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하우스마크에서 개발하고 SIE에서 유통하는 3인칭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게임 특징
TPS와 로그라이트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리스크 오브 레인 2와 흡사하다. 기본적으로 공중 대쉬 & 준 하이퍼 슈터급의 기동성을 제공하는 TPS 게임으로서 대부분의 적의 공격이 히트스캔이 아니라 탄막형태라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다. 이렇게 보자면 무쌍을 찍는 수준의 활약을 할 법 하지만 리터널은 2.0 패치 이전까지 최소한의 세이브도 제공하지 않았다. 로그라이크 게임 특성상 사망 시 세이브가 삭제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리터널은 중간 세이브 기능이 전무해서 중간에 게임을 끌 경우에도 얄짤없이 헬리오스 앞에 널부러져서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어야했다. 이 때문에 리터널은 비록 조작감은 일반적인 TPS와 유사하지만 압도적인 기동성과 컨트롤로 적을 농락한다기 보다는 정체불명의 장비를 가지고 온갖 적을 상대로 발버둥친다는 느낌에 가깝다. 다행스럽게도 영구 장비를 얻으면서 해금되는 몇몇 패시브와 희귀한 자원인 에테르는 사망하거나 순환을 재시작하더라도 보존되며, 플레이 도중 분석한 무기와 무기 옵션의 진행도 역시 기록되어 회차를 넘어가더라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한 번만 보스를 격파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영구적인 키 아이템을 드랍하기에, 느리긴 하지만 회차를 반복해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게임 스토리
변화무쌍한 세계에 불시착한 셀린은 고대 문명의 척박한 지역을 수색하며 탈출구를 찾아야 합니다. 홀로 고립된 셀린은 생존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됩니다. 셀린은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며, 죽을 때마다 여정을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가차 없는 로그라이크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주기마다 행성만 변화하는 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반복 주기마다 새로운 조합이 주어지므로, 매번 경계를 넓히고 전과는 다른 전략으로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부패해가는 세계의 어두운 분위기를 놀라운 비주얼 이펙트로 구현했으며 심장을 터뜨릴 정도로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로 가득합니다. 총알이 난무하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부터 삭막하고 대조적인 환경 속의 무시무시한 우여곡절까지 모두 경험하세요. 가는 곳마다 수수께끼가 펼쳐지는 지독한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탐험하고, 발견하고, 헤쳐나가세요. 극한의 반복플레이성을 선사하는 Returnal의 진화하는 세계에서 패배를 맞이하더라도 떨쳐버리고, 부활할 때마다 새로이 드러나는 도전을 받아들이세요.
아스트라(ASTRA)의 행성조사부 대원인 셀린 바소스는 어릴 때 부터 들어온 '하얀 그림자' 신호를 쫓아서 접근금지로 지정된 아트로포스 행성으로 향하게 된다.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상부의 권고사안도 무시하고 자신의 우주선인 헬리오스에 타고 홀로 행성내부로 진입한 그녀는 헬리오스가 '무언가'와 부딪히며 아트로포스 행성에 불시착하고야 만다. 충격의 여파 때문인지 구조신호조차 보낼 수 없을 정도로 셀린은 고립되는데 그곳에서 버려진 고대외계문명과 적대적인 생명체 그리고 수개월 전에 버려진 듯한 자신의 시체와 '수십번의 죽음을 겪었다'라는 그녀의 육성이 담긴 녹음한 적 없는 기록, 지구에 있어야 했을 자신의 집을 보게 된다.
그렇게 되어서 죽음조차 탈출구가 될 수 없는 아트로포스 행성의 유일할 지도 모를 인간인 셀린은 모든 일의 근원일 하얀 그림자 신호를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게임 플레이 팁
문을 끼고 싸우자
밀폐된 방안에서 강제로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방들은 적이 등장했을 때도 자유롭게 문을 지나 왕래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문지방(?)을 밟은 상태로 싸우다가 적탄이 날아오면 문을 닫고 나가고, 다시 문을 열고 쏘고 하는 방식으로 많은 지역을 데미지 없이 청소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구력을 늘리면서 진행하자
내구력이 꽉 찬 상태에서 실피움을 획득하면 최대 내구력이 증가한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스테이지에 떨어진 회복템들을 마지막까지 남겨놨다가 보스전 직전에 계산해서 먹으면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구력이 반 정도 깎인 상태에서 큰 회복템과 작은 회복템이 떨어져있는 경우... 작은 회복을 먹고 큰 회복을 먹으면 그냥 기존의 체력만큼 풀피가 되지만, 큰 회복으로 풀피를 먼저 채운 후 작은 회복을 먹으면 100% 회복 + 최대 내구력 증가의 효과도 얻게 되는 것이다.
오염 리스크를 피하자
랜덤 패널티가 주어지는 오염은 자칫 그간 쌓아온 파밍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오염을 무릅쓰고 열어본 보물상자에 허접템이 들어있다면 플레이에 엄청난 부담이 되니, 아예 오염 아이템은 전부 건너뛰는 것도 방법이다(오염 제거 아이템이 있는 경우만 열어도 충분). 어느 정도 파밍이 잘 되고있다 싶으면 오염 상자를 모두 무시해도 엔딩까지 큰 무리가 없다.
