 고발하여 감옥에 보낼 수도 있다. 다만 아내인 안나와 아들인 패트릭을 신고하면 다른 한 쪽이 칼을 죽이고, 딸인 마사를 신고할 경우 당국으로부터 장난치지 말라며 전화가 온 뒤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붙잡혀가는 엔딩이 뜬다(도전 과제). DLC 행복한 단잠에서는 애들한테도 협박 편지를 보낼 수 있는데, 애들이라 돈이 없어서 장난감 총이나 신문 같은 걸 낸다.


퀘스트: 흔하디 흔하게 NPC 머리 위에 느낌표로 나타나는데, 몇몇은 시간제한이 있고 몇몇은 없다. 퀘스트들은 스토리의 크고 작은 흐름에 영향을 준다.


자원: 크게 화폐와 명성(Reputation points)로 나뉜다. 감시카메라들은 명성으로만 살 수 있으니 주의. 명성은 본인의 사회적인 지위를 이용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 줄 때마다 명성이 오른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강요 또는 신뢰시키고자 하는 데에 쓰인다.


청구서: 주기적인 청구서, 패트릭의 대학 등록금,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 가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 비용 등에 대한 청구서가 종종 날아온다. 청구서나 퀘스트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돈이 모자라면 횡령으로 체포당하는 엔딩이 뜬다.

 

Beholder 게임 팁

대부분 퀘스트들이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에 취사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게임을 잘 파악하면, 세입자들과의 관계를 통해서(퀘스트를 통해) 무료로, 또는 싸게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매우 많다. 세입자들을 고발로 마구마구 쫓아내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퀘스트는 최대한 미뤄서 받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최대 48시간은 벌 수 있다. 다만 너무 안 받을 경우 퀘스트 자체가 사라지므로 주의할 것.


정부 엘리트 기준 초반부에 패트릭의 대학 기부금으로 $15,000, 마사의 치료비로 $20,000 또는 $30,000라는 거금이 필요하고, 이후로도 거금을 요구하는 퀘스트가 많은데 당장 급하게 돈을 마련하기가 힘들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단 가능한 정보를 다 수집해서 최대한 많이 정보를 담아 프로필을 작성해서 보내고, 범법 행위는 바로 신고하기보다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 좋다. 맨 처음 제이콥 매니셰크도 바로 체포하기보다 한 번 협박한 다음 다시 증거를 잡아 체포하는 게 좋다. 같은 협박은 두 번 통하지 않지만, 다른 사안으로 협박하는 건 무조건 들으며, 불법 물품은 협박했어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므로 다시 뒤져서 찾으면 협박+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불법 물품을 신고하면 그 불법 물품을 경찰이 갖고 가니 주의.[] 불법 물품을 심어놓고 협박하는 것도 잘 활용해야 한다. 특정 인물들은 정부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고발해도 플레이어가 벌금만 먹으니 주의할 것.


세입자들의 물건도 훔쳐서 팔 수 있으며, 평판만 충분히 있다면 경찰이 와도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전부 훔치기는 힘드니 고가의 물건 한두 개씩만 팔자. 자기 집에 있는 물건은 가져가도 절도로 간주되지 않으니 필요한 것만 빼고 몽땅 팔아버리는 게 좋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령되는 법령들 때문에 불법 물품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불법 물품으로 분류되는 순간부터 가격이 엄청나게 뛴다. 이를 잘 이용하면 불법 물품이 되기 전에 많이 사둔 후 법령이 발표되면 그 직후 다시 팔아서 이윤을 남길 수 있다.


초반부 마사의 치료에는 알로시우스가 있다면 엘리트 난이도 기준 2만 달러면 되지만 알로시우스가 없다면 3만 달러가 든다. 알로시우스 제한 시간이 거의 끝날 때쯤 알로시우스를 쫓아내면 3만 달러를 준비하는 퀘스트가 시작되면서 제한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명성으로 사야 하는 감시카메라는 레벨 2까지만 사자. 레벨 3은 시야가 2보다 조금 더 넓긴 하지만 2만으로도 감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카메라들 역시 나탄 케흘러에게 팔 수 있다. 2, 3보다는 1 짜리를 많이 사서 파는 게 제일 이득이다. 초반에는 명성보단 돈이 더 필요하니 이렇게 해서라도 돈을 모으는 게 좋다.

 

Beholder 게임 평가


전체주의 사회의 모습을 매우 잘 그려냈으며 무거운 소재를 직관적인 게임 방식으로서 잘 다루어내 호평을 받았다.

단점은 게임 볼륨이 작다는 것. 퀘스트를 안 주는 입주자들도 많고, 생각만큼 할 짓이 없어서 그렇게 오래할 만한 게임은 아니다.

엔딩 역시 단점. 분명히 혁명이 성공했는데도 불구하고, 칼은 독재 정권에 의해 체포되거나 복제인간이 되는 등 서로 충돌하는 엔딩이 나온다. 사실 이는 혁명 엔딩에 '몇 년 뒤' 같은 문구라도 넣거나, 순서를 바꿔서 국가의 엔딩을 나중에 보여주면 별 문제도 없었는데, 이렇게 짜놓으니까 이상하게 된 것.

탭에서 지침이나 아이템 등을 확인할 때는 스크롤바가 없어서 마우스 휠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다.

 

Beholder 결론

Beholder는 디스토피아 사회의 도덕적 복잡성을 탐구하는 놀라운 게임입니다. 매혹적인 분위기, 도덕적으로 도전적인 결정, 생각을 자극하는 내러티브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Beholder의 어두운 세계를 탐색하면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되며,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권력, 감시 및 개인의 책임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게 됩니다.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각을 자극하는 모험을 찾고 있다면 Beholder는 놓쳐서는 안 될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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