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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Spider-Man 게임소개

뤼케 2022. 4.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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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6 소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게임. 2018년 9월 7일에 PS4 독점으로 출시되었다.

라쳇 & 클랭크 시리즈로 유명한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제작하고 SIE가 배급한다.

PlayStation 4 단일 타이틀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게임이다.

 

 

게임 개발 과정

인섬니악 게임즈 커뮤니티 디렉터인 제임스 스티븐[] 은 제작하게된 계기가 이렇다고한다. 마블에서 직접 소니에게 마블의 캐릭터중 한명이 플레이스테이션의 퍼스트 파티 주인공인 게임에 대해 제안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 소니는 게임 개발및 제작사인 회사중 하나인 인섬니악 게임즈에게 의뢰하였다고.

소니측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퍼스트 파티 주인공이 될 마블 캐릭터 한명을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해서 인섬니악이 고른 퍼스트 파티 주인공이 바로 스파이더맨이었다. 인섬니악은 마블 캐릭터중에서 스파이더맨이 인섬니악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이였다고 덧붙였다.

기존 마블 스파이더맨의 DNA는 유지하되, 모든 대중들이 보지못했던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모습을 추가적으로 담아내었다고 한다.

마블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빌 로즈먼. 이는 최고의 스파이더맨 스토리는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의 세계가 충돌할때라고 말했었다고 하며, 그리하여 빌런인 미스터 네거티브는 스파이더맨과 관련되어있고 노숙자 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마틴 리는 피터파커와 관련되어 있다고한다.

스파이더맨의 맵은 인섬니아 게임즈가 작업한 맵중에서 가장 크고 방대했다고한다. 맨해튼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고있는 맵이고 많은사람들이 알고있을법한 뉴욕의 유명한 명소들도 대거 추가해서 만들었다고하며 그 맵의 사이즈및 크기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을거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있는 캐릭터이기에 스파이더맨과 마블 팬들의 기대와 더불어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스토리를 창조해야한다는것이 조금 어려웠다고. 그래서 기존 스파이더맨의 캐릭터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했고 더불어 새롭고 흥미로운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서도 노력하였다고. 뿐만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게될 유저들이 실제 스파이더맨이 된 것 처럼 느낄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의 재현에도 많은 노력이 기울였다고한다.

마블 게임즈의 부사장 제이 옹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작은 새로운 게임 프랜차이즈 전략의 시발점이라고 한다.(#) 액티비전이 제작했던 이전 시리즈처럼 영화 개봉에 맞춰 게임을 서둘러 출시하지 않고 시간을 충분히 들여 퀄리티에 중점을 둔 작품을 출시한다는 것. 이러한 원칙에 따라 2014년 마블 측에서 라이센싱 협상을 위해 소니에게 접근했다. 다행히 라이센싱 협상이 성사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작의 개발을 맡은 인섬니악 게임즈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에 소니는 여러 마블 캐릭터들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인섬니악 게임즈가 스파이더맨을 선택했다고 한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스튜디오 역사상 유래없는 규모의 팀을 꾸려 1년 넘게 프로젝트에 매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셋 오버드라이브의 디렉터를 맡았던 크레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인티하르는 소니에게서 스파이더맨 게임 제작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사장의 사무실로 달려가서 스파이더맨에 대한 열정과 크레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도 마블의 열렬한 팬들이 많았기에, 처음으로 내부에서 구상된 것이 아닌 IP를 작업하는 것이었는데도 마블과 가졌던 첫 번째 회의에서부터 스파이더맨과 인섬니악은 마치 천생연분처럼 느껴졌다고.(#)

인섬니악은 2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중견 게임 개발사일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선셋 오버드라이브, 라쳇 & 클랭크도 비평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니 결과물을 기대해봐도 될 듯하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기존 액티비전판 스파이더맨 게임보다는 최근의 배트맨 아캄 시리즈와 같은 시리즈 라고 봐도 무방 할 수준의 유사 게임이다.

