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소닉 제너레이션즈 게임소개

뤼케 2021. 9.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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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 스토리상 소닉 컬러즈의 후속작인데, 컬러즈에서 패배한 닥터 에그맨이 우주에서 우연히 타임 이터의 초기 형태를 발견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이 타임 이터에 의해 시공간이 지워져서 만들어진 하얀 시공이 작품의 메인 배경이다. 참고로 '하얀 시공(白の時空)'은 이 게임의 콘솔/PC판의 부제이기도 하다. 3DS판의 부제는 '파란 모험(青の冒険)'인데, 두 버전은 스타일이나 스테이지가 다르게 제작되어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엑스박스 360, 플레이스테이션 3 버전이 북미와 동시 발매되었다. 다만 소닉 언리쉬드와 마찬가지로 매뉴얼만 한글화되고 게임 내에는 한국어 자막이나 더빙 음성이 없다.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만큼 세가에서 외국 마케팅에 집중하여 일본과 북미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4개국에 맞춰 자막과 음성을 제작하는 정성을 보였으나, 한국은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한국이 아예 미정발 국가로 취급되어 랭킹 기록 마크가 세계 지도 마크로 표시된다. 참고로 일본은 일장기, 미국은 성조기. 유럽의 경우 유럽 연합에 가입된 국가는 유럽기 마크가 표시된다.

PC판은 패키지로도 발매된 유럽을 제외하면 스팀을 통한 다운로드 구매만 가능하다. 본래 세가가 아시아 지역에 국가 제한을 걸어 한국에서는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없었으나, 한국 기준 2015년 10월 23일에 소닉 더 헤지혹 4와 함께 제한이 풀리면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가격은 21,000원/$29.99.

발표 당시 권장 사양이 거의 크라이시스 2에 필적하게 나오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었으나 GTX260 등의 그래픽 카드로도 안정적으로 풀옵 60프레임 구동이 가능하다. 최하옵일 경우 약간의 끊김만 감수한다면 놀랍게도 8400GS에서도 크게 속도가 감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60프레임 락이 걸려 있었으나 언제 패치가 된 건지는 모르지만 윈도10, NVIDIA RTX2080Ti, 436.02 버전에선 144hz 등으로 프레임 락이 해제된 상태다.

멀티 랭귀지를 지원해서 콘솔판의 경우 기기 지역 설정에 따라 언어가 변경된다. 물론 한국어는 없다 추가로 스팀판의 경우 상점 페이지에서는 일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지원된다.

 

게임 시놉시스

오늘은 소닉의 생일. 친구들이 마련한 신나는 생일 파티가 열렸다! 하지만...

갑자기 덮쳐온 수수께끼의 괴물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에 친구들이 하나하나 휩쓸리고, 소닉도 속수무책으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정신이 들고 보니 눈 앞에 펼쳐진 새하얀 세계. 이 장소는 대체 어디인가? 친구들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수수께끼를 가득 안은 채, 시공을 달리는 어드벤처가 이제 시작된다!
알 수 없는 새로운 힘이 만든 타임 홀이 소닉과 친구들을 집어삼키자, 소닉의 세계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곳에서 소닉은 과거의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옛날의 자신도 있었죠! 이제 그들은 서로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치고, 친구를 구하고, 이 사악한 사건의 배후를 밝혀야 합니다.

 

게임 액션 스테이지

타임 이터가 시공을 이동하면 시간의 흐름이 지워지고, 그가 이동한 장소는 하얀 시공에 들러붙는다는 설정이 있다. 이 때문에 하얀 시공은 여러 시공축이 하얗게 변한 채 꼬여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설정에 따라 이 게임의 스테이지들은 마지막 보스전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전부 기존의 게임에 나온 장소들이다.

ACT 1에서는 오오시마 나오토가 디자인한 클래식 소닉을 조작하며, 소닉 더 헤지혹(1991)부터 소닉 더 헤지혹 3 & 너클즈까지, 그리고 소닉 더 헤지혹 4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 시스템을 차용하였다. 반면 ACT 2에서는 우에카와 유지가 디자인한 모던 소닉을 조작하며, 소닉 언리쉬드부터 소닉 컬러즈까지를 기반으로 한 3세대 플레이 스타일을 차용하였다.

보스전을 제외한 기본 스테이지는 총 9개이며 그 외에 DLC로 배포되는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당연히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본작에서는 각 스테이지를 게임의 발매 순서에 따라 배치했기 때문에 최신 게임의 스테이지일수록 난이도가 높다. 그 와중에 크라이시스 시티는 원작의 난이도를 많이 완화시켜 리메이크했지만 여전히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 취급을 받는다는 점이 아이러니.

게임을 처음 시작할 경우 곧바로 클래식 소닉을 조작하여 그린 힐 액트 1을 플레이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과해야 저장 및 진행이 가능하다.

