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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Throne 게임소개

뤼케 2022. 9.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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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mbeer에서 개발하고 있는 탑다운 뷰 방식의 탑뷰 런앤건 로그라이크 인디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러운 배경의 스테이지에서 개성있는 외모와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Mutants)들이 'Nuclear throne'에 도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설정. 적들을 처치하면 드랍되는 방사능 폐기물들을 모아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게임에서는 Mutation, 즉 '변이'라고 칭한다.)하고, 맵 도처의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들을 이용해 적들을 처치하여, 최후에는 황무지를 지배하는 세기말 패자가 되는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트레일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종일관 빠른 진행, 호쾌한 액션 게임이다.
본래 험블 번들과 Mojang과 Vlambeer를 비롯한 몇몇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조인하여 진행한 Humble Bundle Mojam2에서 Vlambeer 팀이 'Wasteland Kings'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였던 게임이다. 각 팀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제를 가지고 3일동안 벼락치기로 게임을 개발하며, 그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한다는 기획의 번들이었는데, 고작 3일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매력적이고 할만한 액션게임이 완성되었다. 반응이 좋았는지 Vlambeer는 이 프로토타입을 발전시킨 제대로 된 상용 게임의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다.

프로토타입은 여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신 빌드와 비교했을 때 볼륨과 밸런스에서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플레이 해 보면 본편이 대충 어떤 느낌의 게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래 프로토타입에 쓰던 Wasteland Kings라는 타이틀을 계속 사용하려 했으나 웨이스트랜드 2를 개발한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소비자들이 상표를 혼동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추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무의미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Vlambeer 측이 현재의 타이틀로 바꾸게 되었다.

 

게임 난이도

게임성 면에서는 비슷한 선상에서 언급되는 아이작의 번제나 엔터 더 건전에 비해 로그라이크보다는 슈팅 쪽의 비중이 높고 템포도 훨씬 빠르다. 물론 뉴클리어 쓰론도 어떤 총기와 퍽이 나올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조합의 힘이 근래의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들보다는 파괴력이 약한 편이고, 설령 조합이 아주 잘 나왔다고 해도 일정 이상의 실력이 없이는 1루프를 넘어가기도 힘들다.

아이작이나 건전의 경우 조합이 최상으로 나오면 다소 실력이 모자라더라도 템빨로 밀어버릴 수 있는 것과 대조적[2]. 적들의 탄막이나 공격도 상기한 게임들에 비해 밀도가 높고, 플레이어의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수단이 매우 제한적이며, 강력한 무기에는 대부분 페널티[]가 붙어있어서 빈말로라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곤 할 수 없다. 저 두 게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은 이 높은 난이도도 크게 한몫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오래된 게임이고 후속작이나 추가 업데이트가 다소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탑뷰 슈팅 로그라이크류 중에서는 그야말로 끝판왕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게임 자체가 마이너하긴 하지만 클리어률 또한 앞에 언급한 두 게임보다 훨 낮은 편이다. 그러나 반대로 빠른 템포와 시원한 진행 덕분에 게임하면서 루즈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고, 취향에 맞는다면 중독성 또한 엄청나다. 비슷한 게임인 Soul Knight 등과도 비교가 가능할 듯.

단 앞에서 언급한 두 게임에 비해서 비교적 작게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작은 해상도, 진입장벽, 30프레임 고정 등의 문제가 발목을 크게 잡는다. 물론 현재는 해상도 설정도 가능하며, 30프레임 고정은 2021년 베타에서 60프레임 설정이 가능하도록 다시 설정되었으므로 문제들은 조금 줄어든 편. 물론 진입장벽은 아직 괴물같다

 

게임 스토리

아직 공식적인 스토리는 게임 내에서 공개되지 않았으며, 후술할 스토리는 개발자들이 방송과 스팀 포럼에서 공개한 정보들을 취합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종말.
알 수 없는 원인 때문에 세계가 대충 망하고[5] 인류가 전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 한때 인간이 번성했던 황무지는 기묘하게 뒤틀린 돌연변이들의 차지가 되었다. 멸망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문명의 발자취는 찾기 힘든 상태였지만 돌연변이들은 곧 나름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며 황무지에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황무지는 가혹하고 불안정한 곳이었다. 돌연변이들이 등장함과 동시에 황무지 곳곳에 정체불명의 포탈(Portal)들이 나타나기 시작 한 것이다. 어떤 강력한 돌연변이 한마리가 등장하면, 갑자기 어디선가 이 포탈이 나타나선 그 돌연변이를 집어삼킨 뒤 사라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했다. 그 포탈들은 황무지의 돌연변이들을 이곳 저곳으로 텔레포트 시키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텔레포트는 마치 포탈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양 거의 계획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았다.

여행.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프로토 뮤턴트(Proto Mutant)'라고 불리는 한마리의 돌연변이가 황무지 속으로 여행을 떠났고, 결국 그는 여행 끝에 불안정한 세상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이 세계 어딘가에 건설되었다는 전설의 장소인 '궁전(The palace)'과 그 궁전 안에 있는, 황무지 최강의 돌연변이만이 앉을 수 있다는 'Nuclear Throne'을 발견했다고 한다.
돌연변이들은 어릴 적 부터 이 프로토 뮤턴트와 왕좌(Throne)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다. 불안정한 황무지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그리고 황무지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Nuclear Throne'을 찾아 나서는 것은 모든 돌연변이들의 꿈이자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되어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된 몇몇의 돌연변이들이 캠프파이어 앞에 둘러 앉았다. 한 번에 한 명씩, 그들은 Nuclear Throne을 향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근데 설정상 어른이 된 뮤턴트가 별로 안보인다.. 애초에 죄다 성인이 뮤턴트로 변이된 거 뿐 아닌가?!

