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마리오 카트 투어 게임소개

뤼케 2021. 2.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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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일 발표된 닌텐도의 새 모바일 게임. 마리오 시리즈 역사상 두번째 모바일 게임[2]이며 마리오 카트 시리즈로써는 최초이다. 베이스가 된 게임은 마리오 카트 7.

2019년 3월 발매 예정이었으나 2018년 3분기 결산에서 품질 상승을 위해 여름으로 발매일을 미룬다는 소식이 들려 왔고, 이후 여름보다 더 미뤄져 2019년 9월 25일에 발매했다.

전세계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결을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플레이어 데이터만 가져다 쓰는 것도 아닌 AI들과의 1인용 게임이다. 게임 중 전화가 온다든지 하는 이유로 중단되더라도, 통화가 끝나면 멈춘 순간부터 이어서 플레이가 된다. 실시간 게임이라면 이런 건 불가능하다. 경기 결과 획득한 포인트는 서버에 전달되어, 다른 유저들과 랭킹등을 비교하는 용도로는 사용된다.

 

공식 발표 내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업로드와 동시에 미국 시간 기준 8월 26일(한국 시간 8월 27일), 출시 일자가 동년 9월 25일로 확정되었다. 전 세계 동시 출시다.

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의 주요 도시를 테마로 한 여러 가지 트랙 또는 친숙한 전작의 코스에서 달린다. 도쿄, 파리의 에펠탑 및 개선문,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 고유한 랜드마크를 컨셉으로 한 트랙들이 새로 생겨났다. 이 외에도 베타 버전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레트로 코스 몇개가 트레일러에서 공개되었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특수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면 쿠파는 거대한 쿠파등껍질을 던지고, 동키콩은 자이언트바나나를, 요시는 앞의 차량을 추격하는 요시의 알을 사용한다. 이 캐릭터 고유 아이템 시스템은 처음 등장한 더블 대시 이후 16년만에 돌아왔다.

아이템 슬롯이 최대 3개고 아이템 상자와 충돌한 후 같은 아이템 3개가 나오면 피버 모드[6]가 발동된다. 원래는 본인뿐이지만 1.1.0 업데이트로 라이벌 캐릭터도 피버 모드에 돌입한다. 일정시간동안 슈퍼스타가 발동되며 아이템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상위 컵으로 갈수록 점수 커트라인이 굉장히 빡세지기 때문에 모든 컵 퍼펙트를 노리려면 레이스당 한번은 반드시 터져줘야 한다

 

출시 이후

아이폰은 9월 25일 오전 11시 부터 다운로드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다. 하지만 점검으로 인해 당일 오후 5시까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 오후 5시는 당초 발표했던 발매 시간과 일치한다. 또한 발매 직후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접속하여 서버 장애가 발생하여 수 분에서 수십 분을 기다리게 되는 등의 일이 있었다.

슈퍼 마리오 런과 같이 오프라인으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조작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프해 핸들을 조종한다.
화면을 탭 또는 앞뒤로 스와이프해 아이템을 사용한다.
화면 하단에 있는 드리프트 버튼을 누르고 좌우로 스와이프해 드리프트를 한다.

 

멀티플레이

처음 오픈한 이후에도 멀티플레이 탭은 있었으나 준비중이라는 알림만 떴었다. 이후 2019년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를 골드 패스 유저를 대상으로 하여 시행했다.[240] 한국시간 기준 2020년 3월 9일 정오에 멀티플레이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었다. 하지만 오픈 초기여서인지 불안정한 편이며 모바일 네트워크(5G, LTE 등)으로는 아예 접속이 안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후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장애는 3월 13일 2.0.1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
누구나 입장 가능한 월드 매과 골드 패스 입장 전용인 골드 매치가 있으며, 친구 및 근거리 대전도 있다.
월드 매치 (100cc) (아이템 슬롯 1~3개 / 아이템 슬롯 2개 고정)
골드 매치[241] (150cc/200cc) (아이템 슬롯 1~3개 / 아이템 슬롯 2개 고정(150cc만)/아이템 슬롯 1개 고정(200cc만))

멀티플레이 기록을 나타내는 <실력>이 존재한다[]F랭크에서 시작하여, 실력이 100%가 차면 다음 랭크로 올라간다. 월드 대전에서는 A까지], 골드 대전에서는 S+6까지 올릴 수 있다.

버전 2.1 업데이트 이후로 단체전이 등장했다. 최고 4개의 팀(해, 달, 별, 토성)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팀 전원의 순위를 기준으로 승패를 가린다.

