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폴아웃 게임소개

뤼케 2022. 9.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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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1은 웨이스트랜드를 리메이크한 CRPG이다. 1997년 9월 30일 Windows판과 DOS판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발매되었다.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가 볼트 13에 필요한 워터 칩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는 도중 우연히 마스터의 슈퍼 뮤턴트 계획을 막는 내용이다.

원작의 방대한 맵과 핵전쟁 이후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거의 모든 땅이 황무지가 되었다는 설정, 다양한 NPC와 몬스터들 등을 계승했으며 폴아웃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혹은 RPG를 언급할 때 단골로 나오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원작의 단순한 리메이크로 끝난 것이 아니고 원작을 뛰어넘은 요소가 많은 게임으로서, 폴아웃에서 도입된 멀티 엔딩 요소(선택과 결과)[]와 쿼터뷰(Isometric View) 게임 플레이, 타일맵과 AP 기반의 전투,[] 부위별 사격, Perk[] 및 Trait 시스템은 원작의 후속작인 웨이스트랜드 2에 역수출할 정도였으며, 상황과 스탯에 맞는 재치있는 대화문 같은 요소는 웨이스트랜드 시절의 키워드 시스템을 대체하여 이제 RPG의 보편적 대화 시스템이 되었다.

이 게임은 어떤 의미로든 폴아웃이라는 이름을 단 모든 작품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에 폴아웃 시리즈의 어느 게임이든 이것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 특히 폴아웃 3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폴아웃 1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팀 케인은 폴아웃 3의 스토리가 폴아웃과 폴아웃 2의 스토리를 너무 많이 재활용했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게임 초기 버전

발매 초기 버전에는 워터 칩을 구한 중반부터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군단의 침공에 따라 남쪽 도시들이 차례로 점령당하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하나, 사람들의 항의로 중간에 삭제되었다고 한다. 비공식 패치를 구하면 다시 되살릴 수 있다.

 

게임 배드 엔딩

주인공을 고문하여 볼트 13의 위치를 알게된 슈퍼 뮤턴트들은 쓸모가 없어진 주인공을 FEV 바이러스에 통째로 담궈서 자신들과 동일한 슈퍼 뮤턴트로 변이시켜 버린 후[44] 볼트 13으로 쳐들어가 저항하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싱싱한(?) 볼트 사람들을 납치해간다.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인간은 더 우수한 슈퍼 뮤턴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볼트를 노리고 있던 것.

이 엔딩이 보고 싶으면 네크로폴리스나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 장교 슈퍼 뮤턴트에게 항복하여 볼트 13의 위치를 누설하면 된다. 아니면 게임 시작후 게임속 시간으로 13년(!) 동안 게임 엔딩을 보지 않으면 슈퍼 뮤턴트가 스스로 볼트의 위치를 찾아내서 배드 엔딩이 나온다.[]

정식 엔딩처럼 다른 마을의 엔딩이 따로 나오지 않고 동영상 하나만 나오기 때문에 정식 엔딩중 하나라기 보다 게임 오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게임 평가


1990년대 중반까지 침체기에 빠져있었던 서양 RPG를 부활시킨 르네상스적 게임으로 평가를 받는다. 출시 당시부터 그래픽 아트, 전투, 캐릭터 시스템 무엇보다도 열린 방향성의 문제 해결과 멀티 엔딩적 요소가 극호평받았고 이후 수십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클래식 RPG로서 역대 최고의 RPG를 꼽으면 단골로 들어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1998년 상호예술과학원이 선정하는 최고의 PC RPG에 노미네이트되었고 GameSpot 및 컴퓨터 게임 매거진(Computer Games Magazine) 등 유수의 잡지로부터 올해의 RPG상 및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이 개최한 '비디오 게임의 예술(The Art of Video Games)' 전시회에서는 어드벤처(Adventure) 부문으로 폴아웃 3와 함께 전시되었다.

 

게임 그외정보들

출시된 지 오래된 고전게임이지만 스팀이나 GOG판으로 플레이해보면 퀘스트가 꼬이거나 완수가 불가능하거나 아이템이 없어지거나 NPC가 사라지거나 심지어 엔딩이 잘리는 등 여전히 다양한 버그가 있으니 비공식 패치를 적용하거나 중간중간 세이브를 자주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2012년에 이 게임의 스토리를 후속작 폴아웃 뉴 베가스의 엔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가 나왔다.# 전체 내용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2020년 6월 기준으로 볼트 13, 볼트 15, 셰이디 샌즈, 정크타운까지 구현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개발중이라 버그가 많지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고전 게임을 3D 게임 엔진으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부사장 토드 본(Todd Vaughn)은 베데스다 입사전 PC Gamer[]의 리뷰어로 일한 적이 있는데 당시 그가 리뷰한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이 폴아웃이다.# 토드 본은 폴아웃을 리뷰하면서 6각형 타일 이동의 번거로움, 버그, 사양 등에 대한 일부 단점을 언급했으나 퀘스트, 캐릭터, 전투 등 게임의 거의 모든 면을 호평하며 90점의 점수를 주었다. 이후 토드 본은 베데스다의 부사장으로 이직하였고 토드 하워드의 2021년 회고에 따르면, 베데스다가 폴아웃 IP를 가지고 오게된 계기도 토드 본이 인터플레이에 인맥이 있어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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