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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소개

뤼케 2022. 12.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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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비디오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 특징

그랑블루 판타지의 대전 액션 게임. 공식약자는 GBVS. 국내 커뮤니티에선 원작 게임의 약칭을 따와 퐞격(그랑블루판타지 격투게임)이라 부른다.

20.02.19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원작 그랑블루 판타지처럼 "캐릭터의 비주얼" 표현에 주력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본작에서는 특별한 3D 기법을 사용해 애니메이션처럼 프레임 단위로 캐릭터의 표정을 조정했다.

또한 모션이나 기술 등의 연출도 각 캐릭터들의 개성에 맞게끔 신경 썼으며, 그동안 원작에선 묘사하지 않았던 그 캐릭터다운 움직임도 많이 담아내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그랑은 소년답게 어설프지만 큰 동작에 비해 재빠른 비체계적인 검술과 함께 거친 발차기도 쓰는 등 자기만의 스타일로 싸우며,[] 반면에 검사인 카타리나는 어디까지나 검으로만 싸우고 주먹질이나 발차기 같은 격투기는 쓰지 않는다. 지타는 주로 검으로 싸우며 때때로 하이킥 등을 쓴다고 한다. 본작에서 최초로 표현하는 캐릭터 모션도 있는데, 원작의 캐릭터 설정을 감안하면서 무엇보다 유저들이 지닌 각 캐릭터의 이미지("이 캐릭터라면 이렇게 싸우겠지")를 가장 중요시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구상해야 할 부분도 있었기에 제작진 측도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그 밖에 캐릭터의 대사도 신중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본작은 격투 게임이므로 원작에서 동료였던 사람들끼리 싸우게 된다. 격투 게임에서는 승자가 패자한테 도발하는 식의 말을 던지는 경우가 많지만, 동료 관계라는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본작에서는 상대를 깔보거나 자극하는 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그래서 본작에선 대부분의 캐릭터가 승리했어도 제대로 상대를 존중하는 말투를 쓴다.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 rpg 모드

기존 격투게임들의 스토리모드를 대신하는 모드이다. 각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육성 가능하며[] 동시에 2인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 가능한 모드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퀘스트모드와 무한의 탑을 연상시키는 등반컨텐츠 바벨탑모드가 있으며, RPG 모드에서 얻은 무기중 스킨이 있는 무기를 획득시, 일반 대전 플레이시에도 해당하는 무기의 외형을 장착해 플레이할 수 있다. 보스전의 경우엔 일반 대전처럼 플레이하는 인간형몹과 성정수보스전이 나뉘는데, 성정수 보스몹은 여러모로 온라인 RPG의 레이드를 연상시키는 전투[]로 이루어져 기존 격투게임들의 밋밋하던 스토리모드보단 평가가 좋은편.

단 평가가 좋은 것은 어디까지나 게임플레이 부분으로, 스토리 모드에서 기대할만한 스토리적인 요소는 다소 미묘하다. 컷신 연출도 적은 편이고 스토리 전개 방식도 비슷비슷한 패턴의 반복인 편.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 배틀화면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 온라인

인터넷에 접속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할 수 있다. 다만, 튜토리얼 대전을 클리어해야 본 모드가 활성화된다. 특이하게도, 온라인 대전에서는 블레이블루 시리즈처럼 본인과 상대의 음성 설정이 별개로 적용돼서 자신의 캐릭터 음성은 일본어 그대로인데, 일부 상대의 캐릭터 음성이 영어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로비 화면이 실제로 전자오락실을 게임상에 구현한 듯한 묘사로 표현되어 있는데, 캐릭터 아바타[]의 움직임을 기분에 맞게 설정할 수도 있으며, 대전을 신청할 때는 실제로 대기중인 상대가 있는 오락실 기계에 앉아 대전을 신청하는 형태가 된다. 방 한 개 당 64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임의 채팅도 일단은 가능하며 아이콘으로 상용구 식의 의사소통도 지원한다.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게임 평가

서양에서는 제대로 발매하지 않아 본격적인 게임 웹진들의 리뷰는 늦게 올라왔다. 가장 먼저 올라온 IGN 리뷰의 경우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과 마찬가지로 아크 시스템 웍스 게임 중에서는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하며 8/10의 점수를 주었다.