네트워크 환경 때문인지, 버그 사례가 많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상대방의 카트가 순간이동 해오는 것은 물론, 등껍질 등으로 한 번 격추시켜도 그 즉시 부활하는 현상 등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닌텐도 측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후속 패치를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챌린지 요소 중에 멀티 플레이를 할 것을 강요하는 챌린지들이 나오고 있어서 유저들 사이에서 원성이 심하다.

 

 

평가

닌텐도의 다른 여타 모바일 게임과 동일하게 기본 베이스는 마리오 카트 7의 마이너 이식 + 소셜 요소 포함 버전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그걸 감안해서도 가장 본가에 가까운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초기 다운로드 횟수는 역대 닌텐도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고치를 찍었다.[] 2019년 전체를 통틀어 iPhone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으로 등극하였다. #

간단히 훑어봐도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는 퍼즐에 가까운 소형 SRPG[]로 변했고, 슈퍼 마리오 런은 플랫포머에서 자유 이동이 잘린 아케이드 런 게임이 되었으며,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모형 정원의 크기와 자유도가 크게 줄었고, 닥터 마리오 월드는 퍼즈도라식의 스피디 퍼즐 게임이 되어버렸다. 기본틀은 거의 유지한 마리오 카트 투어가 꽤나 이례적 경우란 걸 알 수 있는 부분.

그 덕에 마리오 카트 7을 비롯한 대다수의 마리오 카트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접한 유저는 굉장히 빨리 친숙해질 수 있다. 스타트 대시나 아이템 사용 등은 버튼에서 조작이 버튼에서 터치로 변경되었을 뿐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레이싱 중에 번거롭게 위아래 버튼을 눌러가며 방향을 지정해야 했던 바나나, 등껍질 등의 아이템은 오히려 스와이프 덕에 사용이 더욱 간단해졌다. 기본적인 주행이나 점프 액션은 아예 조작이 불필요하며 드리프트 테크닉도 거의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니 기회가 된다면 먼저 마리오 카트 7을 접해보고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완전히 마리오 카트 7과 동일할 리는 없고,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랩수의 감소(3 → 2). 빠르게 끝낼 수 있다는 특성이 호불호가 갈리나 딱히 눈에 걸리는 차이는 아니다.
컵 별 코스 수의 감소(4 → 3+1])
컵 클리어 조건 변경[Ex]
리버스 코스(R), 강화 코스(X) 추가[]
아이템 획득 수 변경(기존 2 → 캐릭터에 따라 최소 1~3)[]
신규 아이템 추가(비눗방울, 버섯대포 등), 기존 아이템의 재등장(대왕 쿠파 등껍질, 하트 등)
신규 캐릭터 추가. 7 이식작 주제에 전작들뿐만 아니라 8 이후의 신작들에서도 신캐들을 가져왔다는 점이 완성도에 상당한 고평가를 내릴 만 하다. 스마트폰 답게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
신규 코스 추가(뉴욕 미닛, 도쿄 블러, 파리 산책로, 런던 루프, 밴쿠버 벨로시티 등)
배틀 모드 및 미러 모드 삭제

대다수의 코스 등은 마리오 카트 7, 마리오 카트 DS에서 거의 그대로 따온 구성이지만 스마트폰 답게 휴대용 콘솔보다 색감과 해상도 모두 놀라울 수준으로 상향되었다. 휴대용보다는 거치용 게임기를 이식한 듯한 해상도다. 다만, 풀밭이나 암석 등 자연물 디테일은 마리오 카트 7이나 마리오 카트 Wii보다는 떨어진다. 신 코스로 뉴욕이 마련되어 있고 파리, 도쿄 등도 추가 예정인 것을 보면 차차 새로운 레트로 코스나 신규 코스가 추가될 예정인 듯하며, 연혁이 제법 긴 시리즈인 만큼 롱런할 수록 풍부함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그래픽 기반이나 초기 코스의 양상을 보면 마리오 카트 7 코스가 우선시 될 확률이 높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열화판 위주로 출시하던 닌텐도가 이례적으로 본가와 거의 동일한 게임성으로 출시한 덕인지 초기 평가는 매우 좋다. 사실성 위주의 레이싱 게임이 유행을 타던 모바일 시장에 마리오 타이틀을 달고 날아온 카트류 게임은 유저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였다. 2020년 11월 구글 플레이 기준 유저 평점이 5점 만점에 슈퍼 마리오 런은 3.7점이고 마리오 카트 투어는 4.1점이다. 단 평점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원인은 점점 발견되는 단점과, 더 늦게 출시된 카러플에 대한 비교로 보인다. 전문가 평점은 좋진 않으나 일반적인 유저 평점은 괜찮은 편이다.

