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고스트러너(GHOSTRUNNER) 게임소개

뤼케 2022. 12.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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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Level 등 3사가 개발, 505 Games와 All in! Games가 배급하는 1인칭 사이버 펑크 칼부림 액션 게임이다.

빠른 속도감과 통쾌한 액션이 특징.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

2022년 3월 3일 헬을 주인공으로 하는 DLC가 발매되었다. 가격은 16,500원.

2023년 4분기에 후속작인 고스트러너 2가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 봄부터 관련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고스트러너 게임성

여러 네온 간판들, 길거리의 그림들과 다국어[] 덕에 사이버펑크의 느낌이 잘 나타난다.

유혈과 신체 절단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잔혹성[]을 띄고 있다.

따로 전력질주 같은 기능은 없지만 대쉬, 벽타기, 슬라이딩 등의 요소들이 있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래픽이 뛰어난 편이다. 이 기술들을 잘 응용하다보면 가속이 붙기도 한다.

단칼에 적들을 베어죽일 수 있지만 플레이어 또한 적에게 피격 당하면 한 번에 죽으며[] 체크포인트 지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적들이 다수 나오는 구간에서는 총알 피하기가 의외로 힘들어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나 체크포인트 지점이 거의 매 길목마다 있으며 사망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고스트러너 게임 조작키

W, A, S, D: 이동


Space: 점프


왼쪽 Shift: 대쉬 - 지상/공중에서 짧게 한번 누를 시 대쉬[7], 체공 중에 길게 누르고 있을 시 누르는 동안 시간이 느리게 흐르며 A, D 키로 이동할 수 있는 '지각 능력 부스트'가 발동된다. 화면 중앙의 게이지가 모두 없어지거나 Shift키를 떼는 즉시 대쉬가 나간다.


왼쪽 Ctrl: 웅크리기 - 평면 혹은 경사면에서 이동중에 누를 시 슬라이드 한다.


마우스 좌클릭: 공격 - 적의 총알이 날아오는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총알을 막아낸다.


마우스 우클릭


갭재머(고스트러너) - 본편의 주인공인 잭의 경우, 사용 가능한 포인트에서 마우스 우클릭 시 스파이더맨의 웹 슈터를 연상케하는 로프 액션 이동을 한다.


서지(헬) - DLC 캐릭터인 헬의 경우, 마우스 우클릭 시 격노 게이지를 소모해 검기의 파동을 날리는 원거리 공격을 가한다.


E: 상호작용


R: 재시작 


Q: 스킬 사용 - 블링크 등의 스킬을 사용한다.


키패드 숫자키 1, 2, 3, 4: Q 키를 사용하여 쓰는 스킬들 중 어떤 스킬을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


T: 모듈 살펴보기 - 고스트러너 서브시스템 컨트롤 패널 'GR SCP'에 들어간다. 패널에는 고스트러너에 추가 스킬을 부여하는 업그레이드, 무기의 스킨을 바꿀 수 있는 무기고, 수집요소인 유물과 음성일지를 확인할 수 있는 CODEx가 있다.


X: 도발 - 정지상태 에서는 칼을 둘러보는 듯 한 모션들이 나오고, 이동중에는 칼을 회전시키는 등 묘기와 같은 모션들이 나온다.

 

고스트러너 게임 플레이 팁

Shift - Space - Shift: 2단 대쉬 - 지상에서의 대쉬와 공중에서의 대쉬가 각각 다른 게이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지상에서 대쉬 후 점프로 체공 상태로 돌입, 체공 상태에서 대쉬를 해 공중 대쉬로 두번째 대쉬를 한다. 


지상에서 슬라이드 - 점프 를 반복하면 일반적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위의 슬라이드 - 점프를 응용하여 Shift - 슬라이드 - 점프를 이용하여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낭떠러지 끝에서 대쉬를 써도 짧은 활공시간 몇 초 동안 점프가 가능하다. 끝자락에서 대쉬를 사용한 후 가속력을 받은 공중에서의 점프로 꽤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고스트러너 게임 스토리

마라와 아담은 서로를 아끼며 신뢰하는 좋은 파트너 사이였고, 인류 문명을 파괴한 '대폭발' 이라는 사건 이후 거대한 구조물인 '다르마[] 타워'를 만든 후 타워를 혼란에서 보호하기 위해 고스트러너들을 양산한다.