발매 이후 국내 게이머들 사이의 평가에서는 시리즈가 뒷받침해주지 않는 단독 타이틀임에도 의외로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세대 콘솔 환경에서 다년간 격투게임계의 주류를 차지해온 철권 7과 스트리트 파이터 5에 지겨움을 느끼던 플레이어들이 많았는지 발매와 동시에 한국의 비주류 격투 게임 커뮤니티와 일본에서는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사무라이 쇼다운으로 몸살을 앓았던 2019 EVO와는 다르게 2020 EVO 메인사이드에 선정되는 것에 별다른 반발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시각적으로 격투게임은 물론 비디오 게임계의 카툰 스타일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길티기어 시리즈를 제작한 아크의 게임 답게 수준 높은 그래픽을 보여주며 캐릭터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 기술 연출 같은 그래픽 부분은 흠잡을 곳이 딱히 없다.
격투 게임으로 보자면 필살기 역할을 하는 '어빌리티 시스템'에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을 넣어서 상황에 따라 어빌리티를 활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콤보보다는 심리 싸움을 지향하는데, 단순화를 위해 어빌리티가 4개로 한정되고 난사가 가능한게 아니므로 기본기가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EX기술을 쿨타임 시스템으로 인해 게이지가 없어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막혀도 이득상황인 그랑의 강드라이브 버스트로 치고 들어오거나, 백대시 뒤 강보겐슈트룸으로 배리어를 치고 압박을 들어오는 랜슬롯 등 처음부터 수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악명이 자자하다. 이로 인해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다양하지 못하고 캐릭터 간 상성이 지나치게 크게 작용한다는 점은 비판 받는 중이다.

UI의 가독성도 좋지 못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어빌리티 아이콘의 이미지가 직관적이지 못하고 크기가 작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고, 카운터, 퍼니시 등 상태 알림 문구들도 옅은 바탕에 흰색 아이콘과 글씨로만 표시돼서 인식하기가 어렵다. 특히 DLC로 공개된 나루메아는 자세 변환이 매우 중요한 캐릭터인데, 각 자세에 따라 아이콘도 바뀌기 때문에 어빌리티 쿨타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세가 아니면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아무리 쉽게 만들었어도 아크 시스템 웍스 게임이라고 콤보의 연결이 빡빡하다는 불평[20]이나, 발매 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파고 들어보니 역시나 난해한게 꽤나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가드 버튼을 이용한 옵션 셀렉트[21]가 발견되면서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결국 가드버튼 옵션 셀렉트는 차후 패치 되었다. 분명 기존 아크게임들에 비해선 쉬운 편이기는 하나, 입문이 어려운 장르의 한계는 넘진 못했다는 평.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의 격투 게임들 중에서는 그나마 입문이 쉬운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격투 게임으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RPG 모드는 혹평이 많다. 일단 격투 게임을 기대하고 구입한 게이머들에게는 덤이자 원작 게임의 팬서비스 정도로 평가 받는다. 보스전을 제외하면 격투 게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준이라 무기 외형이나 복장이 약간 변경되는 것을 원하는게 아니면 굳이 플레이 할 필요가 없다. 반면 기존 그랑블루 판타지의 팬들은 RPG 모드를 클리어 하면 받을 수 있는 원작 게임의 특전을 원해서 게임을 구입하는데, 그런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RPG 모드는 원래는 평범한 스토리 모드로 만들려고 하다가 스케일이 커져서 RPG 모드로 확장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여력이 없었는지 컷신도 별로 없고 정적인 정지 화면의 연속이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엄청난 볼륨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은 스토리 모드를 기대한 게이머라면 크게 실망하게 될 수밖에 없다. 테크니컬 부문 역시 완성도가 부족한데 메뉴 화면을 오갈 때마다 5초 이상 로딩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라며 지나치게 잦고 긴 로딩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작 팬들은 게임은 구입 안하고 특전 코드만 구하는 경우도 많고, 코드의 경우 원작에서 혜자스러운 보상을 주기 때문에 고가로 거래되고 있고, 원작을 하지 않고 본게임만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구매한 격투 게이머들은 이 코드를 팔아서 사실상 무료 수준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외전격 스토리를 다루기 때문에 스토리가 굉장히 단순하고[스포일러][23] 원작을 아는 팬이나 모르는 팬들이나 딱히 흥미를 가지기 힘든 구성이다.

또 원작 팬이 보기엔 기본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몇 안되면서 나머지 중요 인물들을 미리 DLC로 깔아놨기 때문에 상술이라는 평이 많다. 당장 여캐중 매우 높은 인기의 나루메아 부터가 DLC고, 특히 그랑과 함께 플레이어 캐릭터인 지타가 DLC추가 캐릭터인 점이 비판의 주요 골자. 덕분에 원작 팬이 많은 아마존 재팬에는 혹평이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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