전문가 평점이 나쁜 원인은 모바일 게임의 한계인 조작감. 패치 이후 화면 하단에 핸들 또는 드리프트 버튼이 따로 생겼다. 수동 드리프트 ON 상태에서도 핸들 조작이 가능해졌고 OFF 상태에서도 수동 드리프트가 가능해졌다. 당연히 울트라 미니터보도 가능해졌다. 이제 사실상 조작감의 불편함은 해소된 상태. 시스템적 단점 조차도 기존의 마리오 카트 시리즈와 별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해결할 건 다 해결했다. 특히 수동 드리프트 OFF 상태에서 기존의 점프 부분이 드리프트 버튼으로 대체되었다고 생각하면 그냥 마리오 카트의 게임성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거기다 또 한 번 업데이트로 가로 화면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닌텐도에서 정식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가로화면을 지원하는 게임이 되었으며, 가장 본가 시리즈에 가까운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주기적인 캐릭터 업데이트

마리오 카트 7의 마이너판 아니랄까봐 초창기에는 캐릭터가 반토막 났었다. 8에서는 레귤러들은 물론, 링크나 잉클링 같은 타 게임 캐릭터까지 있어 호평이었지만, 여기서는 추가된 캐릭터가 키노피코/피치공주의 바리에이션인 키노피치, 그냥 마리오에서 의상만 다른 뮤지션 마리오인데 이게 참 큰 문제를 몰고 왔다. 이러한 초창기의 미스 때문에 마리오 카트 투어는 캐릭터 종류를 보고 기대와 실망이 갈리는 게임이 되었다.

8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어느 정도 추가되었지만 정작 주역의 부재 때문에 8에 비할 바는 못했지만 10월 2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핼러윈 투어에서 루이지의 참전이 확정되면서[251] 그 주변 캐릭터인 베이비 루이지와 와루이지, 킹부끄도 같이 카트를 타게 되었고, 파리 투어에서 요리사 헤이호도 참전하면서 베타 테스트에 공개되었던 캐릭터들은 전원 추가된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요소도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데, 무려 첫번째 투어인 뉴욕 투어에서부터 폴린 참전을 시작으로 마리오, 피치의 바리에이션 버전은 상당수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미리 선보인 바 있는 코스튬을 들였고,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NPC인 레이스 엉금엉금, 골드 엉금엉금도 이번에 새로 참전하게 되었다.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적 캐릭터인 브리들도 잘하면 참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후속작 요소를 계속해서 신경쓴 결과 마리오 카트 투어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활용하여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의 역사를 관통해가는 풍성한 게임이 되었다.

 

이중 과금

과금 요소에서 가장 크게 비판을 받는 것은 역시 이중 과금이다. 이 게임에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서 사용하는 뽑기(가챠)와 포트나이트를 위시로 한 배틀패스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가챠는 꽤나 양심적인 구성. 100연차 만으로 픽업 구성인 캐릭터/카트/글라이더를 전부 획득할 수 있다. 여타 게임에서 천장으로 사용되는 선이 300회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문제는 10연차 뽑기가 3만원이라 확정뽑기를 다 하려면 30만원 정도 들어간다. 같은 닌텐도 게임인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의 경우, 가챠 선택 → 속성 선택 → 개체치라는 삼중 가챠이며 정확한 횟수 천장이 아닌 확률업 천장이고 그 마저도 픽뚫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나 이것은 골드 패스를 결제한 다음의 이야기. 골드 패스 미구매시에는 대다수 상자의 보상이 반쪽으로 줄어 들으며, 골드 패스로 지급되는 카트나 캐릭터 또한 가챠를 돌려 얻어야 한다는 게 문제이다. 이 게임은 코스 마다 보너스를 주는 캐릭터와 카트, 글라이더가 제각기 다른데 어떤 방식으로든 그 풀을 늘려 놓아야 게임 진행이 편하다. 그런데 이렇게 사야 하는 골드 패스의 가격이 시즌이 아닌 매달 6500원 수준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자칫 P2W 소리를 들어도 뭐라 반박할 방법이 없는 수준이다.

