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1997년 3월 20일(AC)/1998년 3월 26일(PS1) 출시.
시리즈 중 손에 꼽을만한 수작이자 성공적인 세대 교체의 교과서적인 작품 실질적으로 오늘날의 철권이 있게 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기판이 시스템11에서 시스템12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래픽적으로나 게임성 면에서나 엄청난 발전이 있었던 수작. 현재의 철권 시리즈의 모습은 3편에 와서 확립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PS로 이식은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는데 PS판은 폴리곤 수나 텍스처 면에서 어느 정도 다운그레이드가 되었지만 '느낌'이란 면에서는 거의 그대로 이식하는데 성공해서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으며, PS이식을 감안하더라도 화려한 오프닝 및 엔딩 CG, 각종 추가요소로 화제를 받으며 엄청난 판매고(일본내 140만장, 일본내 가정용 철권 시리즈 최고 매상 기록. 현재도 지속)를 기록했다.
철권 시리즈는 물론이고 격투게임이란 장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훌륭한 게임성에 다양한 가정용 특전까지 더해져서 당시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소장하고 있는 타이틀이었으며 실제로 800만장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여 현재까지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격투게임'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되는 작품. 한국에서는 후속작인 철권 태그 1이 워낙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철권 태그 1을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철권 3가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 배경이 2로부터 무려 19년이나 흘렀다는 설정으로 캐릭터들이 많이 리뉴얼되었다. 폴, 헤이하치, 레이, 요시미츠는 나이를 먹었으며, 니나와 안나는 동면을 하다 깨어난다. 또한 준과 백두산은 실종 처리. 카즈야는 사망 처리.[2] 사실은 철권 3의 발매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은 전 세대 캐릭터는 전부 오우거에게 살해당했고 기술을 빼앗겼다는 설정이었다. 그래서 오우거도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리, 브루스, 백두산, 왕 등)들의 기술만 쓴다. 보스의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이었으나, 팬들의 반발과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개발로 곧 수정되어 일부가 오우거의 습격을 받긴 했으나 대부분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굳이 수정할 필요가 없던 초대 킹은 확실히 사망.
쿠마, 킹은 2세로 교체되고[], 카자마 진, 포레스트 로우, 줄리아 창, 화랑, 링 샤오유 등 기존 캐릭터의 2세격인 캐릭터가 5명이 등장했다. (브라이언도 브루스의 2세대격 캐릭터였긴 하나 브루스와 다른점도 의외로 많고 스토리상 서로 무관한지라 일단 제외)
사실 많은 격투 게임들이 이렇게 2세대를 내세우다 말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철권의 2세대화는 이런 상황에서 드물게 반응도 좋았으며 이후에도 2세대가 대부분 정착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다만 급격하게 2세대를 내세웠기 때문에 캐릭터가 조금 적어서 스토리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다.
그래서 프로듀서는 이렇게 2세대로 급격하게 뛰어넘은 이때의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목을 죈 격이라나. 그래서 철권 3 이후로는 더이상 19년씩 펑펑 뛰어넘지 않고 1~2년, 심지어 몇달 간격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정식적으로 한국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전작인 2에서 백두산이 있었지만, 중간보스 성격 캐릭터였기에 사실상 화랑이 처음으로 정확히 한국 캐릭터로 나왔으며, 배경에서도 한국이 나왔다.
철권 시리즈 중 미시마 가문의 골육상쟁이 주제와 그다지 관련없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고작해야 헤이하치가 진을 이용해 먹다 뒷치기한 정도. 서로 작정하고 죽일려고 주먹질하는게 다반사인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거다. 3편 당시만 해도 헤이하치와 진은 헤이하치, 카즈야 부자와 달리 사이가 좋아 보였으니, 4편~7편에 이르러 막장의 극에 다다른 미시마 가문의 행태를 고려하면 정말 희귀한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질적인(?) 메인 스토리 때문인지 3편의 키워드인 '투신'이자 최종보스인 오우거는 철권 시리즈에서 유독 괴리된 느낌을 주며, 이후 메인 스토리에서 사실상 잊혀진 거나 다름없는 처지다.
