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에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 게임이다. 한국판과 일본판에서는 마리오 테니스 Ace, 영어판에서는 마리오 테니스 Aces다.
이번 작품은 한국도 동시에 출시하게 되었으므로, 이번 한글화에서는 표지 밑에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라는 한글 명칭도 달고 나왔다.[] 이는 종전에 출시한 마리오 테니스 오픈, 마리오 골프 월드 투어와 비슷한 사례다.
이번 작품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어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취지였는지 본작은 이전 시리즈와는 매우 달라졌다.
먼저 기종이 스위치이니만큼, 이전 기종 Wii U로 출시한 전작 마리오 테니스 울트라 스매시보다도 깔끔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개선되었다. 경기장이 더욱 화려해지고 디테일이 늘어났고 캐릭터들의 모션도 매우 풍부해졌다. 다만 캐릭터 모델링은 전작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대신 마리오를 포함한 인간 캐릭터들은 전부 작업복이나 드레스 대신 테니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온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추가와 개편으로 무장한 수많은 테크닉과 시스템 그리고 싱글 스토리 모드로, 특히 스토리 모드는 GBA 이후 14년 만이다. 거치형 시리즈로 따지면 이번이 처음.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나리오를 따라 여러 장소에서 테니스로 각종 미션과 보스 배틀을 진행한다.
플랫폼인 닌텐도 스위치 특성상 최대 4인까지 멀티플레이가 지원된다.
Joy-Con의 세로 잡기가 가능한 게임이다.
토너먼트
울트라스매시에서 사라졌던 토너먼트 모드가 돌아온다. 온라인 토너먼트와, COM 토너먼트로 구성되어 있다.
COM 토너먼트에는 버섯 컵, 플라워 컵, 스타 컵이 있으며, 스타 컵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플라워와 스타 컵은 버섯 컵 해금 이후에 열린다. 토너먼트에는 여러개[]의 라켓을 가지고 끝까지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라켓 내구도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
온라인 토너먼트에 참여할 때마다 매 달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적으로 해금된다.
프리 매치
스위치 1대로 혼자 또는 여러 명이 즐기거나, 로컬 통신,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모드.
Switch 1대로 모드를 선택하면 시합 형식, COM 레벨, 플레이 스타일/시간 코트 등 여러 규칙을 설정가능하다.
심플 규칙
Simple Rule Mode
간단하고 현실적인 테니스 게임을 할 수 있는 모드. 비기너와 일반모드가 있으며, 비기너는 초보자용 속도로 게임이 진행된다.
에너지 게이지나 라켓 내구도 시스템도 없고, 오직 기본 샷만 사용할 수 있다. 차지 샷이 있으며, R버튼을 누르면 멀리 있는 공을 칠 수 있다. 코트도 마린 스타디움을 선택하면 좀 더 현실적인 테니스 게임을 할 수 있다.
스웡
Swing Mode
Wii 스포츠 테니스와 유사하게 Joy-Con의 모션 컨트롤을 이용하여, 현실 라켓을 휘두르는 듯이 플레이하는 모드. 휘두르는 방식에 따라 본작의 다양한 기본 샷을 구사 하는 것 까지 가능하다. 캐릭터는 자동으로 달리지만 L / R로 조작할 수도 있다. 공을 치는 타이밍에 따라 밀어치기와 당겨치기가 가능하며, 타이밍이 너무 어긋나면 공이 아웃된다. 설정으로 공의 크기와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스윙 모드의 휘두르기 말고 다른 큰 특징은 오직 해당 모드에서만 지원하는 챌린지 시스템. 말그대로 아웃 판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챌린지로 항의하고 오판일 경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생각보다 오판이 자주 나오는 편이니 적극 활용해보자.
협동 플레이모드
2.0 업데이트로 추가된 시스템. 유령의 저택에서 4인의 플레이어들이 부끄부끄를 상대로 테니스 배틀을 벌이며, 미터를 일정량 넘기면 킹부끄가 소환되어 추가 포인트를 득점할 수 있다. 포인트를 모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부끄부끄의 추가 의상(선캡)이 해금된다.
게임 평가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유저들 사이에선 의외의 기대작으로 인식되었으며, 일단 체험판을 시작으로 제품판 발매 후에도 기대감에 크게 흠집을 내지 않은 호평을 받고 있다.