또한, 골드 패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200cc 오픈 여부이다. 골드 패스 비구매자는 아예 200cc에 접근할 수가 없는데, 바꿔 말하자면 컨텐츠의 일부를 잘라서 돈으로 팔고 있는 셈이다. 비록 마리오 카트의 재미는 아이템 사용에 집중되어 있지만 200cc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속도감은 옆동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노부스트 상태에 비비지조차 못한다. 그리고 유저들이 적으니 200cc는 오히려 질 좋은 PvP 환경을 조성하기 어려우며 이라면 PvE에 대한 차별점이 사라진다. 개선이 있기 전까지는 다분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거기에, 정작 그 골드 패스의 보상도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 걸로 보인다. 골드 패스 한정 보상으로 여전히 노멀 등급의 캐릭터나 머신이 올라오고 있으며, 울트라 레어 등급의 캐릭터, 머신, 글라이더를 받을 기회는 사실상 투어 당 한 번 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200cc 모드야 게임 진행 방식이 1등을 하는 것이 아닌 목표 스코어를 획득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는 만큼, 150cc와 스코어 차이가 없는 이상 오히려 스코어링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버려지는 모드이고, 골드 매치도 피버가 허용되는 만큼, 특정 캐릭터의 중복 향연을 보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정정당당한 규칙으로 진행하는 월드 매치에 비해 게임의 질이 한참 떨어진다.

 

낮은 가챠 확률

가챠 확률의 형평성에 대해서도 제법 말이 많은 편이다. 울트라레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일반 레어도 꼴에 레어라고, 다른 게임의 확률과 별 차이 없게 20% 정도의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74번 이상 뽑기 전에는 운이 없으면, 이벤트 기간 내내 노멀만 줄창 뽑다가 이벤트가 끝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어떻게 보면, 원하는 레어 캐릭터 하나를 뽑는 것이 픽업 대상인 울트라레어를 뽑는 것 보다도 더 어려울 수 있다. 원하는 레어도를 얻을 확률은 전체 요소를 수집할 확률과 비교하여 꽤 낮다는 것이다.

사실, 핼러윈 투어 이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단점을 코인 숍 시스템이 어느 정도 보완을 해 주고 있었는데, 루이지를 포함한 윈터 투어 이후로 새로 나온 레어 캐릭터를 전혀 숍에 내놓지 않고 있다가 요리 투어에 들어서야 코인 숍에도 그동안 추가되지 않았던 아이템들을 대량으로 추가했으나, 그 가격이 기존부터 숍에 있던 아이템 가격의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가까이 되는 수준으로 책정되어 나왔다. 이러한 운영 때문에, 유저들은 돈독이 올랐다면서 혀를 내두르고 있다.
그래도 이런 비난을 운영진 측에서도 인지했는지 베를린 투어부터는 아이템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지나친 우려먹기

마리오 카트 투어 4차 업데이트 이후로 산타 마리오와 핑크 골드 피치가 추가되고, 뉴 이어 투어에서 마리오, 아이스 투어 이후로 피치의 배리에이션이 또 한 번 더 추가되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추가되어 현재 마리오만 무려 13종[] 피치는 8종[](기본, 베이비 및 골드마리오 제외)이나 된다. 운영한지 갓 1년이 지났는데도 이 정도이다. 이에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서는 같은 캐릭터의 배리에이션에 지겨움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거기에 전용 아이템도 파이어플라워나 코인박스 등 우려먹기가 매우 심한 편이다. 게임 로고부터 마리오와 피치 모습이 등장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이 두 캐릭터만을 내세울 것 같다.[] 마리오와 루이지, 피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루이지가 4종[] 그보다 더 비중이 낮은 로젤리나 역시 4종[]의 배리에이션이 있고, 베이비로젤리나도 베이비마리오나 베이지루이지한테는 없는 배리에이션(탐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 돌려막기로 인한 피해자로는 루이지를 뽑을 수 있었는데, 루이지는 현재 취급이 매우 좋아졌다.
8번째 시즌인 뉴 이어 투어까지 루이지의 바리에이션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루이지가 마리오 시리즈에서 마리오 다음의 주인공이라는 지위 치고는 상당히 굴욕적인 편이었다. 결국 9번째 시즌인 아이스 투어에 이르러서야 루이지의 배리에이션인 펭귄루이지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12번째 시즌인 마리오브라더스 투어, 또 한~참 후에 31번째 시즌인 마리오 VS 루이지 투어에 들어서서야 빌더 루이지라는 배리에이션이 나왔다. 다만, 이후 그닥 시간이 지나지 않은 35번째 시즌인 베를린 투어에서 루이지 바리에이션이 등장했고, 그 투어의 2주차 토관은 무려 울트라 레어 루이지 모음집이다! 마리오 VS 루이지 투어에서는 마리오가 이겼는데 정작 핼러윈 투어의 마리오(할로윈) 이후 아직까지도 마리오 바리에이션은 안 나왔다. 루이지의 취급이 오히려 좋아진 셈.