개최자와 우승자
개최자는 미시마 헤이하치. 우승자는 카자마 진. 그러나 폴은 본인이 우승했다고 주장한다. 일단 방패 오우거는 쓰러뜨렸기에 폴의 주장이 아주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었다. 다만 쓰러뜨린 방패 오우거가 이후 트루 오우거로 변한 것을 모르고 귀국해서 기권처리 되었다. 즉 준우승 처리. 진은 트루 오우거를 쓰러뜨렸지만 헤이하치에게 총격을 당한 이후 데빌인자가 각성해 날아가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자는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기에 2년 후 시점인 4편에서도 헤이하치가 여전히 미시마 재벌의 총수다.
우승자 : 없음
개최자 / 중간 보스 : 미시마 헤이하치
최종 보스 : 방패 오우거 → 트루 오우거
대회 자체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각자 특정 위치에서 시작해 오우거가 있는 성지를 향하여 출발, 마주친 상대와 싸워서 승자는 계속 전진하는 방식이며 도착해서 오우거를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우승인 것으로 보인다. 이 방식이 맞다면 폴이 가장 먼저 도착한 것으로 보이며 후에 진이 도착해서 트루 오우거를 쓰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그 이외에 킹은 도착은 했지만 이미 오우거가 진에게 쓰러져서 허사가 되버렸다.
보다시피 스토리에 설정 구멍이 있는 편.
플레이 가능 캐릭터
게임 스테이지
스테이지 배경을 2D 이미지로 처리한 전작들과 달리 시스템 12 기판의 향상된 성능에 힘입어 근경의 오브젝트들을 3D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스테이지의 입체감이 보다 향상되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필드는 여전히 무한필드. PS 이식판에서는 성능의 한계 때문에 3D 배경에 쓸만큼 폴리곤이 남아돌지 못해 폴리곤 4장과 텍스처로 비슷하게 눈속임을 했다. 이런 거랑 비슷한 원리다
게임 성능 밸런스 및 시스템
철권 2에 비해서 시스템이 크게 바뀌었다. 거의 오늘날에 가까운 시스템들로 게임 감각이 많이 바뀐 것이다.
횡이동: 본격적인 3D 게임의 요소인 "옆으로 피하기(횡이동 혹은 축이동)" 라는 요소가 이때부터 추가되었다. 커맨드는 시계 방향으로 회피할 경우는 ↑N, 반시계 방향으로 회피할 경우는 ↓N. 사실 이 횡이동은 버추어 파이터 3에서 영감을 받아 그대로 가져온 요소이다. 전작에서는 일부 캐릭터들만이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했던 횡신이 기본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덤으로 횡이동의 추가로 인한 옆잡기가 추가되어서 기본잡기든 커맨드 잡기든 상대의 오른쪽 혹은 왼쪽에서 잡으면 발동된다. 잡기 풀기는 왼쪽 옆잡기는 LP, 오른쪽 옆잡기는 RP로 가능하다.
낙법: 공중에서 다운되었을 때 바로 일어날 수 있는 낙법 시스템이 추가 되었다. 커맨드는 다운되자마자 아무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에 따라 낙법하는 방향과 거리가 조금 차이가 난다. 다만 특정 프레임에 가드가 불가능한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낙법 캐치를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이다. 그리고 기와깨기나 종가르기처럼 찍어 누르는 기술이나, (이번에 추가된)뒤집혀서 다운될 때는 여전히 낙법이 안되니 유의할 것.
재반격 시스템: 특정 캐릭터의 반격기를 무효화 시키고 역으로 반격하는, 재반격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커맨드는, 자신이 직전에 사용한 기술이 왼쪽 계열이면 →+AL, 오른쪽 계열이면 →+AR.[11] 역반격이 성공되면 내레이션은 치킨 이라고 말을 한다.
기모으기: 모든 버튼을 눌러서 기를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직후의 기술 1타가 무조건 카운터 히트하며 대미지가 소폭 상승한다. 하지만, 기를 모을 시에 가드가 안되고, 모으기 도중에 딜레이 있어 그리 쉽게 쓰이지 않는다. 기모은 후에 마구 잡이 공격으로 가드 대미지를 유도할 수 있어서 최후의 발악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견제 킥: 플레이어가 하늘을 보고 상대가 발쪽에 있을 때의 다운 상태에서 ↓LK or RK를 입력하면 상대를 톡 차는 하단 기상 공격, 이름하야 견제 킥이 추가되었다. 대미지는 매우 낮지만(대미지 4) 발동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뒤돌아 점프 킥 : 뒤돈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있는 상단펀치, 상단킥, 하단펀치, 하단킥만 존재했기 때문에 전략상으로 중단 판정인 뒤돌아 점프 킥이 추가되어 하단기술과 중단기술의 이지선다가 생긴셈이다. 뒤돈상태 9RK는 띄우고(공콤 가능), 뒤돈상태 9LK는 날려버리는 특징이 있다. 직관적으로 봐도 높은 중단 판정이라 잘 판단해서 쓰자.