와이어 무적시간을 활용하자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얻는 와이어 액션은 이동 중 완전 무적이라 이를 이용해 회피와 재장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세모 버튼이 활성화된 위치에서 말뚝딜을 하다 적이 다가온다 싶으면 원버튼으로 도망이 가능하다.
최강 무기 조합을 유지하자
연사력이 나쁜 무기들은 레벨이 높아도 쓰기 힘든 경우가 많고 할로우 시커나 일렉트로 파일론(지속뎀이 있는 범위공격) 같은 무기는 사실상 최강 무기로 평가받는다. 본인이 잘 쓰고 있다면 레벨차가 좀 나더라도 굳이 무기를 자주 바꿀 필요는 없다. '흡수의 아드렌날렌' 또한 전투 중 실시간 체력 회복이 가능한 종결템 중 하나.
게임 평가
장르적 특성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평론가와 유저에게 모두 평가가 갈리는 작품이다. 평론가의 경우엔 유저들처럼 점수를 극단적으로 매기진 않지만 리뷰를 보면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러니 점수보다는 어떤 점을 높게 평가했고 낮게 평가했는지를 보고 게임을 구매할지 말지 판단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공통적으로 리터널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가진 로그라이트 게임이라는 점이다. 보통 로그라이트 장르는 인디 게임판에서 유행하는 장르여서 고사양을 요구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지는 않는 편인데, 리터널은 일반적인 로그라이트 게임보다 눈과 귀를 즐겁해 해준다는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외계 행성의 다양한 테마의 맵과 등장한 적들의 표현에 대한 평가가 좋다. 또한 퍼스트 타이틀인 만큼 듀얼센스의 진동 표현이나 트리거를 이용한 기술들이 게임에 잘 녹아들어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사인 하우스마크의 전작과는 달리 3인칭으로 바뀌었지만 속도감을 살린 액션과 타격감이 좋아 조작면에서도 재밌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2021년 연말에 더 가디언, 프레스 스타트, BAFTA 등 여러 매체에서 GOTY를 수상했으며 더 게임 어워드에서 2021년 최고 액션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단점으로는 우선 게임의 볼륨이 작다는 점이 꼽힌다.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준비된 스테이지는 6종류에 보스는 5명으로 끝이다. 리터널에서는 스테이지의 형식과 일부 고정된 지역을 제외한 각 방의 배치순서와 세부 디테일이 매번 랜덤으로 생성되며, 중간보스급의 강력한 몬스터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그러나 맵 구조상 눈에 띄는 특징이 희박하고,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적들의 종류도 여타 로그라이트에 비해 그 수가 적은 편이다. 이 외에도 게임 내에서 획득하게 되는 아티팩트와 소모품이 있으나 플레이 스타일을 좌우할만한 명확한 특색이 없고, 총기류도 수가 적어 반복 플레이를 권장하는 장르치고는 금방 질리기가 쉽다. 만약 리터널이 여타 로그라이트 게임처럼 3~4만원대의 가격이었다면 상관없었을 테지만 정가가 8만원짜리 게임이라 가격대비 볼륨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로그라이트 게임이면서 한판의 템포가 길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는 평가도 있는데, 더 정확히는 중간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플레이 타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중간 세이브가 출시 초기에는 없었기에 게임을 시작하면 메세지로 중간 세이브가 안된다고 경고를 하며 마땅치 않은 경우엔 플스를 대기모드로 하라는데, PS5 자체에는 게임 일시정지 기능만 있고 게임 데이터 임시 저장 기능[]이 없어서 리터널을 멈춰두고 다른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21년 10월, 순환 정지 기능을 추가하는 패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었다.
스토리텔링은 명확하지 않다. 게임 내 음성 데이터나, 외계 문자 수집을 통한 문서 해독, 이벤트로 짧막하게 나오는 컷씬들을 보고 추측하는 식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대략적인 흐름은 예상할 수 있으나 명확한 설명은 없기에 진엔딩을 봐도 스토리를 알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이 게임에서 가장 큰 혹평을 받고있는 부분은 버그 문제로, 초기빌드 기준으로 아이템이 복사가 되거나 갑자기 아이템이나 문에 상호 작용을 할 수 없어 진행 불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작년 사이버펑크 2077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아웃라이더스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이 두 게임은 심각한 버그라도 이전 세이브를 불러오면 해결되지만 리터널은 가벼운 버그라도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버그에 걸리면 처음부터 재시작해야 된다는 점에서 더 크게 느껴진다. 유저 평점의 혹평은 대부분이 버그로 인한 게임 진행불가에 대한 비판이다. 제작사 측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빠른 시일내에 여러차례 패치를 내놓았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심각하게는 패치에서 특정 게임 파일을 날려 실행이 불가능한 버그가 발생되어 제작사측에서 해당 패치를 받지말라고 트윗을 하고, 곧이어 psn에서도 패치가 내려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일어났었다.# 이런 문제로 게임을 재밌게 한 유저들도 문제가 해결될때 까지 구매를 말리는 의견도 많다.[9] 위 버그 중에는 온라인 모드를 활성화 하면서 생기는 문제도 많았기에 버그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오프라인으로 플레이 해봤던 평론가와 유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2년 3월, Ascension라는 이름의 3.0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평가가 상당히 올라갔다. 무료 업데이트임에도 온라인 협동 플레이와 시시포스 타워라는 신규 서바이벌 모드, 신규 무기, 보스, 스토리 요소 등등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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