하지만 마라는 욕심 때문에 아담을 죽이고 독재자가 된다. 아담의 육체는 죽었지만 죽기 전에 자신의 정신을 소프트웨어에 옮겨 담았었기에 사이버 공간에서 아키텍트란 이름의 정신체로 남게 된다. 아키텍트는 마라를 끌어내리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고스트러너들을 100명이나 보냈지만, 마라가 비밀리에 만든 고스트러너의 킬스위치 때문에 전멸하고 만다. 1명만 빼고. 74번은 킬스위치의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르마 타워 최상층에 도달해 마라와 싸우지만, 패배해 왼팔만 뜯긴 채 타워의 맨 밑인 기저구역까지 떨어져 부상을 입고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 후 클라이머란 이름의 대항군 조직이 74번을 발견해 조잡하게 고치고, 잭이라는 이름도 붙여준다.

하지만 74번은 오랫동안 깨어나지 않다가, 클라이머가 마라에게 공격당한 후에야 힘을 어느 정도 복구한 아키텍트에 의해 일어난다. 깨어난 고스트러너가 아키텍트의 목소리를 따라 아키텍트를 마라의 감옥에서 해방시켜준다.

그리고 고스트러너는 적들을 해치워나가며 다르마 타워의 꼭대기로 향한다. 그러던 중 클라이머 생존자 조의 수신을 받게 된다. 마라는 고스트러너의 활동 재개를 눈치챈 후 시간을 끌기 위해 부하들에게 꼭대기행 엘리베이터를 다르마 시티로 가도록 바꾸고 산소여과기를 파괴하게 한다.[] 산소여과기는 고스트러너에겐 의미가 없지만, 다르마 시티의 주민들을 유독가스에서 보호하는 유일한 장치였기에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고스트러너는 아키텍트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산소여과기를 수리한다.

그리고 계속 진행하지만 꼭대기로 갈수록 적들이 강해졌고, 보스인 레이저 배열체를 무력화한다. 그리고 고스트러너와 비슷한 존재도 만나고, 그것에게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는 아키텍트의 말을 듣고 그것을 쫒아간다. 쫒다가 전투를 한다. 이때, 그것이 마라에게 통신을 하며 마라가 만든 것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전투 후 목을 베어 머리에 있던 데이터를 얻는다.

 

그리고 곧 꼭대기에 도착하였고, 전투 끝에 마라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인류를 완전히 보호한다는 핑계로 완벽한 지배력을 원했고, 계획을 위해 사용했던 고스트러너를 몸으로 사용하려 한다.[]
아키텍트가 고스트러너의 몸에 있는 자의식 잭을 없애려고 사이버보드에서 여러 장애물을 쓴다. 결국 잭은 아키텍트인 아담의 형체를 찾아내고 잭이 아담을 죽이려하자 아키텍트는 "너와 나의 정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너도 죽을 것이다"라고 협박하지만.....

 

아담: 안 돼, 그렇게는 안 돼! 내가 도구 따위에 삭제될 리가! 네 행동을 금지한다, 고스트러너!
-잭이 아담을 칼로 찌른다.
잭: 난 잭이야.

 

칼에 심장 부분을 찔린 아담은 점점 형체가 까맣게 변하더니 뒤쪽의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입자가 되어 완전히 사라진다. 동시에 사이버보이드가 급속도로 하얗게 변하면서 화면이 전환된다. 이렇게 잭은 아담을 소멸시킨다.

이후 잭은 다시 깨어나지만 아담이 말했던 것처럼 '아키텍트'가 파괴되어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내 완전히 화면이 암전되어버린다. 이후 지배 세력이 없어진 클라이머들과 주민들은 키(마라의 부하)들을 몰아낸다. 그리고 엔딩이 나오는데

 

조: 세상은 끝나버렸어,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나갔지. 타워는 우리의 집이야, 우리가 집으로 생각한 유일한 곳이지. 타워를 지은 사람들은 우리의 운명을 통제하려 했어. 그들은 우리의 마음과 몸을 조종하려 했어. 우리의 신이 되고자 했어. 그러나 그들은 도를 넘고 말았어. 힘이 필요했고 투지와 희생이 필요했지만 우리는 해냈어. 옛 세상의 망령들은 이제 없어. 우리 스스로 해내야 해. 쉽지 않겠지만 오랜만에 처음으로 우리는 우리만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됐어. 조금씩, 차츰차츰, 길을 찾아낼 거야. 이 모든 건 한 사람 덕이야. 자신을 창조한 자들에 맞서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낸 사람.[] 결정권이 없다고 남들이 말해줬음에도 결정한 사람....(잠깐 뜸을 들인다.)
고스트 러너

