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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 2 문제점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12.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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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핵 문제

넷마블 본사에 스페셜포스2 관련 문의로 전화하면 무조건 홈페이지 1:1 문의로 하라는 답변을 들을수있고, 핵, 어뷰징 공지는 3년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다 2016년 1월 25일 1년간의 XIGNCODE3를 통한 로그를 조회하여 132명의 대상자가 이용 제한하였다 아주 간혹. 몇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이벤트성으로 잡은적도 있긴 하다.

근데 사실 거의 안잡는다. 그냥 일상적으로 핵 유저를 마주칠수 있다. 20명방도 맨날 보던 사람들 꽉차서 못들어가던 방 열리면 들어가고 거기서 한참 플레이하다보면 핵한명 들어와서 터지고 뭐 이런것이 아주 일상화되어있다. 게임이 고일만큼 고였고 남은 유저들은 정말 팩트로 300결사대만 남은 (심할때는 50명까지 줄어듦) 닫힌 사회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는편. 내성이 생기다 못해 한 핵유저가 들어와서 180도 화면에 총알을 흩뿌리며(탄창무한에 100% 헤드샷 고정이다) 기관총으로 계속 점프를 뛰면서 쇼를 하면 그냥 웃으면서 구경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해탈

 

진짜 진짜 심각한 문제 3대장 캐쉬신발 캐쉬총 총기 강화

FPS 게임에서 아주 당당하게, 초고성능의 캐쉬총을 일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뽑기다. 그것마저 한정판매. 라지만 조금 기다리면 다시 열리는 오르골 판매
딱 이 한줄을 읽었다면 이제 하드코어 모드 등을 포함해 꽤 뛰어난 게임성을 가진 스포2가 대체 왜 쳐 말아먹었는지를 모르던 사람도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기존 서술과는 달리 헤드한방 그딴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실질 코어 유저층을 한방에 반의 반의 반의 반토막 이상 날려버린 최악의 패치들이 연달아 이어졌다는 것이다.

최초에는 이속이 2초에서 3초정도 더 빨리 일정 포인트에 도달할수 있는 캐쉬신발을 기간제로 판매하기 시작하더니테일즈런너? 찔끔찔끔 게임 내부에 관여하는. 승패에 아주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판매해나가는 방향으로 진출했다. 물론 그때부터 유저수가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 사실 이는 아주 당연한 결과였는데 그시절에는 소위 캐쉬질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크던 시기였고 넷마블측은 이 막대한 스포2 유저층을 최대한 쥐어짜 돈을 벌 생각밖에는 없었다. 롤이나 오버워치에 비유하자면 이속이 찔끔찔끔 빨라지는 신발을 캐쉬로 파는데 이게 기간제고, 이 아이템을 사서 구비해 놓으면 거의 항상 공방에서 이걸 샀다는 의외성(!) 만으로도 킬캐치를 할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면? 그런 게임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유저들은 피시방 점유율과 유저수 폭망으로 답하게 되어있다. 즉각적이진 않았지만 그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결국 서버가 서든이랑 동급으로 대부분 빨간색으로 가득했던 게임이 대참사가 일어나 초록색 한적함을 띄게 되었다.

그 이후로 조준기가 아이언사이트 가늠자 가늠쇠 대신 도트사이트가 달린 캐쉬총을 한정가챠로 판매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조준뿐만 아니라 실제 화력까지도 어이없는 캐쉬총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가령 예를들어 캐쉬 랜덤박스로 판매하는 G36C나 MP7 같은 경우는 무척 악랄한 화력을 갖고있다. 그냥 누가봐도 안다 운좋게 죽은 시체에서 이 총을 들어보면 딱 아 이 총이 미쳤구나라는걸 바로 체감하게 만들어 놨는데 누가 이 게임을 계속하려 할까. FPS유저들은 자기가 주로 쓰던 총기의 탄튐 스프레이만 바뀌어도 역겨움이 밀려오고 접고싶은 충동이 든다(R6가 그 이유때문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망했다) 하물며 그걸 SP(게임내 재화)로 구매가능하게 출시하면서 데미지도 대폭 너프를 먹이고 반동스프레이도 바꾸고 이것저것 살살 건드리자 코어 유저층들은 그 농락당하는 기분을 그대로 게임삭제로 보답했다. 최후의 150인 거기에 요즘은 캐쉬총이라고 아주 특별하게 소음기도(..) 달아서 판매한다고.

이런 말도안되는 대기록에 넷마블은 아주 대단한 방식으로 마지막 부관참시를 행했는데, 그것은 바로 총기 강화 시스템 출시(..)정말 답이없다. 이 강화가 바로 여러분이 알고있는 그 강화가 맞다. 강화하면 할수록 총기 스펙과 집탄률이 올라간다... 문제는 이 게임이 RPG 게임이 아니라 FPS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역시 우리의 넷마블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총기를 강화하는 대도 캐쉬를 소모한다...

외국 스포 2는 더 심각하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장전속도 증가/교체속도 증가/방어력 증가/이동속도 증가 옵션을 달고 있는 캐쉬옷들까지 판매한다고.

 

장식이나 다름없는 스탯 그래프

스탯 카탈로그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게임으로 악명높다. 카탈로그 스탯을 있는 그대로 믿으면 말 그대로 호구가 된다. 기본적으로 데미지가 부위별로 다 따로 들어가는 배율 시스템도 문제고 AP 시스템도 문제인데다 애초에 카탈로그 자체가 불친절하지만[1] 진짜 문제는 카탈로그 자체가 구라라는 점. 데미지 69짜리 USAS-12가 데미지 73짜리 사이가-12보다 데미지가 훨씬 높게 나오거나 똑같은 데미지인데도 소음기가 달린 기관단총 종류는 무조건 적 사살에 1발이 추가로 필요하거나 데미지 스펙이 단 1차이로 CZ700보다 TRG가 더 높은데도 실전에선 TRG가 반샷이 더 많이 나거나 데미지 74짜리 M16A3이 데미지 70의 HK417 3강보다 발당 데미지가 약하거나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아예 손을 놓아버린 넷마블의 운영

개발진 측의 핵프로그램 대응이 영 시원찮다. 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기존의 서술은 틀렸다. 넷마블은 이 게임의 운영에 대해 완전히 손을 놓았다. 그것도 놓은지 아주 오래다. 단지 캐쉬총과 뽑기 상자를 판매하기 위해 서버를 유지하고 있을 뿐.
그래서 항상 자유게시판을 보면 난장판이다. 클전에서도 안들키게 위기의 상황에서 잠깐씩만 핵을 켠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도 있었고 하여튼 가관이다. 1:1문의도 소용없고 그냥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다. 핵 프로그램 판매 사이트같은 경우에는 조사한다고는 하지만, 물론 100% 매크로 답변이다. 여전히 핵 판매 사이트는 잘 가동하고 있다. 스포2 운영진보다도 더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으니 2020년 지금도 당신이 당장 핵을 구매하길 원한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넷마블은 믿을걸 믿어야지 핵 뿐만 아니라 신규 맵이라던가 신규 게임 모드라던가 그런걸 출시하려는 노력을 완전히 포기했다. 사실상 죽은 게임. 마른 오징어 쥐어짜듯 신규 오르골(가챠박스) 출시에만 골돌하고 있을 뿐이다. 부디 이 게임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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