선입력 추가: 전작에서는 기술의 경직시간이 끝나는 프레임부터 레버 및 버튼을 입력해야 기술이 성립하는데, 이번 작품부터는 선입력이 가능해서 입력 여유가 늘었다. 전작보다는 기술이 부드럽게 나가는 이유가 이것 때문.
잡기풀기 개편: 전작에서는 기본 잡기와 더불에 연속 잡기의 일부만이 풀기 가능했으며 철권 2에서는 잡기 입력과 동시입력으로 풀어야 했던 까다로운 특성 탓에 강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LP", "RP", "AP" 즉, 3가지 펀치 버튼의 조합만으로 거의 모든 잡기의 풀기가 가능하게 되었다. 단, 오우거의 잔월 등의 일부 잡기나, 후방 잡기는 여전히 풀 수 없으니 주의할 것.
소점프, 대점프 변경: 대점프가 전작에 비해 절반이나 낮게 뜨도록 조정되었다. 이로 인해 높이 띄우기 후 대점프 RK(일명 대점프 컷킥)이라는 강력한 콤보도 먹일 수 있게 되어 범용성으로는 상향. 다만 전작에 있던 캐릭별 대점프 다운 공격은 소점프 다운공격에서 대미지만 조금 강한 수준이 되었으며 모션 통일화로 너프가 되었다. 제자리 소점프는 횡이동의 추가로 삭제되었다.
그 외로 공중에서 상대를 뒤집어서(주로 옆에서 공콤을 걸었을때) 공중 콤보를 먹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엎어진 상태에서의 움직임이 대폭 추가되었다. 전작에서는 엎어진 상태로 커맨드 입력시 바로 제자리 기상만 가능했었지만 이번작부터는 구르기가 가능해졌으며 구르기 이후의 기상킥 모션도 추가되었다. 대신에 낙법&크로스촙&스프링 킥은 불가능하다.
또, 일부 캐릭터들의 특권으로 경우 상중단 혹은 하단 흘리기가 추가되었다. 반격기와는 다르게 재흘리기 등이 불가능하며, 흘리기 성공시에 자세가 무너진 상대에게 추가타를 날릴 수 있다. 다만 일부 캐릭터만이 주어지는 성능상 밸런스는 맞지 않았는데, 누구는 흘리기가 있고, 누구는 반격기가 주워지는 특성상 반격기가 없는 캐릭터들한테는 전략상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카자마 진, 폴 피닉스 등의 강력한 근접 공격기술과 반격기술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의 상성상 이기기 어려웠다.
게임 캐릭터간 밸런스
전작(철권 2)이 대미지 분배가 너무 세서 하향 조정되고, 횡이동과 낙법, 잡기 개편 등 본격적인 철권 시리즈만의 3D 격투 게임의 구색이 갖춰졌다. 사실상 밸런스란 밸런스는 다 여기서 거쳐갔다고 해도 무방한데, 캐릭터 마다 하나씩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엔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대련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반격기는 물론이요 점차적으로는[12] 잡기(보고 풀수 있다)나 RK캐치 또는 어퍼캐치 콤보까지 봉인되어갔다(맞고 밀려나면 보고 누우면 된다).
그외로 시리즈 최초로 낙법이 되지만 횡 낙법밖에 없고, 그마저도 횡이동으로 피해서 옆으로 맞아 뒤집히면 낙법이 안된다. 이점을 이용해서 쿠마나 잭같은 경우는 옆에서 맞으면 낙법 불능 콤보에 맞는 아찔한 상황을 목격할 수 있다. 각종 패턴 공격들에 대한 공략법이 나왔으며 점차 빠른 스탭으로 거리 유지와 타이밍 등이 중요해져갔다.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에는 진, 헤이하치, 레이의 3대 개캐가 악명을 날렸으며[13] 그 외에도 동네 오락실에서는 폴, 로우, 니나 등 사용하기 쉬우면서 강력한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았었다. 심지어는 폴과 로우의 경우 붕권이나 촌경만 제대로 날려도 대미지가 100%였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 날로 먹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대미지가 전작보다 하향되도 일부 기술들의 파워가 세서 30초안에 올 퍼펙트로 플레이를 끝내는 영상이 있었을 정도.
