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5일부터 서비스 중인 온라인 육성 RPG 게임. 줄여서 믹마라고도 한다. 시작은 '싸이미디어'에서 제작했고 오로라월드[]에 넘어갔다가 현재 '조이플'로 인수되어 서비스 중.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나오는 코어를 육성, 혹은 코어 두개를 믹스해서 보다 강한 몬스터를 만들어 함께 싸운다는 것이 이 게임의 컨셉이다.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의 시스템과 아이템으로 인해 인기가 있어서인지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도 현역 상태인 장수게임.[3] 다만 그렇다보니 그래픽이나 자잘한 인터페이스는 최신 게임에 비해선 많이 딸리는 편이다.
파생작으로 TCG버전인 믹스마스터 TCG온라인이 따로 존재했으며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됐다. 원작에 비해서 인기를 끌진 못한 모양. 카드왕 믹스마스터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이게 반응이 좋았는지, 2010년 5월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라는 제목의 2기도 방영했다.
예전엔 야후 게임에서 서비스 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은 버그도 많고 사람 수도 줄어 뉴비들을 보기가 힘들다. 그나마 있는 기존 유저들도 PK 구역에서 장사를 하거나 친목질을 하고, 그게 아니면 공성전 때문에 일반 마을에선 잘 보이질 않는다. 그저 아기자기한 맛에, 또는 옛날 하던 추억을 되살리며 하거나 인맥들 때문에 하는 이들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임 오픈이후 지금까지 딱히 혁신적인 시스템 개편 등은 별로 없다. 코어에게 아이템을 장착시키는 시스템, 그리고 생산 시스템이 생겨났으나 그리 호응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컨텐츠도 공성전, PK, 믹스 시스템 등 얼마 되지 않아 여러모로 지루할 수 있다. 극악한 코어 획득률과 시세 변동, 사람은 없는데 비싼 캐시 아이템만 가득,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뉴비의 유입, 유지가 쉽지 않다.
컨텐츠가 사냥, PK 전투, 공성전, 믹스 정도밖에 없는데 렙업 조금하다보면 스킬 쓰는게 정해져있어서 사냥은 금방 질린다. 코어 믹스는 하는 것보다 사는게 더 싸다. 믹스법이 전부 다 공개되어있지 않고, 아이템을 코어에 발라야 믹스가 가능한 것도 있고 여러모로 복잡하다. 믹스 레벨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아서 유저간 대리 믹스가 성행하고 그 안에 사기도 판을 친다. PK에 가게되면 올드비들이 뉴비들을 학살한다. 말 그대로 자유전투지역이기 때문. 난데없이 죽임을 당한 뉴비는 분하지만 현질을 수십만원 이상 하지 않는 이상 복수할 수가 없다.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 게임내 친목질이 만연해 특정 파벌에 끼지 않는 이상 PK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 어떠한 보정도 없는 PK에서 자신을 보호해줄 인맥이 없는 뉴비는 완전 개미 취급을 당하기 때문에 당황해하며 게임을 접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헨치(몬스터)도 괜찮은 것들은 괜찮지만, 팔레트 스왑형 몹의 남용이 많은 편. 심지어 발밑에 마법진 하나 추가한뒤 접두사 "뉴~"를 붙여 고급 헨치랍시고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 자체가 오래됐다보니 그래픽이 저급한 것도 한 몫 한다. 다만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몬스터들(엘리시온, 침묵의 탑)은 덜한 편.
또 이벤트 우려먹기가 심하다. 방학기간에는 경험치, 아이템 드랍률, 코어 드랍률을 높여주는 369이벤트를 하는데 이걸 몇년째 하고 있다. 추석, 설날 이벤트도 헨치를 빌려준다거나 매년 레파토리가 똑같다.