 

게임 그래픽

PS4와 PS4 Pro 모두 안정적인 30fps으로 출력되고 HDR을 지원한다.

PS4는 대부분 1080p 부근에서 렌더링 되고 있지만 디지털 파운드리는 특정한 구간에서 해상도가 900p까지 떨어지는 것을 관측했다.

PS4 Pro는 1500p 내외로 렌더링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소 1300p 대, 최대 4K를 찍는다고 한다. 인섬니악 게임즈 고유의 시간 주사 기술(Temporal Injection, 자세한 설명, 영어)으로 4K 업스케일링을 하고 있는데, 여타 체커보드 렌더링과는 다르게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리마스터 버전은 PS5에서 품질과 성능, 성능 RT 모드 세가지를 지원한다. 품질 모드는 4K 해상도에 30 FPS 고정이지만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며, 성능 모드는 동적 해상도 기술이 적용된 4K 해상도에 60 FPS이지만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할 수 없다. 성능 RT 모드는 기존 성능 모드에서 모델링 일부의 품질과 수를 낮춰 성능을 확보한 뒤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하는 모드이다.

 

게임 스토리

범죄와의 싸움에 능숙하고 노련미 있는 베테랑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며 기원 스토리는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이라는 두 가지의 정체성을 모두 중점있게 다룰 것이라고 하며 기반이 되는 코믹스나 영화가 존재하지 않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으로 합을 맞춘 바 있는 댄 슬롯과 크리스토스 게이지가 본작의 작가팀과 협업해서 스토리를 짰다고 한다.

작중의 피터의 나이는 23세이며 옥타비우스 인더스트리라는 회사[]의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피터는 뉴욕시의 수호자, 스파이더맨으로서 8년 간 활동해온 설정이다. 스토리 초반부에 스파이더맨은 윌슨 피스크를 쓰러트렸고[] 이후 피스크의 영역은 '데몬즈'라는 새로운 범죄 집단이 장악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답게 뉴욕 시의 오픈 월드를 무대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3인칭 시점의 형태로 플레이된다. 본작에서는 맨해튼 위주로 게임 맵이 구성되어있다. 뉴욕 대리 여행

플레이어는 웹 스윙이나 벽타기 같은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능력들을 새로운 요소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중에는 파쿠르를 활용한 이동 능력이 포함되고 전투 시에는 아캄 시리즈처럼 프리 플로우 전투, 주변 환경을 활용한 전투, QTE, 액티비전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자주 나왔던 잠입 요소 또한 탑재된다. 웹 스윙의 모션도 다양하고 속도와 속도감 모두 빠른 편이라 카메라 워크가 부드럽다. 기존 스파이더맨 게임들은 웹 스윙 속도가 생각보다 느린 편이라 그냥 포기하고 느리게 가거나(...)[] 빠른 카메라 워크로[12] 시야를 왜곡하는 식으로 눈속임을 했던 것과 비교된다. 스파이더맨 게임 중 본작과 가장 비슷한 웹 스윙은 얼티밋 스파이더맨.[]

민간인 상태의 피터 파커를 조종할 수 있으며 메리 제인 왓슨과 속편의 주인공인 마일즈 모랄레스 또한 게임의 "중요한 부분"에 한해 조종이 가능하다.

전투 시 아캄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우선 스파이더 센스가 표시되고 적 공격까지의 텀이 체감상 아캄 시리즈 보다 훨씬 짧다. 그래서 아캄 시리즈의 반격 타이밍을 생각하고 회피 버튼을 누르면 이미 늦어 적에게 공격 당한다. 또한 아캄 시리즈에서는 여러 적에게 둘러싸여도 반격 버튼만 잘 누르면 원활하게 전투를 할 수 있는 반면 스파이더맨에서는 짧은 공격 텀 덕분에 제때 회피 버튼을 눌러도 다굴맞는 피터를 볼 수 있어 둘러싸여 있을 시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내구력이 상상 이상으로 허약해서 둘러싸인 후 빠져나가지 못하면 금방 빈사 상태가 된다. 그리고 아캄 시리즈에서는 공격을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콤보가 끊기지만 스파이더맨에서는 실패한다고 콤보가 끊기지 않는다.

