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Summer Pockets(서머 포켓츠서머 포켓츠 리플렉션 블루) 게임소개

뤼케 2023. 1.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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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8일에 발표되어 2018년 6월 29일 발매된 Key의 전연령 연애 어드벤처 게임. 테마는 그리움. 약칭은 서머포케(サマポケ). 외래어 표기법을 살려 읽으면 서머 포켓츠 정도로 표기되겠지만 서머 포켓, 섬머 포켓 등 다양한 표기가 혼용된다. 국내에서 두 글자로 줄여 부를 때의 표기는 주로 섬포 혹은 썸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2015년 게임화 된 Angel Beats!와 2016년 발매된 단편 키네틱 노벨 Harmonia를 제외하면 2011년 Rewrite 이후 7년 만에 발매된 오리지널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심장병 투병 중인 마에다 준은 원안과 음악만을 맡게 되어 시나리오에서 빠진 대신 각본은 카이[5]와 외주 시나리오 라이터인 니이지마 유우, 하사마[]가 맡았다. 원화는 기존 Key 전속 원화가 Na-Ga 외에 외주 원화가 이즈미 츠바스와 나가야마 유우논[], 그리고 Key의 신입 원화가 후무윤이 맡았고, 퇴사한 히노우에 이타루는 빠졌다.

토리시로 섬이라는 가공의 섬을 무대로 한 작품이며 카가와현의 실제 섬인 나오시마, 오기지마, 메기지마가 바탕이다.

 

Summer Pockets 게임 줄거리

주인공 타카하라 하이리는 작고한 조모의 유품 정리를 위해 여름방학을 기해 혼자서 토리시로 섬에 찾아왔다.

하루에 몇 편 없는 연락선에서 내릴 때, 한 명의 소녀와 만난다.
그녀는 바닷바람에 머릿결을 휘날리며, 먼 곳을… 바다라고도 하늘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경계선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정신이 드니 소녀는 어딘가에 가 버리고, 하이리는 여우에 홀린 기분을 가지고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거기에는 벌써 친척인 이모가 유품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하이리는 조모의 추억이 담긴 물건 정리를 도우며, 처음으로 경험하는 '섬 생활'에 당황하면서도, 적응해 간다.

도시 생활에서는 알 수 없었던 자연과의 교류.
잊고 있었던 그리운 무언가를 떠올리게 해 주는 듯한, 그런 생활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는 소녀와 만났다.
신비한 나비를 찾는 소녀와 만났다.
추억과 해적선을 찾는 소녀와 만났다.
한적한 등대에서 사는 소녀와 만났다.

섬에서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이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Summer Pockets 게임 평가

미소녀 게임 1위 및 어워드 수상 이후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확장판으로 간만에 key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호평받고 있다. 플레이타임은 확장판 포함하여 약 50시간 대. 공략이 필요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으나 미니게임과 업적을 포함해 올클리어를 시도할 경우 최소 70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발매 전부터 제작진이 가장 키 다운 게임을 만들었다고 공언했던 만큼, 왁자지껄한 일상 + 스포츠 + 감동적인 결말의 이야기 구조를 띈다. 전작들의 오마주가 많이 사용되었고 내용 전개에서도 감성적인 측면에서 기존 작품들과 이질적이었던 리라이트보다 카논, 에어, 클라나드 시절 작품들과 비슷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러모로 과거 작품을 감동적으로 즐겼던 기존 팬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려 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또한 엔젤 비츠나 리틀 버스터즈!에서 보여주었던 BGM을 활용한 특유의 병맛도 구현돼 있다. 캐릭터들이 대놓고 로망에 빠지면 샤랄라 한 브금이 깔리는데 어지간하면 웃을 수 있다. 원화와 각본이 바뀌어도 유머 코드는 키 답다.

특히 Key 최대의 약점이자 진입장벽이었던 원화 퀄리티는 업계 수준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즈미 츠바스의 원화와 더불어 메인 원화가 Na-Ga의 원화 또한 일취월장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 전반의 퀄리티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기존 키 작품의 감성을 강조하는 전개, 연출을 좋아하지 않았던 소비층에겐 박한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또, 키보다 니이지마 유우의 작품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갖고 플레이를 한 층에서는 키의 테이스트에 가려 좋든 나쁘든 니이지마 특유의 작풍이 별로 드러나지 않아 실망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물론 키의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서 좋다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서머 포켓 역시 에어 이후부터 Key의 클리셰가 된 개별루트 엔딩 이후 트루 루트가 해금되는 2~3단 구성을 차용했는데, 특히 이번 작에서는 트루 루트인 ALKA와 Pocket 루트가 신규 유입 플레이층 뿐만 아니라 기존 키 팬덤 사이에서도 평이 많이 갈리는 요인이 됐다. 발매 전에 에어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거라는 제작진 인터뷰가 무색할 정도로 트루 루트에서 키의 전작들, 그 중에서도 특히 에어와 클라나드의 오마주와 가족애 모티브가 다른 어떤 루트에서보다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사용됐기에, 기존 팬덤 사이에서도 이러한 오마주를 오랜만에 돌아온 키의 감성으로 여기느냐 발전없는 자기복제로 여기느냐로 평이 갈린다.

에로게스케이프에서는 중앙값 87점이라는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Key 작품 중 CLANNAD의 90점을 이은 두 번째 기록. 물론 에로스케가 최신작에 점수 인플레가 있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만 전작인 Angel Beats! -1st beat-가 75점, Harmonia가 76점이라는 박평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내부적으로는 충분히 의의가 있다. 참고로 Key 작품 전체의 중앙값은 85점이고 최저점은 67점을 기록한 쿠드 와후타이다.

Key의 신작이라 많은 플레이어들이 기대한 작품인만큼 판매량은 물론 6월 1위를 석권했고, 모에 게임 어워드 6월 월간상을 수상했다.

 

Summer Pockets 게임 그외정보들

2017년 만우절 이벤트로 Summer Pockets World Advertise!라는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벤트는 '서머포켓호'로 전세계를 날아다니며 홍보한다는 내용. 트위터로 #サマポケ 태그를 달고 서머포켓츠호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 Key 공식 트위터에서 리트윗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뒷쪽의 분홍색의 무언가가 심히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무시하자.


2018년 만우절에는 마스코트인 이나리를 전 세계에서 발견해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를 열었다. 전 세계는 물론 각종 게임 내에서도 출몰이 확인되었다.


2019년 만우절에는 우미의 차항(볶음밥) 랩소디와 시마노몬 파이트가 공개되었다. 우미의 차항 랩소디는 우미의 테마곡인 Twinkle of Alcor에 노래를 붙여 우미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었고, 시마노몬 파이트는 시마몬파이트를 Key 작품 전체로 확대한 크로스오버 게임을 출시한다는 기획이었다. 이중 차항 랩소디는 이후 발매하는 어레인지 앨범에 수록되었다.
미니게임 시마몬파이트를 클리어하면 전작들처럼 히든 엔딩이 존재한다. 다만 근육 엔딩 같은 병맛 넘치는 개그 엔딩은 아니고 나름 진지한 엔딩이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알 수 있는 이스터에그가 있는데, 게임 디스크 내 파일들의 생성 날짜가 전부 2000년 7월 25일로 되어 있다.

 

카기나도 2기에 해당하는 23화에 Summer Pockets 부두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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