자잘한 버그가 많은데 중에 제일 악질적인 것은 믹스 시 서브 코어를 올려둘때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홈페이지의 FAQ 에도 답이 없고 심지어 1:1문의를 해도 사양 상의 문제라 어쩔 수 없다며 뭇 유저들(몇 안되는 뉴비까지 포함해)을 좌절시켰다. 이 버그의 해결방안은 (XP기준) 바탕화면 속성 - 설정 - 고급 - 문제해결 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최소한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게임을 실행할 땐 다시 원래대로 올려놔야 하니 주의.
후속작으론 믹스마스터2가 있다.
원래 오로라월드 시절에 헨치온라인으로 개발되었지만 썩 나아지지않은 게임성때문에 망했다가 조이플로 넘어가서 믹스마스터2를 운영하었지만 게임를 하는 유저수가 10명대라서 8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디트
본명: 디트라히 라이 디 반냐하[4]
나이 : 13세
소속 : 마지리타 밸러 스쿨
장래희망 : 믹스마스터
직업 : 마법전사
고향 : 마지리타
성격 : 진지해지려는 낙천주의자
설정상 고아로[] 국립 고아원에서 자라 밸러 스쿨로 들어갔다. 그런데 무슨 사정인지 밸러 스쿨의 기숙사는 2인 1실인데 본인은 2인 1실짜리를 혼자 사용했다고 한다.[6]
밸러 스쿨에 다닐 적에 상처입은 몬스터를 치료해준적이 있었는데 이 몬스터가 디트를 떠나지 않고 따르게 되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헨치란 면허증이나 매매증서가 있어야 소유할 수 있는데 디트는 자신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헨치를 소유하게 되어버린 것이기 때문.[7] 버리기도 뭐해서 그런지 키우게는 되었는데 이 몬스터가 드라코와 비슷해보이지만[8] 다른 헨치였기에 본인이 반냐하[9]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봤다. 그리고 정식으로 반냐하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 끝에 다른 이들보다 빨리 밸러스쿨을 졸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히어로 퀘스트에서는 올드믹스빌더가 나오는데 매번 반냐하 렙업 노가다를 시킨다.
설정상 특화 헨치 종류는 드래곤 계열.
펜릴
본명 : 펜리라 레 디나이르
나이 : 13세
소속 : 마지리타 밸러 스쿨
장래희망 : 최고의 여자 믹스마스터
직업 : 궁사
고향 : 마지리타[]
성격 : 귀엽고 깜찍~!
마지리타 건국공신 가문인 디나이르 가문 출신 여자아이로 얼핏 보기엔 엄친아같지만 사실은 호수 위의 백조처럼 노력형 인물, 예쁜것을 좋아하고 새침떼기에 어리광쟁이에 내숭을 떤다.
히어로 퀘스트에서는 삼촌이 나오는데 악랄하기 그지없다. 명목상 조카의 실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퀘스트를 주며 완수하면 본인이 소싯적에 얻었다던 헨치를 내주지만 사실은 그 모든게 조카의 노동력 착취가 목적이다. 애당초 홈페이지에서도 그린핑의 가죽을 모아오라는 것은 옷감을 얻기 위해서고 블러디썬더의 깃털을 모아오라는 것은 모자 장식용 깃털을 얻기 위해서였고 호넷의 침을 모아오라는 것은 주름 방지용 침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 모든게 LV.90 부분에 나와있다. 그나마 90렙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피붙이인지라 미안한 마음에 그럴듯한 시험을 내준다고는 하는데 110렙에서는 막나가는지 아트레이아에 있는 페어리드래곤[12]의 왕관을 가져오라고 한다. 홈페이지 에서도 '삼촌의 지겨움을 덜어주기 위해 멀리 아트레이아 대륙까지 여행해야 합니다.' 라고 나와있다.
설정상 특화 헨치 종류는 새/곤충 계열.
진
본명 : 진 네이 드 베헤르세바
나이 : 13세
소속 : 마지리타 밸러 스쿨
장래희망 : ?
직업 : 전투법사[
고향 : 베헤르세바
성격 : 말이 없고 터프하다
베헤르세바 수장의 2번째 부인의 6번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서열이 너무 낮아 뭘 제대로 물려받을 수 없을거라 판단하고 가출하여 마지리타에서 밸러스쿨을 수석으로 조기졸업 했다.