 

고스트러너 게임 플레이

총 17개의 레벨과 11종류의 적들, 3종류의 보스들이 있다. 퍼즐적인 요소와 어느 정도 전략적인 생각도 필요하다.

세 종류의 난이도가 있다. 어시스트 모드, 클래식 모드, 하드코어 모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게임 메뉴에서 레벨 선택을 하지 않고 새 게임을 눌렀을 경우 클래식 모드로 시작하게 된다.


어시스트 모드는 클래식 모드가 어려운 유저를 위한 일종의 쉬움 난이도로, 설정에 따라 추가 생명[], 스킬 쿨타임 단축, 게임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추가 생명의 경우 체감 상 난이도 변화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클래식 모드가 어려울 경우 어시스트 모드로 추가 체력 설정을 ON 해놓은 뒤 플레이하면 쉽다.


클래식 모드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환경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어시스트 모드와 진행 상황이 공유되기 때문에 클래식 모드나 어시스트 모드 중 특정 스테이지를 한 번만 클리어해도 두 난이도 모두 다음 스테이지가 해금된다. 단, 클리어 시간이나 죽은 횟수는 난이도별로 따로 기록된다.


하드코어 모드는 어시스트 모드나 클래식 모드로 엔딩을 봐야지 해금된다. 맵의 형태는 같지만, 적의 종류나 배치가 완전히 바뀌며 맵의 장애물 역시 바뀐다. 장애물의 경우 한두 개 바뀌는 수준인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맵의 플레이스타일 자체를 바꿔야 할 정도로 크게 바뀌는 것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다 한 스펙을 기준으로 설계가 되어 있기에 스킬을 적절히 사용해야 클리어하기 수월하다. 또한 플레이어의 스펙을 더이상 향상시킬 필요가 없으니 중간중간 사이버보이드 공간, 즉 퍼즐 요소도 등장하지 않는다.

 

고스트러너 게임 평가

정식 출시 이전, 데모 플레이에선 효과음이나 모션, 이펙트의 문제로 인해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평과 모션이 이상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업데이트 후 대부분 개선되어[] 전보다 부드럽고 재밌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점
화려하고 인상적인 그래픽


빠른 속도감과 강력한 타격감으로 이뤄진 뛰어난 퀄리티의 액션과 손맛


나쁘지 않고 무난한 스토리


단점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보스전에는 반영되지 않거나 부족함. 보스전은 패턴을 피하며 특정 순간을 노리면 되는 식인데 베고 달리는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는 평[]


패드 조작이 매우 어려움. FPS 게임처럼 화면 전환 등이 키보드/마우스 조작에 최적화된 게임이라 다른 컨트롤러로 조작하면 게임 난이도가 수직상승함. 특히 조이콘 같은 경우 더욱 심해서인지 스위치 판에선 특정 적을 너프시키기도 하였음. 물론 패드로도 깨는 사람들이 없진 않고 나름대로의 에임 보정도 있어 키마 플레이가 강제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피드러너들은 전부 키마만 쓸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


호불호
속도감과 액션을 중요시하는 게임에 퍼즐 요소가 있다는 점. 지루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과 특색 있고 쉬어가는 포인트 같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있음.


스토리를 컷씬 없이 게임 진행 중에 나오는 대사로만 전달한다는 점. 별도의 장면없이 게임 중에 대사로만 전달하여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고 몰입을 해친다는 평[]과 이쪽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현실적이라는 평[]이 있음.

이 외에도 본편(캠페인 모드)밖에 없던 초기에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으나, 이후 하드코어 모드[]와 킬 런/웨이브 모드의 추가, 22년 3월 출시된 헬 DLC 등으로 현재는 많이 해소되었다.

다만 헬 DLC의 경우 오류인지 고스트러너 초기의 심심한 타격감이 3 스테이지에 그대로 나와서 향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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