입문부터 진입장벽이 꽤 높은 어려운 게임인 편이다. 테니스 게임의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기술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게임 센스를 크게 요구하며 초보와 고수의 실력 차이가 크게난다. 즉 테니스 장르의 탈을 쓴 격투게임이라는 말이 정식 광고에서 나올 정도로 격투게임에서 보이는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격투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장단점인 깊이감이 크다는 장점을 확실히 증명해주지만, 문제는 마리오 시리즈 IP를 채용한 만큼 라이트하게 접근하려는 유저가 적지 않은 수준을 넘어 대다수일 것이라는 점이다. 대부분 캐쥬얼함을 표방하는 마리오 스포츠 시리즈를 생각하면 대전 격투 게임을 방불케 하는 각종 시스템들과 토너먼트 형식의 멀티 플레이 방식이 웬만한 리얼 테니스 이상으로 진입 장벽을 만들어버려서 마리오만 보고 간단히 즐길 만한 게임으로 샀다가 된통 맞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높은 진입장벽을 우려하여 개발진이 추가한 것이 '싱글 스토리 모드'다. 공식 소개 영상 및 홈페이지에서 언급한대로 스토리 모드는 게임 입문자가 '온라인 대전을 경험하기 전에 기본을 마스터'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본작의 조작법과 다양한 기술을 차근차근 연습하고 점차 복합적인 기술 구사를 요구하는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하며, 멀티플레이의 진입장벽을 의식한 만큼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 이상으로 높은 난이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인해 스토리 모드 클리어 여부에 따라 실력 차이가 있긴 한다. 또한 보스 몬스터 및 미니게임 미션으로 단순한 튜토리얼 느낌을 회피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까지 하며 종합적으론 스토리 모드 자체는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본게임은 멀티 대전이 주이고 해당 모드는 어디까지나 유저들이 기본을 마스터하기 위한 튜토리얼 같은 존재라 4-5시간 정도로 약간 아쉬운 볼륨과 앞서 말한 튜토리얼 목적의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난이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을 수도 있다는 비판도 있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비해 멀티 플레이에서는 몆몆 단점이 부각되는데, 특히 현재 MMR과 같은 '레이팅 시스템' 상황이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이라 초보가 고수를 만나는것은 당연한 매칭이 되었다. 발매 초 프리시즌이라고 감안할 수 있지만, 랭킹을 보면 상위권은 대부분 승률 90% 후반대인 만큼 실력 편차가 심한편이다.[] 체험판에서 레이팅 다음으로 크게 지적 받았던 '서버 환경' 문제는 다행히 제품판에선 어느정도 개선 되었지만 가끔씩 핑이 아주 괜찮은 상태에서 갑자기 핑이 안 좋은 상태로 떨여져 렉이 걸리는 등의 렉과 핑 오류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9][10] 특히 버튼 입력 딜레이 현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레이팅의 경우, 1.1.1 패치에서 MMR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 MMR 시스템도 임시 방편으로 들어간거라 사실상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첫 문단에서 말했듯 유저들 사이에선 호평이 주인데, 본작의 다양한 테크닉과 시스템이 어울어져 탄생한 명작 아케이드 테니스 게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큰 깊이감으로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심리전'이란 평이 많다. 특히 제대로 실력이 비슷한 유저와 대결하면 매우 끈질기고 치열한 경기에 성취감도 높은 편. 또한 집요하게 공격할 것인지, 무조건적인 수비로 끈질기게 살아남을 것인지, 위험을 무릅쓰고 위협적인 기술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스릴을 느낄 것인지 등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이지선다를 넘어 폭넓은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다.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테니스 게임들 자체가 거듭되는 매너리즘 문제로 인해 완전히 외면 받았던 불모지 장르에 드디어 제대로 나온 테니스 게임이란 점에서 더욱 호평 받았다. 유저들은 '멀티 플레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여 좋은 테니스 게임으로 남길 바라고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77점으로, 5~60점대를 머물렀던 전작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거기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경쟁 테니스 게임들이 절망적인 퀄리티로 발매되어 동시기 테니스 게임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 버렸다.
요약하자면,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으나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것. 특히 비슷한 스포츠 계열 장르인 마리오 카트 시리즈와 비교하면 마리오 카트는 아이템이라는 운적인 요소가 있고 다인 플레이가 전제돼있어 상위권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중위권에서 충분히 무난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아이템으로 역전시켜 상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로 돼있으나,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는 운적인 요소는 거의 없이 철저히 실력 위주의 게임이고 복식을 제외하면 일대일 매칭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실력 차이가 나버리면 내리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당장에 고수들의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면 서브조차 굉장히 빨라서 치기가 어렵고 일정 실력 이상 차이나면 랠리가 이어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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