히어로 퀘스트는 가문의 집사인 알프레드가 등장하는데 진의 가출이 전혀 쓸모없었음이 드러난다. 알고보니 진의 아버지는 모든 자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려고 했던 것. 의외로 퀘스트는 목적에 꽤 부합해서 30렙에서는 힘, 증명 50렙에서는 식수 확보[], 70랩에서는 시련 돌파 등이 나오기 때문 퀘를 깰 때마다 사막여우 헨치를 바꿔가며 주고 최종 퀘스트를 깨면 알프레드가 진을 작은 가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다른 형제자매들을 제치고 진이 1등으로 올라온 모양이다.
설정상 특화 헨치 종류는 악마 계열.
포이
본명 : 에셀리드의 딸 포이[]
나이 : 22세(인간 나이 10세)
소속 : 루디스 밸러 스쿨
장래희망 : 최고의 엘프 믹스마스터
직업 : 헌터
고향 : 루디스
성격 : 활발함
나이가 참 기묘하며 타 캐릭터들과 종족이 다른 유일한 캐릭터, 분명 설정상 나이는 최고령자지만 실질적으로는 최연소이다. 종족은 엘프.[]
생명의 나무 근처에 가는 걸 두려워하며[스포일러], 엘프 특유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 마법총을 다루는데 심각한 길치. 이 길치때문에 우연히 디트 일행과 만나면서 모험을 하게 된다.
히어로 퀘스트에서는 다모아가 퀘스트를 준다. 설정상 다모아가 어느 밸러로부터 맡아놓은 특이한 헨치 '기계타조'를 수리하는 퀘스트로 포이는 부품을 모으고 다모아가 수리하는 퀘스트.
설정상 특화 헨치 종류는 짐승/식물 계열.
게임용어
믹스마스터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자유전투구역(PK)내에서 유저간 학살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서 몇가지 용어가 탄생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영척과 클미이다. 영척은 말 그대로 '영원히 척살한다'의 준말로 상대방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을 시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뜻이다. 말이 전쟁이지 강한 유저가 약한 유저를 일방적으로 죽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클미란 '클릭 미스'의 준말로 상대방을 잘못 공격하였을 시 사과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게임 내 컨텐츠가 워낙 빈약해서 친목질이 만연해있다. 게임내 인맥이 형성되고 파벌이 존재한다. 자유전투지역에서 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른다해도 이후 인맥을 불러서 복수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누가 더 강한 사람과 친하느냐에 따라 PK내 입지가 달라지는데, 강한 유저끼리도 다른 파벌이 형성돼있어서 사태가 심각해지기전에 당사자들을 구석으로 데려가서 대화를 통해 화해를 시키는 훈훈한 상황이 연출된다. 뉴비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친목질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뉴비들은 파벌에 아부해서 친목질을 하지 않는 이상 도태돼버리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강한 유저가 약한 유저의 코어를 죽였을 시 '클미 ㅈㅅ' 이라고 하면 끝날 것을 약한 유저가 실수로 강한 유저의 코어를 죽인다면 치료비를 준다고 해도 영척이 되는 심지어는 그 유저의 파벌이 속해있는 집단 자체에 영척이 되어버리는 그런 악순환이 이어진다.
자전과 사냥, 믹스, 장사가 주요 컨텐츠이긴 하지만 자전만 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냥만 하는 유저들도 있고 자전에 가는 것은 출석체크나 근처 상인들을 둘러보거나 아니면 10억이나 20억코인을 교환하기 위해 미스캐시(유일하게 PK존에 들어가야함)에게 갈 때 뿐인지라 굳이 PK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신경 쓸 필요는 없긴 하다. 가끔씩 말도안하고 지나가는데 코어죽이는 등 선빵날리고 PK나 친목질에 대하여 확성기로 떠들어대는 무개념들이 있긴 하지만 무시하고 할 것만 하면 된다. '인생에서 자랑할 거는 믹스마스터에 인생바친 것밖에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씹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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