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 Not Feed the Monkeys는 Fictiorama Studios가 개발한 픽셀 아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집단인 '영장류 관찰 동호회(The Primate Observation Club)'에 가입한 주인공이 컴퓨터를 통해 낯선 사람들의 사생활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그 사람들의 삶에 관여하는 내용이다. Papers, Please와 비슷한 업무형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작진은 Insecam과 같은 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IP 캠) 해킹 및 조직적인 사생활 유출 사건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팀에서는 13,000원에, 안드로이드에서는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게임 시스템
영장류 관찰 동호회
신입 회원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귀하의 회원 가입 신청이 승인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야생 동물 애호가 동호회의 일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음 회칙을 주의 깊게 읽고 동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조항
1) 본 동호회는 자연 서식지에 사는 영장류를 연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본 단체의 회원자격에 따라, 회원은 MonkeyVision 2.1 애플리케이션에서 불러올 수 있는 케이지에 있는 개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회원 자격을 계속 유지하려면, 일정 수량의 케이지를 구매하여 5일마다 회원 레벨을 한 단계씩 올려야 합니다.
등급 상승
3) 신입 회원은 레벨 1, "원숭이의 친구" 등급입니다. 5개의 케이지를 추가로 구매하면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4) 본 단체에서는 5일마다 성과 평가 모임을 가집니다. 그때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즉시 동호회에서 강제 탈퇴 처리됩니다.
개인정보보호
5) 본 동호회와 그 활동에 관하여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마십시오. 어느 경우에도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지 마십시오.
6) 무엇보다, 관찰 대상의 영장류와의 교류는 엄격히 금지되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명심하길 바랍니다.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 회칙 위반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동호회에 관련된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전적인 권한을 부여합니다.
주인공은 친구의 도움으로 영장류 관찰 동호회(영문에서는 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동호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설치시 주의 사항에 대한 내용을 읽고 동의를 하면, 주인공의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설치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 시작 안내문과 함께 동의를 하게 되면 게임이 시작한다. 정말 말 그대로 CCTV, 혹은 어떻게 설치했는지도 모를 카메라를 통해서 그곳을 관찰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카메라를 보면서 각각의 케이지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거나 또는 개입을 해 엔딩을 자아내는 유형의 게임이다.
처음 주의사항에서 언급되는 것과 같이 주인공은 정해진 기간안에 케이지(동호회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카메라 화면)을 구매 하여 필요한 수를 채우면 다음 레벨로 승급이 된다. 처음에는 4개의 케이지를 갖고 있지만, 게속 구매를 하여 케이지 수를 늘릴 수 있다. 새로 구매한 케이지는 다음날 09시부터 보이기 시작하니 가능하면 미리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원활한 케이지 관찰을 위해서 수면과 허기, 그리고 건강 항목이 있으며 이걸 적절히 유지하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될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 같은 동호회원인 친구도 하루종일 심취했다가 실려갈 뻔했다 하며 플레이어도 건강관리를 우선시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건강은 과일, 요거트 등을 먹으면 채워지며, 허기를 채우는 것은 배달음식이나 직접 마트에 가서 음식을 사오거나 하는 식으로 채울 수 있고, 수면 란은 자거나 건강수치를 조금 희생해 커피를 마셔서 채울 수 있다. 돈만 많으면 커피-과일-배달 음식으로 무한 동력이 가능하다
또한 아르바이트도 시간대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며, 봉급이 세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도 존재하고 돈은 별로지만 시간이 덜 걸리는 것도 있는 등 다양하다. 주인공의 건강이 낮을 수록 봉급을 적게 받으니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 건강을 충분히 채우고 가야한다. 케이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특정시간에 일어나므로, 그 동안에 시간 때우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은 크게 컴퓨터 책상과 주인공 방으로 나누어지며, 컴퓨터 책상에서는 메일, 일정, 동아리 활동(?), 채팅, 온라인 구매(레벨2 해금)을 컴퓨터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밖에 신문, 전화기, 관찰 노트(+인터넷 검색)가 있다. 주인공 방은 방문, 게시판, 냉장고, 침대, 진열대가 있다.
여기까지는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주인공도 엄연히 사람이기 때문에 허기, 건강, 피로 3가지가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건강수치가 떨어질 경우 주인공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3일에 한번은 건물 주인에게 방세 $90를 지불해야 하며, 만약 3번 밀릴 경우 집주인이 3회차 방세를 수금하러 왔을 때 경찰과 함께 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때도 지불을 못하면 쫓겨나게 된다.
게임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알바로 벌 수 있으며, 주인공 방의 문 앞 보드판의 메모지를 통해서 진행을 할 수 있다. 알바 가능한 시간대와 수당, 걸리는 시간이 있으니 가능하면, 시간당 수당으로 환산을 해서 알바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인공의 잠이 부족하면, 알바 중에 졸아서 고용주에게 욕먹는 내용을 볼 수 있다(그럼에도 수당은 다 받지만, 지속되면 그 알바는 다시는 못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동호회에서 케이지 개방 후 케이지에 따라서 메일로 특정 미션이 내려오게 되는데, 대부분 해당 케이지의 영장류에 대한 특정한 정보에 대한 질문이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한 답을 할 경우 검증이 되면 돈으로 보상을 준다. 그 밖에 케이지의 영장류의 연락처 혹은 주변인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케이지에 관여를 해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
주의 사항에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Do Not Feed the Monkeys)라고 하여 관여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 말의 의미는 들키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주인공의 친구로부터 2회차 메시지로 부터 확인 할 수 있다.