캐릭터 밸런스
위와 같은 양상이 펼쳐짐에 따라 각종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거의 풍신류 및 레이만 남았다.
카자마 진
말이 필요 없는 성능에 주인공 보정. 철권3 발매 몇일후 THG팀 빈가방에 의해 발견된 대시초풍으로 이어진 풍신스텝을 연속해서 쓰는 웨이브 스텝으로 빠른 거리 좁히기가 가능했고, 때로 대쉬스텝과 교묘하게 조합해서 쓰는 초풍신은 다른 기술이 필요한지 싶을 정도의 사기. 이건 한방의 위력이 강력했던 철권 3의 전반적인 특징이라고 볼수도 있다.공참각 가드 시키면 대쉬 초풍 통발등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본격적인 밸붕시대로 들어갔다. 카자마 진 문서에 들어가면 알겠지만 아케이드 판 한정으로 귀캔(귀팔문 캔슬 ↘RP, LP→→RP)의 발견으로 버그와 강력함을 무장한 철권 3의 절대자 그 자체.
미시마 헤이하치
또다른 풍신류. 역시 사기에 풍신권이 중단(!)이었지만 초풍이 없었고 각종 패턴 플레이에 대한 대처 기술이 진에 비해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진보다 다루기 쉬운편이었는데, 철권 2에 있었던 13 프레임 발동기 무쌍연권(↘LP RP)이 있어서 딜레이캐치엔 강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레이 우롱
용성과 후소퇴 등의 완벽에 가까운 중하단 밸런스에 가장 패턴 연속기로 몰아붙이는 능력이 압도적이었던지라 철권 3 중반까지 풍신류 못지 않은 위용을 누렸으나 풍신류들의 여러 대처법이 나오면서 이기기 힘들어졌다. 흔히 레간자 스텝(←LK~RK~← 무한 혹은 ←RK~LK~← 무한)이라고 코리안 스텝을 능가하는 백대시가 일품이었다. 레간자 스텝은 사실 철권2 시절 이피인코팀의 빈가방에 의해 밝혀진뒤 철권3시절 퇴깽레이 백훈기와 자벨레이 조성호에게 전수했다.
방패 오우거 / 트루 오우거
중하단에 가드 불능 기술이 모두 강력하며, 풀 수 없는 잡기인 잔월(↘↘AR)의 위력때문에 각광받았다. 하지만 트루 오우거의 몸집이 커서 사실상 방패 오우거를 자주 이용했다. 오우거 특징상 몸 판정도 나살문 횡신으로 못피하고, 공참각 후 대쉬초풍이 너무 쉽게 맞았다.
폴 피닉스
전작보다 기술이 많아지고 강해졌지만 가까이서 붕권이 막히면 -17 프레임이되었다. 시스템이 개편돼서 약해질 줄 알았지만 캐릭터 자체 파워는 결코 낮지 않기 때문에 가끔 눈에 띄는 고수도 나온바 있다
링 샤오유
지금도 악명높은 봉황자세와 탕견[15], 호미각 등의 각종 고성능 기술, 공중콤보와 기본기도 강력한 덕분에 강캐 취급 받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화력이 제법 좋았기 때문에 숙련만 된다면 무상성을 노려볼만 하지만 철권 3 레이의 막장성 때문에 한단계 아래 취급. 그래도 레이보단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레스트 로우
판정 넓은 중단기술로 주도권을 확보하고 슬라이딩을 노리는 패턴이 애용됐다. 고수냐 아니냐는 슬라이딩 커맨드의 능숙함과 기술 회피후 LK, RK 로 딜레이캐치를 얼마나 잘해낼 수 있느냐로 알수 있었다.
화랑
풍신류를 상대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존재했으나 의외로 직선적인 상단 공격들이 풍신류 상대로 괜찮았다. 모 화랑고수는 박용 장익수 외 다른 풍신류들과 비등한 모습도 보이지만 주력기가 상단에 몰려있다는 점 때문에 비풍신류과 상성이 심한 편이다. 특히 틈만나면 봉황자세와 드러눞기로 하단 자세를 취하는 샤오유 및 레이면 대부분의 상단 기술들을 봉인해야할 정도였고 재반격이 불가능한 발 반격기를 가진 킹과도 상성이 별로였다. 화력은 풍신류 못지 않게 강하지만 허점들이 하나하나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