현 피해자인 쿠파는 메인 빌런 치고는 좀비쿠파를 제외하고 오랫동안 배리에이션이 없는 상태였다가[] 32번째 시즌 윈터 투어(2020)에서 쿠파 배리에이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따라서 쿠파는 좀비쿠파를 제외하면 1종에 머무른다. 안습 그러나 런던 투어 업데이트에선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데이지와 와루이지의 배리에이션을 내주었고, 그 이후에 나온 밴쿠버 투어에선 로젤리나와 와리오의 배리에이션을 내주고 정글 투어에서는 펑키콩의 복귀와 딕시콩을 참전시키고 웨스트 투어에서는 톳텐이 참전하고, 탐험 투어에서는 키노피오대장, 해적 투어에서는 킹폭탄, 슈퍼 마리오 카트 투어에서는 잊혀진 캐릭터인줄 알았던 동키콩 Jr까지 등장하면서 캐릭터 면에서는 점점 비판 여론이 줄고 있다.

이는 캐릭터 뿐만이 아닌 머신에도 적용이 되는 사항인데, B대시는 여름 페스티벌 투어 이후로 5종[]이 나와 있는 상태이고, 버돌호도 윈터 투어 업데이트로 3종을 달성해 버렸다[]. 그 외 비슷한 성능의 색깔만 대충 바꾼 배리에이션이나 골드 에디션 등, 머신 디자인의 우려먹기도 투어가 지나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편이다. 심지어, 처음부터 주어지는 노멀 등급의 스켈레톤 카트에 와르르(골드)/좀비쿠파(골드)/헤이호(골드)/킹부끄(골드)를 태우면 이미 카트가 황금색이 되는데, 여기다가 바퀴만 황금색으로 바꾼 골드스켈레톤이라는 카트를 울트라레어 등급으로 배정하였다.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때의 선례가 있었던 만큼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편애 행보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 또한 이러한 사항이 적용된다. 레트로로 등장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슈퍼 마리오 카트에 나왔던 코스 7개, 마리오 카트 어드밴스에 나왔던 코스 8개, 마리오 카트 DS에 나왔던 코스 7개, 마리오 카트 7에 나왔던 코스 중 절반인 16개가 여기서 재등장한다. 개발 엔진이 마리오 카트 7 아니랄까봐. 특히, 슈퍼 마리오 카트에 나왔던 마리오 서킷 4개 중에서는 3개가 여기서 재등장한다. 그것도 모자라 슈퍼 마리오 카트의 마리오 서킷의 브금과 배경을 재활용한 니트로 코스까지 나왔다.한편, 3DS 무지개 로드는 역대 가장 완성도 높은 무지개 로드로 평가받는 코스인 만큼 등장 직후 이러한 비판은 거의 피하고 호평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비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구성이 상당히 부실한 일부 투어

주된 비판 대상은 요시 투어와 마리오 VS 루이지 투어다. 이들의 공통된 문제점은 울트라 레어가 보상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요시 투어 이전까지는 투어가 새로 시작할 때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코스가 있었지만, 요시 투어에서는 첫 투어 때부터 있던 요시 서킷만 내세우며, 새로운 코스를 추가하지 않았다. 추가 코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요시 투어에 추가된 캐릭터 구성 또한 부실한데, 픽업에 해당하는 울트라 레어 캐릭터 2명이 근본도 없이 색깔만 바꾼 검정요시와 기본 요시에 부활절 달걀 모양의 모자를 대충 씌우기만 한 요시이다. 덧붙여서 골드 패스 보상에 최초로 울트라 레어가 없었던 첫 투어였다.

그러나 위 사건의 유일한 투어인 줄 알았던 요시 투어와 비슷한 투어가 한 번 더 재림했다. 팀전 모드를 추가한 건 좋은데 그건 둘째치고, 마리오 VS 루이지 투어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루이지(빌더) 하나고 골드 패스 보상에 울트라 레어가 없고, 레어 4개, 노멀이 2개인 엄청 부실한 보상을 보인다. 그리고 정작 투어에 중요한 캐릭터인 마리오(클래식), 루이지(클래식)와 중요한 카트인 스탠더드8 레드와 스텐더드8 그린, 중요한 글라이더인 8-bit 점핑마리오와 8-bit 점핑루이지를 전부 스페셜 오퍼로 놓아 돈으로 사게 만들었다. 투어 역시 추가된 코스가 없으며, 정글 투어나 익스트림 투어에서도 코스 추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 둘보다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VS 투어의 경우 유저 수가 많은 팀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사실상 복불복이기도 하고, 특히, 멀티플레이에서도 캐릭터에 따라 팀으로 나뉘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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