영장류 관찰 방법은 주로 해당 영장류를 관찰을 하면, 화면에 보이는 특정 사물을 클릭을 하거나 영장류가 하는 말 중에서 노란색으로 된 키워드를 클릭을 하면 해당 키워드를 관찰 노트에 기록이 된다. 그리고 관찰 노트에 적힌 키워드를 클릭을 하면 인터넷 검색창에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여 검색을 할 수 있다. 최대 2개의 키워드를 조합하여 검색을 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이라서인지 검색을 하면 결과 목록 따위는 없고,오직 하나의 검색 결과만 나온다. 검색 결과에서 적절한 키워드는 역시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따라서 케이지에 따라서 적절한 키워드 1개 또는 2개를 조합을 해봐야 한다. 다만, 검색할 때에도 게임 상 시간(약 3초당 5분)이 흐르고 있으니 전부 조합을 하기 보다는 해당 영장류 흐름에 따라서 추리를 해서 검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각 케이지 마다 영장류가 활동하는 특정한 시간이 대부분 정해져 있다. 따라서 초반에는 이를 피해서 알바나 잠을 자야 한다. 여기까지 보면 역시 간단해 보이지만, 초반에 건강이 악화돼서 병원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대에 2개 이상의 케이지에서 영장류가 관찰이 되면, 거의 0.3초 내외로 메인 화면을 바꿔가면서 대화를 확인하면서 키워드를 추가 해야 하고, 이 때 배달, 건물주, 이웃, 우체국 아저씨, 종교 단체가 노크하고 방문하면, 키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쁘게 왔다 갔다 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녹화가 필요한 경우 녹화시에는 화면 전환이 안되므로 주의 해야한다.
새로 시작을 할 경우 해금되는 케이지는 랜덤이지만 결국 제한적이라 다회차 플레이를 할 경우 흥미도가 점점 떨어지는 단점은 있다. 각 케이지의 이야기를 다르게 진행하는 용도로 진행하면 될 듯 하다.
게임 수입원
일일 아르바이트
초기 주인공의 자금을 담당해주는 시스템이다. 랜덤으로 하루에 최대 3가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각 아르바이트마다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소요 시간도 다르다. 고민이 된다면, 시간 당 수당으로 환산해서 생각하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 아르바이트별로 필요한 조건도 있다. 가령 수면 수치가 낮으면 아르바이트 중에 졸아서 혼나고 이게 지속되면, 해당 아르바이트는 못하게 된다.
고정 아르바이트
진행을 하면서 특정 조건에 따라서 고정 아르바이트가 생긴다. 예시로 엑소시스트 보조, 우편배달 보조, 정화조 청소, 사회복지사 보조, 뭔 말인지 알 수 없는 일 등등을 해금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정 아르바이트는 흰 쪽지로 표시되는 일일 아르바이트와 달리 노란색의 쪽지로 표시된다.
일상/특별 관찰 연구
동아리에서 자율 연구라는 명목으로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면, 확인 이후 보상을 준다. 보상금액은 케이지에 따라 다르다. 다만, 말이 자율 연구지 진행을 하다 보면 답을 하면 몇몇 케이지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 특별 관찰 연구).
협박/보상
케이지를 관찰하면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협박을 하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 그에 따른 돈이나 기념물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기념물도 판매를 할 수 있다.
잘못 온 우편물
우편 배달부가 우편물을 자주 잘못 가져온다. 이것을 받아서 판매하는 것도 수입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마약이 오기도 하는데, 이것을 팔면, 마약사범으로 경찰에 체포된다. 또한 함정으로 클로로포름이 오기도 하는데 받는 순간 즉시 4시간 정도 잠에 빠진다. 잘못 온 우편물을 계속 안 받으면 나중에 우편배달부 보조 아르바이트가 해금된다.
쇼킹TV
게임 세계관의 막장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오직 선정적이고, 폭력적이고,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의 동영상만 업로드가 된다. 영상을 업로드 할 경우 사이트에서 심사를 거쳐서 업로드가 수락 되는 즉시 업로드 비용을 받는다. 녹화 기능을 해금한 다음에 녹화하면 해당 영상이 관찰노트에 기록이 되고 해당 영상을 클릭하여 업로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게임 그외정보들
게임 로고는 미국 국장 뒷면과 1달러 배경에 있는 전시안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외모나 독일어 억양, 죽었다고 알려진 생존 독재자라는 점에서 알 수 있는 독거 노인 케이지의 아돌프 히틀러 패러디나 죽기 며칠 전 앨범을 냈으며 젊은 시절 눈 분장이 유사하다는 점이 유사한 녹음실 케이지의 데이비드 보위 오마주 등이 있다.
진행을 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도덕적인 선택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물론 다회차 진행하면 그런 거 없지만.
신문을 보다 보면 개입한 사건 이외에도 게임 내의 세계관은 막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대통령 워커의 경우 상대 후보의 딸이 의문의 조직(?)으로부터 납치 당해서 후보 사퇴를 하지 않으면 딸을 조각내서 보내겠다는 협박과 함께 귀를 잘라서 보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이 기사 이후 다음날 해당 후보는 사퇴를 해서 워커가 단독 후보가 되어서 대통령을 연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결말 중에는 워커가 250년 동안 대통령을 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사회 운동가 케이지와 사건도 워커와 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쯤 되면, 이 양반의 정체가..
주인공이 경찰에 체포되어 동호회의 존재가 탄로났을때 나오는 엔딩에서 워커대통령과 HEXA의 CEO가 갑작스런 은퇴후 함께 바를 운영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를 토대로 영장류 관찰 동호회는 정부와 거대기업이 배후에 있었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다.
사회 운동가가 자주 시켜 먹는 수상한 재료(쥐 고기)를 사용하는 치킨집의 경우 KFC에서 있었던 사건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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