슈트 패시브와 슈트 파워를 설정할 수 있는데, 패시브 중 공중 공격 시 포커스 획득량 증가와 웹 공격시 포커스 획득량 증가를 넣어두면 웹 공격과 포커스 공격(어떤 몹이든 일격에 제압)의 회전율이 높아져서 전투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슈트 파워는 띄워두기만 하면 알아서 잡몹을 일소해주는 스파이더 브로가 유용하다. 보스전은 전투력보다는 맵 기믹을 이용한 전투나 방법을 알면 그 방법만 반복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 평가


한국 시각으로 9월 4일 저녁 11시에 엠바고가 풀렸다. 같은 슈퍼 히어로 게임인 배트맨: 아캄 나이트와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는 중이다.

대부분 웹진에서 전투, 메인 스토리, 그래픽에서는 호평을 했고 특히 도시 사이를 가로지르는 웹 스윙은 정말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빠른 이동이 있지만 필요 없다는 반응이 많다. 단점으로는 보스전이 다소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고[] 사이드 퀘스트, 보조 미션은 단조롭고 반복적이라는 평이 있다.

이밖에도 지역 맵을 밝히고 여러 성의 없게 만들어진 랜덤 인카운터들을 처리하거나 랜드마크를 사진으로 일일이 찍고 배낭을 찾는 사이드 미션들이 무척 많아 지치기 쉽다. 실제로 엔딩을 본 이후 오픈월드라면서 적당히 할 만한 서브미션 몇 개 빼고는 할 게 없는 부분에서 이러한 점들이 특히 아쉽다는 평.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압도적인 호평을 듣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답게 거미줄을 이용한 스타일리쉬한 전투 자체에 재미를 주었으며, 상술했듯이 오픈월드 게임에서 가장 힘이 빠지는 맵의 이동에도 스피드감과 재미를 주어 지루함을 상당수 극복하고 덕분에 수집물을 모으는 데 타 게임에 비해 힘이 훨씬 덜 빠지는 편이다. 수집 요소도 원작에서 나왔던 것들이 나오는 등 원작 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있다. 그럼에도 수집 요소가 사이드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여러 랜덤 인카운터들 역시 지나치게 반복적이란 비판은 피해갈 수 없다. 실상 이 게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아캄 시리즈의 단점 마저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음악은 스파이더맨 게임 중 역대급의 평을 받고 있다. 가장 호평 받는 사운드트랙들은 웹스윙을 할때 나오는 테마나 시니스터 식스 테마, 게임 자체의 메인 테마 등이 있다.

7세대 콘솔부터는 기존 액티비전 제작 게임들이 영화 홍보성 게임은 영화 개봉일과 맞추려고 빨리 만들어서 스토리에 대해 혹평을 듣거나, 오리지널 작품들은 웹 오브 더 쉐도우즈를 제외하곤 스토리가 뭔가 엉성해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탄탄한 스토리와 여러 다른 게임(액티비전 스파이더맨 게임, 아캄 시리즈 등등)의 좋은 점들을 기초로 제작하니 스파이더맨, 그리고 마블 전체 게임 중에서도 최고급의 평을 받는 건 주목해야 할 점. 이는 이후 마블 게임들[]도 알맞는 시간만 가지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종합하자면, 단점도 있지만 역대 스파이더맨 게임은 물론, 역대 마블 히어로 게임 중 가장 평이 좋고 스토리 떡밥 상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작에서 단점을 보완해 발매한다면 아캄버스와 같은 스파이더맨 게임 시리즈 세계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포토 모드가 상당히 좋아서 웬만한 장면들은 영화 포스터 내지는 스틸컷 분위기가 물씬 난다. 거기다가 필터를 바꾸거나 로고를 붙이거나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편집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인 스토리는 진행하지 않고 서브 퀘스트만을 몰두하면서 사진 찍는 데 몰두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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