 

게임 캐릭터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는 각각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고유의 패시브 특성과 함께, 마우스 오른쪽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 존재한다. 일부 캐릭터는 게임을 하면서 특정 조건을 완수하여 해금을 해야한다. #86업데이트로 캐릭터별 언락 방법이 다소 난이도가 올라간 편이다.

 

게임 모드

Normal
처음부터 언락되어있는 기본 모드.


Daily
하루에 한번 기록에 도전하는 모드. 모든 플레이어들이 랜덤으로 생성된 동일한 맵을 플레이한다. #86업데이트로 어떤 캐릭터가 어디에서 죽었는지 표기되기 시작했다.


Hard
하드모드. Loop 2회차에 도달하면 언락. 즉시 Loop 1회차 상태로 시작한다. 레벨은 1에 무기 수준도 1-1 그대로에다 경험치 획득량이 줄고 메드킷의 드랍 확률이 낮아진다. 스테이지 클리어시 난이도가 기존의 1이 아닌 2가 증가한다. 시작시 대형 무기 상자를 제공한다.


Weekly
일주일마다 특정 조건으로[] 기록에 도전하는 모드. 이 모드는 Daily 모드와는 달리 정산 48시간 까지 여러번플레이 할수 있다.

 

게임 그래픽

도트가 팍팍 튀는 DOS시절의 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 풍의 그래픽이다. 게임 자체 해상도도 상당히 낮은 편. 화려함이나 섬세함은 부족한 대신 고전게임스러운 투박함이 나름 매력적이다. 특히 공격/폭발 이펙트,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지는 박력이 상당하다.

트위치 TV 방송을 보다보면 그래픽 디자이너 Paul Veer가 신나게 도트를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시청자들과의 채팅을 통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본 게임의 그래픽엔 치명적 약점이 있는데, 30프레임 고정이다. 투박한 도트 그래픽은 개성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런 류의 탄막 슈팅에서 프레임이 낮다는 건 개성도 뭣도 아닌 그냥 단점. 실제 스팀 페이지나 레딧 등에서도 게임은 좋지만 30프레임은 극혐이라는 유저들의 성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비슷한 게임인 아이작이나 엔터 더 건전에는 그런 문제가 일절 없는 것은 덤. 이미 게임이 출시된지 꽤 됐고, 여기에 관련된 어떤 언급도 없기 때문에 제작사 쪽에서 앞으로 패치로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하기 어려운 편.

2021년 8월 6일 베타테스트에서 60프레임 옵션이 추가되었다.

 

게임 멀티플레이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불가능하나 로컬로 2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PC의 경우 컨트롤러가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다. 체력과 무기, 탄약은 각자 적용되고 경험치는 동시에 올라 레벨업시 선택된 변이는 플레이어 두명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Crown 역시 공통으로 적용된다. 한쪽 플레이어가 사망할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동료의 시체와 주어진 시간 내에 접촉하여 보유한 HP를 반으로 나눠 부활할 수 있다. 이때 HP가 홀수일 경우 반으로 나눈 HP에서 소수점은 버려지고, 1HP를 가지고 동료의 시체와 접촉하면 둘 다 죽고 게임오버가 되므로 이때는 서둘러 메드킷을 찾아야 한다. 사망 후에 시체의 위에 타이머가 표시되는데, 시간이 다 지나면 다른 플레이어의 HP가 일정 시간마다 1씩 깎이게 된다. 만약 시체를 두고 포탈을 탔다면 혼자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 플레이어의 HP가 1씩 깎이다가 게임오버가 된다.
무기나 탄약, 메드킷의 드랍률이 싱글플레이 때와 차이가 없으므로 한정된 자원을 잘 분배해서 써야 한다. 스테이지가 끝나고 포탈로 빨려들어간 탄약상자를 얻을 경우 두 플레이어에게 동시에 적용되므로 참고.
멀티플레이시 때는 싱글플레이때와는 다르게 변이의 적용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Strong Spirit변이를 업그레이드한 경우, 한 플레이어가 사망 후에 다시 살아나면 Strong Spirit이 새로 적용되어 머리 위에 링이 생긴다(!). 이를 이용하여 한 플레이어가 Strong Spirit이 빠진 경우, 다른 플레이어의 HP가 여유있거나 주변에 메드킷이 있을 경우 일부러 죽은 후에 동료가 다시 살리는 식으로 링작을 할 수도 있어 굉장히 유용하다. Bloodlust 변이를 택한 경우에도, 적 처치시 회복되는 HP가 두 플레이어에게 모두 적용된다. 이와는 반대로 Rhino Skin변이는 싱글플레이 때는 쓸모있는 변이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죽었다가 부활하면 추가되었던 최대 HP가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어 싱글플레이 때보다는 덜 선호되는 편이다.
레벨 10에 도달하면, 캐릭터별로 존재하는 Ultra Mutation 대신 아래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Blood Bond
적이 드랍하는 소형 메드킷 회복량이 두 플레이어에게 동시에 적용된다.


Gun Bond
적이 드랍하는 소형 탄약상자가 두 플레이어에게 동시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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