 

라이벌 대전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클래식 소닉으로 1명, 모던 소닉으로 2명의 라이벌과 배틀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카오스 에메랄드를 1개씩 가지고 있으며, 최종보스와 싸우기 위해서는 7개의 에메랄드를 전부 모아야 하므로 반드시 한 번씩은 쓰러뜨러야 한다. 나머지 에메랄드 4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게임 공통 조작법

스핀 점프
S키를 길게 누르면 스핀 점프를 할 수 있다. 모던 소닉의 경우, 버튼을 짧게 누르면 스핀 점프 대신 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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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대시 or 호밍 어택
공중에서 S키를 입력하면 공중에서 전방을 향해 살짝 돌진한다. 체공 시 근처에 적이나 스프링이 가까이 있으면 조준선이 표시되며, 이 때 점프 대시를 사용하면 타깃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는 호밍 어택을 사용할 수 있다. 점프 대시와 달리 호밍 어택은 공격 판정이 있어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모던 소닉은 이 기술을 별다른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클래식 소닉의 경우 '호밍 어택' 스킬을 장착하고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파워
게임플레이 중 특정한 상황에 W키를 누르면 특수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컬러 파워 발동이나 슈퍼화가 여기에 포함되며, 배리어 계열을 포함한 일부 스킬은 이 방법으로 사용하게 된다.

 

스킬

콘솔판에는 두 소닉이 장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스킬들이 존재한다. 이를 이용하여 액션 스테이지에서의 진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스킬의 해금 조건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특정한 챌린지 액트를 클리어하거나, 각 스테이지의 레드 스타 링 5개를 모두 모으거나, 스킬 샵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해금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클리어 이후 특전으로 슈퍼 소닉 스킬이 해금된다.

해금된 각 스킬에는 '포인트'가 존재하며, 합계 스킬 포인트가 100을 넘기지 않는 한 원하는 대로 스킬을 장비할 수 있다. 또한 장비한 스킬 목록을 최대 5개까지 저장해둘 수 있으며 각각의 조합을 일명 '스킬 세트'라 부른다. 그러나 단순히 '스킬 세트 A'부터 '스킬 세트 E'까지 나열되는 것이 싫을 경우, 각 조합의 이름을 자기 입맛대로 변경할 수도 있다. 다만 명명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고, 게임 내에 준비된 단어 중 2개를 골라서 이름을 짓는 식이다.

클래식 소닉이 호밍 어택을 쓸 수 있게 만드는 '호밍 어택' 스킬이나, 두 소닉이 공통으로 쓸 수 있는 '슈퍼 소닉' 스킬은 혼자서 100 포인트를 잡아먹어 다른 스킬을 쓸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스킬 세트의 이름으로 쓸 수 있는 단어에는 'Super'와 'Sonic'이 있으므로, 슈퍼 소닉 스킬만 장비한 스킬 세트의 이름을 Super Sonic으로 지어놓으면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Homing'은 없다

그 외에 주의할 점이 있다면 조정한 스킬 세트는 일반 액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챌린지 액트, 라이벌 배틀, 보스전 등에서는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며, 스킬이 있는 챌린지 액트의 경우 지정된 스킬만 쓸 수 있다. 또한 스킬 세트를 커스터마이즈 혹은 교체하는 것은 화이트 스페이스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게임 평가

발매 이후 "이게 바로 진정한 소닉이다."라면서 극찬이 쏟아져 나왔다. 메타스코어는 PC판 기준 77점으로 3세대 소닉 게임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하는 점수이다. 플레이 타임이 짧다는 말도 있지만 소닉 언리쉬드 이후의 소닉 게임이 속도를 중시하다 보니 각 스테이지 클리어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진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다양한 챌린지 액트와 포팅 등이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커버해 준다.

또한 과거에 사용했던 OST들을 모두 리메이크한 부분 역시 호평이 자자하다. 특히 시티 이스케이프의 BGM Escape from the City는 소닉 팬들도 원곡초월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크라이시스 시티의 BGM은 원작과 달리 현악기 사용으로 인해 분위기가 더 우울해져서 멸망한 느낌을 잘 살렸고, 3DS판의 보스 빅 암은 16비트 시절보다 더욱 위엄있다고 평가받는 등, 명불허전 소닉 시리즈답게 OST의 평가는 언제나 좋다. 또한 스테이지 구성에 따라 BGM의 느낌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도 호평이 자자하다. 예를 들면 퍼즐 구성이 꽤 많은 클래식 소닉 액트의 BGM은 아기자기하며, 부스트를 이용한 시원시원한 스피드 액션을 가진 모던 소닉 액트의 BGM은 빠르고 강한 비트가 일품이다.

스테이지 구성할 아이디어가 부족해 그냥 우려먹기를 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다. 3DS 버전 '파란 모험'의 클래식 세대 스테이지 Act 1처럼 그래픽만 일신되고 원작을 완벽히 재현한 경우도 있기야 있지만, 대부분은 그 스테이지의 컨셉과 특징인 하이라이트만 재현하고 맵 자체는 거의 일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BGM 모두 새로 리메이크하였다.

주로 지적되는 단점은 스토리가 매우 짧고 단순하다는 점과 온라인 모드 및 멀티 플레이 시스템의 부실, 전작들과 동일하게 실질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소닉밖에 없다는 점 정도이다. 그나마 콘솔판에서는 챌린지 액트 한정으로 다른 캐릭터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긴 하다. 모던소닉의 조작감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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